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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0:35:14

이은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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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50505><colcolor=#eee,#ddd> 일상침투 리얼호러 이은날
日常侵食リアルホラーつぐのひ
파일:이은날 1편.jpg
제작자 ImCyan
제작툴 RPG 만들기 2000
공개일 2012년 12월 21일(1편)
2013년 3월 16일(2편)
2013년 10월 5일(3편)
2014년 3월 7일(4편)
2021년 8월 13일(스팀 출시일)
2023년 8월 10일(닌텐도 스위치)
장르 호러 어드벤처
평균 플레이 타임 5분~24분(1~3편)
1시간 이상(4편)
사이트 제작자 홈페이지
한글판(1~3편)
한글판(4편)
닌텐도 스위치

1. 개요2. 설명3. 역대 시리즈
3.1. 1편3.2. 2편
3.2.1. 히든 엔딩
3.3. 3편
3.3.1. 히든 엔딩
3.4. 사취 -이은날 또 다른 이야기-3.5. 우라미코 -이은날 또 다른 이야기2-3.6. 이은날: 닫혀버린 미래3.7. 이은날: 고양이의 날 괴담3.8. 이은날: 해질녘 속 나란히 달려가는 전차3.9. 실주자(実況者)3.10. 이은날: 속삭이는 장난감의 집3.11. 이은날: 쇼와에서 부르는 소리3.12. 이은날: 영각의 건널목3.13. 이은날: 아이의 소리없는 외침3.14. 이은날: 사신(邪神) 코로네3.15. 이은날: 절규사인3.16. 이은날: 불길한 밤의 식령품점3.17. 미마녀의 진실: 마린의 비보선3.18. 이은날 : 포키 도그 어드벤처
4. 역대 귀신들의 행적5. 후속작

[clearfix]

1. 개요

일본의 동인 게임 제작자 Cyan이 제작한 쯔꾸르 호러 게임.

2. 설명

사람이 영물의 영역에 침입하는
행위는 죄가 된다.

인류는 번영하고, 건물들이 난립하여,
본래 존재하던 영물의 영역이 희미해져
버린 탓에, 알아차리지 못한 채
죄를 범하고 마는 일이 있다.

원래대로라면 찾아와야 할 [다음날] 은
영의 힘에 의해 [이은날] 이라는
저주의 말로 왜곡되어 버린다.

- 닌텐도 스위치 버전 인트로
제목인 이은날(つぐのひ)은 이어지다(つぐ) + 날(ひ)의 합성어로 원판의 일본어에서도, 번역판의 한국어에서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용어는 아니다. 일본어에서는 '次の日'을 주로 쓰고, 한국어에서도 '다음날', 또는 '이튿날'을 쓰기 때문. 즉, 본게임의 고유명사인 것이다. 이는 조금씩 변해가는 주변환경에 맞추어서 제목 또한 의도적으로 비틀어놓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네 영판에서는 다음날을 뜻하는 'next day'가, 이은날이 되자 'hexed day'로 바뀐다. 귀신에 홀린 날이라는 뜻.

일본 위키피디아의 해설에 따르면 타이틀인 이은날(츠구노히)는 '보상', '속죄'를 의미하는 일본어 츠구나이(償い)를 의미하고 있다. 본래 찾아올 이튿날(츠기노히)이 영력에 의해 츠구노히(츠구나이)라는 저주받은 단어로 바뀌는 것을 의미하는 듯 하다.

쯔꾸르 게임이지만, 게임 플레이는 RPG가 아닌 감상물이다. 플레이어는 조작 가능한 캐릭터를 조작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으며, 점점 기괴하게 변해가는 주변 환경을 감상하게 된다. 때문에 플레이타임은 매우 짧고 숙지해야 할 것도 없다. 적의 개념이 없으므로 조작 실수나 진행 미숙으로 게임오버 당하는 것도 없다.

실제 사진을 편집을 거친 뒤 뭉개서 만든 스프라이트를 사용해 장면들을 묘사하였다. 때문에 현실과 유사하지만 기괴함이 더해진다. 게임을 하고나면 무서운 느낌보다는 찝찝하고 기분나쁜 느낌이 드는 경우가 더 많다. 호러 요소도 점프스케어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주변 환경이 지옥처럼 변해가는데도 주인공은 그 속을 계속해서 걸어가는 빠져나갈 수 없는 환경의 불쾌함을 전달한다.[1] 이러한 면으로 인해 플레이어가 조작이 아닌 작품에 강하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어 몰입도가 높고, 동인 게임이라 무료로 제공되고 있어서 접근성도 좋다.

구성은 항상 동일한데, 같은 인물이 같은 장소를 반복해서 지나가게 된다. 때문에 첫날은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일상을 비추지만, 둘째날부터 조금씩 주변에서 수상한 징조들(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하는 배경음악, 초자연적인 존재들의 등장 등)이 드러나더니 시일이 지날수록 이것들이 더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주인공은 매일 지나가면서도 별 신경 쓰지않고 지나치다가 결국 봉변을 맞게 된다. 아직까진 평범하거나, 그래도 최소한 평범해 보이는 날들은 다음날이라는 단어를 쓰지만, 본격적으로 모든 것이 기괴하게 드러나는 날에 나오는 것이 바로 타이틀인 이은날이다. 4편까지는 이상함을 인식했으나 이후 작품부터는 인식을 하지 않는다.

2021년 8월 13일에 전체 시리즈가 스팀에도 출시되었다. # 2022년 7월 6일부로 한국어를 지원한다.
스팀판에서 추가점은 1~3편이 닫혀버린 미래에서 정립된 방식으로 개선되었다.[2]

2023년 9월에는 이전에 제공되지 않았던 '쇼와에서 부르는 소리' 편이 스팀에도 추가되었다.

3. 역대 시리즈

3.1. 1편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프닝 브금은 이웃집의 개짖는 소리. 이는 2편까지 활용된다.

배경은 좁은 골목이며 큰 창문과 철창문으로 된 폐가다. 주인공은 하교하는 남학생으로, 조작법이라곤 오직 앞으로 걷기와 제자리 서기이며, 엔딩은 하나 뿐이다.
주인공: 배고프다…… 빨리 돌아가야지.
주인공은 수업이 끝나 집으로 걸어간다. 이때 폐가 옆을 걸어가며 창문을 지나, 철창문 근처까지 가면 철창문 안에서 푸른 얼굴이 나타나다가 사라진다.
주인공: 왠지 나른하네…… 감기 걸렸나……
주인공이 오늘도 하교길을 간다, 허나 기분이 안 좋은 듯. 또 다시 철창문에서 푸른 얼굴이 나타나는데, 더 선명하게 나타나며 눈과 입을 크게 뜬 상태이다. 좀 다가가면 사라지는데, 철창문 바로 앞에 있을 때 다시 나타나며 마찬가지로 좀 다가가면 사라진다. 즉, 이 날은 두 번 나타났다가 사라진 셈.
주인공: …… 갑자기 머리 아프네…… 어? 이상하네……
주인공은 이상하게도 이번엔 두통에 시달리는 듯 하다. 이번엔 창문 안쪽에 앉아있는 저번의 그 귀신이 또 나타난다. 그런데 더 이상한건 이번에는 철장문이 없다. 철창문 쪽은 너무 어두워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 주인공도 의아하게 여기고 잠깐 멈추지만 그냥 지나간다.
주인공: ……몸이… 무거워…… ……으…으윽……
이번엔 주인공의 상태가 영 좋지 않다. 알고보니 전신주 근처까지 가면 귀신이 주인공에게 업힌 모습으로 나타난다. 철창문 근처까지 가면 사라지는데, 그리고 철장문 근처는 더 어두워 지더니 어제와 마찬가지로 주인공이 철창문 쪽으로 잠시 멈추자, 일그러진 모습의 귀신이 그 자리에 나타난다. 이후 갑자기 괴상한 소리와 함께 화면이 잠시 꺼진다.
화면이 붉어지고 주인공은 아무런 대답도 못하며 입을 벌린 채 고개를 하늘을 향해 든 상태로 걸어간다. 폐가의 어두워진 부분[3]은 더 넓어져서 이젠 아예 극히 일부분을 빼면 다 시커멓다. 철창문까지 가면 화면이 점점 어두워지면서 게임이 끝난다.

엔딩에서 주인공은 결국 실종되고 철창문은 다시 생긴 채로 결말이 난다.[4]

3.2. 2편

2편의 배경은 전보다 좀 더 넓어진 어느 주택거리이며 중간에 서있는 스텐반사경[5]이 주 배경이다.

여기선 여학생이 주인공이며, 이번에는 멈춰서서 주위를 둘러볼 수 있는 조작법이 추가되었으며, 여기서부터는 엔딩이 2개로 나눠진다.

참고로 2편부터는 주 브금이 힘없이 느껴지는 어느 여성의 환청이다. 전작에서는 너무 작게 들렸다.[6]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는 한밤중의 길에서 계속 환청이 나오고, 스텐반사경에 이상한 물체가 나온다.
주인공:오늘 동아리 활동도 힘들었어- 빨리 집에 가야지-...응? 누가 날 부르는것 같은데... ...? 기분 탓인가?
여주인공은 학교에 동아리 끝나고 집으로 걸어가는 중이다. 전봇대 근처에 다다르면 갑자기 긴 머리카락과 검은 눈을 가진 얼굴이 화면 앞에 나타나다 사라진다.

주인공은 깜짝 놀라 주위를 돌아본다. 근데 계속 둘러보면 스텐반사경에서 누군가가 서있는 모습이 비춰지다가 사라진다. 하는 수 없이 주인공은 다시 앞을 보며 집으로 걸어간다. 그런데 주인공이 지나간 자리에 귀신이 서있다.[7]
주인공:뭐야... 저 애... 이쪽을 보고 있어... 기분나쁘게에~~... 빨리 여길 벗어나자-...
이번에는 걸어가는 도중에 옆에 있는 주택가 창문 2개에서 귀신이 나타나 두 번 주인공을 응시한다. 전봇대 근처에 다다르면 이번에도 또 귀신 얼굴이 화면 앞에 또 나타나다 사라지는데, 특이하게도 오늘은 주택거리 모습이 이번엔 약간 흐릿하고, 약간 구불거린다. 주위를 둘러보면 멀찍히 떨어져 있는 오른쪽 주택 옆에 귀신이 숨어있다. 결국 주인공은 기분이 찝찝했는지, 서둘러 갈 길을 간다. 그런데 뒤에서 귀신이 손을 뻗으며 주인공에게 천천히 다가간채 하루가 지나간다.
주인공:어제 그 아이 오늘은 없겠지...다행이다... 뭐,뭐야!? 누, 누구 있어요!?.....헉!? 뭐야 너는...! 다...다가오지 마!! (그뒤 비명을 지른다)
이번엔 어제 그 주택가 창문 중 하나에 갑자기 피묻은 손바닥이 있다. 그리고 주택거리의 모습이 이젠 너무 구불구불해졌다. 그리고 이젠 그 귀신이 신음을 지르며 빠르게 뛰어오다가 사라진다. 이에 주인공은 당황하면서 주위를 또 둘러본다. 한참 주위를 둘러보면 이젠 그 귀신이 앞을 막은 채로 가까이 다가오는데, 이때 시선을 다른 곳에 향해도 귀신은 계속 눈 앞에 서있다. 그리고 이튿날,
주인공:여...긴...어디지? 뭐야 이게... 몸이 움직여지질 않아!!? 도...도와줘요! 누가 좀 도와줘요!!
주인공:어떡해...설마... 영원히 여기에 갇혀버리는 거야?
주인공:... ...뭐야... 저 애...점점 이리로 오고 있어...?
기절하다 다시 일어나보니 주인공은 스텐반사경 속에 갇혀있다. 그야말로 충공깽. 여섯째 날에선 반사경에서 또 그 귀신의 모습이 비춘다.
주인공:뭐,뭐야!? 뭘 들고있는 거야!? 헉!?
귀신이 큰 돌같은 걸 들고 있는데 그 걸로 반사경을 깨뜨린다. 결국 주인공은 아무 말도 못하며, 거울은 깨지고 조각 파편에 귀신의 얼굴이 어느 정도 비추며 물러가다가, 또다시 괴성을 지르며 얼굴을 보여주는 깜놀씬을 선사한다.

진 엔딩은 렌즈없는 반사경이 우뚝히 서있는채 끝이 난다.[8]

3.2.1. 히든 엔딩

히든엔딩을 보는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셋째 날까지 귀신이 나오든 말든 뒤돌아보지 말고 그냥 앞으로 닥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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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주인공: 이 망할 오빠놈 취직 좀 했으면 좋겠다아... 부끄러워서 집에 친구도 못 부르겠어...

이후 귀신이 주인공에게 달려오다가 바로 직전에 사라지고, 주인공은 놀라서 한참 주위를 둘러보는 것은 동일하지만...

이번엔 귀신이 아니라 주인공의 오빠가 나타난다. 그것도 세일러복 차림을 한 채로. 가히 OME.
오빠: "욥!"
주인공: 꺄아아아아아아악!!!!!? 오…오빠!? 그 꼴은 뭐야!!
오빠: 네 하복이 있길래 입어봤지. 어떤가… 아름답지 아니한가?
라며 주인공의 오빠는 깍지끼는 기괴한 포스를 잡는다.
"'미친!! 더럽다고!![9] 밖에 나오지 마!! 일이나 해!! 죽어!!"'
이 때 저 멀리 뒤에서 귀신이 걸어나온다. 귀신이 주인공의 오빠를 목격하더니, 분노한듯 괴성을 지르면서 달려들더니(...) 이내 펄쩍 멀리 뛰면서, 오빠를 습격한다.
오빠: 하하하… 어라? 몸이 움직이질 않아. 뭐지!? 눈앞이 캄캄한 게…… 밤이 왔나!? 어이!! 동생이여!! 도와……"
그렇게 오빠와 귀신은 어둠 속으로 사라진다.
주인공: ...... 집이나 가자....
그리고 주인공은 그냥 집이나 가자고 말하면서 끝.

반사경에 갇힌 오빠는 2회차 시작 시 플레이어를 향해 꺼내달라고 외친다.

3.3. 3편

여기의 타이틀은 보호자 동행 표지판[10]과 뒤에 숨은 심령 현상이며, 전작과 달리 브금은 나오지 않는다. 게임을 시작 하면 2편처럼 환청이 들린다. 또한 시작하자마자 잘 살펴보면 얼굴과 손처럼 보이는 현상도 눈에 띈다. 참고로 에피소드마다 서있는 인물이 다른데, 세이브를 하면 멀쩡한 인물들이 전부 끔찍한 상태로 변한다.

3편의 주 배경은 도로와 인도이며, 이번엔 인도에 널려있는 전신주가 주요 소재다. 2편처럼 본작의 주 브금은 힘없이 흐느끼는 어느 여성의 환청.

참고로 1, 2편의 주인공과 달리 3편의 주인공만 유일하게 이름이 나온다. 그것도 아주 어린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셈.
episode. 1: 서장
츠구미: 왠지 비 올 거 같아.
엄마: 츠구미 어서와. 엄마는 장보러 갔다 올 테니까 바로 돌아가있어.
츠구미: 네! 조심히갔다오세요! .....
츠구미: 저녁밥은 뭘까? 빨리 숙제 해야되는데...앗! 비 내린다!
어느 화창한 오후날 여자아이 츠구미는 그럭저럭 평범한 인도주변을 걸어가고 있다. 옆에 지나가는 할아버지는 엑스트라 이후, 츠구미는 엄마와 마주한뒤, 엄마는 장 보러갈 예정이고 츠구미는 집으로 걸어간다. 이때 인도 건너편에서 이상한 물체가 나타나다 사라지고 이후 비가 내리게 된다.
츠구미: 오늘 간식은 뭘까? 엄마가 만든 케이크면 좋을 텐데
엄마: 어서와. 엄마는 장보러 갔다 올 테니까 바로 돌아가있어.
츠구미: ...? 엄마. 장바구니는?
엄마: 잘 들고 왔는데. 봐
츠구미: 엣?..
엄마: 어서 돌아가렴.
츠구미: 엄마 뭔가 이상했어... 식사 준비 하는게 나을까? 돌아가면 간식 먹어야지.
이튿 날 이번에도 걸어가는 츠구미는 또 다시 엄마와 마주하게 된다. 허나 이상하게도 엄마는 장보러 갈거면서 이상하게 장바구니가 없는데 엄마 본인은 가지고 있다고 한다. 츠구미는 뭔가 의아스러워진다. 이 후 조금 걸어가고 나면 뒤에서 괴음이 들린다.
이때부터 츠구미의 어머니가 실종된다. 츠구미는 어머니를 걱정하며 걸어가는데, 갑자기 옆에 츠구미의 어머니가 괴상하게 걸어가다가 갑자기 흉측한 모습으로 변한 채 괴음을 지르며 사라진다. 츠구미는 깜짝 놀라 뒤를 둘러보고 다시 길거리를 걸어간다.
츠구미: 엄마...
(비가 온다)
츠구미: 엄마... 어디간거야?
츠구미: 엄마가 만들어준 밥 먹고 싶어...
츠구미: 외로워...
옷을 갈아입고 마중 나와 걸어가는 츠구미는 엄마를 잃고 기분이 많이 우울해진다. 비가 와도 뛰어가지 않는걸 보면 슬픈 심정인듯. 그 순간 갑자기 인도 건너편에 츠쿠미의 어머니와 옆에 또다른 무언가랑 같이 나타나다 사라진다.

episode. 2: 이변
누군가의 시점에서 지나가는 츠구미를 애타게 부르지만 츠구미는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그냥 지나가버리는 장면이 잠깐 나온다.
이미 전신주가 돼 버린 엄마 시점 혹은 귀신의 시점으로 추정.
아빠: 엄마는 금방 돌아올거야
아빠: 츠구미를 두고, 어디 갈 일이 없잖니?
아빠: 아빠는 일이 있어 자주 배웅 갈 수는 없지만
아빠: 엄마가 돌아올때까지 열심히 할테니까
아빠: 그러니까 기운내
아빠: 비 내리는구나...
아빠: 그~래! 집까지 아빠랑 경주다!!
츠구미: 아빠 너무해!
츠구미가 엄마가 없어진 것에 너무 상심해서인지 아빠가 필사적으로 위로하려 한다. 마지막에 약간 기분이 나아진 듯. 그런데 츠구미가 달릴 때 엄마가 보인다.
아빠: 엄마 일은, 경찰에게 맡겼으니까
아빠: 순경이 금방 찾아줄 거야
아빠: 아빠는 내일 일 때문에 마중 나가지 못 해도
아빠: 츠쿠미 혼자서 괜찮지?
츠구미: ... ...
경찰: 수고하십니다. (분기)
경찰: 이 근처는 순찰을 돌고 있으니, 안심해 주세요
경찰: 꼬마 아가씨도 뭔가 발견한다면 이 경찰 아저씨에게 말하는 거예요.
아빠: 아빠에게도 말하고
츠구미: 네 ~ 에!
아빠: 그럼 잘 부탁 드립니다.
아빠: 순경이 있으니까 마음이 든든하네.
츠구미: 응!

(츠구미와 아빠가 화면 밖으로 나가면 경찰차에 엄마의 모습을 한 귀신과 검은 머리 귀신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경찰의 수고하십니다. 를 무시하면 히든 루트가 나오는데, 히든 엔딩은 귀신과는 다른 의미로 위험한 결말이다.
츠구미: 엄마는 언제 돌아오실까
츠구미: 츠구미가 착한 아이로 있으면 돌아오실까
츠구미: 아...
츠구미: 내일부턴 일기예보도 확인해야지

츠구미가 뛰어가는 도중 빨간 우산 귀신이 보인다. 귀신이 사라진 후 차에 갇힌채 죽어있는 경관이 보인다.
츠구미: 어... 뭐지?
츠구미: 순경 아저씨들이 많이 있어
츠구미: 도둑이 들었나?
츠구미: 순경 아저씨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은 안심이네
츠구미: 매일 있어주신다면 참 좋을텐데...

(츠구미가 화면 밖으로 나가면 빨간 우산 귀신이 나타나 순경들 있는 쪽으로 가는 모습이 나왔다가 사라진다.)

episode. 3: 괴인

귀신들이 그 많던 순경을 전부 죽였는지 이 에피소드 시작부터 수많은 전신주가 생겨난다.
츠구미는 하교를 하는 중 순경과 말싸움을 하는 아빠를 보게 된다.
아빠: 당신 전에도 그렇게 말했잖아요! 아내는 언제 돌아오는 겁니까! 빨리 찾아주세요!
경찰: 그러니까 순찰 돌고 있다니까... 하...하하...
아빠: 뭘 웃고 있어!
츠구미: 아빠...
아빠: (뒤돌아보며) 츠...츠구미... (다시 경찰을 보며) 정말... 부탁드린다구요! 돌아가자, 츠구미.
츠구미: 아빠... 일은...?
아빠: 엄마 일은 아빠가 제대로 부탁해 놨으니까 아무 걱정할 것 없어.
츠구미: ...

(츠구미와 아빠가 화면 밖으로 나가면 경찰차가 피칠갑된 모습으로 변하고 차 안에 경찰의 시체가 나타난다.)
아빠: 오늘 저녁은 볶음밥으로 할까? 아빠가 말이야, 요리하는 게 좀 즐거워졌다고.
아빠: 또 비 내리네... 그-래 츠구미! 오늘도 아빠랑 경주다! 준-비, 땅!
(아빠는 달리지만 엄마가 없어져서 우울한 츠구미는 달리지 않고 걸어간다. 아빠는 달리기를 멈추고 츠구미를 기다려줬다가 같이 걸어간다.)
츠구미: 엄마...
(뒤에서 츠구미를 부르는 엄마 목소리가 들린다.)
츠구미: (뒤를 돌아보며) 엄마!!
(뒤를 돌아봤지만 엄마가 없어서 츠구미는 울면서 걸어가기 시작한다.)
츠구미: 으... 으아앙... 엄마~~아...!
(어느정도 걷다가 보면 츠구미 뒤에 엄마의 모습을 한 귀신이 쫓아오다가 사라진다.)
(비오는 날, 우산 쓰고 하교 중인 츠구미의 모습이 나온다.)
엄마: 츠구미-!!
(츠구미가 앞을 보자 평상시 모습의 엄마가 서있다.)
엄마: 츠-구-미!!
츠구미: 엄마!!
(츠구미는 웃으면서 달려가 엄마 품에 안긴다.)
츠구미: 어서와요 엄마!! 어디 갔던 거야!?
엄마: 츠구미, 미안해
(평상시 엄마의 모습을 하고 있었던 귀신의 본 모습이 드러나고 비가 피의 비로 변한다.)
엄마: 이제 혼자가 아니니까...
츠구미: 엄마...?
(츠구미가 고개를 들자 귀신은 "츠구미쨩..." 이라 외치며 츠구미와 함께 보호자 동행 표지판으로 변해버린다.)

Last episode: 유혹

츠구미가 귀신에게 잡혀 보호자 동행 표지판이 돼 버렸기 때문에 아빠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이번 에피소드에선 전신주에 츠구미의 사진이 붙어있는 아이를 찾습니다 포스터를 볼 수 있다.
아빠: ...츠구미... 아빠가 일을 그만둬서라도 찾을 테니까... 일보다 아내와 딸이 더 중요해...
(걸어가던 아빠는 부러지고 피떡이 된 전신주를 보게 된다.)
아빠: 우오오... 이거 뭐야? 피가... 뭔가 사고라도 있었나? 랄까... (뒤를 돌아보며) 뭔가... 전신주가 많은데? 아까부터 이렇게 많았었나...? 뭐... 그렇든 말든... 한 번 더 순경에게 가볼까...

(아빠가 화면 밖으로 나가면 빨간 우산 귀신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어디선가 엄마와 츠구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빠: 들려와... 환청인가...?
(아빠가 화면 밖으로 나가면 귀신이 돼 버린 엄마와 츠구미의 모습이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엄마와 츠구미의 목소리가 더 크게 들려온다. 아이를 찾습니다 포스터에 있던 츠구미의 사진이 귀신같은 모습으로 변한다.)
아빠: 들려와... 확실히 들려와...! 어디서지?
(걸어가던 아빠는 보호자 동행 표지판에서 멈춰선다.)
아빠: 설마... 이 간판에서...? 아냐... 그럴 리 없지...
(이때, 배경 뒤에서 검은 머리 귀신이 튀어나오더니 아빠의 목을 잡아채고는 전신주로 만들어버린다.)
아빠: 으윽...? 끄아...아...아악!!

전신주가 돼 버린 아빠의 시점에서 진행된다.
아빠: 어디야 여긴...? 뭐야!? 움직이지 않잖아...!? 큭... 뭐야!?
(보호자 동행 표지판 앞에 귀신이 된 츠구미의 모습이 나타난다.)[13]
아빠: 윽...!? 괴물...!? ...? 잘보니... 저거 츠구미잖아?? 이런 곳에 있었던 건가...
(맞은 편에 빨간 우산 귀신이 걸어온다.)
아빠: ...뭐지? 맞은 편엔... 누군가 걸어오고 있어... 어---이!! 도와줘!! 어...!!?
(빨간 우산 귀신은 우산을 내려놓고는 자기 바로 앞에 있던 전신주를 뜯어먹어 버린다.)
아빠: ...거짓말이지...
(빨간 우산 귀신은 보호자 동행 표지판으로 다가간다.)
아빠: 츠...츠구미... 도망가 츠구미!!! 츠구...
(츠구미 역시 귀신한테 잡아먹혀 버린다. 보호자 동행 표지판이 부러져서 피떡이 돼 버린다. 이후 귀신은 아빠 전신주를 쳐다보며 서서히 다가온다.)
아빠: 어...!? 오...오지마...! 으으... 으으으으으으윽... 으아아아아아악!!!!!!
이후 유혹과 기록 사이에 이름없는 에피소드가 생기는데 이걸 선택하면 전신주 먹는 귀신의 갑툭튀가 잠깐 나온 이후 부러져서 피떡이 된 전신주 2개와 보호자 동행 표지판의 모습이 나오고 엔딩 크레딧이 나오고 끝난다.

타이틀 화면에서 각각의 등장인물들이 전신주 옆에 서있는데, 이때 세이브를 하면 그 사람의 모습이 흉측한 모습으로 변한다.

3.3.1. 히든 엔딩

보는 방법은 '이변' 둘째 날에서 순경이 '고생하십니다'라고 말한 구간에서 방항키 ↑를 눌러서 순경과 인사하면 정상적인 루트로 진행되지만 ←를 눌러서 순경을 무시하고 지나가면 히든 루트를 탄다. 그런데 이걸 눈치 못채고 ←를 눌러서 의도하지 않았는데 히든엔딩을 보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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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루트를 타면 다음 구간에 아빠가 엄마의 옷을 입고 이젠 자기가 엄마가 되겠다고 한다. 이때 대사는 "이제부터는 내가 엄마다" "여성스럽게 하는것도 힘낼게!" 이다. 이때까진 딸도 아빠가 귀엽다며 맞장구를 쳐준다.

그런데 엔딩은 여기서 끝이 아니라 점점 가면 순경이 나오는데 이때 순경이 처음 하는 말이 "이상한 사건 일으키지마요" 다. 여기서 다음 구간으로 가면 이젠 여자로서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며, 예능계를 목표로 하는 것에 도전한다고 하고 여학생 교복을 입고 등장한다.순경은 교복을 입은 아빠를 보고 치마를 들춰보라고 한다

다음 구간에는 이젠 여성용 학교 수영복을 입고 등장한다[14][15]. 이때 딸이 소곤거리는 말은 '죽어버리는게 나을 텐데...' 이때도 가다보면 순경이 나오는데 이젠 순경이 총을 겨누고 진짜로 미쳤냐고 위협한다. 그러다 아빠가 대답을 하는데 이때의 대답은... "쏠 수 있음 쏴보시지!".[16]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순경은 진짜 쏴버린다. 공포탄이었지만 아빠는 바로 항복. 그러다 딸에게 이 사람이 엄마인지 아빠인지 물어보는데 딸은 엄마도 아빠도 아니고 모르겠다고 한 대답으로 인해 순경은 아빠를 유괴범으로 보고 체포한다. 순경이 아빠를 차에 태우고 가는 걸로 엔딩. 이은날 시리즈중 가장 뭐같은 엔딩이지만 일단 딸과 아빠도 무사하며, 아빠가 여장한 이후로 피해자도 없는 듯 하니[17] 나름 해피엔딩(...).

3.4. 사취 -이은날 또 다른 이야기-[18]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1인칭 시점으로 진행되며 이전 시리즈와는 다르게 RPG 성향을 띄고 있다. 게임 방식은 1인칭 시점으로 맵을 조사하면서[19] 목적지까지 돌아가거나 특정 이벤트를 보는 것이며 귀신이 이벤트가 아닌 랜덤 인카운터로 만난다.[20]

호흡과 사취라는 게이지가 존재하고 초반에는 호흡 9, 사취 1이 있지만 사취의 수치에 따라 호흡의 최대치가 줄어든다.

호흡은 간단하게 체력을 의미하고 도망치거나 공격당하면 감소된다. 공중전화에선 호흡이 최대치까지 회복되며 회피하거나 걸어다니다보면 호흡이 조금씩 회복된다.

사취는 쓰레기통에서 나오는 피를 맞거나 특정 아이템[스포일러2]을 사용할 시 오르게 되며 오르면 오를수록 귀신과 만나는 인카운터율이 올라간다.

귀신과 만나면 전투가 시작되며 귀신의 공격을 피하면서 도망치거나 귀신을 관찰, 혹은 왼손과 오른손에 공격 아이템이 있을 경우 아이템의 내구도를 소비하여 귀신을 공격, 귀신을 일시적으로 물러나게 할 수 있다. 가끔 귀신에게 목을 졸리면 스페이스바 연타로 빠져나올 수 있으며 무기가 손에 들려 있으면 반격도 가능하다. 무기나 단서, 지도같은 아이템은 쓰레기통이나 이벤트로 얻을 수 있다.

이은날 시리즈 중 히든엔딩을 제외하면 유일하게 주인공이 살아남는 해피엔딩이 있다.[22]

니코니코 자작 게임 페스티벌 회3 'Xbox Live 인디 게임 상' 어워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그 인지도 덕분에 영화화되기도 했다. 티저 다만 비싸지는 않더라도 유료인데다가, 평가는 매우 미묘하다.

3.5. 우라미코 -이은날 또 다른 이야기2-

상당히 긴 스토리로, 총 4편으로 분할되어 있다. 1편의 주역인 미쿠라 사치가 학교의 파란 얼룩자국을 통해 어둠의 구교사로 끌려들어가는 것이 발단으로 과거에 있었던 사건들의 진상을 알아가며 현대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발버둥치는 내용. 3편까지는 새로운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계속 등장하며 4편은 이들이 함께 하는 최종장이 된다.

제목인 우라미코(怨みっ子)는 일본어의 ‘서로 원망하는 일’ 을 뜻하는 단어를 이용한 언어유희. 외전 1편인 사취에 비해 이 이야기는 한국에선 거의 알려져 있지 않은지 다룬 페이지를 보기 힘들다.

사취처럼 1인칭이며 사취의 HP 개념인 San치가 존재하는데, 원령들에게 습격당해서 실랑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이때 화면에 행동 지령이 뜨고 이에 맞춰서 그 원령을 뿌리쳐야 한다. 기본적으로 결정키나 캔슬키 연타에 육망성 문양에 따라 키를 누르거나 반대로 육망성과 반대 위치의 키를 눌러서 뿌리치는 4종류가 존재한다. San치는 안전지대에 들어와서 숨을 돌릴 때나 상호 간의 대화로 회복이 가능. 그렇지만 몇몇 적을 제외하면 San치를 빠르게 줄이는 적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별거 아니게 여길수 있다. 다만 때때로 매우 긴 복도 통로가 나오는데 이때 플레이어 혼자일 경우 San치를 회복할 방법이 없다보니 최대한 빨리 안전지대로 움직이는게 중요하다. 2화 후반부터인데 2편 주인공중 한명인 남학생이 원령이 되고는 문을 야구배트로 부수면서 다니기 시작해 방안의 안전지대라는 룰이 사라져서 책상 밑에 숨어서 세이브와 회복을 할수밖에 없게 된다. 그런데 모든 책상에 숨는다고 되는게 아니라 이중엔 원령에게 발견되는 함정 책상들이 존재한다. 문제는 이런 책상들이 따로 표시되는게 아닌지라 San치가 아슬아슬한데 이런게 여러번 걸려서 게임오버가 될수 있다.

최종적으로는 이은날 시리즈 답게 뒷맛이 씁쓸한 배드 엔딩이다. 더군다나 다른 시리즈는 대부분 그저 흐름을 따라 공포연출을 보다 끝이 나는 것에 비해 전작인 또 다른 이야기 1편은 스토리성과 함께 해피엔딩이 준비돼 있었고, 본작은 그보다도 훨씬 긴 줄거리 속 등장인물들의 노력과 협동이 눈물겹기 때문에 비극성이 더해진다. 그나마 최종편 이후엔 이은날2의 주인공의 오빠를 조작하는 개그 에피소드가 존재한다.[23] 개그 에피소드답게 오빠의 강철 멘탈[24]에 플레이어의 어이를 날려버리는 전개에 2의 개그 엔딩보다 더한 시각테러를 자랑한다. 마지막엔 어찌저찌 본래 세계로 돌아오지만 2에서 나타난 그 거울속 원령이 또 나타나서 잡아가는 걸로 마무리.[25]

3.6. 이은날: 닫혀버린 미래

閉ざされた未来 / a closed future

텍스처들의 화질이 낮았던 전작들과 달리 이 작품을 기점으로 텍스처들의 화질이 높아졌다.

주인공은 직장 혹은 대학에서의 실패에 지쳐 되돌리고자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것을 반복한다. 이전 시리즈처럼 반복할수록 배경이 변하고 귀신이 추가되며, 몇 번을 반복해도 주인공은 계속 실패하고 잘 풀리지 않는다. 다리에서 뛰어내리면 '다시 한번더' 라는 메시지가 뜨며 회차를 반복하고, 마지막 회차에서 '이제 0회' 라고 출력된 뒤 주인공이 뛰어내리자 이번엔 되돌아가지 않는다.[26]

물에 빠져 당황한 주인공은 시간이 돌아가지 않는다며 구해달라고 외치지만, 붉은 글씨로 누군가 혹은 귀신이 '과거는 되돌아갈 수가 없는걸' '죽으면 전부 끝이야' 라고 말하며 주인공은 물에 빠져 죽는다. 이 장면에서 철교 위에 수많은 인영이 비춰지는데, 주인공처럼 다리 위에서 뛰어내린 사람들의 원념 혹은 주인공이 자살을 시도한 횟수 같은 것으로 보인다.

귀신에게 끌려가거나 일상적인 풍경에서 오는 공포를 자극하기보단 자살 방지 캠페인에 가까운 내용이 특징으로, 그렇게 원하던 새로 시작할 기회는 죽음 따위론 얻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전작까지는 (외전작인 사취 시리즈를 제외하고) 주인공과 사물을 소재로 한 이야기가 주된 요소였지만 본작부터는 그런 구도가 사라지고 점점 기괴하게 변해가는 주변 환경이 주된 요소로 바뀌었으며, 보너스로 숨겨져있던 개그 요소도 사라졌다. 사실상 이후부터의 이은날 시리즈의 방향성을 확립한 작품.

배경을 보면 뜬금없이 철교 위를 달리는 열차가 보이는데 이건 후술할 이은날: 해질녘 속 나란히 달려가는 전차와 이어지는 설정이다. 해질녘 속 나란히 달려가는 전차 편에서 배경을 보면 닫혀버린 미래의 다리와 그 위에 서있는 사람의 실루엣이 보이는데 이게 닫혀버린 미래의 주인공. 그리고 전차내 광고에서는 '뛰어내릴 용기보다 (살아서) 상담받을 용기를'이라는 자살방지 캠페인이 붙어 있다. 첫날부터 넷째 날까지는 힘들면 자살하지 말고 주변의 도움을 구할 것을 독려하는 평범한 자살방지 캠페인이지만, 이은날이 되면 사람의 실루엣은 이미 뛰어내린 자살자의 신발 한 켤레로 바뀌고, 문구는 '다시 시작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라는, 자살기도자를 조롱하는 내용으로 바뀌어 있다.[27]

3.7. 이은날: 고양이의 날 괴담

ねこのひ怪奇譚 / The cat ghost

일본의 고양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후속작.

주인공은 길고양이로, 흔하게 볼 수 있는 골목길을 걷는 것이 메인이지만, 날이 갈수록 고양이의 망령들이 벽, 유리병, 타이어 등에 나타나 길고양이를 주시하게 된다. 그리고 이은날에는 망령들에게 길고양이가 잠식 당해버린다.

망령들이 타이어에 붙어있는 모습으로 보아, 길고양이들에게 흔히 벌어지는 교통사고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길고양이의 비참한 현실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평가는 이은날 시리즈중 가장 낮다. 무서운 표정의 고양이들 뿐인데 자주 튀어나오는 편이라 공포요소도 낮은편. 단순히 고양이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편이어서 평가가 낮을 수 밖에 없다.

본편과는 별개의 루트가 하나 존재한다. 메인 화면에서 왼쪽 버튼을 계속 누르면 고양이가 화면을 움직이면서 뒷루트로 들어간다. 본편과는 달리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단순히 산보하는 고양이를 즐기면 된다.15일차에 화면에 뭔가 이상한게 있지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물론 그냥 걷는 것만 보면 심심하니 고양이가 말풍선을 띄우며 말을 계속 걸면서 진행한다. 보다보면 고양이도 힘들구나 싶은 내용도 있는 편. 여기서 나오길 본편에 나오는 고양이 이름은 곤이라고 하는데 제작자가 직접 키우는 고양이라고 한다. 해당 게임에 나오는 길고양이의 모티브가 바로 이 고양이다.

3.8. 이은날: 해질녘 속 나란히 달려가는 전차[28]

幽闇の並葬電車[29] / The parallel train in the dark

키사라기역 괴담을 모티브로 제작된 후속작. 게임 진행방식은 주인공이 개찰구 근처로 걸어가 내리면 되는 간단한 구성이지만 이은날 시리즈답게 하루가 지나갈수록 점점 분위기가 기괴하게 변하고 갑툭튀가 늘어난다. 열차가 배경이라 그런지 엑스트라를 포함해서 역대 최고로 등장인물이 많이 나오는 작품이라는 것도 특징.

상기한대로 전전작인 닫혀버린 미래와 연동되는 설정으로 창 밖을 보다 보면 어떤 교각 위에 사람이 서 있는 실루엣이 보이는데 닫혀버린 미래의 주인공이다. 차내에서도 닫혀버린 미래의 주인공이 교각 위에 올라서서 발을 내려다보는 장면이 자살방지 광고판으로 등장한다. 전작에서 나온 고양이는 고양이 사료 광고판의 모델로 등장하다 이은 날에는 똑같이 귀신에 쓰여 기괴하게 바뀐다.

이스터에그로 열차 내부의 광고판 중 하나가 4명의 인물들이 새겨진 광고판이 존재하는데 이는 이은날 시리즈의 제작자 Cyan이 이은날 시리즈를 만든 노하우로 제작 중인 다른 작품 'シキヨク-夢魅テルは夢見てる-' (시키요쿠[35]-유메미 테루는 꿈꾸고 있다-[36])의 타이틀 로고이다.

몇 안 되는 주인공의 얼굴이 온전히 드러나는 작품이기도 하다.

3.9. 실주자(実況者)

영상 링크

2019년 8월에 완성된 레토르트(실황자)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작품. 레토르트 본인만을 위해 만들어진 게임이라 일반적으로는 플레이할 수 없다. 제목은 실황자의 '황()'을 비슷한 글자인 '주()'로 바꾼 것이다. 레토르트가 다른 시리즈의 주인공들처럼 유령에 시달리다가 결국 유령과 뒤바뀌고 만다는 내용.

비공개였다가 일반 유저들에게 공개된 절규사인과는 다르게 이 작품은 현재까지도 비공개 상태이다.

3.10. 이은날: 속삭이는 장난감의 집

囁く玩具の家 / Whispering Toy House

인형의 집을 소재로 한 작품. 어린 여자아이가 외딴 곳에 있는 오래된 장난감 가게를 발견하고 매일같이 찾아가는 내용이다. 초반 한정이지만 시리즈에서도 드물게 평화롭고 아기자기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게 특징.

외전작을 제외하고 가장 파격적(?)인 작품이기도 한데 우선 본작에서는 BGM이 많이 등장하고, 귀신이 영어를 쓴다.

3.11. 이은날: 쇼와에서 부르는 소리

昭和からの呼び声

2020년 8월 8일에 공개되었다. 쇼와 시대 느낌이 나는 시골 마을이 배경이며, 엄마의 출장으로 할머니 댁에서 지내야 하는 주인공의 시점에서 플레이하게 된다.[42]

게임 내에서 보다시피 레이와 시대에서 쇼와 시대로 되돌아가는 장면이 압권이다.[51] 최후의 마지막 날은 쇼와 시대의 무능하고 정신나간 모습을 보여준 옛 정부가 벌인 전쟁에 의한 일본에서의 참상, 공포를 나타낸 것이다.[52] 돌로 변한 듯한 수많은 손들과 사람 모양의 동상은 사실 폭격으로 잿더미가 되어버린 사람들의 모습이다. 다만 작품에서 나오는 여고생 귀신은 복고풍의 교복으로 보아 할머니의 귀신이 아니라 그냥 쇼와 시대로 끌고가는 쇼와 시대의 참상에 휘말린 원귀로 추측된다. 할머니가 저녁으로 카레만 만드는[53] 이유도 현대 일본에서는 카레가 정 생각나는 메뉴가 없으면 만들어먹는 너무나 흔한 일상식인 반면, 예전에는 어쩌다 한번 먹는 특식이었기 때문이다. 문장의 좌우가 바뀌는 것도 점점 과거로 돌아감에 따라 글을 읽는 방법 또한 과거로 돌아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근현대(1940~1950년대 즈음까지)의 동북아시아권에서는 대부분의 경우 글을 세로로 쓰거나, 가로로 써야 할 경우에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썼다. 물론 일본에서는 현재에도 신문 등지에서 세로로 글을 쓰기도 하지만,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쓰는 경우는 전혀 없다. 나름의 고증 내지는 몰입감을 위한 장치로 보인다. 다른 의미로 보면 역으로 써진 글씨에서 주는 불편한 감정을 유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엔딩을 보고 2회차를 플레이하면 1회차에 나오던 경고문 대신 여고생 귀신의 얼굴과 "나는 너를 보고 있어"라는 글자가 채워지며 게임이 시작된다. 그리고 여고생 귀신의 잔상이 남아있는[54][55] 디지털 텔레비전의 화면 안에서 게임이 진행되다가 할머니집에 들어서자마자 노이즈가 생기고 첫째 날이 끝나갈 때 화면이 깨지며 노이즈가 더 심해진다. 둘째 날에는 아날로그 텔레비전에서 게임이 진행되며 수시로 노이즈가 끼게 된다(특히, 여고생 귀신과 할아버지가 등장하면 노이즈가 가장 심해진다). 그리고 노이즈가 너무 심해져서 화면이 안 보이게 되면 텔레비전을 톡톡 쳐서 다시 보이게 해야 진행이 가능하다. 셋째 날에는 옛날 컬러 텔레비전에서 게임이 진행되며 노이즈가 더 심해진다. 넷째 날에는 흑백 티비에서 게임이 진행되며 화면도 흑백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이은날에는 낡은 벽에 띄운 무성영화 안에서 게임이 진행되며 지금까지는 화면과 자막이 같이 나왔지만 이은날에서는 화면과 자막이 따로 나온다. 할머니집으로 들어온 다음 여고생이 '나구었있 도에기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플레이어에게 다가오는 씬이 추가되었다. 마지막에 여고생 귀신이 플레이어를 바라보며 '내가 보이는 거지?'라고 물으며 다가오는 장면에서 맨 마지막에는 영화 화면에서 나와서 아주 가까이에서 '내가 보이는 거지?'라고 말하고 무성영화가 끝난다. 이은날이 끝난 이후 다시 켜진 무성영화 안에서 스태프롤이 오르며 끝나나 싶던 순간. '렴오서어'라는 자막이 나오고 이후 잿더미가 된 상태로 할머니집 식탁 앞에 앉아있는 주인공, 할머니, 할아버지와 플레이어를 향해 웃고 있는 여고생 귀신이 나오고 한가운데에 끝이라는 글씨가 나타나고 게임은 종료된다.

간간히 지나가는 오토바이 배달부는 사실 닫혀버린 미래에 등장하는 배달부의 재탕이다. 이 아저씨가 떴다는 것 자체가 사망플래그일지도

3.12. 이은날: 영각의 건널목

霊刻の踏切り / The Ethereal Railroad Crossing

2021년 8월 13일 스팀판 출시와 함께 공개되었다. 키사라기역 괴담을 주제로 한 작품이며, 2019년 8월에 공개된 작품 이은날: 해질녘 속 나란히 달려가는 전차의 프리퀄 작품이다.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 작은 스팀판 이은날을 구매해야 플레이 가능하다. 이은날 시리즈 최초로 자신이 처한 상황을 완전히 인식한 주인공이 등장하는 시리즈이다.
警告
線路に飛び込まないで下さい
飛び込んでもすぐには死ねずに
激痛で苦しむことになります
경고
선로에 뛰어들지 마십시오.
뛰어들어도 바로 죽지 못하고
극심한 고통으로 괴로워하게 됩니다.



2회차 시작 시, 피투성이가 된 자매가 손을 잡은 채 건널목에 서 있는 모습으로 출연하며, 시작 문구는 '생전의 기억을 되짚는다'로 바뀐다.

2화차를 플레이하면 창백한 손 4개가 조금 깨진 영정사진 액자를 들고 있고, 액자 안에 게임화면이 비춰진다. 주인공과 동생의 리본과 건널목 표시등, 빨간 글씨, 파란 글씨 등을 제외하고는 전부 흑백으로 나온다.

2회차 1일차에는 주인공이 건널목을 지나갈 때 여동생의 귀신이 철도 위에서 주인공을 보고 있는 장면이 추가된다.
2일차에는 카페 안에서 주인공을 지켜보는 여동생 귀신이 추가된다.
3일차에는 병원 간판이 있는 담장 위에서 주인공을 지켜보며 비웃는 초등학생 귀신과 건널목을 건널 때 초등학생 귀신이 다가올 때 유리가 깨지는 연출이 추가된다.
4일차에는 임시휴업인 가게 앞에 청년 귀신이 하나 추가되고 가게 셔터에 아임시안의 초승달 마크가 추가된다.
이은날에 초등학생 두명이 다가오는 장면에서 또다시 유리가 깨지는 연출이 추가된다.
엔딩 이후 스태프 크레딧이 올라오고 엔딩 크레딧이 끝나면 '같이 가자' 음성이 나올 때 쌍둥이가 피가 흐르는 손을 서로 꼭 잡고 있는 사진이 추가된다.

쇼와에서 부르는 소리에서처럼 유령 열차의 근원은 태평양 전쟁 당시의 전몰자 원혼임을 알 수 있는 복선이 있다. 키사라기 역 팻말 뒷편에 '유장열차(幽葬列車)-잠든 전우를 집까지'라는 포스터가 붙어 있으며, 거리 벽에 그려진 낙서 중에 열차로 비행기가 추락하는 낙서가 있다.

해질녘 나란히 달려가는 열차에서 그랬던 것처럼, 어느 한 명이 유령열차에 치여서 원혼이 되고 그렇게 원혼이 된 망자가 끊임없이 다른 사람들을 붙잡아다 똑같이 치이게 하는 다단계 피라미드 수법으로 유령열차의 희생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영각의 건널목 편 기준으로는 모종의 이유로 초등학생 남매가 건널목에서 치인 후로 남매의 원혼이 끊임없이 이웃들과 가족들을 꾀어 치이게 만드는 것 같다. 주인공의 동생도 이렇게 꾀여 열차에 치여죽었고, 동생은 이후 경찰관과 언니를 길동무로 만들었다.

3.13. 이은날: 아이의 소리없는 외침

アイの亡き声[57] / Ai's Silent Cries

2021년 8월 13일 스팀판 출시와 함께 공개되었다. 일본의 버츄얼 유튜버 키즈나 아이와 콜라보레이션을 한 작품.[58] 키즈나 아이가 되어 컴퓨터 속을 걷는 것이 메인이지만, 날이 갈수록 기괴해져 가는 분위기와 현실을 넘나드는 공포를 겪게 된다. 이후 이은날에는 컴퓨터 속으로 잡혀 들어가게 된다. 버츄얼 유튜버가 나오기 전 옛날 만화에 나올 법한 요정 캐릭터의 피규어의 모습을 한 귀신이 나오며 점점 키즈나 아이의 현실 속과 연동시키며 공포감을 불러오게 한다.

스팀판 이은날을 구매하면 플레이할 수 있으며, 8월 14일 오후 8시에 키즈나 아이 본인이 직접 플레이하는 모습을 스트리밍하기도 했다.#

게임을 시작하면 노트북 화면의 작업 표시줄에 정체 모를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모습이 보인다. 장면이 바뀌고 경고 문구가 적힌 담벼락이 나오고, 뒤에 있는 오래된 주택의 창문이 클로즈업된다. 창문에는 집을 매물로 내놓는다는 내용의 스티커가 붙어있다. 집 안에는 모니터가 켜져있으며, 몇 초간 정적이 흐르다가 눈이 없는 키즈나 아이의 사진이 3번 갑툭튀한다.








변화된 타이틀 화면으로 돌아오면 8비트 그래픽의 키즈나 아이가 옛날 컴퓨터에 갇힌 채로 살려달라고 울부짖는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라져버리고, 키즈나 아이의 머리띠를 쓴 요정 귀신이 나타난다.[59] 몇 초 기다리면 위험한 에러가 발생했으니 PC를 재부팅하라는 메시지와 함께 재부팅 버튼이 뜬다. 재부팅을 누르면 타이틀 화면이 노트북이 있던 현대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는데 노트북 화면에 키즈나 아이가 없어져 있고, 게임 이름에도 아이(アイ, AI's)가 사라져 있다. 물론 게임 시작하면 키즈나 아이는 다시 정상적으로 나온다. 이은날 시리즈가 다 그렇듯이 2회차 플레이할 때는 타이틀 화면만 변할 뿐 스토리에는 변화가 없기 때문.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전작인 쇼와에서 부르는 소리와 상당히 흡사한 전개다. 시간 역행이라는 내용상의 공통점이 있다.

3.14. 이은날: 사신(邪神) 코로네

邪神ころね / Evil god korone

2021년 11월 8일 공개된 작품. 일본의 hololive 프로덕션 소속 버츄얼 유튜버 이누가미 코로네와의 콜라보 작품. 위의 키즈나 아이처럼 일반 공개. 원본인 코로네가 방송 시작할 때 시청자들의 손가락을 가져갔다가 끝날 때 돌려주는 콘셉트를 반영해서 게임 스타트 문구가 '손가락을 바친다'이고, 게임 내적으로도 손가락 소재가 등장한다.[60] 다른 시리즈와 별도로 스팀에 출시되었다. #

진행은 보통의 이은날과 같지만 내용은 조금 다른데, 귀신이 주변을 전멸시키고 주인공마저 죽이거나 귀신 특유의 세계로 잡아가는 일반 시리즈와 달리 이 작품은 목숨은 빼앗지 않는다. 그 대신, 쉽게 말하면 마을 전체를 세뇌해 코로네를 섬기는 사이비 종교 집단으로 만들어버린다. 후반에 하늘이 이은날 특유의 공포스런 하늘이 아니라 천국으로 묘사되는 게 특징. 여기서 코로네는 다른 여자의 방송을 보는 걸 용납하지 못하고 자신만 사랑하게 세뇌하는 존재다. 주인공이 아니라 악역으로 나온 이유는 코로네 본인의 요청이라고 한다.
ころね様の教え
1. 頭髪を剃り上げよ
2. 常に微笑みを絶やさぬこと
3. 汝の指をささげよ
4. 他のチャンネルは削除せよ
코로네 님의 가르침
1. 머리를 깎아라.
2. 항상 미소를 잃지 말것.
3. 네 손가락을 바쳐라.
4. 다른 채널은 삭제해라.[61]


* 첫째 날
あー...... やっとテストから解放をれた。帰ったら VTuberの配信 観よーっと。
아... 드디어 시험에서 해방됐다. 돌아가면 버츄얼 유튜버의 방송이나 봐야지.
시험을 마친 주인공은 버츄얼 유튜버 방송을 볼 생각에 기뻐하며 집으로 걸어간다. 세미나 학원을 지나자 이누가미 의원(戌神医院)이 있고 식당이 있다. 식당 간판에는 기존에 써있던 글자[62]가 지워지고 코로네정(ころね亭)이라고 적혀 있다. 계속 걸어가던 주인공은 코로네의 얼굴이 그려진 초상화를 보게 된다.
あれ? これって...... 戌神ころね? 怖っ...... なんで首だけ貼ってあるんだろ......? 変なの......
어? 이건...... 이누가미 코로네? 무섭네...... 왜 목만 붙어있는 거지......? 이상해......
주인공이 지나가자 코로네 초상화가 붉은 눈으로 주인공을 노려본다.











엔딩 후 타이틀로 가보면, 처음에 분명히 사악한 귀신이나 악마를 숭배하는 것처럼 조성되었던 제단이 밝아져 있고 압류 딱지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또한 이 루트에서는 코로네는 사실 귀신이 아니라 그저 세뇌 능력을 가졌을 뿐 멀쩡하게 살아 있는 인간이다. 줄곧 2D로 등장하던 것과 달리 체포되어 나올 땐 실제 인간이라는 점을 반영해서인지 3D 모델로 나온다. 다만 이 루트를 탔을 경우 마지막 마을의 모습이 평범한 마을일 뿐이라서 노멀 루트의 코로네도 인간인지는 확실하지는 않다. 팬들은 경찰이 코로네를 너무 잘 다룬다는 점과 함께 2021년부터 경찰 컨셉을 잡고 진행하던 동일 소속사의 버튜버 오오조라 스바루를 연상해 코로네를 때린 경찰이 사실은 스바루였다거나 혹은 오오조라 경찰서 소속이라는 등 드립을 치는 중.

전반적으로 코로네와 코로네스키의 오마쥬 요소로 점철된 작품이다 보니, 정규 시리즈에 비해 공포감은 적다. 아무래도 콜라보라 그런지 귀신인 코로네의 얼굴이 심하게 망가지지는 않고,[66] 피해자들도 사망하는 게 아니라 코로네스키로 세뇌된다는 내용 특성상 코로네스키 자체의 코믹한 외모 때문에 희생자들이 처침한 몰골(?)이 되지도 않는다. 점프스케어도 다른 작품보다는 적은 편. 그 대신 코로네 귀신이 초반부터 나타나며 주인공에게 마수를 뻗치는 것으로 분위기를 잡는데, 문제는 코로네 자체가 귀여운 미소녀라 이 역시 공포감이 그리 강하진 않다.[67]

코로네의 성인 이누가미는 한자로는 술신(戌神)[68]인데, 부제인 사신(邪神)은 앞 글자만 바꾼 것이다. 게임 타이틀에서도 처음엔 이누가미(戌神) 코로네라고 나오다가, 이후 앞글자가 바뀌며 위의 타이틀이 나온다. 영문판은 Inugami Korone에서 앞글자가 Evil God으로 바뀐다.

홀로라이브 현직 버튜버를 모델로 하다 보니 같은 홀로라이브 소속 동료들이 이 게임을 플레이하며 보이는 반응들도 아주 볼 만하다. 특히나 개그엔딩쪽. 그도 그럴것이 회사 동료가 용의자, 그것도 다른 경범죄가 아닌 무려 국가반역죄로 체포당하는 엔딩이니 그럴 만도 하다. 공포 내성이 높아 어지간한 게임에는 눈도 깜짝 안 하는 멤버들도 히든 엔딩을 보면 다른 의미로 강렬한 리액션을 보여준다. #

소소한 단점으로, 이은날로 이어지는 분기점에서 노말 엔딩이 굉장히 불안정하다. 엔딩 내용이 문제가 아니고, 엔딩으로 진입하는 경로가 문제. 기본적으로 선택지를 클릭한다 vs 앞으로 이동한다로 분기가 결정되는데, 문제는 단 한발짝이라도 움직이는 순간 노말 엔딩 진입이 불가능하다. 특히 히든 엔딩이 있는지도 모르는 1회차에서 실수로 선택지를 누르지 않고 앞으로 살짝이라도 갔다간 무조건 히든 엔딩이 확정되기 때문에 공포 엔딩보다 개그 엔딩을 먼저 보게 된다. 물론 엔딩을 보는 순서가 엄밀하게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개그 엔딩을 먼저 본 다음 노멀 엔딩을 보면 공포감이 희석되는 측면이 있어서 아쉽다는 의견이 많다.

이 게임이 발매된 지 얼마 안 가서 코로네가 장기간 방송을 쉬게 되었는데, 이 게임의 히든 엔딩 내용과 연관지어 잡혀가는 바람에 방송을 쉬게 되었다는 메타개그가 흥하고 있다(...). 심지어 본인도 이걸 노리고 경찰서에 타는 장면으로 프사를 바꾸거나, 간만에 복귀할 땐 감옥에 갇혀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는 등.

3.15. 이은날: 절규사인

絶叫死人 / Zombie Scream

2022년 6월 3일 공개되었다. 일본 유튜버 오다 켄(オダケン)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다른 시리즈와 별도로 스팀에 출시되었다. #

전작과의 차이점이 있는데 귀신이 주적으로 등장하는 전작들과는 달리 생선 괴물이 주적으로 나온다.[69] 그리고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선택에 따라 주인공이 생선 괴물에게 당해서 죽거나 생선 괴물에게 점령당한 마을을 탈출할 수 있다.

전작들과는 달리 주인공이 살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옆집 남자와 이야기하는 것을 선택하면 옆집에 들어가 옆집 남자와 대화할 수 있으며, 변이되기 전 옆집 남자는 '생선 괴물이 보이기 전에 빨리 마을을 떠나라'고 당부한다. 완전히 괴물로 변이된 이웃 남자를 본 주인공은 황급히 마을을 떠나고, 이은날엔 주인공 집에 있던 생선 인형만이 토리이까지 떠내려가다 물에 잠긴다. 다만 마을을 나간 이후를 보여주지 않기 때문에 주인공이 살아남는지는 불명.

전작들에서 등장한 인물들이 특별출연한다. "이은날: 고양이의 날 괴담"에 나온 고양이가 실종 전단지와 유령으로 등장하고, "이은날: 해질녘 속 나란히 달려가는 전차"의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히든 코스튬으로, 아오오니타케시 코스튬을 얻을 수 있다.

여담으로 첫째 날 횡단보도 초록불 신호에서 나오는 음악이 초등학교 운동회 때 자주 나오는 행진곡으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민요 밀밭에서를 번안한 동요인 들놀이이다.# 스코틀랜드 민요 원곡 밀밭에서

3.16. 이은날: 불길한 밤의 식령품점

忌み夜の喰霊品店 / Supernatural Supermarket

2022년 12월 22일 공개된 이은날 시리즈 10주년 기념 작품. 식료품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두 여학생의 일상이 침식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작품은 공개 직후에는 스팀판 콜렉션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었기에 구작들처럼 제작자 홈페이지에 들어가야 플레이할 수 있었고 언어도 일본어만 지원했었지만 2023년 2월 1일에 한국어를 포함한 6개의 언어와 함께 스팀판 DLC로 출시되었다.
같은 날에 마트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한 키리타치 유미(霧立 夕美)[70]와 메구로 아스나(目黒 明日奈)[71]가 이 작품이 주역이며 플레이어는 키리타치 유미를 조종하게 된다.[72] 게임을 시작하면 두 여학생의 이력서와 채용계약서를 볼 수 있다.
閉店後のスーパーでは忌み夜に飲み込まれぬよう速やかに退店してください
폐점 후의 슈퍼에서 「불길한 밤」에 삼켜져 버리지 않도록 빠르게 퇴장해 주세요.
{{{#!folding 키리타치 유미(霧立 夕美)의 이력서 [ 펼치기 · 닫기 ]
志望の動機 (지원 동기)
中学時代は剣道部一本でしたが、高校へ入り文武両道も極めたいと思い、
初めてのアルバイトはネクストデイ・マートで働きたいと思いました。
何故なら、身体作りで毎日のように通った御思があるからです。
一日も早く仕事を覚え、戦力となれるように頑張ります。

중학생 시절에는 검도부에만 집중했었습니다만, 고등학교에 들어와 문무양도를 갈고 닦고자,
첫 아르바이트는 넥스트 데이 마트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몸을 관리하기 위해 매일 다니며 신세를 진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일을 배워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自覚してる性格、趣味や得意分野など (자신의 성격, 취미와 특기 분야 등)
私は明るくハキハキた性格です。
幼少の頃から剣道を習っており、中学の部活動では主將を務めました。
両親や友達からは面倒見が良い性格だと言われてます。
体力と忍耐力には自信があり、アルバイトも 全すべ全力で取り組みたいです。

저는 밝고 시원시원한 성격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검도를 배웠고, 중학교 시절에는 검도부 주장을 맡았습니다.
부모님과 친구들로부터 남을 잘 챙겨준다는 성격이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체력과 인내심에는 자신이 있으며, 아르바이트도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勤務日・時間などの希望 (희망 근무일 및 시간)
平日は放課後の17:00~21:00で出勤できます。
土日の出勤は部活動との兼ね合いもあるので相談させてください

평일은 방과 후 17:00~21:00에 출근할 수 있습니다.
주말에는 부활동도 있기 때문에 상의하여 정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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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메구로 아스나(目黒 明日奈)의 이력서 [ 펼치기 · 닫기 ]
志望の動機 (지원 동기)
私はアイドルを目指していて、ひとり暮らしをする為にお金を貯めたいと思い、アルバイトをしたいと考えました。
アイドルを目指している理由は、私と同じ名字の「目黒」という場所は芸能人が多く住んでいて運命を感じたからです。
ネクストデイ・マートさまは近所にあるので通いやすいと思いました。

저는 아이돌을 목표로 혼자 자취중이기 때문에, 돈을 모으고 싶어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습니다.
아이돌이 되고 싶은 이유는 제 성씨와 같은 「메구로」라는 장소에 연예인들이 많이 살기 때문에 운명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넥스트 데이 마트는 가깝기 때문에 다니기 좋을 것 같습니다.
自覚してる性格、趣味や得意分野など (자신의 성격, 취미와 특기 분야 등)
私は可愛いものが大好きで,チャームポイントはお下げ髪です。
早くお客さんに顔と名前を覚えてもらえてもらえるようにがんばりたいです。
趣味は六法全書を読んでいます。

저는 귀여운 것을 좋아합니다. 매력 포인트는 양갈래 머리입니다.
빨리 손님들에게 얼굴과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힘내겠습니다.
취미로는 육법전서를 읽고 있습니다.
勤務日・時間などの希望 (희망 근무일 및 시간)
平日→20:00~21:00で出勤が可能です。土日は入れません。
もしモデルのお仕事が入ったらお休みさせてほしいです。

평일→20:00~21:00에 출근할 수 있습니다. 주말은 못 나옵니다.
혹시나 모델 일이 들어오거나 하면 일을 빠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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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청자들이나 플레이어들 중에는 '답답하다'는 소감을 남기는 사람들도 있다. 인형을 통해 불길한 밤 세계와 현세를 오갈 수 있다는 것을 안 상태에서 서로를 도와가며 최소한의 인원만 남기고 다들 현세로 복귀할 수는 없는지에 대한 해답이 제시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다.

3.17. 미마녀의 진실: 마린의 비보선

美魔女の真実 / Truth of Beauty Witch -Marine's treasure ship-

2023년 8월 11일 공개된 작품. 일본의 hololive 프로덕션 소속 버츄얼 유튜버 호쇼 마린과의 콜라보 작품. 위의 이누가미 코로네와의 콜라보레이션 이후 두번째 홀로라이브 콜라보다.

제목의 미마녀(美魔女)는 30대 후반 이후에도 마법이라도 쓴 것마냥 미모를 유지하는 여성을 일컫는 일본의 신조어인데, 작중에서는 이를 비틀어 마린이 진짜로 강력한 마법을 부리는 마녀로 등장한다. 전반적인 줄거리는 해적선의 선원이 된 주인공이 해적선장 마린의 비밀을 밝혀나가는 이야기로, 평소 나이 네타로 유명한 마린이 평소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마린의 알피지 만들기 자작게임 "세컨드 월드"의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전원 기용했다. 별로 기괴한 호러 요소가 나올 것이 없는 이 게임에 세컨드 월드 캐릭터들이 마린에게 고문당한 모습으로 그나마 기괴함을 채워넣는다. 주인공도 세컨드 월드의 등장인물 디자레벤이다.

코로네 때처럼 별로 무섭지는 않은 개그 게임일 것이라 예상되었는데, 막상 공개되고 나니 다른 의미로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개그 게임이겠지만 마린 본인에게는 최악의 공포게임이었다. 제작자가 마린 학대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후반부 전개가 마린을 너무 괴롭히는 내용으로 흘러갔기 때문.[83] 이로 인해 팬들에게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게임으로, 불쾌하다는 평가도 제법 많이 보인다.

수많은 홀로라이브 멤버들이 이 눈물 없이는 볼 수 없는 게임을 플레이 하며 웃을까 울을까 망설이고 있다. 후레아는 중간부터 눈물을 멈추지 못해서 코멘트에 마린이 나타나 위로해주기도 했다. 반응 모음집 #1, #2

플레이 내내 월광 소나타가 마린이 처량해지는 포인트 등등에서 다양하게 튀어나오며 월광 소나타가 마린의 새로운 트라우마 스위치가 되어버렸다.
1회차 첫날, 주인공은 마린의 배에 이치미(일원)로 승선하게 되어 배의 안내를 받는다. 귤이 놓여있는 통을 지나 선실로 들어가자 마린에게 모든 잡무를 맡게될 것이라고 듣고는 왜 자기 혼자만 있고 다른 이치미가 없는지 의아해 한다. 마린은 주인공에게 안내를 해주며 가슴을 팔에 밀착시키는 등 이런저런 방식으로 주인공을 유혹해온다.[84] 방으로 들어간 주인공의 선실 벽에는 옆방인 마린의 방을 엿볼 수 있는 구멍이 있었고, 유혹으로 흥분한 주인공은 이 구멍을 엿보려다가 마린에게 들키고 사과하고 잠든다.
1회차 둘쨋날, 주인공은 배에서 잡무를 하다 인형이 된 세컨드 월드 캐릭터들이 시계를 울리는 것을 듣는다. 그 음이 현실의 학교 딩동댕 챠임이라 그 챠임을 듣고는 "학교? 나는 학교에 가야 하는데..."라며 기억이 되살아나려 하고 인형들은 기억해내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마린이 와서 누가 시계를 울렸냐고 하면서 시계는 놔둬도 된다고 지시를 한다. 그날도 마린의 방을 엿보려고 하는데 보인 모습에 위화감을 느껴 마린의 눈을 찔러보니 보인 것은 마린 본체가 아니고 그냥 종이 패널이었다.
1회차 세쨋날, 비가 오는 와중 배를 둘러보니 세컨드 월드 캐릭터들이 입이 봉해져 이리저리 버려져있고, 귤이 썩어있는 등 시간이 지난 모습을 보게된다. 그리고 마린의 모습이 노파로 보이는 환각을 보게 되고 이를 추궁하나 마린은 부정한다. 그리고 나는 누구인가 의문을 품으며 식사를 하는데 엿보기 구멍 너머에서 노파 마린의 시선을 느끼게 된다. 이후 잠든 사이 마린이 의문의 스프레이를 살포한다.[85]
1회차 이은날, 주인공은 묶인 상태로 깨어나고 세컨드 월드 캐릭터들의 해골과 인형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인형들로부터 이곳은 네가 원래 있던 세상이 아닌 마린이 만든 해적의 세상이며 이곳에 잡혀들어왔다고 알려준다. 그리고 마린은 여기서 젊은이들에게 무슨 끔찍한 계약을 시키려 한다는 것도 듣게 된다. 세컨드 월드 인형들도 현세에서 마린이 마음에 드는 인원들을 잡아와다 계약에 응해주지 않으면 험한꼴을 당하게 한후 인형들에 봉인된 사람들이다.[86] 세컨드 월드 인형들이 묶인 끈을 풀어준 순간 마린이 등장하여 인형들에게 무슨 소리를 들었느냐며 쫒아온다. 도망을 가지만 결국 갈 곳 없는 배라서 갑판에 몰리게 된다. 갑판에서 마린은 마침 떨어진 벼락을 맞지만 불사신인 마린은 멀쩡하게 걸어와서 주인공을 덮친다. 스탭롤이 올라가고 마린이 주인공의 이름은... 하면서 끝난다. 그리고 인형이 되어버린 디자의 모습을 보여주며 인형들이 다시 해보자며 시간을 돌리고 2회차 진상편 밤의 출항이 해금된다. 오프닝의 아호이 소리도 노파 마린의 목소리가 된다.

2회차
2회차 첫날 기억을 가진 상태로 돌아온 디자의 눈에는 이제 처음부터 마린이 제대로 노파로 보이게 되며 쌀쌀하게 굴게 된다.[87] 이 와중에 한결같이 풍만함을 어필하는 노파 마린의 가슴은 덤. 하늘에 있는 세컨드 월드 캐릭터들의 모습을 보며 이곳에서 탈출하겠다는 의지를 다지게 된다. 이 상태로 가슴을 들이대는 노파 마린에게 제작사 특유의 정색하는 이펙트가 나오며 디자가 노인인 마린의 발걸음에 맞춰주지 않고 빨리 걸어가자 당황하는 모습도 보인다. 첫날 밤 식사를 한 후에는 이미 마린이 노파인 것을 깨달은지라 엿볼 필요가 없어진 디자는 방을 엿보지 않고 잠들게되는데 자기가 한창 유혹해서 엿볼 줄 알고 입맛을 다시며 기대하고 있던 마린은 잠든 디자를 역으로 엿보고는 왜 엿보러 오지 않냐며 벙찐 모습이 된다.[88]
2회차 둘쨋날도 자기가 보았던 광경들과 식사[89]가 되풀이 되는 것을 보고 이곳이 루프중인 것을 직감하게 되지만 인형들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다. 이날도 구멍을 엿보지 않고 잠들어서 노파 마린이 두번 벙찐다.
2회차 세쨋날 세컨드 월드 인형들이 보이지 않는 것을 눈치채고 시계를 통해 자신이 현실에서 온 고교생인 것을 자각하게 된다. 이날도 노파의 모습으로 주책스러운 유혹멘트를 날리는 마린에게 드디어 빡쳐서 당신은 노파라고 말해버리게 된다. 이날도 자신의 필사적인 어필을 무시하고 구멍을 엿보지 않고 잠든 것에 마린 역시 화가나서[90] 수면 스프레이 "밤의 출항"을 뿌리고 디자를 묶어버린다.
2회차 이은날 똑같이 묶인 모습으로 깨어나며 세컨드 월드 인형들이 지하실에 숨어있었다는 것을 알게된다. 거기서 마린과 하게될 끔찍한 계약에 대해 알게되는데 그것은 바로 결혼. 마린은 시간을 멈추는 능력을 갖추고 있었는데 그 능력을 남발한 나머지 자신만 빠르게 늙어버렸고, 이후 결혼만을 원하는 망령이 되어버린 것. 인형들은 이 세상에서 탈출하기 위해서는 마린을 해치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고 그래도 해치우는 것은 좀.. 하는 디자에게 그럼 이거에 사인할 수 있냐! 하면서 혼인신고서를 들이대자 디자도 마음을 다잡게 된다. 그리고 인형들과 자신이 가진 최고의 이점 젊음을 깨닫는다. 이후 튀어나온 마린은 "결혼하자!"라고 외치며 달려들지만 78세 노구의 마린에게는 디자는 너무 빠른 상대였다. 마린은 노구를 이끌고 디자를 쫒아가지만[91] 디자와 인형들이 파놓은 다수의 함정 등에 빠지며 세월의 야속함을 느끼고 노인의 관절에는 너무나 가혹한 계단을 오르며 추적한다. 계단을 다 오르고 쇼생크 탈출의 씬을 따라하던 마린 앞에 놓인 것은 배의 대포를 장전하고 대기하고 있던 디자와 세컨드 월드 인형들. 마린은 한순간 주마등까지 보지만[92] 시간 정지 능력으로 발사된 대포알을 피해버린다. 그리고 시간정지능력을 계속 쓰게 되면 마린만 늙게된다며 쓰게하지 말아달라며 간청한다. 이후 예정된 미래인 번개까지 맞고, 죠죠풍 나레이션을 통해 시간 정지 능력을 이때 잘못 사용해서 번개에 맞는 순간 시간정지를 하여 훨씬 끔찍한 피해를 입었다. 이걸로 마린은 기어코 쓰러지나 싶었는데, 근성으로 다시 일어섰고, 이에 마린을 불사신이라 생각한 디자 일행은 완전히 체념한다.[93] 스탭롤이 올라간 이후 디자까지 인형이 되어 세컨드 월드 인형과 함께 있고 출항을 외치는 노파 마린의 모습으로 게임이 끝난다.

3.18. 이은날 : 포키 도그 어드벤처

첫 화면에 자고 있는 개와 나비의 모습이 보이며 다른 작품과 달리 시작버튼이 웨이크 업이라 되어있다.

또한 여태 작품들은 주인공이 변을 당하는 배드엔딩 래퍼토리였지만, 이 작품은 중간중간 호러 요소가 들어가 있지만 해피엔딩이라는 반전과 함께 감동을 가져다준다는 특성이 있다.

이 편은 특이하게 타 작품들처럼 여러 날로 구성되어있는 것이 아닌 2일로 구성되어 있다.[94]
메인에서 Wake up 버튼을 누르면 피안화가 가득 핀 저승같은 풍경에서 개가 깨어난다. 개를 앞으로 조종하다 보면 하얀 나비가 기다리고 있는데 앞으로 갈수록 점점 도망가는 듯하다 가까워지고 이후 나비가 확대되면서 화면이 하얗게 되고 배경이 현세로 넘어온다.

현세로 넘어오고 나서 자동차가 지나가고 첫째날의 유일한 갑툭튀인 무당벌레가 출현한다. [95]

길을 계속 걷다보면 앞에 멈춰서 있는 여자아이가 있는데 이때 윗화살표가 나온다. 윗화살표를 누르면 하얀 꽃으로 만든 관을 쓴 평범한 여자아이 얼굴이 나온다. 그리고 개의 시점으로 돌아와서 여자아이가 개를 한번 쓰다듬어주고 같이 걷기 시작한다.

길을 같이 걷다가 꽃다발이 놓인 전신주 앞에서 이은날 시리즈 특유의 불길함을 암시하는 가 내리기 시작한다.

비가 내리며 하얀 나비가 다시 개 앞에 나타나고 개는 나비를 쫓기 시작하고 여자아이는 전신주 앞에서 멈춰선다.

이후 시점은 서있는 여자아이로 돌아가고 아이를 조심해주세요 라고 쓰인 여자아이 사진이 붙은 포스터[96] 로 장면이 전환되는데. 그 여자아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사실이 여기서 밝혀진다

이후 피부가 파랗게 변한 여자아이가 그 전신주를 지나가고 빨간 나비가 꽃다발에 달라붙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다음날 자막이 이은날로 변형되며 이은날이 진행된다.
게임 엔딩에서 강아지와 주인이 함께 걸어가는데 이때 실제로 둘이 함께 찍은 실물 사진들이 여러 장 나온다. 여기서 나오는 주인은 일본의 유튜버 포키고 강아지는 그와 같은 이름을 가진 애견 포키다. 즉, 이 게임은 포키의 애견을 기리기 위한 게임이다.

4. 역대 귀신들의 행적

5편부터는 특정 귀신의 단독 행각이 아니기 때문에 애매해서 미기입. 다만 8편은 그래도 단독 귀신의 행각으로 여겨진다.

5. 후속작

같은 제작자가 후속작으로 만든 작품으로 '시키요쿠 시리즈'가 있다. 영을 볼 수 있는 힘을 가져 사람들을 재액에서 구하려고 동분서주하는 영술사 유메미 테루와 브라콘 여동생 루나가 시키요쿠에서 일어나는 여러 도시전설 같은 사건들에 휘말리는 이야기. 매 시리즈마다 등장인물이 달라지며 스토리도 이어지지 않는 옴니버스식이었던 본작과 다르게 명확한 주연들을 두고 스토리가 확실히 이어져나가는 다른 형태의 작품.


[1] 더구나 주인공 역시 옆모습이 정상적으로 묘사되긴 했지만 눈이 생략된 채로 그려져 있어 이마저도 개운하지 않다.[2] 이은날 뒤에 올라오는 크레딧, 끝나고 난 뒤의 제작사 로고에서의 깜놀구간, 클리어 이후 메인화면의 변화 등등. 2~3편의 개그엔딩은 그 엔딩에 맞게 바뀌는 것도 포인트.[3] 이게 귀신의 얼굴로 보이기도 한다.[4] 모든 이은날 시리즈 마지막에는 물건이나 건물 같은게 바뀌게 되는데 마지막 장면에 다시 나온 철창문 자체가 주인공일 수도 있다는 암시이다.[5] 누구나 쉽게 보는 도로에 서있는 안전용 거울[6] 1편의 브금은 꾸륵꾸륵 거리는 소리.[7] 이 때 3편의 주인공인 츠구미가 주인공 반대편에서 길을 걷고 있다.[8] 위에서 설명했듯이 주인공이 반사경 속에 갇혔고 귀신이 반사경의 렌즈를 부쉈다. 그러면 반사경 렌즈 속에 있던 주인공은...[9] 일본어 원어로는 'キモイ'(키모이). 하긴 오빠가 자기 하복을 입고 변태짓을 하는 걸 보면 역겹다는 소리가 나올 만하다.[10] 그것도 피가 묻어 있고 여기저기 훼손된 흔적도 있다.[11] 전신주 하나가 더 늘어난다.[12] 전신주 하나가 더 늘어난다.[13] 배경음을 자세히 들어보면 츠구미와 아내가 계속 お父さん...(아빠...) あなた...(여보...)라고 부른다.[14] 입은 이유가 압권인데 이유가 비가 올 것 같아서 입었다고 한다.[15] 가슴 부분에 위치한 이름표에는 아빠라는 뜻을 가진 일본어 치치(ちち)가 적혀있다. 문제는 이 단어에 다른 뜻도 있다는 점이다.[16] 문제는 이 과정에서 근육을 과시하다가 자세로 인하여 아랫쪽이 그만...[17] 귀신들도 아빠의 만행에 혀를 내두르고 다른 곳으로 도망친 듯 싶다.[18] 보통 4편이라 부른다.[19] 물론 맵을 일체 보여주지 않아서 본인의 기억만으로 길을 찾아야 하며 지도 아이템이 손에 들려 있어야만 맵을 확인할 수 있다.[20] 역대 귀신들처럼 이벤트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가끔은 길을 가다가 마주치거나 갑자기 습격해서 주인공의 목을 조른다.[스포일러2] 게임의 뒷이야기를 알기 위한 아이템에 (사취 +1)이라고 써있다.[22] 선택지로 배드엔딩도 볼 수 있다.[23] 정확한 시간대는 불명인데 본편 이후라고 보기엔 몇몇 부분이 안맞고 아니라고 보기에도 몇몇 부분은 엔딩 이후에서 이어지는 듯한 것들이 존재하는지라 그냥 평행세계로 보는게 더 편할수 있다.[24] 본편 주인공들과는 달리 San치가 최대치인 99에 본편 주역 원령인 시키코에게 걸려도 1도 줄어들지 않는다. 오히려 귀찮은 파리 취급한다...[25] 이때 그 유령을 본 오빠의 반응도 걸작인데 "또 너냐!!!?" 라면서 비명을 지른다.[26] 일각에선 주인공이 다리에서 뛰어내려서 죽으면 주인공의 영혼이 또다른 이전 시간대인 평행세계의 주인공 몸에 빙의해서 뛰어내린 횟수가 늘어갈수록 길거리엔 수많은 평행세계의 주인공 귀신들이 보인다는 설이 있다. 따라서 '이제 0회' 는 더이상 빙의될 평행세계의 주인공이 (전부 죽어버려서)없다는 의미.[27] 혹은 자살기도자가 본인의 삶이 더 이상 소용없음을 느끼고 문구에 회의감을 느껴서 그랬을지도 모른다.[28] 일반적으로 열차는 두 개의 선로가 각각 상/하행선의 서로 다른 방향으로 달려야 하는데 '나란히' 달려간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으나, 나란한 선로 여럿이 상/하행선 딱 둘만 있으리란 법은 없다. 서로 다른 노선이 나란히 달리는 경우라거나 한 노선이라도 급행, 완행에 따른 선로 분리와 같이 평행하게 지나가는 경우도 꽤나 많기에, 이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오히려 주인공이 움직이기 전까지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이 더 이상하다.[29] 해 질 녘을 뜻하는 夕闇에서 저녁 석(夕)자를 발음이 같은 그윽할 유(幽) 자로 바꾸었고, 나란히 달림을 의미하는 병주(並走)에서 달릴 주(走)자를 역시 발음이 같은 장사지낼 장(葬)으로 바꾸었다. 이 전차가 유령열차라는 것을 나타내는 복선이다.[30] 열차 안 안내방송의 음성 역시 음산한 기운이 돈다.[31] 한국어 번역으로는 "면목 없습니다..면목 없습니다.."라고 되어있다.[32] 이 중에는 첫째 날에 출연한 노인도 포함되어 있다.[33] 이 순간부터 열차 내 광고들이 변해버린다.[34] 지금껏 내릴 문은 열차의 왼쪽에 있었다. 즉 넷째 날까지는 주인공이 귀신에 끌려가지 않고 현세에 남을 수 있었으나, 이은 날이 되자 결국은 저승으로 끌려갔던 것이다.[35] 타이틀 로고에 적혀있는 카타카나 표시에는 한자 표기가 병행되어 있는데 옮겨적으면 死期欲, 즉 '사망 욕구'라는 뜻이 된다.[36] 번역하면 뜻이 안살지만 일본어로 읽으면 "유메미 테루와 유메 미테루"라는 말장난이 된다.[37] 여기까지의 장면을 토대로 추측컨데 소녀는 현실세계에서는 실종 상태인 것으로 보인다.[38] 이 날부터 소녀는 가게 안의 목소리처럼 영어로만 속삭인다.[39] 이전의 공간과 다른 곳 같지만, 방의 벽엔 유원지가 그려져 있으므로 방의 진짜 모습이라고 볼 수 있다. 인형들이 쌓여있는 쪽으로 가면 벽에 HELP이라는 붉은 글씨가 도배되며 인형들이 피눈물을 흘린다. 즉 그 인형들의 정체는...[40] 입가에 인형의 입처럼 틈이 그어져있고 손은 인형의 관절로 변한다. 결국엔 소녀의 팔 한쪽이 떨어져 나가는데 인형의 관절처럼 떨어져 나간다.[41] 다른 희생양을 물색하기 위해 이동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42] 둘째 날부터 시작 화면이 아날로그 텔레비전, 셋째 날 부턴 컬러 CRT 텔레비전, 넷째 날엔 흑백 텔레비전, 이은 날부턴 오래된 필름으로 나온다.[43] 전작까지 첫날은 항상 아무 일도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여줬으나, 특이하게 첫날부터 호러요소가 등장한다.[44] 전날은 휴대폰으로 통화하지만 셋째 날부터는 공중전화에서 통화한다. 이 시점에서 이미 주인공은 자신도 모르게 휴대폰이 없는 먼 과거로 끌려갔다고 유추할 수 있다.[45] 이때 나무 담벼락 뒤로 할아버지 귀신이 지나간다.[46] 이때 여자 아이 귀신이 말하는 자막이 사라질 때 글자가 거꾸로 뒤집어지는 모습이 보인다. 노이즈 효과와 함께 할아버지 귀신도 나타나는 건 덤.[47] 정황상 둘째 날부터 가게를 둘러보던 노인과 아저씨와 동일인물로 추정.[48] 이때 '장류정 스버'라고 쓰여진 표지판이 검붉게 변한다.[49] 첫째 날에는 이미 문 닫은 슈퍼마켓이 둘째 날에는 평범히 장사를 하다가 셋째 날에는 컬러 텔레비전을 팔고 있고, 넷째 날에는 흑백 텔레비전을 팔고 있다가 마지막 날에는 식량 배급소로 바뀐 걸 보면 시간을 역행하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마침 배경 뒤에 있는 시계가 빠른 속도로 거꾸로 돌아가고 있다.[50] 다름아닌 게임을 플레이하는 플레이어 본인을 보고 하는 말이다.[51] 공개된 시점인 2020년에서 '레이와 시대'는 2019년 5월 1일에 출범한,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새 시대인데, 두 번째 날에 주인공이 폴더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작중 시대는 '헤이세이 시대'로 추측되지만, 첫날 거리의 풍경을 보면 전단지에 令和の村作り(레이와의 마을 만들기)같은 문구가 보인다. 두 번째 날에서 주인공이 엄마와의 통화에서 할머니 집 화장실이 구식이라고 불평하는 와중에 엄마는 할머니집 화장실은 신식으로 개조했는데 무슨 소리냐고 답하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미 첫날부터 과거로 돌아가기 시작했음을 알 수 있다.[52] 참고로 본작 발매일의 바로 다음 날인 8월 9일은 태평양 전쟁 종전의 계기가 된 히로시마 원폭이 투하된 날이기도 하다.[53] 옛날 구전에는 '저승의 것을 먹으면 저승으로 끌려간다'는 속설이 있다. 실제로 이 속설을 기반으로 한 괴담도 많은데, 말인즉 주인공이 이미 유령인 할머니가 만들어준 카레를 먹었으니 이미 둘째날부터 주인공의 운명은 결정되어 있었던 셈이다. 사실 전술한 화장실 이야기부터 이미 복선이 진하게 깔려 있었지만.[54] 잔상은 2회차 내내 지속된다.[55] 이는 여고생 귀신이 게임 화면이 나오는 티비를 보고 있기 때문이다.[56] 유리에 비친 모습만 보면 가방을 맨 어린 여자 아이가 주인공 옆을 걸어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정작 주인공 옆에는 아무도 없다.[57] 울부짖음을 뜻하는 '泣き'와 죽음을 뜻하는 '亡き'가 똑같이 '나키'로 읽히는 것을 이용한 말장난이다.[58] 제작자 ImCyan은 이전에도 다른 스트리머들과의 콜라보 작품을 만든 적이 여러 번 있지만 그 작품들은 그 스트리머만 플레이할 수 있고 일반 유저들에게는 공개되지 않고 있다. 비록 유료로 구매해야 하지만 콜라보 작품이 일반 유저들이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59] 잘 들어보면 키즈나 아이의 아웃트로 시그널인 チャンネル登録してね(채널 등록해줘)를 아주 기괴하게 말한다.[60] 홀로라이브 시청자들은 이 때문에 기존 이름 이은날(つぐのひ 츠구노히)을 살짝 비틀어 指の日(ゆびのひ 유비노히=손가락의 날) 로도 부른다.[61] 여기서의 삭제는 구독 채널 리스트에서의 삭제, 즉 구독 해제를 의미한다.[62] 홀로라이브의 사장 YAGOO의 성인 타니고[63] 전두엽 절제술.[64] 코로네가 시청자들을 의인화(?)한 캐릭터.[65] '시바키'는 채찍 등으로 짝짝 때리는 행위를 뜻한다. 여기에 접사 ~上げ(る)가 붙어서 시바키아게. 코로네는 평소 방송에서 시청자들을 괴롭히는 컨셉으로 일명 "시바키아게 펀칭"이라는 단어를 즐겨 썼다.[66] 코로네의 원형에서 살짝 망가진 얼굴과, 머리카락밖에 남지 않는 해골 모드밖에 없다.개그 엔딩에서 이미지가 망가지기는 한다.[67] 제작사에서도 이러한 점을 의식했는지 코로네의 얼굴은 사용되지 않고 좀 더 호러에 맞는 모습을 가져다 놓았고 오히려 호러틱한 얼굴에 코로네 머리카락을 올려놓은 인상을 준다.[68] 십이지에서 개를 가리키는 그 '술'이다.[69] 오다 켄의 채널 아이콘이 생선인 만큼 이를 모티브로 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70] 키 165cm, 17세(고3). 운동부이기 때문인지 키가 꽤 큰 편이다. 한국에서도 평균을 조금 웃돌지만 일본이라면 확실히 여성으로선 큰 체격. 게다가 새벽 2시 보너스 게임에서 나오는 모습은 눈이 파여 흉측해졌단 점을 감안해야겠지만 꽤 예쁘장하다.[71] 키 147cm, 15세(고1). 선배인 키리타치와는 달리 아담한 체격이며, 두 사람이 함께 걸을 때에도 키차이가 확실히 난다.[72] 게임 시작 시 메구의 명찰에 '요시무라'라고 쓰여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첫날부터 메구가 불길한 밤에 끌려갔음을 알려주는 복선.[73] 마트의 마감 음악으로 반딧불이의 빛이 나온다.[74] 이 사람들은 점내의 절도범 수배서에 실려 있던 사람들로, 물건을 몰래 훔친다든가 소란을 피운 것까진 사실이었으나, 이들이 잡히지 않은 이유는 불길한 밤 세상에 휘말려버린 것이기 때문이었다.[75] 일본에 외에 다른 언어판에서는 다음날을 뜻하는 글자가 뒤집힌 모습으로 나온다.[76] 이 때, 3편에 나왔던 츠구미의 어머니가 장을 보고 있다.[77] 어둡고 침침한 작중 내 유일한 개그씬이다.[78] 일본어 외의 다른 언어판에서는 나가는 길을 찾을 수가 없다는 내용의 일기가 써 있다.[79] 키리타치는 이때까지도 메구로와 자기가 있는 세계가 뒤바뀌어서 돌아가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걸 모르고 있었고, 설령 현세로 돌아갔다고 해도 이미 어둠의 세계에 발을 들인 순간부터 눈에 못이 박혔기 때문에 평생 괴로워하다가 죽었을 운명이었다. 물론, 바로 119에 신고해 응급처치를 받았으면 모를 일이지만 이미 파상풍이 상당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기에 설령 산다고 해도 각종 후유증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키리타치를 대신해서 현세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 메구로는 이미 어둠의 세계에서 몸이 만신창이가 되었기 때문에 돌아온 지 얼마 안 돼서 고통을 못 이기고 괴로워하며 쓰러졌다. 어떻게 되든 좋게 끝나는 루트는 없는 셈.[80] 현실에서 메구가 빨간 글자로 '선배 살려줘요'라 쓴 후 쓰러진 모습을 보아, 불길한 밤 세상은 좌우뿐 아니라 색상까지 반전된 세계로 보인다.[81] 점장의 추측대로라면 인형을 통해 현세에 있는 남에게 덤터기하지 않는 이상 나갈 수 없으므로 불길한 밤 세상에서 죽음을 맞이하면 존재 그 자체가 소멸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82] 대놓고 고획조를 노린 작명이다. 키리타치의 눈을 못으로 찌르는 할머니 귀신인데, 점장이 벽에 써놓은 메모에 따르면 다른 시체들의 눈에도 못을 박고 다닌 듯하다. 게임을 클리어한 후, 실종자 포스터 장면에서 들을 수 있는 키리타치의 말에 따르면 처음으로 불길한 밤 세계로 끌려온 사람인 듯한데, 자신도 피해자였으면서 어째서 사람들 눈에 못을 박고 다니는지는 불명. 점장의 메모 중 할머니가 어둠 속에서 현세를 저주하고 있다라고 중얼거린 점과 할머니는, 이 세계는 미쳐 있다. 라는 문구를 보아 불길한 밤 안에 잠식되어 미쳐버려서 그런걸로 추정.[83] 정작 당사자인 마린은 홀로멤 중에서 제일 앞장서서 게임을 플레이하고, 다른 홀로멤들의 플레이 방송을 같이 보면서 코멘트하거나 플레이 예정들을 리트윗하는 것은 물론, 관심있어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호러 게임이 아닌 최루물"이라면서 영업에 열심이다.[84] 이때 배경에 쥐가 한마리 보이는데 색을 보면 빨간 몸체에 파란 엉덩이를 하고있다.[85] 이 스프레이에 마린의 노래가사인 댄저러스 마린 스멜 드립이 흥했다.[86] 마린이 실제로 세컨드 월드 캐릭터들에 유명 성우들을 대거 동원하여 오디션을 보게한 것을 반영한다.[87] 선실 문에 달린 마린 얼굴도 노파로 바뀌었고 아호이 콜도 늙은 목소리로 한다.[88] 동료들 반응을 보면 현실의 마린도 충격을 받으면 딱 이런 표정을 짓는다고 한다.그리고 묵묵히 흐르는 월광 소나타[89] 첫날과 달린 일본식 정식이 나오는데, 디자는 마린이 노인이라 건강에 신경을 쓴 결과라고 해석한다.[90] 이때 노파 마린은 "이만큼 어필했으니 분명 봐줄꺼야!"하며 오열하다가 이번에도 엿보지 않자 눈이 죽은채 미소만 띄는 표정을 한다. 이 모습을 본 미코왈, "사람이 극도의 상처를 받으면 표정이 없어진다고..."[91] 이 부분에서 조작하는 캐릭터가 마린으로 바뀐다.[92] 주마등이라는게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이 빠르게 지나가는건데 마린의 주마등엔 태어난 순간밖에 없다...물론 어른의 사정으로 이렇게 표현한것이겠지만, 이 게임을 플레이한 마린 본인을 포함한 홀로라이브 버튜버들은 "아니 인생에서 주마등으로 생각날게 태어난거밖에 없어??", "V튜버 했던 기억도 있잖아"하며 폭소를 터뜨렸다.[93] 정말 마린이 불사신인지는 의구심이 쌓이는 연출인데, 분명 더욱 큰 피해를 받은 흔적이 있고, 무엇보다 다 이겼음에도 마린은 무심코 살려달라는 말을 입에 담을 정도로 명백히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우에 따라 '사실 마린도 딸피만 남은 간당간당한 상태였는데, 디자가 불사신이라 착각해 먼저 포기해 버린' 상황으로도 볼 수 있다.[94] 사취 시리즈가 다른 예시[95] 식령품점 시리즈의 파리 갑툭과 같은 패턴[96] 포스터 전문 : 여기서 불행한 사고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딸아이를 교통사고로 잃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이러한 사고로 슬퍼하는 사람을 보고 싶지 않습니다.[97] 츠쿠미를 데려갈 때 엄마로 분장해서 데려갔다.[98] 전신주 말고 표지판이나 길가에 세워지는 무언가로도 변할 수 있는듯 하다. 예를 들어 츠쿠미의 보호자 동행 표지판.[99] 아빠의 시점에서 츠쿠미가 잡아먹히는 걸 본다.[100] 성불하고 아무 말도 없어서 게임이 멈춘줄 아는 사람이 종종 있다.[101] 침대나 공중전화에 있는 편지를 잘 보면 7월 27일까지는 제 정신으로 글을 쓰고 있다.[102] 쓰레기통에 종종 있는 편지를 읽어보면 유키에를 죽인 걸 후회하는 듯하다.[103] 언니는 그 모습에 넌 항상 이렇게... 라고 말하면서 그녀를 위로하듯 등을 만져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