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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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임종성의 2025 시즌 활약상을 서술한 문서.2. 시즌 전
주전 3루수였던 허경민이 kt wiz로 이적하면서 3루 백업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그러나 팀에서 같이 경쟁하는 내야 자원이 포화상태인 탓에 당장의 전망이 썩 좋진 못한 편. 수비는 충분히 입증받은 자원인 만큼 타격에서 스텝업할 필요가 있다.시즌 시작 전 등번호 36번을 트레이드 이적생 추재현에게 양보했다. 김유성의 번호 변경으로 결번이 된 62번으로 바꿨다가 3번으로 다시 바꿨다.[1]
3. 정규시즌
3.1. 3~4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당초 예상과는 다르게 유격수, 2루수, 3루수 등을 오가며 내야 유틸리티로 출전하고 있다. 서예일 코치가 1군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포지션이 다양한 것이 좋다고 추천해줬다고 한다.3.2. 5월
5월 2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를 앞두고 1군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바로 당일 삼성전에서 9번 3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들었다.[2] 하지만 3타수 무안타를 기록하고 대수비 박지훈과 교대했다.5월 11일 잠실 NC전 7회에 대타 류현준의 대수비[3]로 들어갔고 8회말 1사 1루에서 전사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내 프로 데뷔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5월 13일 대전 한화전 9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5회초 한화 선발 류현진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안타를 뽑아내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3:1로 앞선 9회말 2사 1루 상황에 최인호가 포수와 3루수 사이 방향으로 쳐낸 파울 플라이성 타구를 어처구니없이 놓쳤다. 포수 김기연과의 콜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운 실책성 플레이가 나왔고, 이후에 김택연이 최인호에게 그대로 동점 투런을 얻어맞으면서 쉽게 끝날 수 있던 경기가 3 대 3 동점이 되어 버리는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하지만 연장 11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김종수의 초구 슬라이더를 그대로 받아쳐 좌익수의 키를 넘기는 역전 1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데뷔 첫 2루타, 데뷔 첫 타점과 데뷔 첫 결승타를 만들어냈다.
5월 14일 대전 한화전 9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5월 15일 대전 한화전 8번 3루수로 선발출장해 1:0으로 뒤진 2회초 1사 1,2루 상황에서 엄상백을 상대로 동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 임종성의 적시타를 시작으로 두산은 4득점 빅이닝을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나머지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해 최종 기록은 4타수 1안타 1타점.
이후 5월 17일~18일 광주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3연전에서 전 경기 8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8타수 1안타에 그쳤고 수비에서도 실책을 기록하면서 다소 아쉬운 모습이었다.
5월 20일 잠실 SSG전 9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으나 2회초 고명준의 땅볼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을 범했고 결국 2사 만루까지 간 끝에 채현우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취점을 내주게 되었다. 이후 2회말 2사 3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4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대타 김인태로 교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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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첫 홈런을 역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는 임종성 |
5월 22일 잠실 SSG전에도 9번 3루수로 선발출장했다. 팀이 2:4로 끌려가며 매우 답답한 경기가 이어지는 와중에도 계속해서 안타를 때려낸 가운데, 8회말 2사 주자 만루 상황에 타석에 서서 김민의 4구째 바깥쪽으로 들어온 149km/h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임종성의 프로 데뷔 첫 홈런으로, 베어스 역대 4번째로 데뷔 첫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한 사례다.#[4][5] 이 날 최종기록은 4타수 3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팀도 임종성의 역전 홈런에 힘입어 6:5 승리를 거두며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5월 25일 잠실 NC전에서 좋은 수비와 타격을 보여주면서 팀의 5:4[6] 역전승에 기여했다.
5월 29일 수원 kt전에서 5회초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 팀의 첫 타점을 만들어냈다.
3.3. 6월
6월 1일 고척 키움전에서 3타수 3안타에 2루타만 2개를 때려내면서 점점 타격에서도 발전하고 있다.6월 4일 잠실 KIA전을 앞두고 1군에서 말소됐다. 전 날 경기에서 펜스플레이를 잘 하지 못해 어깨를 부딪쳤고 뒷 목에 담을 느꼈다고 한다. 임종성이 빠진 자리엔 여동건이 콜업되었다.
열흘 후인 6월 15일, 1군 엔트리에 콜업되었다. 반대급부로 말소된 선수는 이선우.
6월 17일 대구 삼성전 8회 초 김인태의 대타로 들어와 좌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이 홈런이 이 날 두산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6월 19일 대구 삼성전에서 3타수 1안타(2루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하였고 희생번트도 성공시켰다. 다만 이후 타석에선 병살타로 물러나는 등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6월 21일 잠실 LG전 6회 대타로 투입되자마자 1타점 적시타를 쳐냈다.
6월 24일 잠실 SSG전에서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다음날 1군에서 말소되었는데, 이 경기에서 1루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후 손가락이 골절되어 최소 4주 이탈이 확정되었기 때문. 장기 부상이 확정됨에 따라 최소 8월에야 다시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여진다.
6월 말 기준 타율 0.277, OPS 0.705을 기록 중이며 근 10년 가까이 야수 유망주들의 더딘 성장으로 고통받던 두산 팬들에게 오명진과 함께 사랑받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이탈하며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기고 말았다.
특히 6월 타율이 0.360으로 최근 고공행진 중이었다가 당한 부상이라 더 아쉬움이 남는다.
3.4. 7~9월
8월 16일까지도 뼈가 붙지 않았다는 소식이 있다.4. 총평
장단점이 확연히 들어난 시즌. 두산의 다른 유망주들과 비교하여 안정적인 3루 수비력과 어느 정도의 펀치력이 있다는 점은 성공적으로 증명했으나, 0.3에 그치는 타출갭과 0.12에 BB/K를 기록하며 선구안과 컨택률의 문제[7]를 확연히 드러냈고, 또한 부상이 워낙 잦고 회복도 오래 걸리며 인저리 프론의 면모도 강하게 보여줬다. 내년에 박지훈과의 주전 3루수 경쟁이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김원형 감독은 둘을 기대되는 야수로 선정했다5. 시즌 후
6. 관련 문서
[1] 3번은 지난 시즌에는 이주엽이 달았고, 시즌 종료 후 트레이드로 온 김민석이 처음에 선택했던 번호였으나 김민석이 2번으로 다시 바꾸면서 임종성이 최종적으로 3번을 달게 됐다.[2] 오명진이 통증으로 라인업에서 빠졌고, 3루 주전으로 뛰던 강승호는 역대급 부진으로 인해 다시 2루수로 돌아갔다.[3] 박준영이 대타로 교체되었고, 오명진은 유격수로 옮기면서 임종성이 3루를 봤다[4] 앞선 3명은 송원국과 최주환, 그리고 올 시즌 데뷔 첫 홈런을 쳐냈던 오명진이다. 공교롭게도 앞선 세 명 모두 2루수가 주 포지션인 좌타 내야수였는데, 임종성이 베어스 우타자로는 처음 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5] 와중에 임종성 바로 앞 타석에서 박계범이 1사 만루 기회에서 허무하게 삼진으로 물러나 팬들의 장탄식을 불러 일으켰는데, 임종성이 곧바로 만루홈런을 쳐버리자 "병살타 안 치고 혼자 죽어서 고맙다"(...)라는 드립이 성행했다.[6] 김택연이 한점을 실점 하였다.[7] 선구안이 부족한 유망주들은 리그 내에서도 매우 흔한 편이나 선구안이 팀동료 김민석,오명진보다도 떨어진다는 점은 심각한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