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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9 23:31:07

임랑해수욕장

파일:부산광역시 휘장_White.svg 부산광역시의 주요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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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랑해수욕장
(林浪海水浴場 / Imnang Beach)
파일:external/www.두피디아.net/120325017684858_thumb_800.jpg

1. 개요2. 상세3. 교통

1. 개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장안읍 임랑리에 있는 해수욕장.

2. 상세

행정구역상 부산광역시와 울산광역시의 경계선 가까이에 있다. 해수욕장 근처로 고리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월내가 있으며[1] 부산 해안선 북쪽 끝에 있기 때문에, 부산의 해수욕장이면서도 북적북적한 해변가의 느낌이 아닌 한적한 동해안 시골 해수욕장 분위기가 나는 근교의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물론 완전한 오지가 아니라 부산 대부분의 지역에서 차로 1시간 내로 접근 가능한 지역에 있기 때문에 여름 성수기에는 적어도 수백 명 이상은 있지만 그래도 발 디딜 틈조차 없어보이는 해운대, 광안리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상당히 한산한 편.[2] 실제로 외곽이라도 해변 근처에 어느정도 동네가 있는 송정, 일광과 달리 임랑은 장안읍 시가지와도 꽤나 떨어져 있고[3] 근처에 민박촌들만 여럿 늘어서 있다.[4]

이 해수욕장은 정관신도시에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한 해수욕장이다.[5] 따라서 여름 피서철에는 정관신도시 주민들과 장안읍 주민들이 주로 찾는 해수욕장이다. 간혹 해운대나 기장에 살고 있는 거주민들 사이에서도 복잡한 해운대광안리보다 조용하고 편하게 놀 수 있는 임랑해수욕장을 찾는 사례가 많은 편이다.[6] 또한 MT로도 좀 오는 듯.

일광해수욕장과 달리 지형적으로 뻥 뚫려있어서 동해 바다가 넓게 보인다. 고리 원자력 발전소도 육안으로 보일 정도로 가깝다. 송도해수욕장에서 영도를 보는 거리보다 가깝다.

갈맷길의 시작점이다. 장애물 없이 탁 트인 동해바다를 따라 어촌들과 숲 등이 쭉 이어진 길이고 경치가 좋은 곳도 많기 때문에 덥거나 춥지 않은 시기에 한 번 걸어볼 만 하다.

해변을 걸어갈 때에는 꼭 슬리퍼신발을 신고 가자. 모래가 아니라 자갈밭이라고 해도 될만큼 해변이 거칠다. 괜히 맨발로 다니다가 발 찢어지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게끔 해주자. 조금 들어가면 바닥이 파인듯한 부분에서 깊어졌다 조금 더 들어가면 도로 얕은 부분이 나온 후 서서히 깊어 지는데 다른 동해안에 위치한 해수욕장과 비교해서 수심이 특별히 깊다고 보긴 어려우나 조심해서 나쁠건 없으니 수영할 때 주의하자.

과거엔 바로 인접한 월내해수욕장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

해수욕장의 입구인 임랑사거리에는 임랑문화공원이란 작은 공원이 있는데 임랑마을 출신인 박태준국무총리의 생가를 공원으로 꾸민 곳이다.

원로가수 정훈희가 남편과 운영하는 라이브카페 '정훈희와 김태화의 꽃밭에서'가 위치해 있다. 2013~2014년 JTBC 예능 대단한 시집에서 소유 출연분을 여기서 촬영했다.

3. 교통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달리 외진곳에 있는 탓에 교통이 좀 불편한 편이다. 동해선이 바로 근처에 있는 송정, 일광과 달리 임랑해수욕장은 철도와 바로 연계되지는 않는다. 가장 가까운 월내역에서 해수욕장까지는 약 1km 정도 떨어져 있다.[7]

180번, 37번 그리고 기장3번 마을버스가 임랑해수욕장 앞을 지나며 임랑해수욕장 입구를 살짝 스쳐 지나가는 188번 버스도 있다.[8]


[1] 월내리 마을은 고리원전의 배후 지역 역할을 하는 곳이라 그나마 번화한 편이다.[2] 애초에 그리고 임랑은 울주군과 매우 가깝고 역사적으로 부산이 아닌 경상남도 기장군에 속했기 때문에 부산의 대도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 수밖에 없다.[3] 3~4km 떨어져있고 장안읍 시가지도 읍내라고 할 수 있는지 의문일 정도로 작다. 아파트도 원래 없었다가 최근에야 생겼다.[4] 해수욕장 바로 옆에는 민박, 펜션, 카페, 주택가 등이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최근 몇 년 사이에 호텔, 풀빌라 등이 많이 개발되었고 일광해수욕장은 일광신도시 개발로 수많은 아파트들과 상가들이 들어서며 천재격변이 되었으나 임랑 옆은 아직 한적한 어촌 분위기가 나는 동네이다.[5] 정관에서 60번 지방도를 타고 동쪽으로 10분 정도 가면 임랑해수욕장에 도착할 수 있다.[6] 해운대나 광안리는 시내와 가까워서 오히려 '차를 가지고는' 가기 어렵다. 한마디로 차 댈 곳이 없다.[7] 일광역이면 몰라도 송정역과는 접근성에서 별 차이가 없다. 역과 해수욕장의 직선거리만 보면 800m 정도로 송정역의 접근성이 더 좋아보이지만 실제 도보로 이동 가능한 경로를 비교하면 두 해수욕장 모두 약 1.3~1.4km 정도로 차이가 거의 없다.[8] 정확히는 임랑해수욕장 들어가기 전에 장안읍 좌천리로 방향을 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