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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2 11:46:05

이종철(사회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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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이종철
Lee Jong-chul
파일:이종철_사회운동가.jpg
출생 1968년 ([age(1968-01-01)]세)
현직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배우자 조미은
자녀 장녀 이가영
장남 이지한 (1998~2022)

1. 개요2. 일생 및 활동3. 비판 및 논란
3.1. 광화문 광장 추모 공간 기습 설치 및 철거 방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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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사회운동가.

이태원 압사 사고로 사망한 이지한의 아버지로, 이태원 압사 사고의 유가족들의 주도로 결성된 10.29 할로윈 사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유가족협의회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었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인해 부대표였던 이정민이 권한대행을 맡다가 2대 대표가 되면서 물러났다.

2. 일생 및 활동

2022년 12월 10일, 이태원 압사 사고의 사망자 97명의 유가족인 170여명을 규합해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를 결성하고 대표로 취임하였다. 이와 함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하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

2022년 12월 20일, "더 이상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 따위는 필요 없다. 이제 저희는 저희 아이들을 고스란히 추모하는 데 의미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

2023년 1월 4일, 이태원 참사 국조특위 청문회에서 윤희근 경찰청장에게 "내가 범죄자야? 왜 나를 막냐고."라고 국회에서 항의했다.#

2023년 1월 17일 윤석열 정부에 대책마련을 위해 민주노총 1,400여 명의 현장대표자들이 일산 킨텍스에 집결했다. 이자리에는 10.29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이지한 씨의 아버지이자 유가족협의회 대표인 이종철 씨, 어머니 조미은 씨가 참석했다. # #

2023년 2월 5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회 추모제에서 “내일 서울시에서 천막 분향소를 철거하러 올 경우, 저희들은 휘발유준비해 놓고 아이들을 따라갈 것”, "철거하러 오는 순간 제2의 참사를 보게 될 것”이라며 경고했다. #

2023년 2월 23일, 10·29 이태원 참사 유족들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청한 데 대해 대통령실은 "한번 검토는 해보겠다"고 밝혔다. # 이종철 협의회 대표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 수사는 윗선 수사 없이 꼬리 자르기로 끝났고, 국회 국정조사는 위증과 자료 제출 거부로 반쪽짜리로 마무리됐다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윤희근 경찰청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 더 큰 책임 있는 자들에 대한 조사 없이 종결됐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의 사과 없이는 정치인들과 서울시장의 안하무인 태도는 계속될 것이다. 남은 의문이 해결되지 않는 한 재발 방지 대책은 필요 없다. 희생자 명예회복과 재발방지를 위해서, 특수본과 국정조사의 한계를 넘어 진실에 다가가기 위해서 독립적인 조사기구 설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가족 측은 기자회견에서 "정부는 경찰청 특수본 수사 외에 다른 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때문에 독립적 조사기구를 통한 진상규명 특별법이 반드시 필요하다. 더 이상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유가족은 참사 당일에 머무르며 남은 평생을 트라우마에 살 수밖에 없다."라고 호소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대통령실 국민통합비서실을 통해 대통령 면담요청서를 전달했다.

이후 2024년 8월에 치루어진 동국대학교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아들 故 이지한의 명예졸업장을 받기 위해 가족과 함께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주었다.

3. 비판 및 논란

3.1. 광화문 광장 추모 공간 기습 설치 및 철거 방해 논란

서울특별시는 녹사평역[1] 지하 4층에 추모 공간을 마련하자고 제안했으나, # 일부 유족들이 죽은 아이들을 지하에 있는 지하철역 구석으로 몰아넣으려 한다며[2] 광화문 광장에 추모공간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서울특별시에서는 '광장은 열린 광장이여야 한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2023년 2월 4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 측을 중심으로 추모 공간 기습 설치를 강행하였다. 이에 따라 경찰과 충돌이 빚어졌다. #


[1] 역사 규모가 이태원역보다 크면서 이태원과 인접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2] 이미 서울시에서는 주인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지하주차장을 추모공간으로 쓰라고 제안한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