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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랑대 侍郞臺 | Sirangdae | |
<colbgcolor=#ffea00><colcolor=#000> 위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산81-1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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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시랑리 동암마을 남쪽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바위로된 대(坮). 해동용궁사 옆에 위치하고 있다.2. 상세
시랑대는 예전부터 기장 제일의 명승지로 알려진 곳이다. 바위 가운데가 넓고 평평한 형태로 되어 있으며, 대의 뒤쪽으로는 기암괴석이 첩첩이 쌓여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뒤쪽 바위 중 큰 두 개의 바위가 맞닿아 있으며, 가운데가 벌어져 돌문처럼 보이기도 한다. 푸른 파도가 시랑대 쪽으로 들이칠 때마다 바위와 맞닿아 부서지며 아름다운 풍경을 내기도 하며, 바위에서 앞을 바라보면 동해의 푸른바다가 지평선 너머로 거울처럼 펼쳐 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한다.해안가에 해동용궁사가 들어서면서 현재는 해동용궁사 남쪽의 바위(臺)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본래 군사 지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으나, 해동용궁사로 인해 접근이 쉬워졌다.
시랑대는 기장 팔경의 하나로 해동용궁사를 찾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 명소이다. 바위에는 지금도 권적이 새겼다고 하는 글귀가 남아 있다.
3. 역사 및 유래
시랑대는 1733년(영조 9)에 시랑직(이조 참의)을 지낸 권적(權樀)이 기장현감으로 부임하여, 이곳 바위에서 놀며 바위 위에 시랑대라 새기고 이를 시제로 삼아 시를 지었다하여 붙은 이름으로 전한다. 이후 홍문관 교리였던 손경현(孫庚鉉)이 학사암(學士嵓)으로 불렀다고도 하나, 지금은 시랑대라는 이름으로만 전해지고 있다. #이곳은 용녀의 전설이 서려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원앙대'라 불리었다. 이곳은 오색 찬란한 원앙새 같은 비오리(기러기목 오리과의 새)가 원앙대 아래 출렁이는 파도를 타고 큰 무리를 짓고 까마귀 떼처럼 무리를 지어 날아다닌다 하여 '비오포'라고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