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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7 22:06:33

이자벨 리피네

이자벨 데 메디치에서 넘어옴
이자벨 리피네
Isabele Lipnetz
イザベル・リプニッツ[1]
파일:external/www.softmax.co.kr/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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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010101><colcolor=white> 국적 게이시르 제국
직위 제피르 팰컨 제2부대장
출생 연도 에스겔력 1242년
신체 신장: 164cm
주요 인물 관계 로베르토 데 메디치 (동료 -> 스포일러[2])
알바티니 데 메디치 (장남)
크리스티앙 데 메디치 (차남)
등장 작품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
주사위의 잔영 for Kakao
창세기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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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세기전 외전 서풍의 광시곡의 등장인물.

24세, 서풍의 광시곡에서는 담당 성우가 없고 창세기전4 한정으로 성우는 김율. 제피르 팰컨의 제2부대장. 무표정하고 과묵한 성격으로, 아름답고 냉철해 보이지만 호감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정열적인 내면이 공존하는 인물이다.

교회 세력에 의해 몰락한 무인 귀족 가문에서 태어나 교회세력에 대한 증오심을 가지게 되었고, 이것이 제피르 팰컨에서 활약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기사 집안 출신답게 어렸을 때부터 승마와 각종 무기 다루는 법을 익혀와 특히 창술에는 남다른 실력을 지니고 있다.

원리원칙을 중시하고 자기표현을 잘 하지 않는 과묵한 성격으로,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너무나 극명하다. 조금이라도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주 차갑게 대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반대로 매우 살가운 모습을 보여준다.[3]

2. 작중 행적

스토리 전체에서는 로베르토 데 메디치를 따라다니거나 카나 밀라노비치에게 호통을 치는 것 외에 별다른 비중이 없다. 그래도 매 임무 브리핑이 끝나고 작전 회의실에서 말을 걸어보면 시라노를 대하는 쌀쌀맞은 태도가 후반으로 갈수록 많이 누그러든다.

다른 3명의 부대장들. 줏대 없는 팔랑귀에 지나치게 예민한 로베르토, 난폭하고 배타적인데다 툭하면 로베르토를 충돌질하는 리델, 지휘능력이 떨어지고 돌발행동이 잦은 카나와 달리 이자벨은 굉장히 이성적이고 공사구분이 뚜렷한 모습을 보여준다.

적에게 무자비할지언정 배드 엔딩의 시라노처럼 증오에 매몰된 살인귀는 아니었고, 로베르토를 유혹하는 에스테 도데에게 분노했지만 카나에 대한 짝사랑이 거부당하자 시라노를 원망해 대사를 그르칠뻔했던 로베르토와 달리 속으로 삭히고 제피르 펠컨의 후원자가 된 도데를 일절 자극하지 않았다. 크리스와 시라노 번스타인의 피아노 연주를 눈을 감고 차분히 감상한다던가 열등감에 젖은 메디치와 리델 하트 때문에 제피르 팰컨이 흔들릴 때 메디치에 대한 짝사랑과 시시비비를 명확히 구분해 묵묵히 시라노와 샤른호스트를 따라 임무를 수행하는 사려깊고 인격적으로 성숙한 모습을 보여 준다.[4]

1번 대장인 메디치를 인게임상 행적만 보면 이해가 안가지만존경하고, 이성으로서 호감도 품고 있었다. 거의 내색하지는 않지만, 그가 에스테도데에게 유혹될 때 분노하는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진엔딩 루트에서는 실버 사후 파티에 합류하여 함께 이스카리옷을 척살하고 수중도시까지 동행한 뒤, 입구에서 기다리던 샤른호스트와 교대한다. 이자벨 본인이 샤른호스트에게 '나보다 도움이 될 당신이 대신 싸워달라'고 요청하는 강제 이벤트이기에 유저 선택은 불가능. 이후 입구에서 아군의 휴식을 보조하는 NPC가 되기에 최종전까지 따라오지 않는다. 다만 이 때 후반부 시라노에게 목숨을 구원받고 창피함을 견디지 못해 빠져나오던 메디치를 뒤따라 간 모양으로, 이후 메디치가 거의 폐인이 되어 술독에 빠져 살던 시기 그의 곁을 지키고 있었다. 이후 둘을 찾아온 클라우제비츠와 크리스의 설득으로 메디치가 다시 부대로 복귀하자 그녀도 같이 돌아왔다.

막대한 피해와 희생을 입었으나 그나마 남은 전력을 추스린 제피르 팰컨은 결국 메디치가 중심이 되어 원흉인 체사레 보르자를 물리치는 것에 성공한다. 이후 이자벨은 정신을 차리고 마무리를 짓는데 성공한 로베르토 데 메디치를 휘어잡아 결혼에 성공한다. 메디치도 자신을 다잡아준 이자벨에게 고마움을 느껴서인지 그녀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부부생활도 금슬이 좋았는지 슬하에 알바티니 데 메디치크리스티앙 데 메디치를 두었다. 이 둘은 창세기전 3에 등장한다. 흑태자교 봉기 챕터에서 집안으로 난입하려던 흑태자교도들을 쓸어버렸다는 루이와 보르스의 말을 생각하면 아직 건재한 듯.

해피 엔딩에서는 시라노의 선택 여하에 따라 최종전에 합류 가능. 배드 엔딩에서는 크리스티나까지 죽인 시라노를 악마로 규정하여 제피르 팰컨의 다른 대원들과 함께 척살에 나선다.

3. 창세기전 3

파일:attachment/이자벨 리피네/info.jpg

파일:창3-이자벨.png

창세기전 3에서 정식 캐릭터 기획의 흔적이 남은 '이자벨 데 메디치'라는 캐릭터 어드레스가 얼굴 그림과 함께 더미 데이터로 존재한다. 기획 초기에 40대 후반의 이자벨이 직접 참전하기로 되어 있었으나, 개발 과정에서 취소되었다고 한다.[5] 기본 컨셉은 '나이를 먹었어도 차가운 느낌의 여기사'였던 듯.

4. 창세기전 4

옷의 장식주름과 부풀린 품들이 좀 심하게 강조되어 거의 호박바지 비슷한 모양이 되었고, 가슴 사이즈가 대폭 증량되어서 기존의 '깐깐한 빈유 누님 타입 여전사' 이미지가 아예 사라져 버렸다. 담당 성우는 김율로, 에스카토스 정보국 9화에서 이자벨을 잠깐 맡았는데 팬들의 평이 좋아서 그대로 투입한 걸로 보인다.

액트7에서는 그녀의 할아버지로 보이는 창기사 콜레인 리피네와, 할머니로 보이는 제국검사 레인시스 피안느가 등장한다. 액트1에서는 로엔 레이오스라는 구 리피네가 영주군의 장교였던 전사도 등장했는데, 이자벨 리피네가 제피르 팰컨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따라서 들어갔으며, 주로 동료들을 지키기 위한 탱커의 역할을 맡았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몸은 탱커로 일하는 동안 상당히 병들었고, 때문에 한계에 달했는데, 에스메랄다와 이야기할 때 이를 털어놓으며 에스메랄다가 소중한 사람을 위해 희생하는데 쓸 비장의 수단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자신도 그런 최후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를 알게 된 이자벨은 육탄전을 하지 않아도 되니 다른 임무를 맡는 부대로 옮기라고 권유했지만 자신은 계속 이 임무를 맡겠다고 말하며, 그녀의 할머니인 레인시스 피안느가 입던 갑옷을 암시장에서 되찾은 후 이자벨에게 주는 훈훈한 에피소드도 나온다. 나중에 신제국이 들어선 후에도 프리토리아의 메디치가 영주군 장교로도 일했다고 한다.

또한 위에 언급된 3 버전의 아르카나가 '이자벨 데 메디치'라는 이름으로 사전예약보상으로 지급되기도 했다. 에스카토스 정보국 9화 오프닝에 나와 죠안 카트라이트를 갈궜던 선배 크로노너츠 이자벨이 바로 이 버전이라는 설정인데, 원래 죠안이 크로노너츠로 발탁되는 스토리라인이 있었고 그 편린이 해당 회차에 나온 것이니만큼, 이자벨 데 메디치 버전이 크로노너츠로 발탁되는 스토리 또한 정사로 다뤄질 예정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5. 창세기전: 안타리아의 전쟁

파일:창세기전m이자벨리피네.png
2020년 1월 업데이트로 추가된 6성 바람속성 영웅

6. 여담

프리토리아, 멤피스, 보르도에서 포로들을 구출하는 작전을 수행하러 갈 때 이자벨과 대화하면, 롱기누스의 창을 얻을 수 있는 제피르 팰컨 비밀 던전의 존재 여부를 알 수 있다.

루이와 크리스티앙에 의하면, 창세기전 3 시점으로 알바티니와 크리스티앙이 한꺼번에 덤벼도 이길 수 없는 실력이라고 한다.[6] 쉽게 말해 부모 이기는 자식 없다는 소린데, 여기서 메디치 형제가 얼마나 센 것인지, 더 나아가 살라딘이 여기에 꼈을 때 이길 수 있는지 하는 문제로 팬들 사이에 각축이 벌어지곤 한다. 그런데 사실 이자벨이나 메디치가 작중에선 잉여거나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당해서 그렇지 굉장히 강한 능력자들이다. 특히 메디치의 경우는 아무리 데미안이나 크리스티앙이 장성했다해도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애초에 로베르토는 멸살지옥검 없이도 천지파열무를 쓸 수 있는 인간 중 순위권의 강자고, 이보다 약간 처지는 이자벨이라 해도 기본 능력과 숙련된 전투 경험을 생각해 보면 데미안이나 크리스티앙이 못 이긴다 해도 이상할 일은 아니다. 물론, 창세기전3 파트2 에피소드 5 시점에서는 데미안도 풍아열공참과 진무천지파열을 쓸 수 있게 되었고 크리스티나가 준 암흑혈에 멸살지옥검까지 가지고 있어 실질 위력이 로베르토를 능가했을 테지만.


[1] 일본 팔콤판 이름은 '이자벨 리프니츠'[2] 본작에서는 엔딩 분기에 따라 달라지나, 후속작에서 진엔딩 기준으로 인물관계가 이어짐.[3] 그녀의 성격은 큰 아들인 알바티니 데 메디치가 많이 닮아서 역시 냉정침착하고 원리원칙을 중시한다.[4] 배드 엔딩에서 메디치가 탈퇴하면서 에스테 도데에게 간다고 한 말에 상처를 받고 이탈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5] 원 출처이자 당시 제보글에 따르면 임페리얼 패러딘 포맷을 억지로 덮어씌우긴 했지만 어쨌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6] 이걸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면 창세기전 3 주인공들의 실력은 클라우제비츠급이나 시라노급은커녕 그보다 훨씬 아래였던 메디치나 이자벨급보다도 훨씬 못하다는 소리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걸 받아들이지 못하는 팬들은 이를 두고 어렸을 적이나 미숙했을 때를 두고 한 얘기라 주장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