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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04-28 00:42:24

이토 세이


1. 일본의 문학인
1.1. 개요
2. 일본의 만화가
2.1. 소개2.2. 작품 목록

1. 일본의 문학인

伊藤 整
(1905.01.16, 홋카이도 마츠마에초 - 1969.11.15, 도쿄도 도시마구)
파일:external/cdn.kaumo.jp/_1431864293_28705.jpg

1.1. 개요

일본 문학에 있어서 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가, 시인, 번역가이다. 홋카이도 오타루 출신이며, 같은 지역의 오타루상과대학을 졸업했다. 제임스 조이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으며 아시아 권 최초로 그의 책 율리시즈를 번역했다.

그 외에도 채털리 부인의 사랑을 번역했으며, 이 때 외설성에 대한 법적인 문제가 발생해 곤욕을 치렀다. 결국 소설은 외설 판정을 받고 이토 세이 역시 유죄 선고를 받는다. 지금의 일본의 AV를 생각한다면 웃기지도 않는 조치지만 저 때는 1957년이었다. 그의 아들이 1996년 완역본을 출간하고 당연히 이 책은 아무런 제재없이 팔리고 있다.

2. 일본의 만화가

伊藤 勢
(1963.09.13, 도쿄도 타치카와시 - )

2.1. 소개

1963년 출생.
1986년 인도로 건너가 히말라야에서 3년간 수행을 거쳐 최종해탈.
하늘의 계시를 받아 귀국, 후지와라 카무이 씨에게 사사하지만 스크린톤 도난이 발각되어 파문. 할 수 없이 프로데뷔하여 현재에 이른다.
한국에서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은 몬스터 콜렉션이다. 우리나라에는 참마검전, 드래곤 로어즈, 몬스터 콜렉션이 세 작품이 번역되어 출판되었다.

참마검전 때에도 어느 정도 그림을 잘 그리는 축에 속했지만 몬스터 콜렉션 때 갑자기 실력이 일취월장하기 시작하여 6권에 이르면 판타지 덕후들을 뿅가죽게 만드는 퀄리티를 작렬시킨다. 그래서인지 찾아보면 한국에도 팬이 많다.

몬스터 콜렉션은 이토 세이 이후로도 여러 만화가들을 고용해 몬스터 콜렉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화를 내 놓는데, 문제는 이토 세이 이후의 만화들은 다 평이 별로다. 대개 '그냥저냥 재미있긴한데 이토 세이 다음이라 임팩트가 없다'라는 평.

주로 인도, 중동, 중국 등 고대 아시아의 신화나 전설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며,[2] 스토리 작가가 따로 있는 경우도 있지만 혼자 그릴때도 상당히 독특하고 매력적인 스토리를 만든다. 그림체도 대중적으로 잘 먹히는 타입이라 무리가 없다.

자기 만화의 주요캐릭터가 고정되어 있어서 이 만화의 등장한 캐릭터를 외모를 약간만 바꿔서 다른 만화에 등장시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이 작가의 모든 만화에는 항상 선글라스를 낀 아저씨 캐릭터가 등장하며, 이 아저씨는 해당 만화의 엄청난 먼치킨이다

그런데 본인에 대한 정보를 찾기가 웬일인지 무지 힘들다. 일본 웹을 뒤져봐도 나오는 정보가 없다. 요즘은 다 있다는 홈피도 없다.

거기에 본인의 작품 활동의 속도 역시 활발한 편은 아니다. 1년에 단행본이 한 권이라도 나와주면 감사할 지경이다. 한 때 잠적한 줄로만 알았지만, 사실 활동 자체는 꾸준하게 해 오고 있었다. 문제는 그 활동이라는 게 너무 눈에 안 띄어 활동하고 있는지 자체를 알 수 없다.

대개의 작품이 긴 호흡을 가져가진 않는다. 6권 이상 지속한 작품을 찾기 힘들다. 참마검전과 라고우덴의 경우 한참 재밌어질 무렵에 딱 연중이 되어버렸다. 보통 1부완결이라는 식으로 끝을 내지만...이 사람의 특징으로 볼때 그게 끝이다. 한참 몰입해서 재밌게 보던 독자입장에선 미치고 환장할 노릇. 진짜 재밌긴 재밌게 그리는지라... 그래도 똑같은 케이스가 될까 걱정이 많았던 황야에 짐승 통곡하다는 제대로 완결을 내줬다. 뭐 원작소설의 작가가 스토리 담당을 맡긴 했지만, 어쨌든 단행본으로 14권이나 되는 분량이니 이젠 단권 전문 작가라고 하기도 힘들게 되었다.

잔혹한 장면이 많다. 라고우덴이나 황야에 짐승 통곡하다 같은 경우 괴물이 여자의 머리를 잡고 뜯어내거나 도망가는 사람에게 달려들어 산채로 피부를 벗겨버리는 등 국내 정발된 3종만 보면 상상도 못할 정도로 끔찍한 장면이 속출한다. 사실 몬스터 컬렉션만 해도 한국 정발판은 검열삭제가 있다. 카쉐가 소환한 그리핀이 죽는 장면이 한국 정발판에서는 대충 넘어가지만, 원판에서는 그 과정과 피드백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이게 포함되면 100% 18금 딱지가 붙기 때문에 정발 출판사에서 삭제한 것.[3]

영화를 패러디하는 경우가 많다.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유명한 영화들이라 독자들도 한번에 알 수 있는

황야에 짐승 통곡하다를 시작으로 유메마쿠라 바쿠 작가의 작품의 만화화를 계속하고 있다.
몬스터 콜렉션 때만해도 일본의 실력차 신예 작가였지만 2022년 기준으로 만 59세로 환갑을 바라보는 원로작가가 되었다.

드래곤 올스타즈 동인지에 슬레이어즈 X 반지의제왕 동인지를 내기도 했다. 주인공은 핑크의 리나(...)와 회색의 맥켈런(...)

2.2. 작품 목록


[1] 사진도 함계 실려있는데 참으로 기괴한 몰골로 찍었다[2] 데뷔작인 니르바나 패닉!!에서 이 취향이 확고하게 드러나있는데 동북아의 상당수의 설화들이 인도 신화와 많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본 토착신들의 계보가 인도에서 시작되었다는 작가의 믿음을 반영한 작품[3] 2010년도 이후로는 성적인 묘사나 잔인한 묘사는 왠만하면 수정없이 다 보여주지만 몬스터 콜렉션이 정발됐던 90년대 말만해도 이런 검열이 엄청 심했다.[4] 말이 수퍼솔져지 유전자 변형 때문에 인간의 외모를 거의 잃은 짐승인간에 가깝다. 단 인간이었을 적의 지성이나 감정은 그대로 갖고 있으며, 부작용으로 뇌에 대한 강한 식탐을 갖고 있다.[5] 1세대 12명과 대등한 신체능력을 갖고 있으나 외모는 인간 그대로. 대신 이쪽은 기억에 문제가 생겼다. 뇌를 먹고 싶어하는 부작용은 많이 줄어들었지만 어느 정도는 남아있음.[6] 국내에는 제마령이란 제목으로 출판[7] 음양사들의 두령, 지휘관[8] 작가가 그린 전작에서 약10년정도 시간이 흘러서 그런지 외모가 달라졌다. 음양두~ 에선 호리호리한 미남이었는데 여기선 수염 덥수룩한 게으른 아저씨.[9] 아니면 작가가 즐겨쓰는 스타시스템의 일환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