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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30 14:02:58

이정우(각본가)


<colbgcolor=#ddd><colcolor=#000> 이정우
Lee Jung-woo
파일:sub01_03.jpg
이름 이정우[1]
직업 드라마 각본가
데뷔 2010년 KBS 1TV전우[A]

1. 개요2. 비판 및 논란3. 작품 목록
3.1. 단막극3.2. TV 드라마
4. 수상5. 주요 관계자
5.1. 연출5.2.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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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각본가로 주로 사극을 집필하였다.

2. 비판 및 논란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고려 거란 전쟁/평가/역사 왜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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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극을 주로 집필한 작가지만 반복적인 하소서체 등의 부족한 어휘력과 이전작에서 써먹었던 플롯을 반복해서 써먹는 자기복제식 전개, 결정적으로 역사적 사실과 시대적 고찰보다 자신의 취향을 우선시함 등의 단점으로 시청자가 뒷목을 잡게 만드는 것이 특기다. 퓨전 사극이기는 하지만 근대를 배경으로 다룬 《조선 총잡이》에서는 구한말·개화기를 너무 가볍게 그린데다가 안동 김씨가 군인들을 선동해서 임오군란을 일으키는 막장 전개를 선보였다.[3] 그의 첫 대하드라마인 《태종 이방원》은 방영 당시에는 어느 정도 사실에 맞춰가는 극본을 쓰면서도 어이없거나 자극적인 장면도 많이 집어넣었지만[4] 작품 자체의 연출진의 논란이 더 커서 그냥저냥 묻혔다.

한편 다음 대하드라마인 《고려 거란 전쟁》은 처음에는 평작 수준의 평가를 받았으나 17~18회를 기점으로 심각하게 낮은 수준의 대본의 문제점이 대두되었으며 갖은 역사 왜곡과 캐릭터 붕괴 및 날림 전개로 인해 시청자들은 물론, 이런 상황에서 상당히 이례적으로 원작 소설의 길승수 작가가 공개적으로 전개에 대한 비판을 표했다. 그의 하차를 바라거나 트럭시위까지 하겠다는 시청자들도 존재했으며[5] 실제 역사대로 극을 전개해도 모자랄 판에 왜 이렇게까지 작품을 망치는 것이냐는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참고로 방영 전에 진행된 인터뷰에 의하면 《최강 배달꾼》에서 같이 작업하였던 전우성 PD를 통해 해당 작품의 극본을 담당하게 되었다고 하며 고려가 어떤 나라인지 보여주고 철저히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재현하겠다고 밝힌 것에 비해 그 결과가 너무 괴상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원작 소설 유무와는 별개로 실제 역사가 바탕이 되어야 하는 대하드라마의 작가로서의 태도도 상당히 부적절하다. 길승수 작가의 인터뷰에 의하면 본래 예정되어 있던 다른 작가[6]가 어째서인지 교체되었고 이정우 작가에게 기획 단계에서 제3차 여요전쟁을 다룬 새로운 소설의 원고까지 전달한 동시에 강의까지 해 줬지만 30분만 듣고 필요 없다고 일축하였다고 한다. 본인도 등장인물이나 사건 등과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자문을 더 이상 하지 않는 대신 다른 사람을 소개하였으나 정작 이정우 작가가 자문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김한솔 PD에게는 계속해서 전쟁 장면과 관련해서 자문하였으나 그 외에 자세한 사정은 알 수 없다고 한다.[7] 그나마 촬영 전에 몇 회분의 대본을 길승수 작가에게 보냈다고는 하지만 그가 수정해야 할 내용 등을 전달했는데도 답을 주지 않았고 수정 없이 그대로 나왔다고 한다.[8]

결국 《고려 거란 전쟁》과 관련해서 계속된 비난과 비판을 받자 입장문을 올려 "저는 이 드라마의 작가가 된 후, 원작 소설을 검토하였으나 저와는 방향성이 맞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고, 그때부터 고려사를 기반으로 처음부터 이야기를 다시 설계했습니다. 제가 대본에서 구현한 모든 씬은 그런 과정을 거쳐 새롭게 창작된 장면들입니다.[9] 시작부터 다른 길을 갔고 어느 장면 하나 일치하는 것이 없습니다. 그건 원작 소설가가 가장 잘 알 거라 생각합니다"고 밝히며 "이렇게 처음부터 별개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사실 원작과 비교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그런데도 원작 소설가가 '16회까지는 원작의 테두리에 있었으나 17회부터 그것을 벗어나 이상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식으로 표현하는 의도를 모르겠습니다."라면서 드라마는 원작과는 무관한 자신의 작품이라고 변명하여 원작 작가와 척을 지게 됐다. 그의 발언은 한마디로 말해 각색이라는 뜻도 모르는 소리다. 사실 각색이고 뭐고 누가 봐도 스토리 구성에 있어 개연성, 고증, 재미 모두 최악이라 욕을 먹은 것인데 뭐가 문제인지 전혀 핀트를 못 잡았다.[10]

이에 길승수 작가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쓴 '고려거란전쟁' 역사책의 원고까지 제공하였고 이정우 작가가 1~2달 만에 메시지를 보내면서 그 책을 읽은 덕분에 시놉시스를 잘 완성했다고 하였으나 "이후에 이 책이 출간되고 나서 '고려거란전쟁'의 스토리텔링 북이라고 띠지가 나갔는데 KBS에서 그걸 떼라고 연락이 왔다고 했다. 황당해서 몬스터유니온에 얘기를 했는데, '이정우 작가한테 물어봤더니 원고를 본 적이 없다고 했다'고 하더라. 증거가 엄청 많은데도 이건 남의 연구물을 빼앗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답답해했다. 덧붙여 이 모든 문제에 대하여 "저를 욕할 게 아니라 그냥 시청자들 앞에 사과하고 남은 드라마를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게 만들면 된다.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하지 말고 역사대로만 만들면 간단한 얘기"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대하사극을 역사로 인식하면서 드라마를 보고 역사를 배우려는 시청자들의 입장을 준수하여 "제작진이 내 작품을 만든다는 생각이 아니라 대하사극의 좋은 대본을 쓴다는 마음으로 책임감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블로그에서 밝힌 정보에 의하면 보조 작가의 담당 업무까지 본인에게 시키려는 상전 행세를 한 것에 이어서 전우성 PD가 이에 동조하기까지 하여 사실상 갑질이 있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고려 거란 전쟁》이 2024년 3월 10일에 종영되자마자 사실상 망작으로 평가를 받았고, 이정우 작가가 원작자와 시청자들의 의견을 무시하고 중반부의 역사 왜곡으로 인하여 더 이상 대하사극은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반응이 많았고, KBS 대하드라마의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여 다음 작품에 대한 기대도 많이 줄어들었다. 정작 작가 본인에게 아직 타격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데, 일단 대외적 평가와는 별개로 어쨌든 본인이 직접 메인 작가로 집필한 작품 중에선 마지막회 시청률이 제일 높은 편이기도 하고, 작품 종영 이후 한국방송작가협회의 2024년 5월 잡지의 표지 모델이 되어 인터뷰도 하였기 때문이다.[11]

3. 작품 목록

3.1. 단막극[A]

3.2. TV 드라마

파일:스크린샷 2024-07-30 오후 1.54.18.png
2024년 5월 인터뷰 하단에 적혀 있는 공식 작품 목록

4. 수상

5. 주요 관계자

5.1. 연출

5.2. 배우


[1] 이전에는 "이은상"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 듯하다.[A] 단막극은 2002년부터 집필하였지만, 이 당시에는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밝혔듯이 정식 작가가 아니라 "교육원을 아직 졸업하지도 않은 전문반 학생"이었다. 따라서 작가로서의 정식 데뷔작은 2010년의 《전우》가 맞다.[3] 이런 식의 전개는 훗날 방영된 고려 거란 전쟁에서도 써먹었다.[4] 이 때문에 이 사극을 비판하는 시청자들은 이 작품을 '말방원'이라는 별명으로 부른다.[5] 참고로 트럭 시위 자체는 실제로 2024년 1월 26일 9시부터 17시까지 여의도 KBS 본사 앞에서 벌어졌다. #[6] 최초 보도로 보면 알 수 있듯이 '윤지혜' 작가를 말하는 것이다.[7] 대신 "원작뿐 아니라 역사적 사실과도 다르게 가고 있다"고 밝혔는데 《고려 거란 전쟁》의 17회부터의 전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참고로 그가 소개한 다른 자문임용한 박사인데 정작 작품 방영 직전 보도에 의하면 '조경란' 교수가 참여하였다고 한다.[8] 더욱이 특히 본 드라마 속 박진 이란 캐릭터에 대한 설정과 시나리오는 그야말로 온갖 막장과 고구마의 연속인 아무 전개 대찬지로 진짜 본작을 쓴 각본가라는 사람이 정상적인 인간은 맞나라는 의심이 들 정도이다.[9]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은 게 17~20회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응될 내용이 없는 것이나 다름 없다.[10] 대표적으로 현종이 울분에 차서 말을 달리다 사고나는 장면. 엄연히 왕이 거리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은 대형사고임에도 사료에 기록 한 줄은커녕 그러한 정황조차 전혀 없고 오히려 이 사례는 고려 말기 암군인 우왕 시절에 기록으로 남아 있다. 고려사는 물론 한반도 역대 최고의 군주 중 하나로 꼽히는 고려 현종을 17화부터 막무가내 애송이로 만들더니 그런 현종이 무척 아끼고 사랑했던 원정황후도 나중에 갑자기 표독스런 악녀로 만들어 버리기도 했다.[11] 해당 인터뷰를 통해 2002년에 드라마 교육원의 전문반 학생 시절에 자신이 각본을 쓴 단막극이 KBS에서 방영된 것으로 방송계에 데뷔하였다는 것을 밝혔다. 이 인터뷰 덕분에 기존에 "이은상"이라는 이름으로 각본을 쓴 작품들 역시 이정우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같은 인터뷰에서 원작대로 《고려 거란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가기로 정한 이는 이정우 작가가 아니라 전우성 PD이며, 제목 후보 중에 《황제의 길》도 있었으나 너무 중국 드라마처럼 느껴질까봐 채택되지 않았다고 한다.[A] [B] "이은상"으로 활동한 작품.[B] [B] [B] [B] [18] 훗날 《연모》의 극본을 담당한 한희정 작가와 공동 집필하였다.[19] 정확히 말하자면 본인이 불참하여 전우성 PD가 대리수상하였다. 다만 14회까지의 부분에서 시청자층에게 호평받은 모든 장면과 연출은 김한솔 PD의 작업 분량이 대다수이며, 시상식 이후 이정우 작가를 주축으로 전개된 서사들 방영분은 하나같이 개연성 확보 실패, 역사 왜곡 등 일관적인 혹평만을 받았다. 사실상 남의 공으로 상을 받았고 본인은 《고려 거란 전쟁》의 작품성을 완전히 붕괴시킨 상황이라 수상에 대해서도 반발하거나 조롱하는 여론이 대부분이다.[단막극] [단막극] [단막극]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 [특별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