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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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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양그룹2. 대현그룹3. 미라클 인베스트먼트4. HW그룹5. 한성일보6. 한도제철7. 대아건설8. 그 외의 기업

1. 순양그룹

작중 등장인물들의 전쟁터이자 전쟁의 목적. 환생 전 기준으로 440조 7천억원에 달하는 시가총액을 보유한 대한민국 재계 1위의 기업집단이다.[1]

일제강점기 때 금은방에서 조수로 일하던 진순철, 진양철 형제가 금가루를 조금씩 빼돌려 모은 돈으로 농사를 지을 땅을 알아보러 다니던 중 땅을 사서 자작농이 되는 대신, 광복과 함께 찾아온 변화의 흐름에 올라타 적산인 미곡창고를 불하받고는 장부가 없던 혼란을 틈타 안의 곡식까지 전부 팔아치웠다. 그 자금으로 다시 적산을 사들인 것이 순양그룹의 모태가 되었다고 하며, 손재주가 좋은 형 진순철은 중공업의 베이스가 될 기계기술의 기틀을 닦고, 이재에 밝은 동생 진양철은 미군의 원조금을 끌어들여 구호물자인 설탕을 독식했다. 둘의 환상적인 조합으로 그룹은 성장세를 이어가지만 형제경영은 진양철이 정권이 휘두른 칼날을 피하기 위해 장부에 어둡던 형 진순철에게 회계부정을 덮어씌워 감옥에 보내며 끝난다. 이후 진순철이 옥사하고 그 가족들도 전부 그룹에서 축출된다.

원 역사에서는 그룹은 장남 진영기의 손에 들어왔으나 환생한 진도준에 의해 자동차, 유통(백화점, 호텔), 금융, 건설과 중공업, 그리고 전자와 물산 순으로 강탈당하며 전부 진도준의 소유가 되었다. 진도준의 손에 들어온 후 HW그룹과도 합병할 것이며 구글, 모빌아이를 비롯해 진도준이 투자한 해외 기업들과도 협력 체제가 갖춰질 예정이기에 대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모티브는 삼성그룹 + a. 창업 초창기 설탕 사업을 거쳐 대구에서 섬유 공장을 했고, 이후로는 전자와 물산, 중공업, 금융이 주요 계열사인 점은 삼성과 일치하고, 경부고속도로 공사나 아산만 방조제 공사, 리비아 대수로 공사 등 대형 토목 공사를 한 점은 현대그룹과 일치하는 등, 여러 재벌 그룹을 짬뽕하여 모티브로 삼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다만 기본 베이스는 확실히 삼성그룹이다.[2]
작중에서 묘사되는 영향력과 진출 범위는 현실의 삼성을 능가하는 수준이다.[3] 정치적 권력도 어마어마한데, 군부독재 시기까지는 현실의 재벌이 그러했듯이 정권 앞에서 몸을 사리긴 했지만 무력이 봉인된 민주화 이후부턴 사실상 대한민국의 최고 실세로 묘사된다. 진양철 회장의 전화 하나로 검찰금감원, 국세청이 움직일 정도이며 심지어 국정원에까지 손을 뻗고 있다. 이러한 힘을 가지고 있기에 진도준은 순양의 힘은 정계와 엮인 역사 그 자체이며 자신이 HW그룹을 순양보다 더 크게 키운다 해도 순양급의 권력을 가질수 없다 생각하며 순양의 왕좌를 차지하려 한다.

2. 대현그룹

순양그룹의 최대 경쟁기업으로, '왕자의 난', '대현자동차' 등 작중 묘사로 보아 현대그룹이 모티브이다.

순양그룹 다음가는 재벌이며 순양에 밀리지 않는 인맥과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전체적으론 순양에 밀리나 자동차, 조선업, 철강 등의 일부 중공업 분야에선 순양보다 우위에 있다. 다만 모티프인 현대그룹이 순양의 모티브인 삼성을 20세기에는 한동안 누르고 1위로 군림한 것과 달리 본작의 대현그룹은 기업의 모태인 몇몇 분야를 제외하면 전체적인 규모에서 계속 순양에 한수 밀린 것으로 묘사된다.

주영일 회장이 은퇴하며 자식들에게 5개 주력 사업을[4] 쪼개 상속하였으나 자식들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주영일 회장 사후 그룹을 독차지하기 위해 싸운다. 하지만 모티브인 현대의 왕자의 난이 그러했듯이 자동차그룹의 회장인 장남 주태식이 주요 계열사 상당수를 되찾으며 승자가 되었다.

3. 미라클 인베스트먼트

진도준이 분당 땅을 판 돈을 굴리기 위해 만든 투자회사. 본사는 뉴욕시에 위치.

98%의 지분이 진도준의 소유이며[5] 회사 자금 70% 이상이 진도준의 돈이다. 설립 이후 얼마 가지 않아 미국에서도 알아주는 거대한 투자회사로 성장하였다. 언급상 기본 조단위로 움직인다는 모양. 미국과 한국 법인은 별도이지만 이는 눈속임용이다.

웹툰에서는 사명이 판타지 인베스트먼트로 변경됐다. 미라클이나 판타지나 진도준이 노린 키워드는 비현실적인 기적이기에 별 차이는 없다.

4. HW그룹

모체는 아진자동차가 모기업인 아진그룹.[6]

원 역사에서는 아진자동차가 대현그룹에 먹혔다는 언급으로 보아 아진자동차는 기아자동차, 아진그룹은 기아그룹이 모티브다.[7]

진도준이 미라클 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인수한 아진자동차에 순양그룹의 지배지분을 상당부분 움켜쥔 순양자동차를 합병시키면서 진도준이 순양그룹 내부에서 벌이는 전쟁의 주력을 맡는다. 그룹명은 자신의 영어 이름인 하워드 진 혹은 전생의 이름 현우의 이니셜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탄생 직후에 이미 재계 17위였고[8] 그후 오너인 진도준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대아건설 등 타 기업들을 흡수하여 규모를 키웠으며 송현창의 뒤를 이어 회장이 된 이학재의 수완 아래 작중 후반에는 재계순위 3위에 들어설 정도로 성장하였다.

진도준이 순양을 전부 차지하자, 이학재는 만족하며 HW그룹의 회장직에서 은퇴하고 그렇게 HW그룹은 순양과 합병하게 된다.

5. 한성일보

한국 최고의 신문사. 오너 가문이 홍씨인데다 삼성이 모티브인 순양과 인척이 된 것을 보면 모티브는 중앙일보이다.[9]

친기업, 그중에서도 친순양 성향의 신문사로 순양하고는 맞손녀 홍소영을 순양의 장손 진영준에게 시집보내며 사돈 관계를 맺었다. 작품 후반까지 진영기-진영준 부자의 편에 섰으나 순양그룹의 60% 가량을 차지한 진도준의 압박에 굴해 결국 그들과의 관계를 청산한다.

6. 한도제철

순양과 대현이 인수전을 벌였던 기업.

이 인수전은 진 회장과 주 회장의 자존심 대결을 잘 보여줬고 결국에는 순양이 승리한다. 하지만 이 마저도 순양의 확보 자금을 줄이기 위한 주 회장의 큰 그림이였고 대현은 바로 기다렸다는 듯이 아진자동차의 인수전을 시작한다. 진양철이 작중 제일 크게 당했던 때도 바로 이 때다.

한도제철 자체는 작품 전체를 보면 스쳐지나가는 기업이지만, 이 인수전으로 인해 순양이 아진을 인수할 자금이 바닥났다는 점과 이로 인해 진도준이 본격적으로 아진의 인수전에 뛰어들 기회가 생겼다는 점에서 후에 진양철이 내심 진도준을 후계자로 낙점하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7. 대아건설

도급순위 5위의 건설사. 모티브는 동아건설로 보인다.

외환위기로 어려움에 빠진 상황에서 강무성 등 오너와 임원들은 회삿돈을 빼돌리다가 체포된 뒤 지분을 미라클에 넘기고 HW에 합병되었다.

진도준은 아버지를 생각해서 계획한 미디어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해 대아건설에 눈독을 들였고 이로 인해, 진양철은 더욱더 진도준을 기특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유는 순양건설을 떼어달라고 하는 대신 본인이 직접 기업을 일구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였기 때문이다.

8. 그 외의 기업



[1] 작품 연재가 시작된 2017년의 삼성그룹 시가총액이 442조 5천억원이었다.[2] 최고 핵심 계열사가 전자와 물산, 중공업, 생명보험인데 이건 완전히 삼성과 일치한다. 또 현대 쪽은 대현이라는 확실한 모티브를 딴 기업이 작중 있고, 특히 이학재주병해 등의 인물들을 보면 삼성 모티브임은 확실하다.[3] 범삼성가가 분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진도준의 달러 지원으로 삼성과는 달리 계열사 매각도 줄일 수 있었다.[4] 자동차, 중공업, 금융, 전자, 건설[5] 나머지 2%는 오세현 및 동료 창업자들의 소유.[6] 실제 존재하는 아진그룹과는 자동차 제조업 관련이라는 점을 제외하고 관련 없다.[7] 회장인 송현창의 설정도 김선홍과 비슷하다.[8] 그룹의 중심인 자동차의 회생을 위해 적자폭이 심한 계열사들을 버리며 모체인 아진그룹의 전성기 때보단 훨씬 작아졌지만 다른 그룹들도 외환위기로 쓰러지거나 규모를 축소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순위가 상승했다.[9] 다만 삼성 창업주 이병철에 의해 60년대에 세워진 중앙일보와는 달리 한성일보는 순양이 탄생하기도 전인 일제시기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이런 역사는 조선일보, 동아일보와 더 유사하다.[10] 모티브는 대우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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