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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9:34:34

잘 돼 갑니다

잘 돼 갑니다 (1989)
Going Well
파일:잘돼갑니다 포스터.png
<colbgcolor=#A8CAE5><colcolor=#02439D> 장르 드라마, 정치
감독 조긍하[1]
각본 한운사
원작
제작 곽정환
기획 이지룡, 김상윤
출연 최용한, 김지미, 장민호, 허장강, 박노식, 김희갑
촬영 김덕진
음악 전정근
제작사 합동영화주식회사
개봉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89년 9월 9일
상영 시간 115분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557명(서울)
상영 등급 고등학생이상관람가

1. 개요2. 출연3. 줄거리4.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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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7년 동아방송에서 방송되어 큰 화제를 모은 동명의 라디오드라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승만 대통령의 전속 이발사(김희갑)가 경무대 시절을 회고하는 형식으로 꾸며져 있다. 8.15 광복 후 군정을 거쳐 제1공화국이 탄생되어 몰락하기까지의 정치적 상황을 풍자한 드라마로 4.19 혁명 과정과 이기붕 일가의 집단 자살 등이 클라이막스를 이루고 있다. 1968년 제작되었으나 검열 때문에 개봉하지 못하다가 20여년이 지난 1989년에 개봉했다.[2] 그리고 제작자는 화병에 걸려 쓰러지는 등의 우여곡절을 겪은 작품이다.

2. 출연

3. 줄거리

경무대만 한번 들어갔다와도 잘 살 길이 열리던 이승만(최용한) 집권 말기. 80이 넘은 고령의 이승만은 다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로 한다. 대한민국 부통령으로 출마할 예정인 이기붕(장민호)은 최 장관(허장강)을 내무장관에 임명하며, 선거에 이길 방안을 찾아보라고 한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조병옥(박노식) 대표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다. 그는 이승만과, 절친한 친구인 이기붕을 찾아가 자신에게도 기회가 돌아오도록 공명선거를 치러달라고 부탁한다. 그러나 조병옥은 선거를 코 앞에 두고 중병이 발견돼 미국 병원에서 수술을 받지만 죽는다. 3.15 선거에서 이승만-이기붕이 승리하지만, 부정 선거였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분노한 국민들은 거리로 쏟아져나온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승만은 하야를 발표하고 경무대를 떠난다. 이기붕은 큰 아들 강석(한성)의 총에 맞아 죽는다. 강석은 아버지뿐만 아니라 가족을 몰살시키고 자살한다. 이승만 대통령은 아내 프란체스카와 함께 하와이로 떠난다.

4. 여담

* 2002년 2월 21일 방영된 PD수첩 487회 〈끝나지 않은 비극 "잘 돼 갑니다"〉

* 20년된 창고영화다 보니 감독과 출연한 배우 다수가 사망한 후 개봉되었다.
* 당시 비선실세였던 박마리아최순실을 떠올리게 하며, 승마를 즐겼던 이강석정유라를 연상시키는 등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떠올리게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관련 기사


[1] 가수 조동진(단역 출연)의 부친이다.[2] 하지만 흥행부진으로 인해 개봉 일주일만에 상영이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