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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8 01:55:30

이학주/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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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주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총평

1. 개요

이학주의 2023 시즌을 정리하는 문서.

2. 시즌 전

2022년 11월 23일 구단이 FA인 노진혁을 영입하면서 사실상 주전 유격수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노진혁이 풀타임 유격수를 소화할 수 있는 몸이 아니라 어느 정도 기회는 부여 받겠지만 이미 그에 대한 기대치는 이제 많이 내려갔다고 봐도 무방하다. 현 상황에서는 박승욱과 함께 백업 유격수 경쟁을 해야 하는 처지다.

연봉은 전년도보다 200만 원 오른 7,200만 원에 재계약했으며 퍼포먼스 옵션[1]을 모두 달성할 시에는 최대 9,6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전년도 성적을 봐서는 삭감이 유력해 보였지만 동기 부여를 위해 사실상 마지막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2]

등번호를 7번으로 변경했다.

삼성에서 그와 사이가 좋지 않았던 허삼영 전 감독과 같은 팀이 되었으며 함께 찍힌 사진도 있다. 이 둘 모두에 대해 이미지가 좋지 못한 삼성 팬들은 박장대소.

2023년 3월 2일 스프링 캠프지인 오키나와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 경기에서 결승타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나 이 날도 여전히 불안정한 수비를 보였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개막 엔트리에 들어갔으나 초반 네 경기 동안 전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후 주말 두 경기에서는 모두 대수비로 들어갔다.

4월 11일 LG전에 9번 2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회초 1사 만루 위기에서 서건창의 강습 타구가 정면으로 왔지만 놓치는 클러치 실책을 저질렀다. 병살타로 끝날 수 있는 상황이었고 또 1루를 아웃시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쉽게 포기해버려 다시 만루 위기를 이어가게 된다. 다행히도 박해민의 병살타로 위기를 넘기긴 했다. 그 뒤 5회말 공격 때 안치홍으로 교체됐다.

4월 12일 경기에서는 한동희 자리에 대주자로 나왔다가 3루 수비로 들어갔다. 사실상 이번 시즌은 1루를 제외한 내야 유틸리티 백업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4월 15일 삼성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4회말 수비 때 한동희를 대신해 3루수로 이동했으며 6회초 세 번째 타석 때 무사 1·3루 상황에서 시즌 첫 안타 및 타점을 기록했다.

4월 28일 키움전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30일 키움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가 3루수로 이동했고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4월 한 달 동안 롯데가 치른 22경기 중 15경기에 출전했으나 대부분 대수비 내지는 대주자였고 선발 출전 경기는 네 경기에 불과하다. 타격 성적은 16타수 4안타 타율 .250 1타점 1볼넷 1삼진으로 표본이 적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렵다.

3.2. 5월

5월 3일 KIA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친 채 7회초 공격 때 대타 노진혁으로 교체되었다.

5월 11일 두산전, 7회말 한동희의 대주자로 출장하여 그대로 3루 수비를 보게 되었다. 한점 차로 앞서고 있는 8회초 2사 2,3루에서 3루주자 이유찬이 런다운에 걸렸는데, 홈에 송구 실책을 저질러 동점을 허용하고 만다...[3] 그리고 바로 이어진 8회말 2사 1,2루의 결자해지 기회가 주어졌으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기던 게임을 말아먹을 뻔했다. 10회말 노진혁의 끝내기 안타로 팀은 승리했다. 노진혁의 영입 이유 중 하나가 작년 이학주의 부진이었다는 점이 아이러니. 그나마 이학주를 옹호하는 여론이 강했던 엠팍조차 이제는 학을 뗄 정도가 되었다.

5월 16일 대전 한화전에서 연장 10회말 3루 대수비로 들어갔다. 그러나 타구가 오진 않았다.

5월 17일 한화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여 첫 타석에는 안타를 기록 하였으나 찬스가 올때마다 말아먹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24일 NC전에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첫 타석에서 땅볼로 물러난 뒤 두 번째 타석 때 노진혁으로 교체되었다.

5월 한 달 동안 17경기에 출전했으나 선발 출전은 단 세 경기, 그나마 끝까지 경기를 뛴 것은 한 경기 뿐이다. 타격 기록은 타석 소화가 적어서 의미가 없지만 10타수 1안타, 3삼진.

현재로서의 모습으로는 작년과 별 차이가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내야 백업 역할마저도 박승욱이 훨씬 더 뛰어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점점 자리가 없어져가고 있다.

3.3. 6월

6월 2일 기아전에 오랜만에 8번 타자이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양현종을 상대했다. 그리고 1회말 첫타석부터 1루주자 김민석, 2루주자 한동희, 3루주자 안치홍을 모두 홈으로 끌어들이는 만루홈런을 쳐버렸다! 이 만루홈런은 그의 KBO 리그 첫 만루홈런이다.

6월 8일 kt전에서 손목 통증을 호소한 노진혁을 대신해 4회초에 유격수 대수비로 들어갔으나 5회초 수비에서 강현우의 타구를 포구하지 못한 실책 후 실점으로 이어지자 6회초 수비 때 교체되었다.

6월 16일 SSG전에 오랜만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6회초에 안타를 치고 출루를 한 후 황성빈의 1루 땅볼 때 순간적인 재치로 박성한의 태그를 피해 세이프가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렇게 산 것이 전준우의 1타점 적시타로 연결되며 득점을 기록했다.

6월 17일 경기에도 선발 출전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은 이번 시즌 들어 처음이다. 타석에서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여전히 달라지지 않은 선구안을 보였다.

6월 21일 kt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6월 24일 LG전에 4회말 수비 도중 안치홍을 대신해 들어와 유격수로 기용되었으나 2사 1·2루 상황에서 오스틴의 땅볼 타구 처리 때 송구 실책을 범해 2루 주자 문성주를 홈으로 들여보냈다.

6월 28일 삼성전에서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들어 배팅 장갑을 끼지 않고 맨손으로 방망이를 잡고 타석에 들어서 타격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30일 두산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5회초 수비 때 병살 상황에서 2루 송구 실책을 범하고(그나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7회말 공격 때 김민수로 교체되었다.

6월 기록은 17경기에 출전해 24타수 6안타 1홈런 5타점 4볼넷 7삼진. 노진혁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선발 출전 기회가 늘었으나 공격에서는 초반의 만루홈런을 제외하면 인상적인 장면을 남기지 못했다

3.4. 7월

7월 13일 NC전에 시즌 처음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0-11로 크게 지고 있던 4회말 수비 때 천재환의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송구 실책을 범해 3루 주자 윤형준을 홈으로 들여보냈다. 그나마 6회초 공격에서 2루타를 치며 타점을 기록했다.

전반기 기록은 57경기(선발 출전 14경기) 54타수 13안타 타율 .241 OPS .620 1홈런 7타점 5볼넷 12삼진. 백업으로 고정되면서 선발 출전 경기가 자연히 줄었다. 그나마 6월 들어 노진혁의 부상과 한동희의 부진으로 어느 정도 기회를 얻기는 했지만 공격에서 딱히 눈에 띄는 기록은 보이지 못했다. 출전 시간 대비 많은 6개의 실책(대부분 클러치 실책)을 기록하며 여전히 불안한 수비를 보였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치른 7월 잔여 경기에서는 4경기 교체 출전에 그쳤으며 월간 타격 기록은 5타수 2안타 1타점 2삼진.

3.5. 8월

8월 6일 NC전에서 24일 만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에 그친 채 8회말 공격 때 대타 정보근으로 교체되었다.

8월 9일 키움전에서 경기가 일찌감치 키움 쪽으로 기울자 4회말 수비 때 교체 유격수로 출전했다. 타석에서는 2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9회초 대 추격 때 다시 타석 기회가 왔으나 대타 정훈으로 교체되었다.

8월 10일 키움전에서 9회말 수비 때 박승욱과 교체되어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포구 실책을 범하며 추격하는 점수를 내주었다.

8월 12일 KIA전에서 9회초 수비 때 안치홍과 교체되어 2루수로 출전했고 9회말 공격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8월 17일 SSG전에서 8회말 공격 때 구드럼의 타석 때 대타로 나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그대로 3루 수비로 들어갔다.

8월 18일 키움전에서 선발 3루수로 출전했으나 2회말 1사 만루에서 한복판 직구 2개를 헛스윙하며 삼구 삼진으로 물러난 뒤 3회초 수비 때 3-유간 땅볼을 처리하다 2루 주자 이주형과 크게 충돌하였고 결국 구급차에 실려가게 되었다. 다행히도 통증은 계속 있지만 다른 부상은 아니라고 한다.

8월 19일 키움전에서 다시 선발 3루수로 출전했으나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8월 20일 키움전에서 7회말 한동희 대신 3루 수비로 들어갔으며 타석에서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8월 25일 kt전에서 9회말 공격 때 유강남의 대주자로 들어갔다.

8월 26일 kt전에서 8회말 공격 때 노진혁의 대주자로 들어가 득점을 기록했고 9회초 수비 때 유격수 수비를 맡았다. 8월 27일 kt전 역시 마찬가지로 노진혁의 대주자 → 유격수 수비의 과정을 거쳤다.

8월 한 달 동안 11경기(선발 3경기) 10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3.6. 9~10월

9월 5일 삼성전부터 8일 NC전까지 네 경기 연속 대수비로 들어갔고, 타석에는 7일 삼성전에만 들어가 2타수 1안타(2루타)를 기록했다.

9월 9일 NC전 더블 헤더 2차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수비에서는 3회말 송구 실책을 범해 손아섭을 홈으로 들여보냈고 타석에서는 4타수 1안타 2삼진에 그쳤다.

9월 12일 NC전에서 9회 3루 대수비로 들어갔다.

9월 13일 KIA전에서 선발 유격수로 출전하여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9월 15일 키움전에서 9회 안치홍 타석 때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난 뒤 10회 수비 때 3루수로 들어갔다.

9월 17일 삼성전에서 3루수로 출전하였다. 김지찬 글러브를 스치는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그리고 그 전에는 피렐라의 날카로운 타구가 이학주의 글러브에 박혀버리는 묘한 상황이 연출됐다. 참고 전체 기록은 4타수 1안타 2삼진.

9월 19일 키움전에서 3루수로 출전했으나 2타수 1안타 1삼진에 그친 뒤 7회말 공격 때 한동희로 교체되었다.

9월 21일 kt전에서 3루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한 뒤 9회말 공격 때 대타 김민수로 교체되었다.

9월 22일 SSG전에서 7회초 대타 서동욱이 안타로 출루한 자리에 대주자로 들어갔다가 3루 수비를 맡았으며, 8회초 공격 때 삼진으로 물러났다.

9월 23일 SSG전에서 6회초 한동희가 안타로 출루한 자리에 대주자로 들어갔다가 3루 수비를 맡았으며 8회초 공격 때 병살타를 기록했다.

9월 24일 SSG전에서 8회말 한동희의 자리에 3루 대수비로 들어갔으며 9회초 공격 때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기록했다.

9월 29일 한화전에서 7회말 구드럼의 자리에 대주자로 들어간 뒤 3루 수비를 맡았으며 8회말 투런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2호 홈런.

10월 1일 삼성전에서 7회말 공격 때 구드럼 자리에 대주자로 들어간 뒤 3루 수비를 맡았고 10월 2일 경기에서도 9회초 3루 대수비로 들어갔다.

10월 3일 삼성전에서 3루수로 출전했으나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고 경기 후반에 유격수로 이동했다.

10월 4일 LG전에서 3루수로 출전했으나 3-0으로 앞서던 4회초 수비에서 문성주의 희생 플라이 때 포구 실책을 범했고 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10월 5일 LG전에서 3루수로 출전했으나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7회초 수비 때 교체되었다.

10월 8일 두산전에서 8회말 3루 대수비로 들어갔으나 9회초 공격 때 대타 한동희로 교체되었다.

10월 9일 LG전에서 7회말 유격수 대수비로 들어갔고 8회초 공격 때 1루수 김범석의 실책으로 1루를 밟았다.

10월 10일 LG전에서 7회말 3루수 대수비로 들어갔다.

10월 12일 KIA전에서 9회초 공격 때 전준우 자리에 대주자로 들어갔다.

10월 14일 한화전에서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타석에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10월 15일 한화전에서 3루수로 출전했으며 첫 타석에서 이태양을 상대로 선제 투런 홈런을 기록했으나 팀의 역전패로 빛이 바랬다.

시즌 최종전인 10월 16일 한화전에서 3루수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4. 총평

내야 유틸리티 백업이 되면서 큰 기대는 하지 않은 가운데 출발한 2023년이었다. 10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 출전은 28경기에 불과했다. 그나마 KBO 리그에 들어와서 처음으로 한 번도 2군으로 내려가지 않고 시즌을 소화했다는 게 다행이었을 정도. 타격 성적은 표본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2할을 겨우 웃도는 타율에 0.6이 안 되는 OPS를 기록하며 평균보다 못한 수치를 보였다. 수비에서는 출전 시간 대비 많은 9개의 실책(대부분 클러치 실책)을 기록했다. 시즌 전 구단이 달았던 퍼포먼스 옵션 달성은 사실상 힘들게 됐다.


[1] 성적에 따른 옵션으로 추정될 뿐 정확히 어떤 내용인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해당 옵션은 이학주와 한동희 둘만 적용 받는다.[2] 이학주의 나이를 감안하면 여전히 적은 연봉이기는 하다. 그렇지 않아도 1년 전 은퇴한 이대은이 주된 은퇴 사유로 금전적인 문제에 따른 동기 부여 저하를 들었을 정도였으니.[3] 포수 정보근이 이학주의 악송구를 잡느라 넘어진 사이에 이유찬이 홈으로 쇄도하여 득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