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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2 18:01:17

재커라이어스 스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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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커라이어스 스미스
Zacharias Smith
<colbgcolor=#f6e80f><colcolor=#000> 출생 <colbgcolor=#FFFFFF,#000>1979년
기숙사 후플푸프
경력 덤블도어의 군대 단원
후플푸프 퀴디치추격꾼
호그와트 퀴디치 해설가

1. 개요2. 작중 행적

1. 개요

해리 포터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후플푸프 소속. 구판에서는 이름이 자카리아스로 번역되었지만 20주년 개정판에서 외래어 표기법을 따라 재커라이어스로 개명되었다.

2. 작중 행적

불사조 기사단 편에서 첫 등장. 덤블도어의 군대의 일원이지만 종종 해리를 못마땅해하는 언사를 보이곤 한다. D.A. 수업 내내 해리한테 딴지를 건다. 어그로꾼 그러나 정작 나가라고 하면 안 나간다.[1] 툭하면 해리가 말하는 걸 꽈배기처럼 꼬아 듣고 시비를 거는 탓에, 오죽하면 그 성격좋은 프레드,조지도 네녀석 귓구멍을 뚫어버리기 전에 닥치고 있으라고 위협할 정도였다. 그 와중에 퀴디치 실력은 쓸만한지, 후플푸프 퀴디치 팀에서 추격꾼을 맡고 있다.

혼혈 왕자에서는 지니에게 깝죽거리다가 그녀의 특기인 박쥐 코딱지 저주를 맞고 다시 한번 참교육을 당한다.[2]

이후 졸업한 대신 퀴디치 경기 해설을 맡았는데 대놓고 해리, 그리핀도르를 까고 슬리데린을 옹호하는 편파 해설을 하다가 지니에게 참교육을 당한다.[3]

죽음의 성물에서도 잠깐 언급되는데, 호그와트 공성전이 일어나기 직전 학생들이 대피할 때 먼저 탈출하겠다고 자기보다 어린 학생들을 우르르 밀쳐내는 참 못난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이름이 알려진 덤블도어의 군대 단원 중에서 유일하게 도망쳤다. 이후의 행적은 언급된 바가 없으나 나중에 받는 대우는 별로 좋지 않을 듯.[4] 여러모로 작중 언급되는 후플푸프 학생들 중에 가장 묘사가 안 좋은 축에 든다.[5]

왜 이런 녀석이 '성실함과 진실된 자들을 위한 기숙사'인 후플푸프로 간 것인지 의문이 들 수 있지만, 사실 후플푸프는 기숙사로 배정된 이후에 교육을 통해 성실하고 진실된 인재를 길러낸다를 모토로 삼는 거지 다른 기숙사들 처럼 성실함과 진실됨을 기숙사로 들어오기 위한 자격요건으로 따지는 기숙사는 아니다. 창립자인 후플푸프부터가 관대한 성격으로 교육을 원하는 학생은 따지지 않고 모두 품었다는 걸 생각하면 단순히 그리핀도르에 갈 용기도 없고, 슬리데린에 갈 야망도, 래번클로에 갈 머리도 없어서 후플푸프로 온 것일 수도 있다는 것.[6][7]

영화에서는 그다지 비중이 없지만 그만큼 원작에서의 부정적인 면모가 생략되어서 덤블도어의 군대에도 열심히 참여했다. 애초에 원작에서도 비중이 엑스트라 수준이었고 죄다 부정적인 이미지 뿐이었으므로 나름대로 수혜를 본 배역.
[1] 뿐만 아니라 팔짱을 끼고 자존심을 내세운다.[2] 이때 호러스가 들어왔고, 지니는 '이제 혼났구나' 하고 생각했으나 호러스는 훌륭한 주문 솜씨였다며 지니를 파티에 초대하였다. 지니는 뭐 이런 미친 교수가 다 있냐는 반응을 보였다[3] 근데 참교육이라고 하기엔 좀 심한 느낌인데, 지니가 재커라이어스가 있는 해설석으로 빗자루를 타고 달려들어 그대로 해설석에 들이박아버렸다.[4] D.A. 조직원들은 호그와트 전투 이후 오러로 임관할 수 있는 특권을 얻었는데, 얘는 가장 먼저 도망친 만큼 이 대상에서 제외되었을 것이며, 다른 불참자들에 비해서도 더 평판이 나빴을 것이다.[5] 후플푸프는 후술하듯이 "성실함과 진실된 자세"가 사훈이라 어둠의 마법사를 가장 적게 배출했다. 더불어서 배출한 오러도, 호그와트 공성전 당시 남고자한 학생도 그리핀도르 다음으로 많다.[6] 사실 가장 관대한 기숙사란 특성을 생각하면, 세드릭처럼 정의롭고 친절한, 기숙사가 지향하는 바를 충실히 이행하는 인재도 있겠지만 반대로 다른 곳에 도저히 안 맞는 형편없는(...) 학생들도 적지 않을 것이다. 당장에 1권에서 루비우스가 후플푸프는 바보들이나 가는 기숙사라는 이미지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하고, 작중 후플푸프 학생들도 이런 이미지에 나름 컴플렉스가 있어서 4권에서 해리가 본디라면 있을 수 없는 트라이위저드 시합의 4번째 선수로 뽑혀 세드릭에게 가야 할 스포트라이트를 빼앗게 되자 슬리데린 학생들만큼이나 해리를 적대했다.[7] 6권에서 해리가 펜시브로 본 기억에서 호크룩스 중 하나인 후플푸프의 잔의 원래 소유자인 헵시바 스미스가 등장하는데, 재커라이어스처럼 거만하고 허영심 가득한 중년 여성으로 나오는 걸 보면 같은 가문의 일원일 가능성도 없지는 않다. 스미스 가문이 헬가 후플푸프의 후손이라 잔을 물려받은 걸 보면 재커라이어스가 헵시바 스미스와 관련이 있다는 가정 하에 자손 보정(...)을 받고 후플푸프에 간 것일지도. 물론 스미스가 영미권에서 아주 흔한 성씨이긴 하지만, 해리 포터 시리즈는 작중에서 아예 혈연관계가 없는 인물들끼리 성씨가 겹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 만약 그렇다면 재커라이어스는 아무 재능도 없어서라기 보다는 자신이 후플푸프의 후손이니 후플푸프에 가야된다고 생각해서 배정된 것으로 보인다. 작중에서도 언급했듯이, 사람의 재능보다도 사람의 선택이 기숙사 선택에 가장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