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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1 21:40:22

이현세의 레귤러 멤버

이현세의 만화에 등장하는 레그돌이자 레귤러 멤버들.

1. 개요2. 오혜성(까치)3. 마동탁(하라)4. 최엄지5. 백두산6. 배도협7. 하국상8. 기타 캐릭터

1. 개요

아래의 이 캐릭터들은 Why엄지와 꼼지보단, 게리모드의 레그돌의 계념에 더 가깝다고 보면 된다

2. 오혜성(까치)

주로 주인공. 대체로 무언가에 집착하는 경향이 강해서 좀 또라이로 보인다. 자주 초인(超人)화 된다. 마구 헝클어져 까치집을 지은 머리카락이 포인트로, 까치라는 이명은 여기에서 나왔다. 다크 드래곤에도 등장하며 이때는 이름이 카미(COMET) 결국 해석하면 혜성이다. 사람들이 대부분 이 캐릭터는 까치란 이름으로 훨씬 더 많이 알고있는데, 사실상 본명이 까치란 이름으로 나온 작품은 손으로 꼽을 만큼 드물다[1]. '무자리까치', '혼소리', '뿌사리 까치', '만화 한국사 바로보기', 만화 세계사 넓게보기, TV에도 방영된 작품인 '떠돌이 까치', '까치의 날개'정도가 대표적.[2] 아마도 TV애니메이션의 영향으로 인해 까치란 이름이 상당히 사람들 머릿속에 박힌 듯하다.[3] 대부분 출연시 이름은 오혜성이지만 가끔 설혜성(야수의 전설)으로도 나온다. 까치란 별명은 초반에 두어번 나오고 끝나는 정도이다. 참고로 오혜성 캐릭터의 모티브 된 인물은 배우 조상구. 이현세와는 초등학교 동창으로, 어릴적 별명도 '깐챙이('까치'의 방언)'였다고. 그리고 여담으로 이 인물의 인기 덕분인지 까치를 주인공으로 한 1인칭 관찰자 시점의 장애인 인식 개선 만화(...)가 있었는데, 그 만화에서는 이 인물은 까치란 이름으로 나오고 이 까치의 형인 혜성이가 등장하는(...) 센스를 보이기도 했다.

이현세 삼국지 만화에서는 조자룡으로 나온다. 그야말로 배신을 모르고 오직 싸움과 신의를 위해 싸우는 열혈남아. 이현세 작가의 빠심이 드러나는 캐릭터로 조자룡이 활약하는 장면은 설명과 묘사까지 붙여가며 혼자 몇페이지까지 차지할 정도. 작가는 처음 등장하는 장면에서 조자룡을 야생에서 태어날 확률 1퍼센트 이하의 백호로 묘사하는데, 온갖 추하고 더러운 욕망과 술수가 난무하는 난세에서 때묻지 않은 순수한 호랑이로 비유한다. 마지막 최후는 모든 영웅들이 사라지고 더 이상 영웅이 필요없어진 시대가 다가오는 걸 깨닫고 조용히 쓸쓸이 사라지는, 작중에서 비유하길 인생의 마지막에서 향유고래처럼 태평양 밑바닥으로 조용히 가라앉는 혹은 무리에서 떠나는 사자나 산에서 사라지는 호랑이처럼 어느새 사라져버린 노장으로 묘사한다. 이러한 조자룡의 최후는 영웅들의 할약하던 시대의 종말을 묘사함으로서 더욱 감동적이면서도 쓸쓸하게 다가온다.

그 외 묘사는 공손찬에게 실망하고 유비를 따르는 것부터 연의의 조자룡과 다를 바 없지만 작중에서 역이는 캐릭터는 장비로 싸움 말고는 어떠한 관심도 없는 캐릭터지만 자기만큼 싸움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 줄은 몰랐다라고 하는 게 유일하게 조자룡이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장면이다.[4]

오혜성 위주의 일부 캐릭터들이 별개의 스핀오프 게임화 세계관으로 다루어진 적도 있다. '개구쟁이 까치'라는 작품으로 슈퍼 마리오 시리즈알렉스 키드를 연상케하는 플랫포머 액션인데, 떠돌이 까치기반인 듯하다. 게임화한 회사는 하이콤[5]. 이 회사는 콘솔쪽으로 <까치와 노래친구>라는 패미클론용 노래방 소프트웨어를 발매하기도 했다.(마이크 기능은 패미컴 마이크기능을 가져다쓴듯) 당연히 닌텐도의 라이센스를 받은 롬은 아니다.

3. 마동탁(하라)

주로 라이벌. 때로는 오동탁으로 나오기도 하며 일본인으로 등장할 때의 이름은 '하라'.[6] 언제 어디에서나 안경을 쓰고 있으며 안경을 벗는 장면은 잘 나오지 않는다.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최경도의 얼굴 태깅에 아웃당할 때 벗겨진 적이 있다. 심지어 통일신라에 등장해도 안경을 쓰고 있다. 아무래도 몸의 일부인 듯.사실 안경이 본체라 카더라 대부분 집안도 좋은 간지나는 엘리트로 등장하는데 오혜성 등장 전까지는 엄친아의 자리에 서있다가 이후 오혜성의 엄더엄스러운 능력에 위협을 느끼고 찌질대다가 콩라인도 못된채 몰락하는 패턴이 절대다수. 이러한 캐릭터성은 후에 수많은 캐릭터들에게 영향을 주었다.[7] 물론 모든 작품에서 이런 모습으로 나오는 것은 아닌 것이 까치병장 시리즈에서는 오혜성보다 밥이 안되는 어리버리한 신병, '병영찬가'에서는 가정불화로 방황하던 반항아, '특명! 컴맹탈출'에서는 대한민국 국방부 보안을 염려해 자원입대한 재미교포(…), '정상에서 만납시다'에서는 적응못하는 관심사병역. 떠돌이 까치에서는 주인공 까치의 야구부 동료이자 좋은 선배역으로 출연. 다만 '까치의 날개'에서는 찌질한 악역 라이벌로 분했다. 여담으로 떠돌이 까치에서의 마동탁 성우는 김도현, 까치의 날개에서는 김환진이 담당했다. 아마게돈에선 특이하게 두 명의 마동탁 캐릭터가 등장하는데, 한 명은 또 다른 주인공인 케사로스, 그리고 다른 한 명은 22세기의 마동탁의 후손인 마타홍이다. 둘 다 본인의 별과 종족을 위해서 자신의 목숨을 버리는 고귀한 전사들로 묘사되는 것이 특징. 제왕에서는 특이하게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것도 실력과 노력, 인성을 모두 겸비한 먼치킨으로. 그밖에 야수의 전설에서는 바로 오동탁으로 나오는데 오혜성과 의붓 형제(아우)로 나온다. 어릴적에는 친형제처럼 사이가 좋았으나 무슨 일로 친부모가 죽게 된 일에 대하여 오혜성이 책임을 질 일이 있어서 이후로 증오하게 된다. 그러다가 오혜성이 사과를 할때 격분하여 얼굴에 주먹을 날렸지만 이 작품에서 악의 축이나 다를 거 없는 자랑 싸우기 위해 둘이 손잡고 이기게 된다.

이현세 삼국지에서는 사마의로 묘사된다. 작가 말로는 마동탁의 차가운 이미지가 자기의 분수를 알고 천명을 기다리는 사마의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그렇게 묘사했다고한다. 작중에서 거의 신처럼 묘사되는 제갈량에게 압도적으로 패배하지만 인내와 끈기로 기다렸고 결국 기회를 잡아 중국 천하를 차지했다고 묘사한다. 마치 먹이를 조용히 기다리는 뱀이나 용이 되지못한 이무기로 묘사하는데 용으로 묘사되는 제갈량은 끝까지 이기지 못했지만 결국 제갈량이 스스로 죽을때까지 인내를 갖고 기회를 잡는다. 최후에는 결국 자신은 용이 되지는 못했지만 자식들에게 허물을 벗고 용이 되라며 유비, 조조, 손권은 후계자를 주눅든 호랑이 새끼로 키웟지만 자식들을 야성의 늑대 새끼로 키워냈기에 천하를 잡을수 있었다고 평가한다.

이러한 사마의의 성격을 보여주는 얘로는 서성에서 제갈량이 거문고를 키고 성문을 활짝 열자 함정이라고 생각하고 도망친다.여기서 사마의는 제갈량의 허세일수도 있지만 만약을 위해 자신은 끝까지 살아야한다는 이유로 주저없이 퇴각한다. 이걸 본 제갈량은 꾀에 남어간 사마의를 비웃기보다는 확실한 기회가 아니면 잡지않는 사마의의 성격이 더 무섭다고 평가한다.

4. 최엄지

주로 히로인. 성격은 작품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개 하는 짓은 오혜성과 마동탁 사이를 왔다갔다 하는것. 간혹 오혜성과는 인연이 없고 마동탁과 커플로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대개 마동탁을 선택한 후 오혜성을 선택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작중 잘 보면 오혜성에게 엄청난 민폐를 주는 경우도 다수 있고, 심할 경우 애초에 오혜성을 쓰다가 걸레처럼 버려버리는 에피소드도 있는 등, 상당히 잔혹한 요녀의 모습도 꽤나 자주 보여준다. 성인물인 '며느리 밥풀꽃에 대한 보고서'에서는 순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하는데 여기서는 남의 인생을 시궁창으로 모는게 아니라 자신의 인생사가 현실은 시궁창 레벨이 된다. 뱀말로 이현세 화백의 둘째 딸 이름이 엄지이다. 둘째를 낳은 후에는 엄지 역이 줄어들었는데, 둘째 딸 이름을 엄지로 짓다보니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여담으로, 포지션이 Why? 시리즈의 엄지와 겹쳐진다.

5. 백두산

겟타로보 시리즈로 치자면 토모에 무사시 혹은 쿠루마 벤케이. 오혜성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친우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커다란 덩치와 순박한 성격이 포인트. 평상시엔 느긋하지만 한번 불이 붙으면 끝도 없는 다혈질 캐릭터로 변모. 단, 군인으로 출연할땐 초 FM 군인이 된다. 예외적으로 씨름 만화였던 '뿌사리 까치'에서는 초반 까치와 라이벌 관계에 있는 고교 씨름 최강자로 아예 출연하지 않은 마동탁의 기믹을 이어받았다. 다만, 까치와의 일전에서 패배한 후 부모 세대의 사연을 듣고 마음을 고쳐먹어 까치의 동생이 된다.[8] 일제강점기를 무대로 한 '흑월'에서는 악역 일본군 장교로 출연하기도 했다.

6. 배도협

오혜성의 '부하 2호'(?). 한가지 분야에 특기는 있지만, 전체적인 능력치는 오혜성에게 딸린다.[9] 멘탈의 측면에서도 약한 구석이 있어(오혜성에게 열폭하기도 한다) 조금 불안불안한 아군. 이건 비밀이지만 안경을 씌우면 마동탁이 된다.

7. 하국상

공포의 외인구단에서 주한미군 아버지를 둔 흑인혼혈로 유명해진 캐릭터. 외인구단에서는 자신의 검은 피부를 컴플렉스로 느끼지만 여전히 같은 모습으로 출연하는 다른 작품에서는 외모에 대해 딱히 신경쓰는 모습은 나오지 않는다. 단순무식 열혈한인건 전 작품 공통으로 '남자, 여자, 그리고 스위치'에서는 오혜성의 의리 있는 조폭 동료로 나왔으며, '흑월'에서는 마적(으로 가장한 독립군)을 이끄는 동성애자 역을 맡은 적도 있다.

8. 기타 캐릭터

문서가 있는 캐릭터의 경우 해당 문서 참조.


[1] 이 이유는 보통 설까치는 소년 만화에 사용하고 오혜성은 성인 극화에 사용하는데 이현세가 소년 만화를 그린 기간이 짧기 때문.[2] 여기서는 설까치란 이름으로 출연.[3] TV애니메이션은 소년 만화 위주로 나왔다.[4] 그외로는 제갈량이 방통의 죽음을 알아차리자 과연 제갈 군사다라고 놀라는 장면이 있다.[5] 이후 이소프넷으로 개명후 지금은 사라진 회사.[6] 남벌에서는 카오루라는 이름으로, 로비스트에서는 레이몬드 도쿠가와라는 이름으로 등장.[7] 대표적으로 박봉성의 레귤러 멤버인 엄동호.[8] 까치의 생모가 백두산의 아버지와 재혼해서 의붓 형제 관계가 된다.[9] 예를 들어 '폴리스'에서는 전투력이 굉장한 특수 수사부 일원들에 비해 그냥저냥 평이한 모습을 보이지만, 사격 솜씨만큼은 작중 최강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