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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02:43:05

장민철/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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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TG삼보-인텔 GSL 오픈 시즌 1

GSL 시즌 1 본선에는 진출했으나, 2010년 9월 10일 최성훈에게 2:0으로 패배하고 말았다. 이것도 저것도 아닌 애매한 전략에 애매한 병력운용만 보여주다가 아마추어 방송에서도 잘 나오지 않을 정도로 압도적인 패배. 이 때문에 스갤과 스투갤은 잠시 자살토스의 재강림이라며 비웃기도 했다. 컨셉인가?

2.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2

다음시즌인 GSL S2에는 무난히 진출 성공. 그런데 인터뷰가...
팀인비에서는 한 번 역올킬을 하더니 결승전에서는 1:3 상황에서 4:3으로 3킬을 하며 소속팀 oGs-TL의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팀인비에서는 잘하는데 왜 GSL 성적은 안 좋지??

GSL 시즌2 64강에서 프프전을 만났다. 1경기때 4차관 훼이크 앞마당 가는걸 본진에 수정탑까지 꽂으며 정ㅋ벅ㅋ하였고 2경기에서 몰래 암흑기사를 사용했지만 실패, 하지만 멋진 점멸활용으로 상황을 뒤집고 2:0으로 32강에 진출하였다. 그후 부스를 나와 세리머니를 하는듯했지만... 악수만하고 끝났다. 경기 후 인터뷰에 따르면 같은 프로토스를 잡고서는 세레머니를 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남의 부스에 들어가서 세레모니하는 그를 보고 싶어 했다(...)

32강에서 임재덕에게 패배. 그래도 임재덕이 우승했으니 좀 ..다행일지도.

3. Sony Ericsson GSL 오픈 시즌 3

GSL 오픈시즌3 본선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두시즌 성적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3연속 본선진출을 이루는데 성공하며 기본기는 확실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과연 프로토스 최악의 암흑기인 1.1.3패치 상황에서 어느정도의 활약을 보여줄지 프로토스 유저들은 장민철을 주목하고 있다. 그래도 암울하더라도 자신감의 화신이라는 점이 부각되어 점수가 꽤 높아졌다. GSL 2회 때 가지의 성적 봐선 자신감이라기보단 허세의 가능성이 높지만(...)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010년 11월중순엔 비공식리그의 신이라 불리는 최연식이 장민철상대로 20판하면 1판이긴다고 징징. 여기도 연습실 본좌 기믹인가. 기사도의 스타챌린지에서도 해병왕이 "형섭이 형(choyafOu 이형섭)이 연습실 본좌"라고 하자 이형섭은 민철이가 들으면 웃겠다라고 답하며 장민철이 연습실 본좌라는 사실을 인증했다.

GSL 오픈시즌에서 성적이 재미있다. 시즌1에서는 64강 시즌2에선 32강 시즌3 에선 16강 확정. 우승하려면 몇번 더해야겠는데?

32강 상대인 김유종의 4병영을 2관문으로 꺾으며 4<<2 기적의 공식 인증을 시킨후 질럿 피규어에 키스를하며 게이돋네 감동의 16강 안착. 이로써 시즌1 64강 299점, 시즌2 32강 350점, 시즌3 16강 699점 합계 1348점으로 다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32명의 코드 S를 확보하게 되었다.

12월 3일에는 투신 박성준을 누르고 GSL 8강에 안착함으로서 징크스를 깨고, 악의없는 프당당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에서는 저글링에는 광전사가 상성이라는것을 확실하게 보여주었었다.(그 세트에서는 패배.)
오오 프당당 오오. 세레모니를 했는데 곰티비가 장면을 잡지 않아서 섭섭하다는 인터뷰를 했다. 거기에 앞으로는 꼭 잡아달라고.

그리고 8강에서 해병왕 프라임 이정훈을 꺾으면서 두번째 4강 진출 플토가 되었다!! 4강 진출 확정 이후에는 자신의 책상 위에 있던 광전사 피규어를 박살내는(…) 세레머니를 하였는데 이번에는 곰티비가 제대로 잡아주었다. 오오 프당당 오오오. 그런데 나중에 원래 부셔져 있었다라고 변명.

4강 진출로 외국인 선수 중 GSL에서 최고 성적을 기록한 '리퀴드진로' 조나단 월시베스트 프렌드라고 인터뷰를 했다. 이를 들은 조나단 월시 선수도 대체로 사실이라며 인정. 스타크래프트2 커뮤니티에서는 당당하다 못해 자신감 과잉허세으로 보이는 장민철이 조용하고 배려심이 많다고 알려진 조나단 월시와 친한 걸 조금 의아해 하기도 하지만 위의 욕먹는 게 무관심보다 낫다는 발언과 프로게이머에 대한 자신의 생각등을 보면 가끔은 좀 과하다 싶은 자신감 표출은 그저 기믹인 듯.

훗날 결승전... 그의 어머니의 인터뷰가 나왔는데, 사실은 착한 아들이라고.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 자신의 어머니에게 좀 더 잘 해드릴 생각을 하자.

조나단 월시 역시 이형섭을 누르고 4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4강전에서 두 사람이 만나게 됐다.

인터뷰
- 2세트에서는 전진관문을 선보였다.
▲ 리플레이를 보니 이정훈 선수가 평소에 입구를 거의 안막는 경기를 많이 하길래 '당해봐라' 라는 심정으로 했다. 이어진 세트에서도 이길 자신이 있었기에 상관없었다.
당당류 최강.txt

요즘 해외채널에서 하는 승자 인터뷰에서 통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영어로 대답하고 있다. 영어 실력은 제쳐두고 역시 저런게 자신감의 구현이지이거나, 스타2를 아는 사람이면 무슨 말하는지 알 정도는 돼서 신선하다고 반응이 좋다. 사실 리퀴드 헉에 따르면 OGS숙소에서 제일 활발하게 대화하는게 장민철이라고.

죠나단 죠스타 월시를 4:0으로 무찌르고 올라갔는데 너무 당연하다는듯이 승리를 채갔다. 셧아웃으로 겨우 1시간만에, 그것도 8시 정각에 게임이 끝나버려서 사람이 가장 잔인해지는 8시에 친구를 멀리 보낸 장민철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인터뷰로 자신이 프로토스 원탑이라고 주장(...)하면서 당당함을 과시했다. 일단 결승에 최초 진출한 토스이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인정하는 분위기. 엔 타로 장민처르!
또한 4강이 최고 성적이던 시즌1 김상철] oGs팀의 최초의 결승 진출이기도 하다.

그리고 8강전에서 승리후 인터뷰에서 4강 때 자신과 관련된 치어풀을 작성해주신 분께 베스트 치어풀을 받은 사람에게는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를, 치어풀을 작성해주신 모든 분께 스타크래프트2 하루 이용권을 드린다고 했었다. 그리고 인터뷰 끝나고 진짜로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를 줬다!!진짜 장민철선수한테 받은 스타크래프트2 패키지 인증

엠히갤에 직접 글을 쓰기까지했다. 우승하면 프로리그도 가서 봐볼 생각이라고.

아무튼 2010년 스타크래프트1에서 전향한 선수중에서 최고의 상승가도를 그리고 있는 선수라는것은 이제 확실해졌다.

그리고 우승!

박서용을 4:1로 이기고 GSL 시즌 3 우승 또 프로토스 최초의 GSL 우승자가 됐다!

2세트에서의 프테전은 역대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경기를 통틀어서도 보기힘든 수준 높은 경기를 보여 주었다. 차원 분광기의 활용한 고위기사 +_암흑기사 견제, 쌓아둔 불멸자를 탱커로 앞세워 벙커 공성전차라인 뚫기, 공허포격기를 사용한 초반견제, 불사조를 활용한 공성전차 라인 뚫기 등 다른프로토스 유저들이 잘 쓰지 않는 유닛들을 키 유닛으로 활용하여 (사실 그 이전의 플토들은 서기수가 보여준 역장플레이 이후로 추격자 광전사 위주의 조합에 간혹 거신을 추가한 중앙 힘싸움 위주의 플레이를 답습한면이 없지 않다) 플토 플레이의 새 지평을 열었다. 이정도면 거의 강민 급의 전략가(?)

그리고 4세트에서 보여준 전진관문 러쉬는 관문을 건설하는 것이 건설로봇에게 걸렸음에도 광전사건설로봇을 꾸준히 잡아주면서 박서용불곰까지 뽑으면서 막으려고 했으나 실패하며 승리하는 모습은 결승전의 백미였다.

그러나 스타1이 발전할대로 발전해 캐리어에 아비터까지 등장유닛이 거의 100% 활용되며 기본멀티 3~4개를 하며 흡사 우주대전을 보이는 것에 비해 아직 유닛활용면에선 70%의 활용도만 보이는걸 보면(우주모함이나 모선의 활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프로토스의 가능성은 장민철이 끝이 아닌 듯 보인다.

지금까지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던 광전사나 추적자등을 훌륭하게 이용해내었다는 평을 받는다.

본인이 우승한 것은 프토가 좋아서가 아닌 실력이 좋아서이고 테란을 했으면 3회 우승했을거라는 주옥같은 드립을 쳤다. 당연히 PlayXP의 테징징들은 발끈해서 많은 비난글이 올라오자 나중에 농담이었다고 변명하는 글을 올렸다.

그리고 우승한 이후 스투갤에 와서 인증글을 올렸다. 저 위의 발언 때문에 XP에서는 많이 비난받았지만 스투갤에서는 오히려 칭찬해줘서 감동받은 듯.

사실 XP에서는 그럴만도 한게 밸런스 토론장(속칭 밸토. 현재는 폐쇄)를 가보면 그야말로 징징 찌질이들의 열폭전을 볼 수 있다. 그런 와중에 장민철 선수의 인터뷰는 불에 기름을 끼얹은 셈이었던 것.

그리고 단순히 인증글만 쓰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버빵을 하자는 스투갤 찌질이를 열폭시키는 글을 쓰거나 자신에게 패키지를 사달라고 달라붙는 찌질이에게 겜방가서 쳐하라는 글을 쓰면서 스투갤에 동화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농담이 아니고 스투갤에서 인기투표 구걸글도 쓰고 스투갤대표 어그로꾼 신라에게 디스도 하면서 완전히 스투갤러 다됐다

2010년 12월 30일, 다나와와이고수 스2대회에서 테란 최지성 선수와의 결승전에서 0:3으로 지다가 4:3으로 역스윕하며 우승했다. 경기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피로를 풀 틈도 없이 기사도 스타챌린지의 이벤트 내맘대로팀 올스타전에서 시즌1 우승자팀에게 1:4로 지고 있던 시즌3 우승자 팀 선수로 출전해서 김원기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을 이기며 5:4로 또 역스윕! 그리고 위 이벤트 대회를 마치고 또 쉴 틈도 없이 31일 새벽 1시부터 카스퍼스키 주최 스2 초청전 대회 결승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이번엔 테란 맹덕어멈 김정훈 선수에게 0:4로 스윕당하며 패하고 준우승. 미국 서버에서 치러진 경기라서 랙이 많았던 데다가 너무 많은 경기를 소화했던 탓에 피곤한 것이 문제였던 듯.
그 다음날 12/31일부터 1/1까지 진행된 기사도 스타챌린지에서 임재덕팀에서 4:1으로 지던 상황에서 출동해 4:5로 역스윕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오 민철갑 오오

장민철의 역스웝 신화가 다나와컵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이미 전에 열렸던 GSL 팀 초청전 결승( oGs vs Werra )에서도 후발주자로 나와 역올킬을 한 전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