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族)을 일컫는 말.꾸준하게 이어지기 힘들지만, 막상 중독된 사람들은 비나 눈이 오는 날에도 굴하지 않고 우의나 스키복, 우천용 타이어 등의 수단을 동원해가며 악착같이 자출을 하는 등 중독성이 상당하다. 이런 경우 자출을 계기로 자덕질로 이어지기도 한다.
2. 시작하게 되는 계기
2.1. 재미, 또는 운동을 하려고
극심한 도심의 교통난속에서 스트레스 받으며 출퇴근하느니 자전거를 타고 기분좋게 달리며 덤으로 운동도 하자라는 취지에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2.2. 교통이 불편한 경우
- 대중교통을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가까운 한 두 정거장 정도의 거리인데 걸어가기는 부담스러운 경우
- 배차간격이 심각하게 길어서 배차 기다릴 시간에 자전거로 도착할 수 있음[1]. 시골의 경우 특히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 집에서 직장까지의 노선이 꼬여서 빙 돌아가거나 짧은 거리에서 잦은 환승을 해야 하는 바람에 직선거리로 자전거로 가는거랑 별반 차이가 없을 때[2]
2.3. 대중교통 연계 자출족
스트라이다 등의 접이식 자전거로 대중교통과 연계하여 출근하는 부분 자출족도 있다. 주로 직장이나 집에서 정거장 까지의 거리가 먼 경우 발생한다. 이쪽은 바쁜 출근시간에는 대중교통과 연계하고, 여유있는 퇴근시간에는 운동삼아 대중교통 없이 자전거로만 퇴근한다던지 하면서 상황과 컨디션에 따라서 대중교통과 자출의 비율을 조절하는게 가능하다.2.4. 기타
자동차 공장, 종합 일관 제철소, 조선소 같은 면적이 넓은 직장에서는 회사 정문에서 자기 부서(야드)까지 이동하는 거리가 상당히 먼 경우가 있어 근거리에 거주하는 직원들은 대중교통보다 자전거를 이용하기도 한다.3. 장비
처음부터 비싼 돈 들여 지르는 경우도 있지만[3], 대부분은 저렴한 생활자전거로 시작한다.보통 10~50만원대의 하이브리드 자전거, 유사 MTB, 미니벨로 등이 이용된다. 80년대까지는 신사용 자전거가 일반적이었다.
집에서 직장까지 가는 길의 상태에 따라서 추천되는 종류가 다르다. 자전거 도로가 잘되어있거나 포장상태가 괜찮을수록 하이브리드, 자전거 도로가 없어서 인도를 타고 가야하거나 오르내려야할 도로턱이 많고 보도블럭의 포장상태가 좋지 않을수록 유사 MTB를 선택하는게 좋다.
입문 이후 맛에 들려서 고가의 로드바이크나 MTB 등으로 기변을 하기도 하는데, 이러다가 장비에 맛을 들이고 자덕이 되기도 한다. 미니벨로 유저라면 스트라이다나 브롬톤 같은 고가의 미니벨로로 기변을 하기도 한다.
서울시 한정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유 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한 자출족이 늘어나고 있다.
4. 조건
최근 정부에서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면서 자출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는 있지만, 실제로는 실패하는 경우가 만만치 않게 많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최소한 다음의 항목을 어느 정도 만족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집에서 직장까지 어느 정도 가까울 것[4]
- 좋은 자전거 도로가 갖춰져 있을 것. 본인이 수도권 거주자이고 한강 자전거 길이나 중랑천, 안양천, 탄천 등 한강 및 지류가 인접하다면 큰 애로사항은 없다. 강변 공원을 따라가기 때문에 차도와는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고 다른 지방에 비하면 고속도로 수준으로 관리상태가 아주 훌륭하기 때문.[5] 반대로 하천과 고저차가 없어서 비가 오면 범람 가능성이 있는 도로는 최소한 우회로 정도는 알고 있어야 한다. 보통 이런 도로는 물이 얕게 찬다 수준이 아니라 접근금지 수준으로 잠기는게 다수며 유속도 빨라서, 당연히 이걸 이악물고 들어갔다간 직장이 아니라 저승으로 출근하게 된다.
- 자전거를 도난당하지 않도록 보관할 만한 여건이 갖춰져 있을 것. 실내에서 보관하는 게 제일 좋고, 2단으로 된 랙이 많은 곳도 올려서 묶어 두면 도둑들이 귀찮아서라도 가져가는 일이 적어지니 도움이 된다. 최악의 위치는 cctv가 없는 인적이 드문 곳. 여긴 누가 가져가도 찾을 방법이 없다.[6] 독종은 어떻게든 부속품이라도 쌔벼가니 공유 자전거를 이용하는 게 분실우려로 부터 대안이 된다.
- 출근 뒤에 직장 내 혹은 근처에서 샤워를 할 수 있을 것[7]
- 기후변화에 신경쓸 수 있을 것. 이게 상당히 중요하다. 준비성이 없으면 온 몸을 변수에 맡겨야 하니 만일 우천 시 타이어 가림막이 없으면 두근에서 등까지 튀는 경우가 많고 그나마 비는 많이 내리지 않으면 우비와 저속운행으로 커버가 가능하지만, 겨울 때 내린 눈이 얼어 빙판이라도 되면 병원으로 출근하게 될 수도 있고, 얼지 않았더라도 제설용 염화칼슘이 자전거를 부식시키기 십상이다. 또한, 심한 안개도 요주의 대상이다. 미세먼지도 호흡기 계통에 악영향을 주므로 마스크를 상시 소지해야 한다.
- 자출에 대한 직장 상사나 동료의 인식. 말도 안되는 소리 같지만 일부 자출족의 경험담에 따르면 회사에서 자전거로 출퇴근하지 말라는 말까지 들었다고 한다. 그 이유는 자전거용 져지를 입고 회사에 오는 것이 보기 안 좋다거나 자출에다 쓴 체력 소모로 업무에 소홀해질 수 있다는 것이었다고.
- 펑크에 대응할 수 있을 것. 도로사정이 좋지 않은 한국에서는 자전거 펑크는 자출족의 주적 중 하나이며 한 번 터지면 뒷처리가 매우 곤란해 웬만한 오버홀 비용 이상으로 사회적인 신뢰가 추락될 걸 각오해야 한다. 잦은 펑크에 지친 일부 자출족은 승차감과 속도를 포기하고 아예 노펑크 타이어 등을 끼워서 출퇴근 하는 이들도 있을 지경.
- 이동 간 총기범죄, 강도 등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 것. 대한민국은 해당사항이 없지만 미국, 멕시코, 브라질 등 총기가 마구 풀려있는 곳에서는 이런 사항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멕시코 멕시코 시티는 실제로 자출족도 많고 보안이 삼엄해서 자전거 이동 간 강도를 당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브라질, 특히 히우지자네이루에서는 부유층들은 헬기타고 출퇴근하고, 차량을 이용할 때에도 방탄 차량을 이용하는 만큼 치안이 아주 불안하여 브라질 히우지자네이루는 자출하기 좋은 환경이 아니다. 특히 납치 범죄가 만연한 곳에서는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자라니가 될 수밖에 없다.
이 조건을 어느 정도 만족시키고 본인의 의지가 충분하다면 즐거운 자전거 라이프를 즐길 수 있겠지만... 과연 전체 직장인의 몇퍼센트가 이 조건에 모두 해당될지는 미지수이다.
출근길이 특히 유동인구와 자동차가 많은 루트라면 비추천한다. 일단 출근 시에 위험하고 불편한 건 둘째치고, 매연을 매일 아침마다 산뜻하게 들이마셔서 얼굴빛과 호흡기가 안 좋아진다.[8]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면 행인을 피해 지나다니던가 행인과 같은 속도로 자전거에서 내려 끌고 다녀야하기 때문에 그것대로 불편하다.
5. 단점
보안 문제의 경우 자물쇠로 해결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된 보관장소에 있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이다. 덤으로 싸구려 락은 파손이 정말 쉽기 때문에(짱돌, 심한 경우 맨손) 가능하면 4관절 자물쇠를 써야 한다. 관절락은 무거워서 자전거에 달고 다니는 게 뭐하다면 평소 본인이 자전거를 묶어두는 자리에 자물쇠를 그냥 달아놓고 다닐 수 있다면 편하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사무실이 있는 건물 안에 자전거를 두는 것. 학생의 경우 접이식 자전거를 이용해서 그냥 자기 옆에 자전거를 놔두는 것도 가능하다.또 다른 단점은 도로사정. 대개 자전거가 차로 분류된다면 자전거 도로는 차도 한켠을 분리해서 만드는 것이 맞는데 한국의 자전거 도로는 대부분 인도 위에 올라가 있으며 인도를 지나다니는 행인들이 인도와 자도의 구분 없이 통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나마 있는 자도 환경도 매우 열악하며 보도블럭도 엉망이고 그 위에 버스정류장이나 가로수가 심겨져 있는 등 온갖 것들이 다 있어서 자전거가 알아서 차도로 내려가게 만들어 준다. 자전거 이용을 권장하고 있는 정부이지만 정말 자전거 이용을 늘리고 싶다면 저런 조건들을 해결 내지는 보조할 만한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을성 싶다. 일단 자전거 도로에서 탈 만한 환경으로 조성해 줘야 한다.
막상 차도로 내려가면 매우 높은 확률로 자동차 운전자와 시비가 붙게 된다. 자전거 탑승자의 과실 유무와는 상관이 없다. 국내 자동차 운전자들의 인식 수준이 극히 떨어져 차도 위의 자전거는 원래 인도로 가야 할 것이 한눈 팔다가 잘못 들어온 것으로 인식된다.[9] 자전거는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하기 때문에 자전거 도로가 없다면 인도로 가는 것이 오히려 불법이다. 원래는 차도의 가장 바깥차선에서 1/2 우측(자전거 우선도로의 경우 해당 차로 전체)으로 주행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한국의 자전거 도로는 대부분 인도 위에 일부 구간을 분리해서 자전거 도로라고 하고 있으니[10] 사람들이 자연히 자전거가 인도 위에서 다니는 것을 당연시하는 인식이 생기고, 운전자들은 자전거가 차도로 내려오면 개념 없다고 욕하는 것. 이런 충돌을 최소화하고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을 지키려면 차도처럼 선으로만 구분할 것이 아니라 가벽이나 턱으로 구분을 할 필요가 있다.자신을 칠 뻔한 자동차 운전자에게 다음 신호에 다가가 이야기를 했다가 시큰둥한 반응 보이는 것은 예삿일이고 되려 "어쩌란 말이냐"라고 역정 내는것은 양반이요, 온갖 쌍욕을 들어먹고 인격적 모욕감을 느끼는 것이 한달에 한 번 정도라면 그나마 다행인데,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11] 번화가의 길 한가운데서 멱살을 잡히거나 사람에게 위협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된다면 누구나 포기하고 말 것이다.[12] 정 하고 싶으면 일단 자신의 출퇴근길 상황과 지리 등을 잘 살펴보고 결정하는 게 좋다.
6. 장점
위 대한민국 자출의 현실을 감수하고도 할 만한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일단 자전거 타기는 꽤 좋은 운동이다. 코스에 따라 다르지만 코스가 좀 험할 경우 덩달아서 자기 자신도 건강해 진다. 처음에는 언덕이 있으면 심히 괴롭고, 특히 여름이면 고문수준이겠지만 적당한 언덕 2~3개 정도면 한달 안에 익숙해 지는 게 보통이다. 이후 점차 험한 코스를 계속 다니다 보면 짐승 레벨에 올라와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 교통상황에 별로 얽매이지 않는 출퇴근이 가능하다. 뭔 일 있으면 남들은 차 막혀서 화내지만 이쪽은 여유롭게 지나갈 수 있다. 막힌 구간에서 상사의 잔소리 등을 생각하며 짜증낼 필요가 없다. 게다가 몇몇 상황과 구간에서는 자전거가 차보다도 빠르다![13]
- 출퇴근 교통비 0원. 오로지 튼튼한 두 다리와 질 좋은 자전거만 있으면 OK. 해보면 알겠지만 별거 아닌 것 같은 이게 생각보다 엄청 짭짤하다. 물론 유지비용이 있어 완전히 공짜는 아니겠지만, 1~2주에 한 번은 자전거/관리 항목에 나오는대로 자전거 청소, 체인 윤활, 브레이크 점검, 타이어 공기 주입 등을 진행하고 각종 체결 부분을 한 번씩 더 조여주는 것만 신경써도 어지간한 가성비를 자랑한다.[14]
- 흥미롭다. 사실 자전거는 상당히 재미있는 레포츠 가운데 하나이다. 출퇴근과 동시에 취미활동을 하는 셈이기 때문에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위에 단점들도 많고 기본적으로 완전 회피는 어렵지만 상당수는 길을 잘 고르면 해결할 수 있다. 꼭 고정된 루트를 고집하지 않고 도로 옆만 피해도 제법 쾌적해진다. 자전거 타는 입장에서 큰 도로 옆, 특히 자전거 도로가 깔려 있는 곳이 반드시 지름길이라는 보장도 없다. 그리고 정줄 놓은 운전자가 아닌 다음에야 어느 정도 좁고 차도와 인도 구분이 없는 곳에서는 좀 처럼 속력을 내지 않는다.[15] 또 직장에서 집까지의 최단거리가 반드시 최단시간이 되는 건 아니다. 단련을 바란다면 말리지는 않지만 직선으로 언덕을 오르는 것 보다 그냥 평지로 돌아가는 게 더 빠를 수도 있다. 자전거는 엔진이 아닌 두 다리로 가는 거다.
요령을 얘기하자면, 우선 본인이 가려고 하는 경로를 로드뷰를 확인해보자. 예상 차량 통행량이나 자전거 도로의 상태 등을 대략적으로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큰 도로보다는 인적없는 한가한 이면도로가 자동차도 적다. 추가로 스트라바의 Heatmap 서비스를 이용하면 지난 1년간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많이 지나간 길을 확인할 수 있다. 더 굵고 밝은 색으로 표시된 도로는 스트라바 기록에 더 많이 업로드된 경로라는 뜻이다. 즉 큰 도로보다 인근의 이면도로에서 선이 더 진하게 표시된다면 그곳을 먼저 지나간 많은 라이더들에게 이면도로가 더 나은 길이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물론 업힐과 공도주행을 두려워하지 않는 굇수들의 기록이 쌓인 결과물일 가능성도 있으니 상기한 대로 로드뷰로 한 번 확인을 해보는 것이 좋다.
전기자전거의 자전거도로 주행이 합법화[16]되면서 전기자전거로 자출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일반자전거에 비해 힘도 적게 들고, 땀도 적게 나며, 언덕도 수월하게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자출족이 되기 위한 문턱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1] 대표적으로 서울 경의중앙선 용산역~왕십리역 구간.[2] 서울 경의중앙선 구간을 제외한 강북 강변 구간이 대표적. 반면에 강남 강변 구간은 서울 지하철 9호선이라는 대체재가 있지만 워낙 지옥철로 악명이 높아 정신건강을 위해 자전거로 출퇴근한다는 사람도 있다.[3] 처음부터 비싼 자전거를 샀다가 안타면 돈낭비가 되므로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 게다가 직업 특성상 이사를 자주해야 하는 경우에는 이사할 때 자전거도 갖고 가야 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사는 것이 부담될 수 있다.[4] 짧게는 수 km 내외. 긴 경우 편도 30~50km를 자출하기도 한다. 이 때 출근 시 소요시간은 1.5~2시간 수준으로 평속 18~25km/h. 이 수준의 자출을 하는 인간들은 거의 짐승레벨.[5] 길도 보도블럭이나 빨간 페인트 칠한 시멘트 길이 아니라 제대로된 아스팔트 도로이고, 마모나 손상이 심한 구간은 정기적으로 재포장을 해준다. 홍수 피해를 입어도 물 빠지고 1주일 이내로 복구가 될 정도로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6] 장물로 판매 시 자전거 프레임에 형성된 시리얼 넘버를 대조하여 알아내는 방법이 있긴 하지만 은밀히 도색해 개인용으로 쓴다면 얄짤 없다.[7] 이게 없는 경우는 진짜 직장까지 다리로 달려서 10분 이내에서나 탈 만하다. 실질적으로 자출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소 중 하나. 샤워타월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도움이 된다 수준이다.[8] 자동차 보급률이 낮았던 80년대만 해도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많았지만 80년대 말부터 마이카 붐이 일어난 이후 자동차들이 도로를 점령하면서 교통사고 및 매연에 의한 호흡기 질환 위험이 늘어나면서 주춤했을 정도이다.[9] 이는 2010년 이후로 많이 줄어들었다. 과천, 성남쪽에서는 버스나 택시기사들이 적절히 비켜주기도 하며, 타 지역 보다 운전자들의 인식이 상당히 우호적이다.[10] 인도 위에 선을 긋거나 보도블럭 색을 다르게 해서 자전거 도로라고 명시되어 있으면 당연히 자전거 주행이 가능하다. 횡단보도도 원래는 자전거에서 내려서 끌고가야 하지만 횡단보도 옆에 차도처럼 실선과 점선으로 선을 긋고 빨간색으로 칠해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표시된 구간 안에서 자전거를 타고 주행해서 지나가도 된다.[11] 단순히 위협을 느낀 정도가 아니라 적극적으로 피하지 않았다면 정말 치이고 말았을 상황을 겪는 것.[12] 자출사에서 이런 경험담이나 사고관련 게시물들이 꽤 많다.[13] 버스는 배차시간과 신호 지연이 반을 잡아 먹는다. 일단 정비 지식만 갖춘다면 대중교통의 연쇄적인 병목의 불신을 감수하는 것보다 내가 나가는 시간이 곧 이동시간인 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준다.[14] 이 쪽도 부담스럽다면 공유자전거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 된다. 대여료가 조금 부담이 될 수 있겠지만 대여료만 부담을 한다면 자전거 관리 일체를 공유자전거 업체가 대신해준다는 점에서 전술한 유지비용이나 관리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다. 따릉이와 같은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유자전거는 대여료 부담도 굉장히 적다.[15] 아직까진 드문 편이지만 일부 소도로의 경우에는 자전거 우선통행 구간이 더러 있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에는 도로교통법으로서 자전거의 통행을 보호해주기 때문에 안전하고 편하게 주행을 할 수 있다.[16] 정확히는 <최고 속도 25km/h 미만, 자전거 총 중량 30kg 미만, PAS(페달보조방식), 스로틀 겸용 방식 제외를 충족하는 전기자전거>가 자전거도로 주행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