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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8:31:26

작은 숙녀 링

1. 개요2. 줄거리3. 등장인물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4.1.1. 주제가
4.2. 여담
5. 외부 링크

1. 개요

일본의 순정 만화로, 일본판 원제는 <レディ!!>이며 작가는 하나부사 요코(英洋子)[1]다.

1986년 아키타 쇼텐의 소녀잡지 <히토미(ひとみ)>를 통해 처음 연재되어 11권 분량 시점이던 1991년 8월호를 끝으로 잡지가 폐간되어 멈추는 듯했지만 나머지 분량은 1993년에 낸 12권에서 끝을 맺었고, 2001년 쇼덴샤를 통해 문고판으로 총 6권까지 나왔다. 한국에선 2001년 대명종을 통해 '오렌지 코믹스' 레이블로 4권까지만 나왔고, 2005년에는 <레이디 링>이란 제목으로 2권까지 나왔다.

2008년에는 속편 <레이디 린!>이 쇼덴샤의 <로마X프리 Romantic Princess> 2009년 1월호에 연재된 바 있는데, 17세가 된 린이 세라 부부와 연인 에드워드, 그리고 화해한 할아버지 등의 사랑을 받으며 승마 선수로서 올림픽을 향해 도전하는 게 주 내용이다. 그 외에 작가 본인이 그린 동인지 <린의 아이들&피터팬>이 있는데, 린과 에드워드 부부가 낳은 쌍둥이 자녀 존과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했다.

2. 줄거리

주인공 린 마가렛 러셀은 5살에 일본인 어머니 미도리카와 미스즈와 함께 영국인 귀족 아버지 조지 러셀을 찾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결국 어머니를 잃게 된다. 하지만 린은 5살 위인 이복언니 세라 프란시스 러셀을 만나고[2], 그리고 이웃집의 귀족 형제인 아서 드레이크[3] 브라이튼과 에드워드 브라이튼과 알게 된다. 한편 린의 아버지의 후처 자리를 노리는 모드린 위버리와 그 아이들인 토마스와 메리의 괴롭힘, 모드린 위버리부인의 재정적 후원, 린의 부모의 결혼에 반대하며 그녀를 손녀라고 인정하지 않는 생물학적 할아버지 워번 공작과 갈등하면서도 애마가 되는 말을 만나는 등으로 자신의 재능도 발견하는 한편, 어머니의 유언인 레이디로 자라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자작의 딸인 린의 경칭은 레이디가 아니라 Honorable인 게 함정[4]

애니 2기에서 린은 3년 후인 8살에 영국의 성 패트릭 학원에 입학하게 된다. 아버지 조지의 사정으로 지금까지 살던 마블 저택을 떠나 린은 대숙모인 이사벨의 몽고메리 저택으로, 언니 세라는 공작인 할아버지의 워번성으로 각각 흩어져서 살게 된다. 승마부에 들어간 그녀는 이후 앤드류스라는 말을 만나 그를 타고 달리게 되고 학원에서 가장 영예를 가져온 여학생에게 주어지는 "리틀 레이디" 칭호와 레이디 크레스트 훈장을 목표로 노력한다는 조금 독자적인 구성, 오리지널 캐릭터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풀어간다. 그녀는 당당히 우승하여 리틀 레이디가 되고 크러스트 훈장을 받았으며, 아버지도 보상금을 받고 하마터면 빼앗길 뻔한 자택을 되찾게 된다.

원작에서는 이후 세라의 병이나 아버지의 사업 실패 등으로 아버지는 결국 모드린과 강제로 재혼하게 되고, 자신의 존재가 아버지와 세라에게 부담이 된다고 고민하던 린은 결국 일본으로 귀국한다. 13살이 된 린은 일본에서 승마선수로서의 재능을 개화시키고 있었지만, 어느 날 아버지가 병에 걸렸단 소식을 듣고 다시 영국으로 떠나 이제 새어머니가 된 모드린과 의붓형제가 된 그녀의 아이들, 모드린이 낳은 이복남동생 찰스, 완고한 할아버지와 마주하게 된다.

2부격인 <레이디 린!>에서 17살이 된 린은 세라와 아서 부부, 연인인 에드워드, 새엄마의 환영과 화해한 할아버지의 사랑에 힘입어 승마 선수로 올림픽 영국 대표를 노리는 충실한 나날을 보낸다. 승마선수로서 한층 더 성장하기 위해서 맞은 코치 그리피즈 남작과 에드워드의 친족과의 갈등, 사춘기가 된 린과 에드워드의 앞에 나타난 매력적인 남녀 등 새로운 인간 관계의 변화에 휩쓸리면서도 린은 에드워드와의 사랑을 돈독히 하여 사교계에 데뷔하고 결국 결혼하여 쌍둥이 남매 조지와 다이아나를 낳는다. 이 쌍둥이 남매와 찰스의 이야기가 동인지 형식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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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미디어 믹스

4.1. 애니메이션

원제: レディレディ!!(레이디 레이디!!) [1기] · ハロー!レディリン(헬로! 레이디 린) [2기]

토에이 동화에서 제작했으며 2기 구성으로 제작되었고, 1기는 <レディレディ!!(레이디 레이디!!)>라는 제목으로 1987년 10월 21일부터 1988년 3월 23일까지 총 21화, 2기는 <ハロー!レディリン(헬로! 레이디 린)>이라는 제목으로 1988년 5월 21일부터 1989년 1월 26일까지 총 36화로 방영되었다. 1988년 3월 12일 개봉된 극장판 <토에이 만화 축제>에도 합류했다.

프로듀서는 요코야마 카즈오와 세키 히로미, 시리즈 디렉터는 시다라 히로시, 캐릭터 디자인은 오치 카즈히로, 각본은 마지마 미츠루와 콘파루 토모코,[5] 음악은 타나카 코헤이 등이 각각 맡았다.

호소에 준코가 이 애니메이션을 보고 경마 기수로의 꿈을 키워왔다고 한다.

국내에 처음 소개된 것은 일본 방영이 끝난 1989년 경에 대영팬더에서 출시된 비디오판이었다. 제목은 <캔디레디>로 변경되었는데, 눈치챘겠지만 이는 들장미소녀 캔디를 의식한 것이며 실제로 주인공 이름도 캔디로 변경하여 더빙되었다. 그래서 비디오판으로 처음 접한 사람은 이 작품이 들장미소녀 캔디로 잘못 아는 경우도 있었고, 후술할 지상파 방영당시에도 왜 이름이 캔디가 아니냐는 또 다른 오해를 낳기도 했다. 주제가는 일본어판의 번안곡인데 원곡 가사가 아닌 영상에 맞춰 직역된 가사라는 특징이 있으며 평이 좋은 편이다.(비디오 표지)

이후 지상파에도 방영되었는데, 1989년 12월 14일부터[6] 1990년 4월 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마다[7] KBS1에서 <작은 숙녀 링>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방송됐고, 1990년 10월 31일부터 1991년 1월 16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마다 재방영됐다.

또한 1997년 4월 21일부터[8] 8월 5일까지 SBS 및 4개 지역민방[9]에서 <들장미소녀 린>으로 재더빙해 월~목요일 오후 5시 30분마다 방영했다. SBS 방영 시절 번역은 윤경아, 연출은 전작 <마법소녀 리나>를 담당했던 조희수 PD였다.[10]

국내에 소개된 세가지 판본은 모두 일본 방영이 끝난 후에 수입된 것이기에 특별히 기수 구분 없이 이어서 출시/방영되었다. 더빙 퀄리티는 모두 나쁘지 않았기에 보통 어느 쪽을 먼저 보았는가로 선호도가 나뉘었다. 단, 비디오판과 KBS 판의 경우 연극톤 더빙이 트랜드였던 시절에 더빙된 것이라 이를 감안할 필요는 있다.

4.1.1. 주제가


SBS판 오프닝. 자체 창작곡이며 작곡은 이문희, 노래는 박주연이 각각 맡았다.


일본판 1~2기 OP, ED. 한국의 비디오판 캔디레이디 주제가는 일본판 오프닝을 각각 번안했다.


KBS판 오프닝. 역시 자체 오프닝이다. 방영된 지 너무 오래되어 영상은 남아있지 않고, 카세트 테이프로 발매된 음원만 남아 있다.

4.2. 여담

5. 외부 링크



[1] 도쿄도 스기나미구 출신으로, 고쿠가쿠인대학 문학부 사학과를 졸업하고 1978년 아키타 쇼텐의 <별책 히토미 증간호 데지르(현 데지르SP)>를 통해 '사랑은 해피 스노우를 타고'로 데뷔했다.[2] 린과 초반에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이지만 화해한다. 세라의 어머니 프란시스는 세라가 아주 어렸을 때에 돌아가셔서 세라는 린과는 달리 어머니와의 추억이 별로 없다. 세라가 린을 껄끄럽게 생각하는 데는 아버지나 브라이튼 형제의 관심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불안 외에 이 사실에 대한 질투도 어느 정도 있다.[3] 린의 첫사랑이었다.[4] 영국 귀족 중 공,후,백작의 딸에는 Lady, 자,남작의 딸에는 Honorable 칭호가 붙는다.[5] 2기부터 아사쿠라 치후데와 야나가와 시게루가 참여했다.[6] 그 이전엔 해너-바바라 작품 <뽀빠이와 아들(원제: Popeye and Son)>이 편성됐다.[7] 방영 초기에는 오후 6시 5분이었으나, 1990년 3월 1일부터 오후 6시 15분으로 옮겨졌다.[8] 그 이전엔 <마법소녀 리나>가 편성됐다.[9] PSB(현 KNN), TBC, KBC, TJB.[10] 이 외에도 슈퍼 그랑죠, 전설의 용사 다간, 우리는 챔피언 같은 SBS가 한참 만화왕국으로 황금기를 달리던 시절에 방송한 애니메이션을 다수 더빙 연출했던 PD였다. 지금은 은퇴한 것으로 보인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