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 | |
장르 | 로맨스 판타지, 책빙의, 육아 |
작가 | KEN |
출판사 | 연담 |
연재처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18. 11. 09 ~ 2019. 02. 26.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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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로맨스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KEN.2. 줄거리
좋아했던 장르 소설 속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어린 주인공(조카)을 학대하는 이기적인 악역 이모로.
어차피 원작대로라면, 조카는 머지않아 내 품을 떠날 예정이었다.
측은지심이 들었던 나는 헤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려 노력했는데-
결국 원작대로, 잘생기고 가문 좋은 삼촌이 애를 데리러 왔다.
“지금껏 루카를 키워오신 당신께 실례가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루카를 빈터발트로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안 될 리가 없지! 얼른 보내고 편하게 살려고 했더니 그 순간 돌연,
조카는 갑자기 내 허리를 와락 껴안으며 외쳤다.
“어, 엄마!"
졸지에 애 엄마가 되어버렸다?
하필이면 어린 주인공(조카)을 학대하는 이기적인 악역 이모로.
어차피 원작대로라면, 조카는 머지않아 내 품을 떠날 예정이었다.
측은지심이 들었던 나는 헤어질 때까지만이라도 조카를 살뜰히 보살피려 노력했는데-
결국 원작대로, 잘생기고 가문 좋은 삼촌이 애를 데리러 왔다.
“지금껏 루카를 키워오신 당신께 실례가 된다는 건 알고 있습니다만,
루카를 빈터발트로 데려가도 되겠습니까?”
안 될 리가 없지! 얼른 보내고 편하게 살려고 했더니 그 순간 돌연,
조카는 갑자기 내 허리를 와락 껴안으며 외쳤다.
“어, 엄마!"
졸지에 애 엄마가 되어버렸다?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8년 11월 9일부터 2019년 2월 26일까지 총 156화로 연재되었다.2019년 3월 29일부터 2019년 4월 19일까지 외전 22화가 연재되었다. 2년 후인 2021년 4월 24일부터 2021년 5월 3일까지 특별 외전 10화가 연재되었다.
총 연재분은 외전 포함 188화이다.
4. 등장인물
4.1. 주역
- 유디트 마이바움 (27세)
본작의 여주인공. 교통사고로 인해 원작의 엑스트라 악역, 주인공 루카를 괴롭히던 이모에 빙의했다. 전생에는 회사원이었고, 초등학교 때는 소프트볼 선수, 중학교 때는 야구 선수였던 경력이 있다.
남부 엠덴의 몰락귀족 출신 평민이다.[1]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길 그녀의 진짜 정체는 선왕의 여동생인 마가렛 왕녀의 친손녀, 즉 왕족이었다. 즉 현왕이 당숙이다. 선왕에 의해 이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식적으로 럼가트 왕실의 일원으로 인정 받는다.
선왕의 여동생 마가렛 왕녀, 선왕의 딸 바네사 왕녀, 그리고 마가렛 왕녀가 가출한 후 얻은 손녀 유디트까지 전원 연보라색 눈과 가녀린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왕도 유디트를 마주친 즉시 마가렛 왕녀의 혈육임을 확신했고, 빈터발트 공작부인인 소피아와 선왕의 딸인 말리나도 바네사 왕녀와 유디트가 닮은 것을 신경 쓴다.
유디트 역시 수려한 외모의 미녀지만[2] 친언니 라리사를 비롯한 집안 사람들이 모두 할아버지를 닮은 절세미인이다보니 어릴 때부터 열등감이 있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애증의 대상이었던 언니가 죽고 언니의 아들인 루카를 홀로 키우다가, 루카가 크면서 수려한 미소년이 되자 열등감에 루카를 구박하다가, 뤼디거에게 양육비를 빙자한 돈을 뜯어내고 루카를 팔아넘기다시피 한다.
현재는 본작의 주인공이 빙의하면서 루카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루카만 보낼 생각이었지만 루카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면서(...), 처음에는 루카 때문에 억지로 빈터발트 공작가에 끌려가지만 나중에는 루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루카의 생모인 척한다. 뤼디거와 연인 사이가 되지만 루카와 선왕의 반대에도 결국 뤼디거와의 결혼에 성공하여 딸 루도비카까지 낳는다. 외전에서 마이바움 백작이 되고, 현대의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를 퍼트리고, 루카의 도움을 받아 카메라까지 재현했다고 한다.
원작의 유디트는 남에게 까칠하게 말하는 신경질적인 성격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유디트는 전생부터 현생까지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고 남들에게 잘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친척인 빅토리아와 말리나, 그리고 소피아의 조언으로 성격을 개선하는 중이다.
패션감각이 원래 없었는지 아니면 문화 차이(?)인지 옷을 엄청 못 고르는 패션 테러리스트다(...). 오히려 루카와 뤼디거를 포함한 주변 인물들이 옷을 골라줄 정도.
남부 엠덴의 몰락귀족 출신 평민이다.[1] 나중에 진실이 밝혀지길 그녀의 진짜 정체는 선왕의 여동생인 마가렛 왕녀의 친손녀, 즉 왕족이었다. 즉 현왕이 당숙이다. 선왕에 의해 이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식적으로 럼가트 왕실의 일원으로 인정 받는다.
선왕의 여동생 마가렛 왕녀, 선왕의 딸 바네사 왕녀, 그리고 마가렛 왕녀가 가출한 후 얻은 손녀 유디트까지 전원 연보라색 눈과 가녀린 외모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왕도 유디트를 마주친 즉시 마가렛 왕녀의 혈육임을 확신했고, 빈터발트 공작부인인 소피아와 선왕의 딸인 말리나도 바네사 왕녀와 유디트가 닮은 것을 신경 쓴다.
유디트 역시 수려한 외모의 미녀지만[2] 친언니 라리사를 비롯한 집안 사람들이 모두 할아버지를 닮은 절세미인이다보니 어릴 때부터 열등감이 있었다고 한다. 원작에서는 애증의 대상이었던 언니가 죽고 언니의 아들인 루카를 홀로 키우다가, 루카가 크면서 수려한 미소년이 되자 열등감에 루카를 구박하다가, 뤼디거에게 양육비를 빙자한 돈을 뜯어내고 루카를 팔아넘기다시피 한다.
현재는 본작의 주인공이 빙의하면서 루카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루카만 보낼 생각이었지만 루카가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면서(...), 처음에는 루카 때문에 억지로 빈터발트 공작가에 끌려가지만 나중에는 루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루카의 생모인 척한다. 뤼디거와 연인 사이가 되지만 루카와 선왕의 반대에도 결국 뤼디거와의 결혼에 성공하여 딸 루도비카까지 낳는다. 외전에서 마이바움 백작이 되고, 현대의 스포츠 중 하나인 야구를 퍼트리고, 루카의 도움을 받아 카메라까지 재현했다고 한다.
원작의 유디트는 남에게 까칠하게 말하는 신경질적인 성격이었다. 그러나 현재의 유디트는 전생부터 현생까지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고 남들에게 잘 휘둘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친척인 빅토리아와 말리나, 그리고 소피아의 조언으로 성격을 개선하는 중이다.
패션감각이 원래 없었는지 아니면 문화 차이(?)인지 옷을 엄청 못 고르는 패션 테러리스트다(...). 오히려 루카와 뤼디거를 포함한 주변 인물들이 옷을 골라줄 정도.
원작에서 루카를 괴롭혔던 실제 이유는 유디트가 언니 라리사를 너무나 사랑했기 때문이다. 라리사의 뛰어난 미모를 부러워한 건 사실이지만, 자신에게 "네 눈동자도 제비꽃 같아서 예쁘다" 라고 말해주던 언니를 무척 좋아했고 가족으로써 라리사를 사랑했다. 그 언니가 병에 걸리자 자신을 두고 떠나면 루카를 구박하고 못되게 키우겠다고 엄포를 놓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라리사가 죽고 나름 열심히 루카를 키워보려 했으나 가난한 재정과 여건, 그리고 무엇보다 자라면서 라라사를 닮은 곳이 하나 없이, 자기 아빠만을 빼닮아가는 루카에게서 언니의 인생을 망가트린 남자를 떠올려[3] 루카에게 화풀이 한 것이었다. 그러나 동시에 애정도 나름 가지고 있었다. 뤼디거가 루카를 찾아오던 날, 아픈 루카를 방치하고 놀러나간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제로는 축제에서 머리단장을 도와주고 고기 한 덩어리를 얻기 위해 다녀왔던 것이었다. 루카가 떠나는 날, 들려보낸 가방 속에는 유디트가 때때로 꺼내서 안고 혼자 울던 라리사의 유일한 초상화를 넣어두었다고 한다. 빈터발트 주위를 떠돌며 프란츠와 손을 잡은 이유도 돈을 뜯어내기 위해서가 아니라, 원망의 대상이 루카에서 빌터발트 가로 옮겨간 것이었고, 빈터발트 가에게 언니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국 프란츠가 루카까지 죽이려한다는 사실을 알고 이에 반발하여 계획을 망치려하다 프란츠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4] }}}||
- 루카 마이바움/루카 빈터발트 (10세)
<rowcolor=#000000> 현재 | 성인 |
원작에서는 그 나이대 아이다운 순수하고 천진난만하면서도, 예쁨 받으려고 눈치 보던 소심한 성격이었으나, 현재는 매우 어른스럽고 조숙하다 못해 유디트를 반대로 어린애 취급하는 건방진 구석도 있다. 27살 성인에 자신의 이모이자 보호자인 유디트를 못 미더워하면서 잔소리를 늘어놓을 정도.[5]
왜인지 현재는 원작과 다르게 자신을 각별하게 생각하는 이모 유디트를 잘 따르는 반면, 뤼디거를 경계하고 그를 계속 아저씨라고 부른다. 뤼디거가 유디트에게 관심이 있는 거 같자, 일부러 두 사람 사이에 자꾸 끼어들어서 방해하고, 뤼디거는 좋은 남자가 아니라면서 두 사람 사이를 계속 반대한다.
사실 아버지인 요나스는 바네사 왕녀의 사생아로서 빈터발트의 혈통이 아니었던 관계로, 루카 역시 빈터발트의 성을 버리고 루카 마이바움으로 되돌아간다. 그러나 빈터발트 가의 혈연은 아니더라도, 루카가 선왕의 증손자(= 바네사 왕녀의 손자)이자 마가렛 왕녀의 외증손자인 것은 사실임으로, 왕족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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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뤼디거 빈터발트 (32세)
본작의 남주인공. 루카의 친삼촌. 빈터발트 공작의 차남이자 작센 자작.
원작에서는 루카의 아버지이자 스승 같은 존재였고, 루카도 뤼디거를 매우 잘 따랐다. 그러나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루카가 뤼디거를 경계하고 있다. 뤼디거 역시 현재의 루카가 혼자서도 어련히 잘하고 유디트라는 보호자도 따로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대하긴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살뜰하게 챙겨주는 수준은 아니다.
냉정하고 거만하며, 남에게 무관심하고 일관성 있게 막 대하는(?) 성격이다. 남의 말을 영 잘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펼치는 불도저같은 성격도 있다. 남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익숙하다. 어린 시절부터 생모를 포함한 모두가 자신보다 형 요나스를 편애하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요나스를 위해 희생하는 일[8]과 자신이 관심받지 못하는 것을 익숙해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현재는 유디트에게 첫눈에 반해 유독 유디트에게만 호의적으로 대하고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그러나 뤼디거의 자기 식대로 말하는 화법 탓에, 정작 유디트는 자기만의 짝사랑이라고 오해한다.[9]
결국 서로의 연심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다. 유디트에게 청혼 전에, 자신의 어디가 좋냐고 묻자, 순간 당황한 유디트가 "얼굴"이라고 말하자, 정말로 유디트가 자기 얼굴만 좋아하는 줄 알고, 청혼할 때도 당신이 질릴 일 없도록 얼굴과 몸을 갈고 닦겠다라고 말한다(...). 통제적인 면이 있는 선왕은 뤼디거를 매우 경계해, 뤼디거의 출입을 제한하고 편지 교류밖에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문제는 뤼디거 역시 선왕 못지않게 고집과 집착이 강하고, 추진력이 불도저 이상이기 때문에, 모든 신문에 유디트에게 접촉하려고 하는 놈들은 자신이랑 결투 신청하게 될 거라고 1면 광고로 박아버리는 무지막지한 짓까지 벌인다(...). 그리고 아예 선왕에게 "저는 엄청 끈질겨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고 무엇보다 제가 선왕 폐하보다 더 오래 살지 않겠습니까?" 선언까지 해버린다.[10][11]옆에서 듣고 경악하는 유디트의 반응은 덤..
원작에서는 비혼주의자였지만, 현생에서는 유디트와 결혼해 딸 루도비카를 얻는다.
원작에서는 루카의 아버지이자 스승 같은 존재였고, 루카도 뤼디거를 매우 잘 따랐다. 그러나 현재는 모종의 이유로 루카가 뤼디거를 경계하고 있다. 뤼디거 역시 현재의 루카가 혼자서도 어련히 잘하고 유디트라는 보호자도 따로 있는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대하긴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살뜰하게 챙겨주는 수준은 아니다.
냉정하고 거만하며, 남에게 무관심하고 일관성 있게 막 대하는(?) 성격이다. 남의 말을 영 잘 듣지 않고 자기 주장만 펼치는 불도저같은 성격도 있다. 남에게 명령을 내리는 것이 익숙하다. 어린 시절부터 생모를 포함한 모두가 자신보다 형 요나스를 편애하는 환경에서 자랐기 때문에, 요나스를 위해 희생하는 일[8]과 자신이 관심받지 못하는 것을 익숙해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한다.
현재는 유디트에게 첫눈에 반해 유독 유디트에게만 호의적으로 대하고 적극적으로 대시한다. 그러나 뤼디거의 자기 식대로 말하는 화법 탓에, 정작 유디트는 자기만의 짝사랑이라고 오해한다.[9]
결국 서로의 연심을 확인하고 연인이 된다. 유디트에게 청혼 전에, 자신의 어디가 좋냐고 묻자, 순간 당황한 유디트가 "얼굴"이라고 말하자, 정말로 유디트가 자기 얼굴만 좋아하는 줄 알고, 청혼할 때도 당신이 질릴 일 없도록 얼굴과 몸을 갈고 닦겠다라고 말한다(...). 통제적인 면이 있는 선왕은 뤼디거를 매우 경계해, 뤼디거의 출입을 제한하고 편지 교류밖에 하지 못하도록 만든다. 문제는 뤼디거 역시 선왕 못지않게 고집과 집착이 강하고, 추진력이 불도저 이상이기 때문에, 모든 신문에 유디트에게 접촉하려고 하는 놈들은 자신이랑 결투 신청하게 될 거라고 1면 광고로 박아버리는 무지막지한 짓까지 벌인다(...). 그리고 아예 선왕에게 "저는 엄청 끈질겨서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거고 무엇보다 제가 선왕 폐하보다 더 오래 살지 않겠습니까?" 선언까지 해버린다.[10][11]
원작에서는 비혼주의자였지만, 현생에서는 유디트와 결혼해 딸 루도비카를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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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럼가트 왕실
보통 로판에 등장하는 왕실에 비하면 상당히 소탈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다. 부자 관계인 선왕과 현왕이 서로 머리채와 멱살을 잡고 싸우기도 할 만큼 품위를 신경쓰지도 않고(...), 자식들도 부모에게 격의를 차리지 않고 친근하며 장난스럽게 대한다.현재 왕비가 없어서 왕의 여동생이자 미혼인 말리나 왕녀가 왕비 역할을 하고 있으며, 1왕녀 빅토리아와 1왕자 사무엘이 왕위 계승 경쟁중이긴 하지만, 그와 별개로 자주 투탁거리긴 해도 남매들 간 사이는 나쁘지 않은 편이며 서로 우애도 깊다.
흔히 로판에 등장하는 복잡한 왕위계승이나 정략결혼은 커녕 매우 사소한 걸로 권력을 휘두른다.[13]
바네사 왕녀와 마가렛 왕녀, 샤를로트 왕녀, 더 나아가 왕실의 피를 이어받은 루카, 유디트와 루도비카를 제외하면 대부분 진한 금발, 금안이다[14]
과거 럼가트를 세운 (여성)건국왕은 강력한 마법능력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녀의 아들은 평범한 인간이었고 어머니의 힘을 탐내 어머니의 힘을 빼앗아 봉인하고 건국왕만 제외한 자신과 그 후손들만이 이용할 수 있도록 금제를 걸어놨다가 건국왕에 의해 죽었는데, 이 망나니 아들 혈통 탓에 때때로 요나스나 도박으로 집안 말아먹은 유디트 아버지같은 망나니들이 태어나는 것으로 추측된다.
4.2.1. 패트릭 국왕
- 패트릭
럼가트 왕국의 현 국왕.
자기 아버지가 첫째 누이 바네사 왕녀만 편애하고 둘째 누이 말리나 왕녀와 자신은 차별 당한 기억 때문에, 말리나 왕녀를 각별히 신경 쓰고, 자기 자식들에게 지나치게 공평하고 너그러워서, 자식들끼리 왕위 계승 경쟁중인데도 방관할 정도로 극단적이며, 웬만한 일도 적당히 웃어 넘긴다[15]
드센 빅토리아와 달리 조용한 성격의 조세핀은 결혼을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재촉하는데,
특히나 뤼디거와의 결혼을 강요하고 있지만, 특별히 뤼디거를 마음에 들어서도 아니고, 빈터발트 공작가의 배경과는 상관없이 조세핀 왕녀를 행복하게 해줄 만하다고 생각한 남자의 조건(= 좋은 옷, 좋은 보석을 사줄 만큼 부유한 신랑감)에 우연히 맞아떨어져서다.
그러나 정작 둘 다 결혼 생각은 커녕, 결혼 상대로 보고 있지도 않다[16]
자기 아버지(선왕)과 뤼디거가 대놓고 막말하며 멱살까지 잡으며 싸우지만, 둘 다 자기 말을 안 들어서 중간에서 힘들어한다(...). 그러면서 본인도 기에 눌려서 화를 못 내고, 주위 근위병들에게 못 막으면 월급 삭감이라고 한다(...).
결국 꽤씸죄로 뤼디거를 하루 정도 감옥에 가뒀다(...).
선왕이 유디트와 뤼디거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자기 막내딸 샤를로트 왕녀와 루카를 결혼 시키자고 말하자, 그게 말이 되냐며 결국 부자간에 멱살 잡고 싸운다(...).
그러나 정작 샤를로트 왕녀가 루카와 약혼해도 괜찮다고 말한다. 주위에서 기겁하는데도 샤를로트 왕녀는 평소와 다르게 루카와의 약혼을 고집하자, 결국 패드릭은 갑작스럽게 왕족 회의를 끝내버린다.
사실 가족들 곁에서 조용히 살길 바라는 조세핀 왕녀에게 원치않은 결혼을 강요하는 이유는 막내딸 샤를로트 왕녀를 책임지기 위해서였다.
어린 샤를로트 왕녀를 책임지려면 아무래도 조세핀 왕녀까지 신경 쓸 시간이 없고, 이미 결혼한 사무엘 왕자나 드센 빅토리아 왕녀와 달리, 조용한 성격의 조세핀 왕녀는 자신이 늙고 난 뒤에 자신 대신 믿을만한 남편과 부유한 환경 속에서 사는 삶이 조세핀 왕녀의 행복이라고 생각해서였다.
그동안 자식들끼리의 왕위계승 경쟁도 방관했지만, 외전 시점에서 1년 전쯤에 빅토리아를 왕위계승자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고 한다.
4.2.1.1. 왕녀들
- 빅토리아 왕녀
패트릭 국왕의 1왕녀. 1남 3녀 중 둘째.
왕위를 노리고 있는 야심에 찬 인물.
다른 형제들에 비해 화려한 인상의 미인으로, 항상 자신만만만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소유자.
그런 만큼 솔직하고 직설적이며 호탕한 성격으로 "그대는 내게 위협이 되지않는 혈연이니 싫어할 이유가 없지" 라며 유디트에게 호의적이며 유디트도 이런 그녀의 성격을 편하게 느낀다[17]
뤼디거가 패드릭이 뤼디거 자신과 조세핀 왕녀와의 결혼을 막아주는 조건으로 자신의 왕위 계승을 돕겠다는 거래를 받아들이고, 뤼디거가 다이아몬드 한 상자를 대가로 왕궁 비밀통로를 알려달라고 거래를 청하자, 뇌물을 받고 왕궁 비밀을 알려줬다고 한다(...).
오히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거침없고 저돌적인 마이페이스 적인 면은 선왕을 닮았다고 한다[18]
결말에서 뤼디거의 강력한 지원 덕분에 왕위계승자가 된다.
그녀 역시 결혼 생각 없이 연애만 하고 있으며, 일부러 사무엘을 약올리며 남매들끼리 사이좋게 지낸다.
- 조세핀 왕녀
패트릭 국왕의 2왕녀. 1남 3녀 중 셋째.
언니인 빅토리아 왕녀와 닮았지만, 언니와 다르게 조용하고 온화한 성격과 부드러운 인상의 미녀. 가족들 곁에서 독신으로 조용히 살고 싶어하지만, 부왕에게 결혼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나 부왕이 뤼디거와의 결혼을 요구하지만, 정작 뤼디거도 조세핀 왕녀도 각자 서로 결혼 생각은 커녕 결혼 상대로도 보지 않는다.
왜인지 유디트와 거리를 두며 은근히 싫어하는 티를 내는데, 선왕이 유디트와 뤼디거의 약혼을 반대하자 한마디 거들어준다.
샤를로트 왕녀의 갑작스런 약혼을 막는 걸 도와준 유디트와 사이가 좋아져서, 유디트의 결혼식 날에 부왕의 결혼 강요를 생각하며 표정이 어두웠던 조세핀 왕녀는 유디트에게 "직접 말해야 알아듣는다" 라고 조언을 듣는다.
이후 그녀는 얌전하고 조용한 공주의 탈을 벗고 본래의 드세고 악녀같은 성격을 유감 없이 드러냈는데, 그런 그녀의 모습이 뤼디거의 동료이자 '가녀린 외모이면서 성격은 나쁜 여자' 가 취향인 페터 저머밀가 조세핀 왕녀에게 한눈에 반해버리면서, 외전에서는 여전히 결혼 생각 없이 페터 저머밀의 선물 공세만 받아먹으며 단물만 빼먹으며 즐기고(?) 있는데, 그녀의 이런 점이 페터의 취향을 한층 더 저격해 열렬히 구애중이라고 한다(...).
- 샤를로트 왕녀 (10세)
패트릭 국왕의 3왕녀. 늦둥이 막내딸[19]로 언니오빠들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고, 자식을 본 형제들이 없다보니 왕실에서 유일하게 어린 여자아이다.
거기다, 죽은 왕비를 닮아서 왕실의 아픈 손가락이다.
내성적이며, 어른스럽고 차분하며 조숙하다. 소설과 다르게 웹툰에서는 원작에서 샤를로트 왕녀가 루카에게 큰 조력가 된 인물이라고 나온다.
모두 금발금안이며 서로 똑닮은 형제들과 달리, 4남매 중에서 돌아가신 어머니를 닮아서 짙은 다갈색 머리카락과 연녹색 눈동자를 가진 인형같이 귀여운 외모의 미소녀.
선왕이 유디트와 뤼디거의 결혼을 피하기 위해 자신과 루카를 약혼시키자고 말하자, 패트릭은 선왕과 멱잡까지 싸우지만(...) 샤를로트는 약혼에 찬성하는데, 주위에서는 안 된다고 난리지만 평소와 달리 괜찮다고 계속 고집 부린다.
사실 부왕이 조세핀 왕녀를 빨리 결혼시키려는 이유는 어린 자신을 책임지려는 이유였기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기 때문이다.
자신을 통해 가족들이 돌아가신 어머니를 떠올리는 것을 두고, 선왕에게 마가렛 왕녀의 대체품으로 생각되는 유디트에게 동질감을 느낀다.
아직 나이도 어리고, 겉모습은 귀엽고 순진한 소녀로 보이지만, 굉장히 성숙해서 눈치도 빠르고 말주변도 뛰어나다. 그 누구에게도 논리로 지지 않는 천하의김루카까지도 샤를로트 앞에서는 제대로 주장하지 못하다가, 실수로 "너랑 나의 나이 차이가 몇인데?" 라고 무리수까지 쓰지만, 당연히 샤를로트는 "그대랑 나는 동년배가 아닌가" 라며 고개를 갸웃한다.
보다 못한 패드릭이 왕족 회의를 중단 시키면서 상황은 넘어가지만, 샤를로트 왕녀는 계속 루카와의 약혼을 고집하자 빅토리아 왕녀의 부탁에 유디트까지 나서고 샤를로트 왕녀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유디트의 설득에 샤를로트 왕녀와 조세핀 왕녀가 대화를 나누면서 루카와 샤를로트 왕녀의 약혼은 없었던 일이 된다.
4.2.1.2. 왕자
- 사무엘 왕자
패트릭 국왕의 1왕자. 1남 3녀 중 맏이.
4남매 중 유일하게 기혼이지만 아직 자식은 없다.
여동생인 빅토리아 왕녀와 왕위 계승 라이벌 사이에 눈이 마주쳤다 하면 말다툼을 하긴 해도, 그렇게 사이가 나쁘진 않다.
회의 때, 대답을 재촉하는 선왕에게 두 여동생들이 먼저 앞장서라고 툭툭 치며 등 떠밀자, 아무 말 못하고 앞장선다(...)[20]
그만큼 여동생들에게 약해서 부탁을 잘 들어주는 편이라, 유디트는 죠세핀 왕녀를 통해서 프란츠를 경계하는 일에 사무엘 왕자를 끌어들였다.
자기 아버지를 닮아서 조용하고 올곧은 성격이며, 뇌물을 주고 받는 일을 아주 경멸하는 등, 왕족으로서 고결하게 행동하지만, 동시에 마음이 약해서 동생의 부탁이라 유디트의 제안을 받아들인 거라고 한다[21][22]
유디트에게 호의적인 빅토리아와 은근히 싫어하는 티를 내는 조세핀과 달리, 극와 극인 여동생들에 비해, 중간 정도로 유디트에게 적당히 예의를 갖춰 대한다.
결말에서는 유디트와도 친하게 지내고, 빅토리아가 왕위계승자가 되자 왕위에 아쉬워하면서도, 여전히 빅토리아와 허물없이 친하게 지내면서도 오라버니인 자신의 말은 귓등으로도 듣지않는 망아지같은(?) 빅토리아에게 늘 당하고만 산다(...).
4.2.2. 선왕
- 유겐
패드릭 국왕과 바네사, 말리나 왕녀들의 친아버지.
성격이 워낙 괴팍해서 주변 평가가 최악인 인물[23]
젊었을 때 자기 누이 마가렛 왕녀를 굉장히 총애했지만, 정작 마가렛 왕녀는 오라버니의 지나친 집착 때문에 왕녀의 신분을 버리고 지금의 남편과 같이 몰래 떠나 결혼했다.
결혼 후 자식이 셋이나 있었지만, 유일하게 자기 누이 마가렛 왕녀의 연보라색 눈동자를 물려받은 바네사 왕녀만 편애했다.
그런 바네사 왕녀와 똑닮은 요나스나 루카보다 자기 누이와 바네사 왕녀의 연보라색 눈동자를 물려받은 유디트만 총애한다.[24]
마음에 드는 상대를 멋대로 통제하려 들고 집착하지만 정작 상대의 의사는 듣지도 않고 진짜 상대방이 아닌 다른 것에 상대방을 투영한다[25]
바네사 왕녀 역시 살아생전 부왕의 통제된 생활에 힘들어했고 현재 유디트도 선왕의 왜곡된 기억 속의 마가렛 왕녀의 모습을 투영한다.
유디트를 궁에다 묶어놓고 "고집불통에 자기중심적인 놈이랑 엮이면 안 된다" 라고 뤼디거와의 연애를 반대하는데, 오히려 주위에서는 자기소개하냐고 생각한다(...).
사실 선왕이 걸핏하면 화를 내는 것과 뤼디거의 냉정한 면을 제외하면 둘 다 비슷하게 고집불통인데다, 남 생각은 1도 안 하는데(...), 서로 동족혐오인가 싶을 정도로 똑같이 화내고 싸운다(...). 그만큼 선왕은 유디트를 총애한다면서 유디트의 생각은 1도 안 하지만, 유디트로서는 루카를 보호하고 프란츠를 경계 해야하는데, 수도에 빈터발트 가를 제외하고는 연고가 없으니, 루카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빈터발트 가보다 왕궁이 더 안전하기 때문에, 선왕의 편애를 받아들여 어쩔 수 없이 궁에서 지내는 것 뿐이다.
선왕이 유디트와 뤼디거의 약혼을 처분할 방도를 마련해내라고 무려 왕족 회의까지 제멋대로 열어서 멋대로 약혼을 취소하지 않으면 빈터발트 공작가와 전쟁이라도 하겠다고 우기자, 유디트는 "루카를 포함한 내 문제와 조건을 충족시키는 남자가 뤼디거다" 라고 말하는데, 선왕은 마치 유디트가 루카 때문에 뤼디거와 결혼하겠다는 식으로 우기면서 "그럼 루카와 샤를로트를 약혼시켜서 왕궁에서 키우자" 라는 폭탄선언을 한다(...)[26]
이에 격렬하게 반대하는 패드릭과 멱살 잡고 싸우는데, 예상 외로 샤를로트 왕녀가 찬성하고 분위기가 어수선해지자, 끝내 사과는 안 하고 진심이 아니었다며 적당히 어물거리며 넘어간다.
당연히 독자들의 평가는 최악 of 최악이다. 이 소설의 메인 빌런인 프란츠보다 더 싫다고 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 뤼디거가 "제가 선왕 폐하보다 오래 살지 않겠습니까?" 라고 패드립 선언을 했을 때 박수 치며 좋아하는 독자들의 반응만 봐도...이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아이러니한 점은 이러한 선왕의 지독한 유디트 사랑이 어떤 의미로 유디트가 원하는 결말에 도달하는데 가장 치트키로 쓰였다는 점이다. 메인 빌런 프란츠가 진실과 거짓을 섞어서 선동하는 걸로 유디트를 사기꾼으로 몰고 가려고 했었던 계획도, 결국 선왕이 유디트를 왕족이라는 사실을 밝혔기에 모조리 무너졌던 것이기도 하고 왕족들과 친해질 수 있었던 것도 유디트 또한 결국 선왕에게 휘둘리는 피해자라는 동질감 같은 게 있었던 것이기도 하고....다만 결국 이 카오스한 현실에 도달하는데 과거의 선왕이 지대한 악영향을 끼쳤다는 걸 생각한다면 결국 좋게 생각하기 글렀지만....사실상 본작의 대표적인 트러블 메이커 포지션이자 모든 일의 원흉이 되는 것과 동시에 치트키이다.
사실 유디트와 뤼디거의 사이를 반대한 이유는 바네사 왕녀의 결혼 전에, 빈터발트 공작이 바네사 왕녀를 사랑하지도 않으면서, 결혼하기도 전에 바네사 왕녀를 원치않게 임신시켜서 억지로 결혼을 강요했다고 생각해서였다.
세간에는 공작이 바네사 왕녀와의 결혼을 빌미로 철도 부설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선왕이 보기에는 공작이 바네사 왕녀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 훤히 보였기에 혹시 공작이 바네사 왕녀를 소박 맞힐까봐 걱정된 마음에, 바네사 왕녀가 홀대받지 않기 위한 안전장치로서 선왕 쪽에서 먼저 빈터발트 공작가에게 건넨 것이았다.
그러나 그런 그의 바램과 달리 바네사 왕녀는 공작의 아들인 요나스를 낳자마자 사망한데다, 오히려 그걸 빌미로 공작은 자신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던 소피아와 재혼까지 했으니, 선왕 입장에서 그토록 허탈해하며 빈터발트 공작가를 원망하는 것도 어찌보면 타당하다[27]
때문에 빈터발트 공작이나 공작의 아들인 뤼디거나 똑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하며 빈터발트라면 이를 갈 정도로 싫어하며, 애꿎은 유디트와 뤼디거의 사이까지 반대했었지만, 왕궁에서 유디트가 납치되었다가 뤼디거 덕분에 구출된 후로, "또 내 손으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해서 유디트 널 잃었다면 얼마나 후회겠느냐" 라며 울먹이며, 뤼디거가 유디트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사실을 믿고 결혼을 허락한다.
하지만 인정만 했을 뿐, 결혼 후로도 탐탁지 않는 건 여전해서 틈만 나면 유디트를 이혼 시키고 다른 남자와 재혼시킬 기회만 노리다가 빈터발트의 검은 머리와 유디트의 연보라색 눈동자를 이어받은 증손녀 루도비카가 태어나고서야 징글맞은 빈터발트의 검은 머리도 루도비카를 보면 괜찮은 것 같다면서 완전히 포기했다고 한다.
4.2.2.1. 왕녀들
- 마가렛 왕녀
애칭은 그레타[28]
선왕의 여동생이자 유디트의 친할머니.
선왕이 자신의 사랑을 반대하자, 무려 일국의 왕녀의 신분을 버리고 몰래 가출해서 마이바움 자작(유디트의 친할아버지)과 결혼했다. 친손녀인 유디트와 똑같이 옅은 금발에 연보라색 눈동자를 가졌다[29]
유디트의 기억으로는 가난했지만[30] 그녀의 남편과 평생 금슬 좋게 행복하게 살았다고 하며, 유디트가 어릴 때 사망했다.
일국의 왕녀, 그것도 금지옥엽처럼 귀하게 사랑 받으며 자란 왕녀가 한순간에 가난한 생활에 떨어져서 삯바느질로 생계를 유지했단 걸 생각하면 여간 고생한 게 아닐 텐데도 손녀의 눈에 보일 정도로 행복하게 살다갔다는 걸 생각하면 평범한 인물이 아닌 듯 하다(...).
- 바네사 왕녀
선왕의 장녀이자 패트릭의 첫째 누이.
첫번째 빈터발트 공작부인이자 요나스 뷜로 백작의 친어머니, 루카의 친할머니.
다른 형제들과 별로 안 닮았고, 유일하게 자기 고모인 마가렛 왕녀의 연보라색 눈동자를 물려받았다는 이유로, 자기 여동생은 물론 왕위계승자였던 패드릭조차 제치고, 선왕에게 마가렛 왕녀의 대타로서 선왕에게 굉장히 총애 받았지만 정작 그녀는 힘들어했다.[31]
선왕의 지나친 편애와 집착 때문에 항상 일탈을 꿈꾸다 결국 도망치듯 빈터발트 공작과 결혼했지만, 외아들 요나스를 낳은 후 산욕열로 일찍 사망했다.[32]
유디트와 똑같은 연보라색 눈동자와 루카와 똑같은 짙은 금발의 화려한 미인이다.
사실 연보라색 눈동자색을 제외하면 바네사 왕녀의 친손자인 루카가 바네사 왕녀의 외모를 그대로 물려받았지만, 바네사 왕녀를 그리워하던 사람들은 오히려 바네사 왕녀와 외모는 전혀 닮지 않았지만 유일하게 똑같이 흔치않은 연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유디트를 보고 바네사 왕녀를 떠올린다.
사실 그녀는 결혼 전에 선왕의 집착을 답답해하며 몰래 반항을 하며 밤마다 방탕한 생활을 즐겼는데, 그러다가 누구의 자식인지 모를 아이를 임신했었다. 그 사생아가 바로 요나스다.
그녀는 그 사실을 선왕에게 들키면 탑에 갇히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떨다가, 자신의 시녀인 소피아를 혼자 짝사랑하며, 선왕에게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빈터발트 공작의 존재를 떠올리고는 그에게 "나와 결혼해서 뱃속의 아이를 당신의 자식으로 인정해주면 나는 죽은 척 떠나고 당신은 내 아이를 인질 삼아서 소피아와 결혼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 그러니 나를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게 해달라" 라고 거래를 제안하자, 공작은 그녀의 거래를 받아들이고 둘은 결혼 후, 그녀는 빈터발트 공작부인이 되어 요나스를 낳지만, 그녀는 그렇게나 원했던 자유를 누린지 얼마 되지않아서 예상치 못하게도 출산 중에 일찍 사망한다.
생전의 바네사 왕녀는 자신이 연보라색 눈동자를 가졌기에 마가렛 왕녀의 대체품으로 여기는 선왕의 집착을 답답하게 여겼고, 때문에 소피아에게 "나는 결혼을 통해 도망쳤지만 또다른 연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자신보다 더한 굴레(= 자신의 경우보다 더한 집착)을 받게 될 테니 연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사람을 만나면 잘해줘라" 라고 말했다고 한다.
- 말리나 왕녀
선왕의 차녀이자 패트릭과 바네사 왕녀의 여동생.
바네사 왕녀와는 별로 닮지않았고 오히려 소피아랑 비슷하게 깐깐해보이는 인상이라고 한다.
패트릭 국왕과 마찬가지로, 선왕에게 방치되어 자랐기 때문에 패드릭과 돈독한 사이다.
현재 독신으로, 패드릭 덕분에 왕궁에 머물면서 왕비가 없는 현 왕실의 실세.
소피아가 유디트의 샤프롱이 되어달라고 했을 때는, 직설적인 말투로 샤프롱을 거절하고 대타를 제안하려고 했지만 유디트를 보고 바네사 왕녀를 떠올리며, 유디트의 샤프롱이 되어주겠다는 결심을 말하고, 유디트에게 "바네사 언니는 공작과의 결혼이 잠깐의 계약일 뿐, 아이만 낳고 곧 다시 돌아올거라고 말했다. 공작은 결혼 전부터 소피아를 사랑하고 있었는데 언니가 이혼하고 요나스가 혼자 남으면 소피아는 두고보지 못하겠지" , "요나스가 승마를 싫어하는데 낙마로 사망했다는 게 말이 되냐" 라며 따로 증거는 없지만 빈터발트를 조심하라고 알려준다[33]
연회 때 유디트의 샤프롱이 된 후, 유디트가 자신의 오촌 조카라는 걸 알고 자신을 당고모라고 부르라고 말하며, 선왕이 뤼디거의 왕궁 출입금지령을 풀어주게 하기 위해 연회를 열어달라고 부탁하라고 유디트에게 조언한다.
유디트에게는 자신이 마가렛 왕녀 때문에 차별당한 사실에 대해, 미워하기엔 이미 오랜 세월이 지났고, 오히려 유디트를 통해 마가렛 왕녀를 그리워할 수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유디트를 미워하진 않을 거라고 말한다. 유디트는 그녀의 말이 분명 진심이지만 동시에 그렇게 단순한 문제도 아닐 거라고 추측했다. 왕의 총애를 받는 동시에 유디트보다 더한 억압을 받아야했던 바네사 왕녀나, 자기 아버지에게 차별 받으며 외면당했지만, 반대로 아버지의 편애를 답답해하던 언니를 지켜보는 말리나 왕녀나, 둘 다 힘들었겠지만 유디트로서는 그녀의 마음이 편해지는 선택지(=유디트를 통해 바네사 왕녀를 그리워하는 것)을 응원했다.
바네사 왕녀의 자리를 차지한 소피아와는 단순히 미워하는 관계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냥 편한 사이는 아닌 걸로 보인다. 두 사람 모두 바네사 왕녀는 그리워하긴 하지만, 항상 맞지 않아서 자주 부딪쳤다고 한다.
4.3. 마이바움 자작가
유디트의 본가. 유디트의 아버지대까지는 귀족이었지만 현재는 몰락한 평민 집안. 마이바움 자작(유디트의 친할아버지)이 워낙 절세미남이라 이 집안 사람들은 모두 미남미녀들이었는데, 원작의 유디트는 자신 역시 수려한 미녀였음에도 가족들의 절세미모에 비해 자신의 외모가 뒤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열등감을 가졌었다. 마가렛 왕녀의 후손이라는 마이바움 가의 혈통이 밝혀진 뒤에는 귀족으로 복귀하여 백작으로 승작된다.- 마이바움 자작
유디트의 친할아버지. 귀족이긴 해도 가난하고 무능력한 인물이었지만 마가렛 왕녀는 워낙 잘생긴 그의 외모에[34] 반해서, 둘은 선왕 몰래 사랑의 도피를 떠나서 남부의 엠덴 마을에서 정착 후 결혼했다. 두 사람은 평생 가난했지만 죽을 때까지 금슬 좋게 살았다.
- 라리사 마이바움
유디트의 친언니이자 루카의 친어머니. 남부 제일 가는 미인으로 불릴 정도로, 그녀가 워낙 절세미인이라 유디트가 열등감을 가지긴 했어도 라리사는 "유디트 너도 눈동자가 제비꽃 같아서 예쁘다" 라며 칭찬하는 등, 둘은 사이좋은 미인 자매였다.
그린할덴 백작가의 연회에서 만난 시골에서 보기 드물게 잘생긴 외모의 요나스를냉큼 낚아채서적극적으로 꼬셔서(...)[35] 하룻밤을 보낸 뒤에, 미혼의 몸으로 혼자 루카를 낳는다.
요나스에게 편지로 루카의 존재를 알리지만, 요나스의 도움은 커녕 아이의 존재를 인정받지 못하고 친정 가족들과 같이 살면서 혼자 루카를 키우던 와중에, 마을에서 전염병이 돌았고 어머니의 병간호를 그녀 혼자 도맡아하다가 어머니에 이어 그녀까지 전염병으로 일찍 병사한다. 죽기 전, 유디트에게 루카를 부탁했다.
- 유디트의 아버지
자기 아버지(유디트의 친할아버지)를 닮아 잘생겼지만 도박에 빠져 집안 재산을 거덜내고 귀족 작위까지 잃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라리사가 요나스를 만나게 된 이유도, 그린할덴 백작가의 연회에 가서 라리사가 돈 많은 남자를 꼬셔서 돈 많은 사위를 얻기 위해 무리해서 라리사를 참석시켰던 것이다. 그 자신도 반반한 얼굴만 믿고 설치고 다녔다는 걸 보면 도박 외에도 성격적으로 문제가 많았던 듯 보인다.[36] 도박장에서 돈을 잃고 술에 취한 채 집에 돌아오다가 발을 혓디뎌 다리 밑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유디트는 그런 아버지를 아주 싫어해서 돌아가셨을 때도 그다지 슬퍼하지 않았으며, 만약 사고로 죽지 않았으면 참다못한 유디트가 언젠가 등 떠밀어 죽였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유디트 왈, 요나스 못지않은 난봉꾼. 그나마 가난한 자작가 아들이라 그 정도였지, 자기가 왕족이라는 걸 알았다면 더 심했을 거라고 한다.
- 유디트의 어머니
그녀 역시 미인이었다고 하며, 마을에 전염병이 돌 때 그녀 역시 전염병에 걸렸을 때, 라리사가 그녀의 병간호를 혼자 도맡았다고 한다.
소설에서는 유디트의 아버지를 제외하고는 가족들끼리 사이가 좋았다고만 언급되는데, 웹툰에서는 어머니 역시 유디트에게 다정한 가족이었다고 한다.
4.4. 빈터발트 공작가
1년 내내 겨울인 북부의 대귀족 집안.제국에서 사용되는 연료가 북부의 빈터발트의 연료인데, 덕분에 빈터발트의 권력의 원천이다.
현 공작이 바네사 왕녀와의 결혼으로 철도 부속권을 얻었는데, 철도 부속권을 유지하려면 왕족과 빈터발트 공작(또는 후계자)와 결혼해야 하며, 한 세대당 유지 기간이 50년이다.
요나스 같은 난봉꾼을 제외하면 빈터발트 남자들은 하나같이 한 여자에게 빠지면 답이 없다(?)고 할 정도로, 남들을 이해하지 못할 정도로 맹목적이다.
춥고 척박한 겨울에서 살아가는 혈족이다보니 본능적으로 과욕에대한 경계심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강인한 정신력을 가진 혈통 덕분에 건국왕으로부터 그녀의 마력이 봉인된 소원의 잔과 진실을 지키도록 명령받고 계승자들 대대로 이를 지키고 있다.[37]
4.4.1. 가족들
- 요나스 빈터발트
막시밀리안 빈터발트 공작과 바네사 왕녀의 아들이며, 작위는 뷜로 백작. 뤼디거의 이복 형으로, 요나스의 생전에 둘은 사이가 별로 좋진 않았다. 빈터발트 공작가의 후계자였으나, 당시 미혼이었고 후사가 없는 상태에서 술 마시고 낙마 사고로 사망했다.
바네사 왕녀와 똑닮은 짙은 금발의 수려한 외모와 공작가의 후계자 신분을 믿고, 여러 여자와 바람피던 망나니에, 난봉꾼으로 유명했다[38][39]
라리사가 편지로 그의 아들을 낳았다고 보냈는데도 무시했고, 요나스가 죽고 나서야 그의 유품에서 라리사의 편지가 발견되었다. 선왕은 그토록 총애했던 바네사 왕녀와 요나스가 똑닮았지만 연보라색 눈동자만은 물려받지 못한데다, 난봉꾼인 요나스를 마가렛 왕녀의 남편처럼 비슷하게 생각해서 싫어했다고 한다.
사실 요나스는 막시밀리안의 친자식이 아니라 바네사 왕녀가 공작과의 결혼 전에 방탕한 생활을 즐기며 생긴 사생아였다. 때문에 요나스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빈터발트의 후계자로 대우받은 루카의 계승권도 부정된다.
자신이 사생아인 줄은 꿈에도 모르고, 살아생전에 자신이 빈터발트 공작가와 럼가트 왕가의 혈통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반역을 꿈꾸고 자신을 살뜰히 키워준 소피아를 두고 "겨우 시녀 따위가 자신의 어머니가 된 듯 설친다" 라고 말하고 다니며, 자신이 가주가 되어 소원의 잔으로 왕이 되면 가장 먼저 소피아를 처리하겠다는 말을 했다가 아버지인(줄 알았던) 빈터발트 공작에게 살해당했다. 대외적으로는 요나스가 술에 취해서 말을 타다가 사망한 걸로 처리된다. 그러나 실제로 요나스는 말을 타지 못하는데 그 사실을 아는 건 말리나 왕녀 뿐이었고[40] 그동안 워낙에 별별 사고를 다 치고 다녀서(...), 주위에서는 그의 죽음을 의심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유디트는 그의 죽음의 진실을 듣고, 요나스가 라리사의 일을 포함해서 평소 그의 행실을 생각하면 죽어도 되는 쓰레기 정도로 생각하지만, 뤼디거는 "요나스는 항상 가진 게 많았는데도 그 이상을 탐하다가 이렇게 되었으니(= 아버지인줄 알았던 사람의 손에 죽었으니) 오히려 요나스가 불쌍하다" 라고 말했다.
- 소피아 빈터발트
두번째 빈터발트 공작부인이자, 요나스의 계모이며 뤼디거의 친어머니. 뤼디거와 비슷하게 무뚝뚝하고 자기 주장만 밀고나가는 불도저. 마치 그림자처럼 건조하고 냉담해보이며, 늘 무표정하다.
결혼 전에 그녀는 바네사 왕녀의 충실한 시녀였으며 바네사 왕녀가 죽은 후, 왕녀의 아들인 요나스를 돌봐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빈터발트 공작부인이 되었다. 늘 바네사 왕녀를 성전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자기 친아들인 뤼디거를 방관하고 바네사 왕녀의 아들인 요나스를 손수 애지중지하며 키웠다.
한편 자식까지 낳고 몇십년이나 함께 산 막시밀리안에게 별 감정이 없는지 어째서 자신을 이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며 심드렁하게 말하는 반면, 평소에는 무뚝뚝하지만 오직 바네사 왕녀와 관련된 일들에만 감정을 드러내며, 바네사 왕녀와 똑같은 연보라색 눈동자를 가진 유디트에게 호의적이다.[41]
사실 결혼 전에 자신을 두고 한 바네사 왕녀와 공작의 거래를 알고도 일부러 모른 척 하면서 공작이 자신에게 몰래 숨기고 들키지 않을까 전전긍긍해하는 모습을 역으로 지켜보고 있다.[42][43] 유디트 왈, 뛰는 공작 위에 나는 소피아
그리고 공작의 우려와는 달리 요나스가 자신을 깔보고 있단 사실도 정확하게 알고 있었지만 요나스가 바네사 왕녀의 자식이라 눈감아준 것일 거라고 추측성으로 언급되며, 유디트는 소피아 역시 요나스를 자식이 아닌 바네사 왕녀의 대체품으로 아낀 것이라고 추측한다.[44] 한편 빈터발트 공작에 의해 요나스가 살해된 사실은 모르고 있을 거라고 언급된다.[45]
병아리는 알에서 부화한 후 가장 처음 본 것을 어미라고 인식한 것처럼, 그녀에게 있어 바네사 왕녀는 처음으로 자신을 인정해준 존재였으며, 결혼 전부터 그녀의 삶은 오로지 바네사 왕녀를 중심으로 돌아갔고 바네사 왕녀의 죽음 후로도 여전히 그녀를 그리고 있다.
완결 후, 유디트의 연보라색 눈을 물려받은 손녀 루도비카가 태어나자 선왕과 함께 손녀를 예뻐하고 있다고 한다.
루카 역시 잘 챙기며, 원작에서도 현생에서도 루카를 잘 챙겼으며, 루카가 마이바움으로 성을 바꾼 후로도 여전히 루카를 잘 챙긴다고 한다.
루카 역시 잘 챙기며, 원작에서도 현생에서도 루카를 잘 챙겼으며, 루카가 마이바움으로 성을 바꾼 후로도 여전히 루카를 잘 챙긴다고 한다.
- 막시밀리안 빈터발트
현 빈터발트 공작. 바네사 왕녀와 결혼 후에 요나스를 낳고 죽은 후, 소피아와 재혼 후네 뤼디거가 태어났지만, 자식들은 물론 세상 모든 일에는 무관심한데 비해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오직 소피아만을 바라보고 사랑한다.
첫 아내인 바네사 왕녀와의 결혼 전에, 그는 바네사 왕녀의 시녀인 소피아를 짝사랑했지만 오직 바네사 왕녀만을 중심으로 삶이 돌아가던 소피아는 바네사 왕녀 외에는 그 무엇에도 관심이 없었기에, 그는 멀리서 소피아를 지켜만 보고 있었는데, 당시 사생아를 몰래 임신하고 있던 바네사 왕녀가 "나랑 결혼해서 내 뱃속의 아이를 당신의 자식으로 인정해주면 나는 죽은 척 떠나고 당신은 내 아이를 인질 삼아 소피아와 결혼하도록 도와주겠다" 라고 제안하자, 소피아와 맺어질 수 있다면 아무래도 좋았던 그는 바네사 왕녀의 거래를 받아들였지만, 예상치 못하게도 바네사 왕녀가 일찍 죽자 요나스를 키워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소피아를 두번째 공작부인으로 삼았는데, 이후 끊임없이 오직 소피아에게만 애정을 보였기에 세간에서는 바네사 왕녀의 죽음이 병이 아니었던 거 아니냐는 소문도 돌 정도다.
한편 소피아를 두고 한 자신과 바네사 왕녀와의 거래를 오직 자신과 바네사 왕녀만 아는 비밀이라고 생각하고, 정작 소피아는 이미 다 알고 있는 것도 모른 채 소피아에게 들키지 않으려고 평생 전전긍긍해하고 있다.
때문에 요나스가 자기 아들이 아닌 걸 알고도 아들로 키운 것을 물론, 자신의 아들도, 빈터발트 공작가의 핏줄도 아닌 요나스를 후계자로 삼은 이유도, 오직 소피아가 바네사 왕녀와 자신의 아들인 줄 알고 있고, 소피아가 왕녀의 아들인 요나스를 후계자가 되어야한다고 주장해서였다.
그러나 그런 요나스가 반역을 꿈꾸는 것도 모자라서, 자기 자신을 친아들처럼 키워 온 소피아를 하찮은 시녀라고 뒷담까고 치워버릴 생각까지 하자, 사고사로 위장해 살해한다.[46][47]
이후로도 빈터발트의 핏줄이 아닌 루카가 공작가를 잇든, 뤼디거나 뤼디거의 아이들이 공작가를 잇던, 아무래도 상관없어하고 정말 소피아 한 사람만 바라보고, 자식들조차도 아무 상관없어 한다. 정작 그렇게 사랑한다는 소피아는 이미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줄도 모르고, 유디트에게 바네사 왕녀의 거래와 요나스의 죽음의 진실에 대해 알려주며, 루카의 입적 취소를 해주는 대가로 유디트에게 "모든 것을 함구할 것" 으로 조건을 걸었지만, 정작 소피아는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48]
원작에서의 마지막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뤼디거가 암살자에게 살해당한 뒤 소피아가 시름시름 앓다 죽고 공작은 삶의 의지를 잃은 채 지내다 일찍 생을 마감했을거라고 추측성으로 언급되는데 외전3에서 자살했다고 정확하게 언급된다.[49][50]
보통의 로판과 달리, 손녀가 태어난 후로도 여전히 자식들도 손녀도 데면데면하게 대하는데, 의외로 루도비카가 할아버지인 그를 좋아한다고 한다.
보통의 로판과 달리, 손녀가 태어난 후로도 여전히 자식들도 손녀도 데면데면하게 대하는데, 의외로 루도비카가 할아버지인 그를 좋아한다고 한다.
- 루도비카 빈터발트
결혼한지 무려 7년 만에 태어난 유디트와 뤼디거의 외동딸. 뤼디거의 흑발과 유디트와 똑같은 연보라색 눈동자를 가졌다.
빈터발트 공녀이자 왕가의 후손이기에 직계 왕족을 제외하고는 가장 고귀한 혈통을 타고났으며, 주위에서 오냐오냐 대한다고 한다.
초콜릿을 아주 좋아한다.
4.4.2. 고용인
- 로라 (18세)
유디트의 직속 하녀. 어머니가 빈터발트 주방의 하녀인데다 본인도 어릴 때부터 일해서 소문도 빠삭하고 싹싹하고 일도 잘한다. 왕궁에 머물게 된 후로도 유디트를 모시게 된다.
유디트의 수발뿐만 아니라 왕궁 출입 금지받은 뤼디거가 찾아오는 것을 돕고 유디트와 뤼디거의 밀회를 몰래 돕는다.
유디트도 그런 그녀를 신뢰해서 프란츠에 대한 작전까지 알려줄 정도.
어릴 때부터 냉랭한 뤼디거를 보고 자라 뤼디거에 대한 평가가 영 박하다(...).
어릴 때부터 보고 자란 뤼디거에게는 말도 안 걸고 자연재해급이라고 생각하는 데 비해(...), 만난지 얼마 안 된 어린 루카에게는 스스럼 없이 말을 거는데, 루카도 로라와는 대화도 잘 하고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다.
후배격인 이사벨라와도 사이가 좋은 편인데, 정작 본인은 안 친하다고굳이우기며, 마주칠 때마다 싸운다.
결말에 빈터발트 가의 하녀장이 되었으며, 빈터발트 공작부인이 된 유디트를 보필한다.
- 한스
빈터발트 공작가의 문지기. 원작에서 루카와 뤼디거가 탄 마차를 몰던 중에 암살자가 찾아오자, 뤼디거가 루카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미끼가 되어 남고, 한스는 그런 뤼디거의 명령에 따라 루카를 데리고 피신한다. 웹툰에서는 내용이 좀 더 추가되어 그 후 두 사람은 수도에 도착하지만 한스는 루카에게 "꼭 살아남아라" 라고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고용인에게 하대하는 뤼디거가 유일하게 가깝게 대하는 인물.
4.5. 버켄레이스 백작가
빈터발트 공작가의 방계 집안. 버켄레이스 백작이 빈터발트 공작의 동생이기에, 가장 직계에 가까운 집안이라고 한다. 목재 사업을 하고 있는데 크게 부유하진 않다고 한다.- 프란츠 버켄레이스
뤼디거의 사촌. 버켄레이스 백작가의 후계자.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결혼도 미룰 정도로 빈터발트 가에 소름돋는 집착을 가지고 있다[51]
겉으로는 상냥하게 웃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남을 모함하는데 익숙하며, 원작에서 루카에게 암살자를 보내거나 사기꾼을 고용하거나 유디트를 죽인 인물.[52]
본작에서도 암살자를 보내지만 실패하고, 루카의 친모인 줄 알았던 유디트를 유혹하려고 들다가 거절당한다.
매번 표면에서 나서지 않은 채, 이사벨라를 이용해서 요나스의 사생아를 꾸며내서 루카를 견제하려 들지만, 유디트가 거짓말이라는 걸 공개적으로 증명하자, 이번에는 프란츠에게 고용된 로이텐 그린할트이 유디트를 사기꾼으로 공개적으로 모함해서 유디트에게 청혼을 받아줄 것을 간접적으로 압박하지만 예상 밖에도 유디트가 왕족 혈통인 것이 밝혀지자, 이사벨라를 감옥에 갇혀있게 만들고 유디트를 모함한 로이텐 그린할트를 자살로 위장한 살해한다.
요나스의 사생아를 꾸며낼 금발벽안의 아이가 필요해서 평민 출신의 금발벽안을 지닌 이사벨라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서, 일부러 아이를 만들 정도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소름돋는 모습을 보인다.
빈터발트의 연료를 불법 유통해서 돈을 긁어모아서 암살자를 고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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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돌프 버켄레이스
현 빈터발트 공작인 막시밀리언의 남동생이자 프란츠의 아버지다.
작중 실질적인 등장은 거의 없으며 그마저도 직접적인 활동보다 언급이 더 많다. 뤼디거는 처음 열차에서 루카를 암살하려했던 인물로 프란츠가 아닌 아돌프가 배후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선량한 외모인 아들과 달리 차갑과 냉담한 분위기의 막시밀리언을 닮았다고 한다. 그러나 외모와 달리 주위에 휘둘리기 쉽고 형인 막시밀리언의 눈치를 많이 본다고 하며 실제로는 아들의 야욕을 말리는 편이었다. 그러나 알면서도 거의 눈감고 방치한거나 마찬가지 정도의 수준에다 원작에서는 결국 프란츠의 동조하기까지 했다고 한다.
아들인 프란츠는 자신의 아버지 아돌프를 빈터발트의 순종적인 애완견이라고 평했으나, 유디트는 아돌프 또한 내심 아들과 같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프란츠의 범행을 알면서도 방치했을 것이라고 추측했고 뤼디거 또한 그 의견에 동의했다.
완결에서 후계자인 프란츠를 잃고 그의 사생아인 다비와 다비의 모친인 이사벨라를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들여 이사벨라와 다비를 환영하고 잘 대우해주고 있으며 그의 아내 또한 다비를 예뻐하고 있다고 한다.[54]
4.6. 기타
- 이사벨라 앤더슨
요나스의 옛 연인이며, 자기 아들이 요나스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사기꾼. 원작에서는 거짓임을 뒤늦게 밝혀지지만 본작에서는 유디트가 기록을 증거 삼아 거짓말임을 밝힌다. 사실 그녀의 아들은 그녀와 프란츠의 아들로, 그녀는 프란츠가 자신이 얌전히 감옥에 갇혀있으면 아들을 돌봐주겠다고 약속한 걸 믿었지만, 프란츠는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오히려 아들을 방치하여, 정말로 아예 신경도 안 써서 데이비드가 죽을 뻔했다는 사실을 유디트에게 듣고 알게 되자, 프란츠를 엿먹이고 아들을 지키기 위해 유디트와 손을 잡기로 하며, 이중첩자 역할을 자처하여 프란츠의 정보를 유디트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자처하였다.
프란츠가 왕궁을 습격하자 그의 편인 척 속여서 유디트를 도망치게 하려다가 프란츠의 총에 맞지만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사건이 모두 해결된 후 유디트의 도움으로 후계자를 잃은 버켄레이스 백작가의 차기 안주인으로서 죽은 프란츠의 정식 아내로, 아들인 다비도 백작가 후계자로 인정받게된다.
빈민가 출신의 평민이지만 가문을 먼 친척에게 넘겨줄 뻔한데다 이사벨라와 다비를 받아들임으로써 죄를 면죄받은 덕인지 버켈레이스 백작가에서는 환영 받았고 꽤 좋은 대우를 받고 있는 듯하다. 다만, 유디트가 처음 요나스의 사생아의 친모로서 빌터발트 가에 일원이 되었을 때처럼 가문 사람들에게 무시와 질투를 받고 있고 적응 문제로 인해 공감대를 형성한 유디트와 의기투합하여 이전보다 사이가 좋아졌다고 한다. 유디트의 하녀로 일했던 시기에 쌓은 인연 덕에 유디트의 시녀인 로라와도 사이가 좋다.}}}||
- 데이비드 앤더슨
아사벨라와 프란츠의 아들. 이사벨라는 주로 다비라고 부른다. 프란츠는 이사벨라의 아이면 요나스 같은 금발의 아이가 태어날 거라고 기대했지만 프란츠를 닮아 아주 금발은 아니라고 한다. 이사벨라가 감옥에 가자 프란츠는 데이비드를 죽도록 방치했지만, 뤼디거에게 구출돼서 빈터발트 가에서 지내고 있다. 건강을 회복 후 엄마를 찾는다고 한다.
프란츠의 사후, 프란츠의 유일한 혈육으로서 후계자를 잃은 버켄레이스 백작가의 정식 후계자가 되었다. 원래 빈민가 출신 사생아인데다 소심한 성격 탓에 친구가 없어서 이사벨라가 걱정했으나몸만또래인 루카가 제법 잘 챙겨줘서 동갑이지만 루카를 형처럼 따르며 잘 지내고 있다.
성장할수록 외모는 엄마인 이사벨라보다 프란츠를 닮아서 선량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다만 부친과 달리 이쪽은 정말 선량하고 남의 말을 잘 믿어서 루카조차 어디 가서 등쳐 먹히고 다니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고 있다고 한다.}}}||
4.7. 뤼디거의 주변 사람들
- 페터 저머밀
뤼디거의 사관학교 동기. 계급은 소령.
뤼디거가 유디트를 에스코트하자 당연히 유디트가 뤼디거의 연인이고, 요나스의 전 연인과는 별개의 인물일거라 생각했는데 동인인물임을 깨닫고 바로 뤼디거가 미쳤다고 욕한다(...).
뤼디거는 페터와 친구가 아니라고 했지만 페터는 유디트가 그동안 알아듣기까지 오래 걸린 뤼디거의 화법을 바로 알아듣는다.
뤼디거의 프로포즈를 도와주는데 뤼디거가 "유디트씨가 내 얼굴이 좋다고 했다" 라고 말하는 걸 듣고, "뤼디거 최고다" 라며 웃겨 죽으려고 한다(...).
그의 취향이 '꽃도 못 꺾을 정도로 가녀린 외모면서 이기적인 성격의 여자'인데, 죠세핀 왕녀가 딱 그의 취향이라면서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구애하지만, 정작 죠세핀 왕녀는 결혼 생각이 없어서 그의 단물만 빼먹으며 즐기고(?) 있는데, 그녀의 이런 점이 페터의 취향을 한층 더 저격해 열렬히 구애중이라고 한다(...).
- 다니엘 헵스퍼드
뤼디거의 사관학교 동기. 계급은 중령.
'뤼디거가 언제 에스코트를 할까' 라는할일 없는내기가 나왔을때 뤼디거에게 따로 언질을 듣고 내기에서 돈을 따낸다.
- 로이텐 그린할트
프란츠의 사주를 받고 유디트를 연회 때 사기꾼이라고 공개적으로 몰아가지만 뤼디거가 결투를 신청한다.
뤼디거의 결투 신청을 거절하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하면서 패드릭이나 프란츠에게 제발 뤼디거를 막아달라며 연회장에서 대놓고 무릎 꿇고 빈다(...).[55]
선왕의 등장으로 유디트가 마가렛 왕녀의 손녀인 것이 밝혀지면서 로이텐은 감옥에 가게 되는데, 유언장을 남기고 자살했다.
유언장에는 뤼디거의 결투가 두려워서라고 썼지만 사실 프란츠에게 자살을 위장한 채 살해당했다.
프란츠의 말에 따르면 요나스가 살아있을 때, 프란츠랑 요나스랑 셋이서 친구였고 자주 술을 마시러 다녔다고 한다.우디트 왈, 끼리끼리네
4.8. 유디트의 주변 사람들
- 토마스
엠덴 마을 사람으로 유디트의 같은 고향 친구.
원작의 유디트는 그의 감자같은(?) 외모 때문에 늘 감자라고 불렀다(...).
늘 유디트에게 시비를 걸었지만 사실 유디트를 좋아해서였다. 때문에 유디트가 뤼디거를 따라가자 배신감을 느끼지만 정작 (빙의한) 유디트는 어이없어한다.
이후 프란츠에게 협박 당해서 왕궁 연회장으로 끌려오는데, 유디트를 모함할 때 주저한다.
그 모습에 유디트도 협박당한 걸 눈치채고, 나중에 감옥에 끌려간 토마스는 어떻게 됐냐고 뤼디거에게 묻자 뤼디거는 죽지 않았다고만 언급된다.
- 레아
엠덴 마을 사람으로 유디트의 친구지만 유디트랑 그렇게까지 친한 관계는 아니었던 듯 하다.[56] 유디트처럼 혼기를 놓쳐서 마을에서 눈만 높은 노처녀 소리를 들었다고 한다.
빈터발트 가로 가게 된 유디트가 '남자 하나 잘 물어서 귀족 가 마님이 된다' 라고 오해해서 유디트한테 "너한테 지지 않을 만한 남자를 잡겠다, 기다려라" 라고 패기 넘치는 선언(?)을 했는데... 실제로 이 말을 실현시켜 이웃나라의 왕자 중 한 명과 결혼하여 결말에 먼저 결혼한 뒤에 유디트의 결혼식에 남편과 함께 참석한다. 선왕과 뤼디거의 권력과 재력으로 만들어진 호화로운 유디트의 결혼식으로 보고 신분으로는 자기가 왕족과의 결혼이라 이긴 줄 알았는데 결혼식 규모로 진 것 같다며 분해하자, 남편이 그럼 새롭게 다시 호화롭게 결혼식을 하자고 말하자, 국고를 낭비하면 안되는 것쯤은 안다며 말리는 걸 보면 남편과의 금슬은 좋은 듯 하다.
5. 미디어 믹스
5.1. 웹툰
자세한 내용은 장르를 바꿔보도록 하겠습니다(웹툰) 문서 참고하십시오.[1] 그녀의 아버지대까지는 자작이었지만 아버지가 도박으로 집을 다 말아먹었다(...). 이때문에 유디트는 도박과 내기 종류를 일체 꺼린다.[2] 날카롭고 표독한 동시에 그만큼 가녀린 인상의 미인이라고 한다.[3] 라리사는 본래 아름다운 미모 덕분에 마을에서 선망의 대상이었으나, 결혼도 안 하고 홀로 자식을 낳은 이후로 마을에서 라리사를 안 좋은 시선을 받기 시작했다.[4] 유디트는 살해당하기 전에 프란츠가 엄청난 돈과 공을 들인 루카 살해 계획을 어그러트렸다고 한다. 프란츠가 나중에 떠올릴 때마다 치를 떨며 아까워 할 정도로 공을 들인 계획이었다고 한다.[5] 루카는 유디트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다가 로라가 "제가 마님을 잘 보살피겠다" 라고 말하자 "그래도 넌 믿을만하지" 라고 말할 만큼 유디트에 대한 신뢰성이 바닥을 긴다(...). 게다가 로라도 "위험한 행동을 하시면 루카한테 말하겠다"라고 말할 정도.[6] 부계로는 선왕-바네사 왕녀-요나스고, 모계로는 마가렛 왕녀-아들-라리사가 된다. 요나스와 라리사가 6촌 남매 관계인 것. 본인들은 서로 이 사실을 몰랐고, 알았더라도 왕실은 4촌 이상부터 혼인이 허용되어 문제가 없다. 5촌 관계인 샤를로트도 이 점을 들어 루카에게 약혼을 제안했다. 게다가 당시 시대상이 근대 유럽 수준임을 감안하면, 6촌 간의 교제가 현재만큼 터부시되는 분위기이지도 않았을 것이다.[7] 회귀 후, 뤼디거를 삼촌으로 인정하지않은 건 자신을 사랑한게 아닌 책임으로 돌본 것 뿐이라는 말에 상처 받았던 것도 있지만 이 이유가 가장 컸다.[8] 43전의 결투를 벌였는데 그중 상당수가 치정극에 휘말린 요나스의 대리전이었을 정도다.[9] 대표적인 것이 '형의 여자인 것이 나랑 무슨 상관이지?' 이다. 유디트는 이를 '형의 여자가 되는 것을 굳이 내가 신경을 써야 하냐' 라는 의미로 받아들였지만 사실 뤼디거는 '형의 여자라고 해도 나는 남들 시선이나 사실을 전혀 신경 안 쓴다' 라는 의미로 말한 것이었다.[10] 어찌보면 패드립이기도 해서 선왕과 유디트조차 기겁하지만, 독자들은 선왕의 일방적인 집착 고구마 짓에 열이 받을 대로 받았다 보니 속이 시원하다며 사이다 선언으로 평가했다[11] 사실 유디트에게 맹목적인 모습이 유디트는 자신에게 직진하는 모습으로 받아들이고 좋아하고 독자들도 대부분 사이다라고 생각하지만 일반적인 대화가 되지 않는 모습이 이해가 되지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12] 뤼디거를 통해 소피아를 사랑한 빈터발트가의 공작도 어떤 사랑을 했는지 짐작이 가능하다. 소피아도 이런 공작의 사랑에 뭐가 그렇게 자신이 좋은가 하고 잠깐 생각하는 장면이 나온다.[13] 예를 들면 뤼디거가 유디트에게 공개 청혼하자, 선왕은 그걸 그냥 취소도 아닌 아예 처분할 방법을 생각해내라며 무려 왕족 회의까지 연다. 이에 빅토리아 왕녀는 그만 가도 되냐고 단칼에 무시한다(...). 독자들 왈, 개판이네[14] 선왕 역시 금안이지만 백발인데 원래 그런 건지 나이들어서인지는 언급되지 않았다.[15] 물론 남매들끼리 투닥거리긴 해도 사이가 그렇게 나쁘진 않아서 그냥 내버려두는 이유도 있다.[16] 다만 결혼을 강요하긴 해도 어디까지나 타이르는 편이다. 조세핀에게는 부드럽게 대하고, 어차피 뤼디거는 왕인 자신이 뭐라고 해도 듣지도 않으니까(...) 괜찮지 않냐고 말한다[17] 자신을 편하게 이름을 부르는 그녀의 모습에 유디트는 친언니 라리사를 떠올리기도 했다[18] 대체로 자기 아버지인 패드릭을 닮아서 조용한 형제들에 비해 적극적인 성격으로 묘사된다[19] 바로 위의 언니인 조세핀과의 나이 차이가 루카와 유디트만큼의 나이 차이라고 하니, 대충 15살 정도 나이 차이가 나는 걸로 추정된다.[20] 소설에서는 툭툭 치는 정도로 묘사되지만 웹툰에서는 아예 빅토리아 왕녀가 책상 밑에서 사무엘 왕자의 다리를 퍽퍽 치는데 사무엘 왕자는 아무 말 못하고 앞장설 정도(...). 소설에서는 샤를로트 왕녀가 루카와 약혼하겠다고 하자 눈물을 흘렸다(...)[21] 반대로 빅토리아 왕녀는 자기 이익과 상대를 계산 후에 뤼디거에게 뇌물을 받고 비밀 통로를 알려줬다. 그렇게 성격부터 가치관까지 정반대인데도 사무엘 왕자의 고결한 인품 덕에 남매끼리 사이가 좋은거리고 언급된다[22] 유디트는 추진력은 뛰어나지만 너무 급진적이기도 한 빅토리아와 신중하면서도 시야도 넓은 사무엘 두 사람이 힘을 합치는 게 가족을 위해서도, 나라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고 평했다.[23] 집무실, 회의실에서 하도 물건을 집어던져서 물건이 다 치워진 적도 있다고 한다(...).[24] 애시당초 바네사 왕녀만 총애한 이유도 자기 누이인 마가렛 왕녀의 연보라색 눈동자를 유일하게 물려받았기 때문이다. 그런 이유로 현재 친손주들과 그토록 총애하던 바네사 왕녀의 유일한 자식인 요나스나 유일한 손자인 루카를 제치고 유디트만 총애한다.[25] 선왕은 주로 바네사 왕녀와 유디트 둘 다 마가렛 왕녀와 정말로 닮았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마가렛 왕녀의 생전 모습이 아닌 선왕의 미화된 기억과, 그렇게 총애하는 바네사 왕녀나 유디트의 진짜 모습이 아닌 꿰맞추기 식으로 닮았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마가렛 왕녀는 결혼 후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갔는데, 유디트가 "저는 자수를 못 한다" 라고 말하자, 선왕은 마가렛도 그랬다고 주장하지만 유디트는 아닌 걸 알면서도 그냥 넘어갔다.[26] 유디트 왈, 27살 손녀 결혼 안 시킬려고 10살 막내 손녀 약혼시키는 게 말이 돼?[27] 바네사 왕녀는 마가렛 왕녀의 대타로서 자신에게 집착한다고 생각했지만 선왕은 바네사 왕녀 역시 사랑하고 있었기에 철도 부설권까지 내어준 것이다.애초에 철도부설권 자체도 바네사 왕녀를 사랑하지 않는 듯한 빈터발트 공작의 느낌을 눈치채고 혹시 왕녀가 협박 당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걱정하여 궁을 떠난 뒤에도 공작가에서 찬밥 취급 당하는 것을 막기 위해 철도부설권을 내준 것이다.작품 초반 빈터발트가의 철도부설권과 바네사 왕녀에 대한 결혼을 다루는 기사에서는 철도부설권을 위해 바네사 왕녀와 모종의 거래를 하고 결혼을 하여 얻어낸 것이 아닐까 하는 내용이였지만 실제로는 정반대로 철도부설권은 뒤늦게 빈터발트 공작의 소피아 공략 이후 찬밥 신세가 될까 선왕이 걸은 일종의 안전장치였다.믿을 만한 언론이 아니라는 뤼디거가 맞았다![28] 선왕이 붙여준 애칭이다. 가출한 후에는 애칭인 그레타를 이름으로 삼아 살았다.[29] 원작의 유디트는 할머니를 닮은 자신의 외모에 열등감을 가졌었다. 할머니를 닮은 유디트도 수려한 미녀였지만 할아버지를 닮은 아버지나 언니가 워낙 절세미남미녀였기 때문.[30] 삯바느질로 생계를 이어가야 할 정도로 가난했었다고 한다.[31] 사실 눈동자색을 제외하고는 그다지 마가렛 왕녀와 닮지 않았다고 한다[32] 말리나 왕녀의 말로는 항상 선왕이 원하는 사람만 만나고 원하는 곳에서만 지내야할 정도로, 유디트와는 비교도 되지않을 정도로 통제된 생활을 해야한다고 할 정도였다. 소름[33] 아무것도 모르는 것치고는 말리아 왕녀는 사실에 가깝게 추측했다[34] 유디트의 표현을 빌리면 '평생 얼굴만 뜯어먹고 살아도 행복할 정도' 의 수준의 잘생긴 외모였다고 한다.[35] 요나스의 난봉꾼 성격을 생각하면 요나스도 그냥 자신에게 다가온 아름다운 여자랑 하룻밤 즐겼다고 보는 게 맞다. 라리사 역시 시골에서 보기 드물게 잘생긴 남자와 어울려보고 싶었던 거지, 딱히 요나스를 진심으로 사랑하진 않았다.[36] 물론 라리사는 아버지의 말을 따를 생각은 없었고 잘생긴 남자나 꼬셔보겠다며 참석했다고 한다.[37] 계승자는 이 잔을 물려받고 한가지 소원을 빌 수 있다고 말하고 있으나, 실제로는 건국왕의 혈족인 럼가트 왕가의 피가 섞인 자만이 소원을 빌 수 있으며 루카가 사용함으로써 용도를 다했다.[38] 뤼디거의 말에 의하면 요나스가 계모인 소피아보다도 연상의 여성과도 밀회한 적도 있다고 한다(...). 정말 여성의 나이도 도덕도 신경 안 쓰는데다, 아예 나이 차이는 상관없다고 공공연하게 외쳤다고 한다(...). 뤼디거는 처음에 유디트가 루카의 어머니인줄 알았을 때도, 유디트가 "제가 루카의 어머니라면 제가 16살 때 루카를 임신했다는 말인데 형님(요나스)가 그렇게나 파렴치한 인간이냐" 라는 말에 뤼디거는 "형은 충분히 그럴 사람이다"라고 말한다(...)[39] 럼가트 건국왕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건국왕의 망나니 아들의 핏줄을 아주 제대로 이어받은 듯하다. 비슷한 핏줄과 성향을 가진 유디트의 아버지도 신분만 받쳐줬다면 이런 인간이 됐을 거라고 유디트가 생각하기도 했다.[40] 소피아는 요나스가 말을 타지 못하는 사실을 알지 못했는데, 요나스는 소피아를 자신의 비밀을 공유할 수 없는 아랫사람으로 여겼고, 반대로 말리나 왕녀는 자기 이모라서가 아니라 왕족이기에 비밀을 공유했다[41] 사실 유디트를 처음 볼때부터 굉장히 호의적으로 대했고 왕녀를 위해 만든 방인 겨울 궁전의 방도 바네사 왕녀의 아들인 요나스가 아무리 졸라도 죽을때까지 절대 열어주지 않았던 방도 유디트에게 순순히 내주었던 것도 유디트가 바네사 왕녀의 언니인 마가렛 왕녀의 손녀인 것을 단번에 알아봤기 때문이다. 자신이 바네사 왕녀와 궁에 있었을때 늘 보던 얼굴을 까먹을 리가 없으니 말이다.물론 단순히 그것만 있는 건 아니고 바네사가 자신이 가지지 못한 그 눈동자를 가진 이에게 잘해주라는 부탁을 받았던 것도 있다. 애초에 왕녀의 후손이기도 하고 선왕에게 겪을 문제도 있을테고 따로 부탁도 받은 게 나름 오버랩?된걸지도[42] 소피아는 "수족이 모르는 머리의 일은 존재하지 않는 법이니 바네사 왕녀님과 나 사이의 비밀은 없었어" 라며 소피아는 바네사 왕녀의 결혼 전에 공작과 바네사 왕녀가 자신을 두고 거래해서 결혼한 사실부터 요나스가 사생아인 것까지 이미 전부 다 알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바네사 왕녀가 죽기 전에 소피아에게 먼저 말해준 건지, 아니면 바네사 왕녀가 말하진 않았지만 바네사 왕녀의 사생활을 이미 알고 있었던 소피아가 먼저 눈치챈 건지는 언급되지 않았지만 정황상 후자일 가능성이 높다. 소피아는 공작이 먼저 자신을 두고 한 바네사 왕녀와의 거래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면 그녀 역시 이미 알고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할 생각이었지만, 자신이 화를 낼 거라고 생각한 건지 공작이 일부러 자신에게 끝까지 말하지 않길래, 반대로 그녀 역시 소소한 복수라며 자신이 거래에 대해 다 알고 있다는 사실을 일부러 공작에게 말하지 않은 거라고 한다.[43] 뤼디거의 죽음 이후 행보에서 알 수 있듯이 감정이 잘 드러나지 않는 사람이기에 실제로 공작에게 어떤 감정을 품었는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유디트는 소피아가 바네사 왕녀를 떠올릴 때는 미소를 짓지만, 반대로 공작에 대해서는 건조한 표정이지만, 유디트는 뤼디거가 항상 거만해보이지만 유디트 자신에게만 보여주는 무력한 표정이 자신에게 묘한 희열을 주는 기분을 떠올리고 소피아도 이런 기분으로 공작을 데리고 사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하고, 그래도 조금은 애정이 있지 않을까라고 막연히 추측했다[44] 요나스가 죽은 후에도 평소랑 똑같이 뤼디거에게 무관심하게 대했으나, 정작 원작에서 뤼디거가 죽었을 때 큰 충격받아 삶을 포기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사망했다고 한다. 루카에게 이 이야기를 듣고 뤼디거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막시밀리안은 그럴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였다.[45] 아마 알았다면 바네사 왕녀에 끝까지 충성스러웠던 소피아는 절대로 이 일을 그냥 묻고 넘어가지 않았을것이다. 어찌되었건 사랑하던 친아들도 내팽겨치고 키운 양아들이 자신을 신분을 이유로 모친 행세한다고 까도 넘어가고 그토록 무능하고 책임감도 없으며 하물며 자신을 치운다느니 뭐니 하는 시점에서도 빈터발트의 후계자에서 내려오도록 하지 않을 정도로 요나스를 아꼈는데 공작을 용서했을리가....[46] 독자들의 추측으로는 공작 입장에서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아내인 소피아를 모욕했다는 거겠지만, 무엇보다도 요나스에게 흐르는 왕실의 혈통 때문에 소원의 잔에 소원을 빌 자격은 절로 주어져 있기 때문에 만약 반란에 성공해 달라 또는 자기가 흠이라고 여기는 소피아에 대해 흔적도 남기지 않고 지워 달라는 식으로 소원을 빌기라도 하면 최악의 결과가 벌어질 수도 있었다.[47] 요나스의 사망의 진실을 들은 유디트는 자신의 친부가 사고로 죽지 않고 계속 가족을 괴롭혔으면 자신이 나서서 죽이려고 했던 걸 떠올리며 막시밀리안도 이와 같다며 그의 선택을 탓하지 않는다.[48] 이미 소피아가 알고도 모르는 척하는 줄도 모르고 혼자 전전긍긍해하는 걸 생각하면 오히려 소피아를 사랑한다고 하면서 정작 소피아에 대해 잘 모르거나, 소피아의 반응을 두려워하는 나머지, 비밀을 너무 오래 혼자 간직하고 감춘 탓에 소피아를 마주하길 두려워한 듯하다.[49] 빈터발트가의 남자들은 유독 수명이 긴 편인데, 자살, 타살, 사고사 등으로 사망하는 게 문제라며 실제로 1회차에서 암살당한 뤼디거와 자살한 막시밀리언이 예로 언급된다.[50] 본인도 소피아가 죽었으면 자신이 어떤 선택을 했을지 훤히 보였는지 루카에게 소피아의 미래만 묻고 자신의 미래는 묻지 않았으며 루카가 빈 소원의 잔 덕분에 뤼드거도 죽지 않고 소피아도 죽지 않게 되었기에 잠시지만 한없이 성벽 같은 모습을 잠시 내려놓고 인간적인 모습으로 루카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는데 너무 이 인물답지 않은 모습이었기에 유디트와 루카, 아들인 뤼드거까지 경악하는 모습을 보였다.[51] 철도 부설권 때문에 빈터발트 가의 후계자는 왕족과 결혼해야한다는 규칙이 있다.[52] 처음에는 빈터발트를 증오한 유디트와 동맹관계였으나, 프란츠가 루카의 목숨을 노린다는 걸 깨달은 유디트가 그 계획을 어그러뜨리자 죽였다.[53] 본인이 먼저 암살자를 보내 주인공들을 죽이려고 했으니 자업자득이기야 하지만, 빌런 측도 아니고 주인공 측이 상대에게 암살자를 보낸다는 전개에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인 독자들이 많았다.[54] 프란츠가 죽어서 후계자를 잃었고 대신할 후계자도 없었으며 무엇보다 프란츠가 저지른 죄가 너무 커서 그 또한 자리가 위험했는데 두 모자를 들이는 것으로 자리도 보전하고 프란츠의 죄 또한 유디트의 뜻에 따라서 왕실이 덮어줬기에 그로서는 며느리와 손자가 은인이나 다름이 없으니 뭐...무엇보다 유디트 무서워서라도 잘해줘야만 하고[55] 결투를 거절하는 건 신사로서의 명예를 버리는 짓이기 때문에 귀족 신사라면 보통 거절하진 못한다. 그렇게 젝접 결투를 못 받아들이면서, 무릎 꿇고 사정하는 이유는 뤼디거가 43전 43킬이기 때문에 결투 중 죽을까봐 무섭기 때문(...).[56] 유디트나 루카 둘 다 원작의 유디트에게는 친구가 없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