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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1:46:50

미니벨로

파일:cycle.png 자전거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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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미니벨로.jpg
1. 개요2. 특징3. 형태4. 장점5. 단점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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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ini(작은)+Vélo(프랑스어자전거). 일반적으로 20인치 이하의 휠을 사용하는 자전거.

2. 특징

주로 20, 18, 16인치 휠셋을 사용하며 주행 속도나 안정성보다는 도심에서의 편의성[1]에 치중했다. 바퀴가 작아 누구나 탈 수 있을것 같지만 실제로는 남녀공용, 성인용이 있다. 보통 어린이용 자전거는 아무리 휠이 작더라도 미니벨로라고 부르진 않는다. 어린이용은 기어 비, 크랭크 길이, 프레임 크기 등이 미니벨로와 전혀 다르다.

접이식 자전거=미니벨로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데, 미니벨로는 접이식 여부와 관계 없이 "작은 휠셋"을 사용하는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를 통틀어 부르는 용어다. 당연히 비접이식 미니벨로도 수두룩하며, 접을 수 있더라도 24인치 이상의 휠을 가진 자전거는 미니벨로라고 부르지 않는다. 당연한 내용이지만 이게 중요한 이유는 바로 국내 대중교통[2] 연계를 활용하고자 할 때 가장 많이 오해되는 점이기 때문[3]

2008년 즈음 한국에 비토가 출시되면서 이게 나름 히트를 쳐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작했다. 작고 예쁜 디자인, 의외로 기본적인 성능도 좋아서 남녀를 구별치 않고 잘 팔려나갔다. 요즘이야 하도 다양한 메이커와 그 메이커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미니벨로가 나오기 때문에 예전만 못하긴 하지만...

휠이 작기 때문에 가속력이 좋지만, 휠의 회전 관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장시간 유지하는 것이 힘들고 최고 속도에서 불리하다. 또한 타이어의 선택지가 비교적 적고, 작은 바퀴 때문에 노면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길이 좀 나쁘다면 엉덩이로 노면을 훑으며 가는 느낌이 들 정도.

때문에 장거리를 타는 용도로는 썩 적합하지 않지만, 반대로 일상생활에서의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하기에는 풀사이즈 자전거보다 적합하다. 비교적 크기도 작고[4] 다루기 편하기 때문에 커뮤터로써의 매력은 높은 편. 특히 성인 여성이 근거리 위주의 통학, 출퇴근, 장보기용, 가벼운 운동용으로 쓰기에 적절하다.

40대 이상의 중년 남성들에게 접이식 미니벨로가 유독 인기가 많은데, 차 트렁크에 넣어두었다가 꺼내서 놀이기구처럼 설렁설렁 타고 놀 수 있다는 가장 큰 이유와 접어놓고 관상하기 좋은 수집욕도 충족시키기 때문 자전거란 그저 귀여운 장난감일 뿐

3. 형태

한국에서 주로 이용되며 관심의 대상인 미니벨로는 보통 두 가지로 나뉜다. 대중교통과 연계돼서 사용되는 커뮤터(폴딩)와, 비접이식으로 대표되는 미니 스프린터(Mini Sprinter)이다.

미니 스프린터는 로드바이크에 사용되는 구동계나 타이어를 사용해서 빠른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미니벨로이다. 대부분 로드바이크와 같은 구부러진 핸들(드롭바 drop bar)을 사용하여 공기 저항을 줄이고 있다. 뭉뚱그려 쉽게 말하면, 로드바이크에서 바퀴 크기만 줄인 것이 미니스프린터이다. 경량화를 중시하기 때문에 대다수 미니스프린터는 접히지 않는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미니 스프린터로는 알톤스포츠의 베네통 BRD-2016a, 첼로스포츠[5]의 R2000, 등이 인기를 끌고 있었지만, 2010년 들어서 첼로스포츠의 메리디안, 벨로라인 셔틀, 크로몰리 프레임을 채택한 테릭스의 티아고 등 여러 고급모델들이 출시되면서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커뮤터(폴딩) 타입은 말 그대로 접어서 승용차 트렁크에 넣거나 아파트 현관에 놔둘 수 있으니 보관이나 교통수단 연계에 유리하지만, 같은 가격대의 안 접히는 타입에 비해서는 무게가 무겁다. 예를 들어서 50만원으로 미니스프린터를 사면 10~11kg 정도의 자전거를 살 수 있지만, 폴딩형을 사면 12kg가 넘는 자전거를 사게 된다. 대표적인 유명 모델로는 브롬톤이나 스트라이다, 이지바이크, 버디 등이 있다. 미국산으로, 폴딩 메카니즘의 원조인 다혼도 긴 역사만큼 유명하다. (이름 비슷한 Honda와는 무관하다. 설립자의 이름 앞 글자를 딴 것.) 다혼은 재산 싸움으로 인한 상표권 문제[6] 로 인해 턴(Tern)이라는 회사가 갈라져 나왔다. 다혼 기술을 가져온 것이므로 대부분 부품이 호환되며, 제품 수는 다혼에 비해 적은 편이었으나, 2017년 현재 9개 라인의 합 42개 모델을 내고 있어 꽤 많다. 미니스프린터인 Tern Verge 시리즈는 무려 30단까지 나오며, 대표 모델인 버지 시리즈는 접이식 알루미늄 프레임인데도 X20은 FSA 카본 프랭크 등 꽤 좋은 부품을 때려넣어 10kg 이하 무게를 달성하고, 소비자가 3,000달러에 달한다.

모든 미니벨로들이 저 두 타입에만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다혼 "해머헤드", "스피드 프로TT" 및 바이크프라이데이 "포켓로켓", "에어 프라이데이"하지만 에어프라이데이 폴딩은 그저 장식 아니 그전에 구할수는 있냐 에어프라이데이 처럼 폴딩이 되는 미니스프린터도 있고, 미니스프린터와 유사한 프레임에 생활자전거용의 구동계나 타이어를 장착한 보급형 미니벨로도 많이 있다. 국내에는 플랫 바나 라이저 바를 쓰는 저렴한 보통 미니벨로, 이를테면 신문이나 우유 배달시키면 주는 생활차형 미니벨로가 실제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 허나 대부분 저렴한 하이텐강으로 만들어져 무겁고, 타이어가 두꺼워 속도가 안 나며, 7단 보급형 변속기 이하로 최고단 기어가 잘 해야 14T 에 불과해 고속 성능이 떨어져서 동호인들의 관심 밖이다. 최소한 알루미늄 프레임은 되어야 쳐 주는 경향이 있다. 그 외 알렉스 몰튼 미니벨로는 트러스 구조의 가느다란 프레임과 무시무시한 가격으로 알려져 있는데, 1400만원대가 저렴한 라인이고 한정판 모델은 3,500만원에 달한다. 가수 김건모가 5대나 가지고 있다고. 기사 링크: http://readymadeis.tistory.com/360

매우 적지만 산악형 미니벨로도 있다. 앞에만 샥이 있는 하드테일 XC형, 풀샥형까지 나와 있는데, 실제 사용해 본 사람 이야기로는 낮은 BB 높이와 작은 바퀴 때문에 장애물을 타 넘기 어렵고 오르막길에서 치고 올라가기 어려워 급경사와 험한 싱글 코스에서는 사용이 어렵고 쉬운 싱글과 임도에서나 탈만 하다고 한다. 커스텀 부품을 쓰는 등 대부분 고가이기 때문에 일반 MTB와 가격 경쟁력도 없고. 국산 산악형 미니벨로도 몇 종류 나와 있는데, 로드와 엠티비 부품이 섞여있어 산에서 타기도 그렇고, 평지에서도 별로라 괴작이란 소리를 듣기도 한다. 산악형 미니벨로에 대해서는 구와하라 가프, [바이크프라이데이 알파카] 참조.

일본의 경우 미니벨로 카고바이크도 있다. 사실 별건 없고 더 굵고 튼튼한 프레임과 폭이 넓은 타이어를 사용해 더 무거운 무게도 견딜 수 있도록 하고, 굵직굵직한 뼈대로 만들어진 튼튼한 짐칸이 달려있는 미니벨로라고 보면 된다. 물론 내구성을 위해서 당연히 비접이식으로 만들어진다. 태생이 짐차의 목적으로 만들어진 만큼 짐을 많이 실을 수 있고 내구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장점이지만, 굵고 튼튼한 프레임을 사용한 만큼 무게가 보통의 미니벨로보다 더 무겁고 낼 수 있는 속도에도 한계가 명확하다는[7] 점이 단점으로 꼽힌다.

4. 장점

5. 단점

6. 관련 문서


[1] 수납성, 이동공간 확보, 근거리 주행, 각종 편의장치[2] 지하철, 기차, 버스[3] 각각의 여객운송약관에서 유모차, 휠체어와 함께 "자전거는 접거나, (앞/뒤 바퀴를 모두)분해하여 보관가방에 담은 경우"에 한해서만 예외 탑승 규정을 정하고 있다. 미니벨로니까 당연히 그냥 타도 되겠지, 원래 접이식 자전거니까 굳이 안접어도 괜찮겠지하고 생각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다가 제지당할 수 있으니 반드시 구분하자. 지하철/기차는 코레일 여객운송약관 제4장 23조 4항 을 참조할 것.[4] 탑튜브의 높이가 낮아서 승하차와 정차상황에서 좀 더 수월하다는 것이지, 공간을 차지하는 전체길이를 따지면 일반적인 풀사이즈 자전거와 큰 차이는 없는 편.착시현상[5] 삼천리자전거와 첼로스포츠는 같은 계열사이다. 정식 회사명은 "참좋은레저"이고 첼로스포츠는 구 사명인데, 첼로 홈페이지에 가 봐도 아직 첼로스포츠라는 이름을 같이 쓰고 있다.[6] 정확하게는 치정 관련 재산권 소송. 설립자 데이비드 혼 박사가 불륜을 저지른 바람에 소송이 걸리고, 패소하여 상표권과 많은 특허 기술이 아내와 아들에게 돌아갔다. 그 때문에 한동안 다혼에서 자전거가 못 나왔는데, 16년 현재는 용서를 받은 건지 뭔지 몰라도 다시 다혼 제품이 나오고 있다.[7] 물론 생활차로 사용하기에는 충분한 수준이긴 하다.[8] 대표적으로 GIOS 판토[9] 심지어 폴딩부를 그렇게 두껍게 보강해뒀음에도 이름 들으면 알만한 회사들의 제품들이 프레임 파손으로 리콜하는걸 가끔씩 볼 수 있다. 또한 아무리 잘 만든 제품이어도 폴딩부를 헐겁게 하고 다니면 무조건 파손되니 접이식 미니벨로는 폴딩부의 유격(장력)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10] '휠셋 사이즈까지 고려하여' 기어비를 동일하게 맞춘다면 같은 속도를 내기 위해 필요한 토크와 RPM은 같다. 일정 속도 이상에서 유지력이 떨어질 뿐이다.[11] 이런 점은 자동차도 다를게 없어서 주로 시내바리 운전을 자주하는 경차에도 적용되어 휠의 크기가 작아지고, 고속 주행을 하는 고성능 모델일수록 휠의 크기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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