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8:18:14

장현수/플레이 스타일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장현수
1. 개요2. 축구 관계자들의 관점3. 전술 이해도(빌드업)4. 수비력5. 결론

1. 개요

멀티플레이어로 센터백수비형 미드필더을 주로 맡는다. 발이 꽤나 빠르고 패스 및 연계플레이도 좋아 상황에 따라 오른쪽 측면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다. 커버 플레이도 수준급. 또한 수비조율 및 리더십에 상당히 높은 평가를 받고있으며, 킥력과 담력이 좋아 페널티킥도 잘 차는 편이다.[1]

2. 축구 관계자들의 관점

과거 정성룡처럼 팬과 전문가의 평가가 상당히 엇갈리는 선수다. 대표팀에서의 불안한 모습들이 강하게 각인되어서인지 “실수만 하는데, 감독들이 자꾸 쓰는 수비수”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팬들이 많다.

하지만 축구관계자들, 그것도 한 명의 감독이 아닌 홍명보, 이광종, 신태용, 울리 슈틸리케, 파울루 벤투 모두 장현수를 수비진 핵심 선수로 평가했으며 또 기용했다.[2] 외모나 피지컬에서 풍기는 느낌과 달리 플레이 특성상 파워풀한 느낌은 아니며, 경합을 그렇게 즐겨하지는 않는 만큼 활약자체가 눈에 잘 띄지않는 것도 사실이며, 신체경합 상황에서 맥없이 무너지거나,[3] 체력이 떨어졌을 때 큰 실책성 플레이를 한 임팩트가 강하게 남아서 그렇지, 대표팀 내에서는 전술적으로 활용가치가 있는 상당히 좋은 수비수다.

수비에 있어 신체능력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전술적인 소화력인데, 곽태휘가 체력적으로 완전히 폼이 하락했을때도 대표팀에 불렸던 이유 중 하나가 노련한 곽태휘가 지닌 뛰어난 전술적 수비조율 능력 때문이었다. 곽태휘만큼 노련하지는 못하지만 이를 대체해 줄 카드로 장현수가 낙점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른 전술 유연성 증가에도 도움이 된다. 신태용2016 리우 올림픽에서 경기중에도 상황에 따라 장현수센터백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리기도 하였으며,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3차전에서는 기성용 대신 미드필더로 풀타임을 뛰기도 하였다. 이외에도 3백과 4백에서 모두 기용될 수 있다는 점도 굉장히 큰 장점이다.

김동완 해설위원의 말에 따르면, 국내 전문가들은 장현수의 담력, 즉 침착함을 높게 평가한다고 한다. 실제로 장현수는 나이에 비해 수비시 매우 침착한 선수다.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흔들리지 않으면서 수비수치곤 발재간도 괜찮고, 수비조율도 잘 하니 뽑힐만 하다는 것. 때문에 김동완 해설은 장현수가 여러 포지션을 옮겨다니지 말고 중앙 수비수 하나로 꾸준히 기용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직접적인 비교군으로 김민재와 비교하자면 김민재는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상대 공격수에게 달려드는 수비를 보여준다. 반면, 장현수는 높은 지능, 뛰어난 위치선정을 바탕으로 상대 선수를 지연시키는 수비를 펼친다. 즉, 상대선수의 빠른 플레이와 선택을 지연시키고, 심리전을 펼쳐 상대 공격수를 어려움에 빠트리는 수비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상대 공격수가 플레이를 선택하는 상황에 순간적인 판단력이 다소 떨어지기에 위험에 자주 노출되는 모습을 보여주어 축구팬들에게 직접적인 비판받게 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3. 전술 이해도(빌드업)

장현수가 단점에도 불구하고 대표팀에 꾸준히 승선하여 출전할 수 있었던 장점. 본인의 움직임 하나에 포백에서 스리백으로 전환되기도 하고, 수비조율로 공간을 좁히기도 하고, 대인마크를 적절하게 붙이고, 파트너 수비수가 놓친 공격수를 재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하는 등 전술 이해도가 매우 돋보였다.

대표적으로 세르비아전 라인 올리는 장면. 또한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에게 요구하는 능력치 중 빌드업을 위한 위치선정 능력만큼은 2010년대 대한민국 수비수 중에서 따라올 사람이 없었다. 위치를 잘 선정해서 상대가 압박하기 애매한 위치에서 공을 받는 것에 능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후방 빌드업의 시발점은 대부분 장현수의 몫이었다. 즉 빌드업 시의 오프더볼이 좋은 것이고, 발밑도 수준급이기에 빌드업을 주도할 기성용한테 볼을 내주는 것은 장현수였다. 여기에 전진 패스로 신속하게 볼을 배급해 줄 수 있었으면 일찌감치 기성용을 배제하고 전술을 짜는것도 가능했겠지만 아쉽게도 그 정도 킥은 없었다. 전진패스로 직접 볼을 배급하는게 아니라 중원한테 넘겨주는 건 괜찮은 편이었지만.

4. 수비력

위에서 말했듯, 수비라인 조율을 통한 오프사이드 트랩에는 능하나 몸으로 하는 수비, 순간적인 수비 판단력은 떨어진다. 이로 인해 위험지역에서의 실수가 잦아서 장현수는 안좋은 의미로 눈에 띄게 된다.

보통 대한민국의 실점 상황이 장현수의 발끝에서 나오는 실수에서 이어지는 역습에서 나올 때가 종종 있지만, 상대의 지공 상황시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시야는 확실히 뛰어나다.[4] 하지만 문제는 직접적인 경합이나 볼 탈취를 해야 하는 상황인데, 장현수는 185cm의 준수한 신체 조건에도 점프력이나 경합 능력이 평범하고 낙하지점을 잡는 능력이 부족하여 공중볼에 약점이 있고, 공중볼 클리어링도 상당히 불안정하다.

물론 대한민국 수비수가 유럽이나 아프리카 떡대들과 경합해 피지컬로 우위를 점한 적은 거의 없다. 2002년 4강 신화의 주역이며 당시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압도적이라 할만한 187cm의 피지컬을 보유했던 최진철조차도 유럽 정상급 공격수들 상대로는 겨우겨우 버티며 수비했을 뿐이다[5]. 역사적으로 유럽, 남미, 아프리카의 건장한 선수들을 피지컬로 압도한 센터백은 국대 레벨에서 곽태휘, 김민재가 전부이다.[6]

허나 장현수는 자기보다 7cm 작은 데인 켈리(자메이카전)와 10cm는 작은 코너 워싱턴(북아일랜드전)에게조차 몸싸움에서 밀려서 헤딩에 실패할 정도로 심각하다. 아시아권에선 달랐냐면 그렇지도 않았으며, 전반적인 경합능력, 점프력, 버티는 힘이 모두 부족했다. 결국 키에 비해 전반적인 신체 능력이 떨어진다는 소리고, 이 문제는 아래에 후술할 단점과 연계되어 안좋은 의미로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5. 결론

순간적인 판단과 집중력 부족으로 인해 잊을 만하면 나왔던 실수와 키에 비해 떨어지는 운동능력이 매우 아쉽지만, 후방 빌드업 능력이 필수적인 현대 수비수 역할을 한국선수들중에선 꽤 준수하게 소화할 수 있으며, 지능적인 수비 지휘 및 조율로 상대방의 공격을 어렵게 할 수 있는 대한민국의 몇안되는 수비수들 중에서는 발군이었다.[7] 즉 지능적이고 노련한 수비를 잘하는 것이다. 커맨딩 능력, 수비라인 조절, 빌드업 그리고 지능적인 수비[8]를 장점으로 삼는 선수가 한국에선 드문데 이 역할을 장현수가 잘 수행 할 수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미드필더로 키웠어야 하는 선수를 제2의 홍명보 만든답시고 센터백에 가져다 박아서 단점이 부각된 선수다. 사실 이는 한국축구의 문제점과도 연관이 되는데, 유소년 시절부터 커맨드와 빌드업이 가능한 센터백을 육성해야 됨에도 그러지 않고 성인이 되어서야 미드필더를 센터백 자리에 옮겨 쓰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지금이야 빌드업 등이 강조되면서 여러 능력을 갖춘 센터백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지만 파이터형 센터백이 많았던 이전 세대에선 이런 식으로 미드필더를 센터백에 기용하는 방법 밖에는 커맨더나 빌드업 리더 자리를 대체할 방안이 없었다. 때문에 장현수는 미드필더로 적절한 선수였지만 당시 한국 축구에선 센터백으로 쓸 수 밖에 없는 선수이기도 했다. 장현수의 문제점인 잊을만 하면 보이는 실수와 경합, 마킹능력 부족은 후방에 수비진을 두고 뛰는 수비형 미드필더라면 비교적 보완이 용이한 사안이다. 또 장점인 많은 활동량과 조율 능력, 이따끔씩 나오는 발빠른 공격 가담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포지션이다. 특히나 기성용 은퇴후 현재 대한민국 국대의 약점이 되어버린 포지션이 3선 미드필더임을 생각하면 더더욱 아쉬운 부분이다.[9] 실제로 월드컵 독일전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장한 장현수는 많은 활동량과 준수한 수비력, 센스있는 공격 가담을 보여주며 좋은 활약을 했다.

홍명보는 피지컬과 스피드가 떨어지고 대인 수비 능력도 수준 이하였다. 수비수로서 장점이라는 예측 수비와 지휘력도 스위퍼 전업에 성공한 김주성이나 외국인 선수 없이 포백 일자 수비 구성에 성공한 수원, 부천같은 팀들이 존재했던 90년대 기준으로는 그만의 특별한 장점은 아니었다. 수비수로서 홍명보는 정 급하면 유상철이나 송종국으로도 얼마든지 대체가 가능했다.[10] 하지만 탁월한 롱패스에 경기장 전체를 조망하는 시야가 더해진 조율과 볼배급 능력은 탈아시아급이어서 다른 빌드업 리더를 구하지 못한 대표팀에서 중용받았다. 그럼에도 홍명보식 스타일은 수비수가 직접 공격수와 상대해야 하는 포백 라인에서 써먹기 힘든 선수라는 명확한 약점이 있었다. 동시에 상대 팀의 압박 능력이 일정 수준 이하거나, 좌우 스토퍼들이 홍명보의 대인 마크 능력 부족을 커버할 수 있을 정도로 저돌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 즉, 기용에 조건이 많이 붙는 선수였고 동료 선수들의 역량도 중요했다는 의미이다.

그런데 90년대 이후 언론은 물론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지도자들까지 홍명보를 '빌드업 때문에 어쩔수 없이 데리고 간 애매하고 제한이 많은 선수'가 아니라 '우수한 수비수'로 생각했다. 이런 영향으로 전후 관계를 착각한채 전진패스를 통한 볼배급이 되는 미드필더 유망주는 센터백에 떼려박는 이상한 관행이 생겼다. 물론 센터백에서도 해당 임무를 주로 하는 '포어 리베로[11]'라는 롤이 있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수비와 피지컬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상술했듯 전후 관계를 따지지 않고 수비력이 부족함에도 발밑 부드럽고 센스 있다고 미드필더에 적합한 선수를 무작정 센터백에 때려박은 결과 많은 미드필더 유망주들이 애매한 수준의 수비수가 되어 커리어가 꼬인 경우가 많다. 그나마 장현수는 한국에서는 손꼽을 만한 재능이였던지라 청소년 대표팀 시절부터 국내에서 탑급 재능을 가진 센터백으로 인정받았다.

장현수의 장점인 빌드업이나 커버, 연계플레이, 활동량은 모두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더 돋보이는 능력이기 때문에 3선에서 앵커맨[12]이나 하프백[13] 롤을 전문으로 키워졌다면 기성용처럼 뛰어난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을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비록 불미스러운 일로 국가대표에서 퇴출된 선수지만, 벤투는 일문일답에서 장현수가 기술적인 장점이 많으며 멀티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라고 고평가했다. 상술된 플레이 스타일 덕분에 만약 퇴출되지 않았다면 벤투호에서 계속 기용되었을 것이다.[14][15]

다만 이런 수비력이 부족하고 커맨딩, 빌드업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센터백 자리에 서는 경우는 현대축구에서 흔하게 벌어지는 일이다. 또한 중원에서의 압박을 버텨내기 힘든 미드필더들이 센터백 자리에 내려와서 기용되거나 아예 센터백으로 전향하는 경우도 많다. 러시아월드컵 독일전의 장현수 역시 4-4-2 포메이션의 중원에 섰지만 사실상 3백에 가까웠으며 신태용이 직접 장현수를 포어 리베로로 기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장현수가 3선에서 압박과 경합을 버텨낼 수준의 능력이 있었다면 진작에 미드필더로 뛰었을 것이다. 미드필더로 뛰었으면 성공했을 것이라며 센터백 포지션이 장현수에게 맞지않는 옷을 억지로 입힌 것이라 확언하는건 옳지 않다.

장현수는 클럽에서나 국가대표에서나 센터백에서 정착하면서 위에 언급된 미드필더로서의 가능성은 어디까지나 가능성으로만 남았다. 위에 언급된 '미드필더로 커야할 선수가 센터백으로 정착한 케이스' 라는 설명때문에 아예 본 포지션이 미드필더인 것처럼 여기는 팬들도 있지만 미드필더로 출전한 횟수는 클럽 경력을 다 합쳐도 20경기가 되지 않고, 그동안 거쳐온 감독들도 장현수를 수비수로서 사용한 것이지 미드필더로 쓰자고 뽑은 것도 아니었다. 슈틸리케호에서 라이트백 위치에서 다니 알베스처럼 뛰라는 황당한 요구를 받은 정도를 빼면 대부분 장현수의 국대 커리어는 센터백이였다. 클럽에서도 마찬가지다.

결론적으로 장현수는 커리어의 시작부터 센터백이였고, 알 힐랄 같은 아시아 탑급 레벨의 클럽에서도 주전 센터백으로 기용할만큼 충분히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이다. 특히 장현수가 거쳐온 소속팀들은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 진출을 노려볼만한 강팀이라 4백라인에 서도 수비상황에 단점은 어느정도 커버되었다. 하지만 월드컵 무대의 대한민국 대표팀은 상대적으로 약팀이라서 본인의 약점이 더 자주 보였던 점이 장현수가 주요 비판 대상이 된 이유였던 것이다. 팬들의 입장에서 중요한 상황에서 실수하고 수비력이 부족한 선수를 쓸바엔 그냥 수비 잘하는 선수를 쓰라고 할 수 있겠지만, 빌드업이나 수비조율, 커맨딩 능력 역시 일반적인 수비 능력 이상으로 중요한 부분이고 한두명도 아닌 여러 감독들이 장현수를 계속 주전 센터백으로 중용한 것을 보면 확실히 재능 하나는 뛰어났던 선수임이 분명하다.

[1] 하지만 2019년 12월 이후 더 이상 차지는 않고 있다.[2] 이광종호에선 주장도 맡아 아시안게임 전경기 무실점을 기록했고 슈틸리케호에서는 맞지않는 풀백까지 시키는 등 여러모로 고전했지만 슈틸리케 본인이 독일에서 뛸만한 선수라고 언급했었다. 신태용호에서도 부주장을 맡았고 월드컵에서 큰 실수를 했으나 독일전에서는 1인분 이상을 해냈다. 벤투호에서도 우루과이전을 기점으로 본인에 대한 평가를 어느정도 반전시키기도 했다.[3] 선수 개인의 신체조건은 당연히 훌륭하나 체구에 비해 파워가 부족하다.[4] 특히 파나마전에서 이런 상황이 나왔는데, 장현수는 다른 수비들의 서있는 자리를 확인하면 오프사이드 트랩라인을 제대로 형성했지만 김민재가 침투하는 상대선수를 보고 따라가는 바람에 오프사이드 트랩이 부숴졌다. 물론 커맨딩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문제는 상대는 대한민국의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오른쪽 센터백으로 나선 장현수는 왼쪽 센터백으로 나온 김민재를 뒷통수에 눈이라도 달리지 않은 이상 확인하는 것이 힘들었다.[5] 이 부분은 대진운이 최악이었던 결과로도 볼 수 있는 게, 토너먼트에서 만난 유럽 국가만 해도 이후 순서대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이었다. 당시의 최진철은 이탈리아의 비에리를 상대로 힘이 장사라는 평을 내렸지만 그외의 상황에서는 어떻게든 버텨냈고, 2006년 월드컵 때는 35세의 노장이었음에도 EPL의 대형 스트라이커 아데바요르를 상대로 "별로였다"라는 평을 내릴 정도로 산전수전 다 겪은 노련한 센터백이었다.[6] 윙백으로 프로 데뷔하고 종종 센터백 역시 소화한 중앙 미드필더 유상철, 윙어로 프로 데뷔하고 이후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차두리까지 포함하면 수비수로는 총 4명이다.[7] 10월16일 파나마전에서 김영권-김민재 조합이 선발로 나왔었는데, 빌드업 안되고, 수비라인은 흐트러지고, 대인 마크까지 자주 놓치는 등 안타까운 모습을 강하게 노출했다. 덕분에 기성용이 후방까지 내려와 빌드업에 기여하는 모습까지 보게 되었다. 다만 이는 김민재가 완전히 성장하기 이전으로, 만 24세가 된 시점에서는 적당한 경험이 더해지면서 대한민국에서 유래없는 완전체 센터백이 됐고 김영권 또한 2018 월드컵에서 바뀐 플레이스타일이 김민재와 상호보완이 되면서 국대 역사상에서도 손꼽히는 센터백 듀오로 평가받고 있다.[8] 몸으로 경합하거나 태클하는 쪽이 아닌 가로채기나 패스길 차단 등 움직임을 예측해 위치를 잡고 수비하는 부분에서는 좋은 수치를 보여주는 경우가 많았다.[9] 정우영은 장신에 강한 킥력이 장점이지만 그 패스가 다소 부정확하고 수비 조율도 좋은 편이 아니다. 황인범은 애초에 3선에서 뛰기엔 부적합한 선수고 많은 활동량으로 어떻게든 메우곤 있지만 피지컬이 약하고 패스 선택이 좋지 못하다. 중미 전업한지 다름슈타트 이적 후에야 3선에 정착한 백승호는 아직까지는 지켜봐야한다. 물론 벤투호 내내 호흡을 맞춰온 정우영-황인범 조합은 결국 스스로 기량을 끌어올려서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10] 유상철은 1994년 프로 데뷔는 윙백으로, 국가대표 데뷔는 스위퍼로 했다. 2002 월드컵 16강 이탈리아전에서 홍명보까지 빼고 신속한 역습전개에 치중했을때 유상철이 최진철과 중앙 수비수를 이뤘다. 송종국은 2001년 히딩크호에 데뷔했을때 홍명보의 대체 자원으로 주목받았다.[11] 포지션은 센터백이나 수비형 미드필더에 가깝게 전진하는 롤. 폴스 나인의 수비 버전이라 보면 된다.[12] 전통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3선에서 4선의 수비를 보조하며 공을 플레이메이커에게 전개한다. 수비의 공격의 조율이 중요하며 딥라잉 플레이메이커처럼 공격 전개의 중심이 되지는 않는다.[13] 4백에 주로 사용되며 공격 전개 시 풀백이 전진하고 수비형 미드필더가 센터백에 가담해 3백 형태를 만든다. 앵커맨보다 더 수비적인 롤로 수비진의 사령관.[14] 왼쪽 수비수 위치도 가능한 김민재와 센터백 합을 맞췄거나 수비형 미드필더로 큰 정우영의 자리에 활용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정우영에 비해 피지컬과 몸싸움, 제공권이 약한 것을 제외하면 더욱 다재다능하고 빌드업 부분에 장점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정우영보다 경합 능력이 부족한 장현수가 정우영처럼 월드컵 무대에서 강팀을 상대로도 원볼란치로 나서기엔 어려울 수도 있지만, 미드필더로만 활용한다는 전제하에서도 국가대표로서 경쟁력이 있으며 센터백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카드이기 때문에 벤투가 강조하는 여러 포지션 소화능력이 좋은 선수라 뽑히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할 수 있다.[15] 장현수의 이탈은 벤투의 계획에 없었던 일이였으며 대한민국 대표팀은 종종 빌드업 불안에 시달렸다. 하지만 초기 합이 잘 맞지않았던 김영권-김민재 조합은 김민재가 적극적으로 앞에 나가 경합하면 김영권이 뒷공간을 커버하는 식으로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는 조합으로 완성되었다. 3순위였던 권경원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행히 장현수의 공백을 메꾸는 것은 성공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292
, 6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292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