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典客司日記. 조선시대 대외교 업무를 수행했던 예조 전객사(典客司)에서 일기류의 형태로 기록한 일일 업무일지. 인조 18년인 1640년부터 고종 23년인 1886년까지 약 250여 년간 기록되었으며 총 99책이다. 현재 서울대학교 규장각에 소장되어 있다.2. 내용
예조 소속의 관청으로 각국 사신들의 영접, 조공과 연설, 사여 등의 임무를 맡았던 전객사에서 1640년부터 1886년까지 약 250여년간 매일의 외교 관련 업무 상황을 기록으로 남긴 일지로, 1년 내지 3년분을 1책으로 편철해 총 99책을 저술하였다.인조부터 고종 때까지 대외 사행일의 결정과 준비 사항, 각종 조공무역, 기타 대외 관계들을 모두 기록하였으며, 특히 일본과의 외교관계에 대한 자료가 많이 수록되어 있다.
조선시대 외교 및 무역 관계에 대한 1차 사료이며, 특히 일본과의 교류 상황을 자세히 연구해볼 수 있는 자료로 인정받는다. 전객사는 이 외에도 전객사별등록, 전객사방물등록, 세선정탈등록, 칙사등록, 왜관이건등록, 논상사미등록, 통신사등록, 향화인등록, 역관상언등록, 회사차왜등록, 별차왜등록, 변례집요 등 수많은 업무 기록들을 책으로 남겼으며, 이러한 책들을 통해 조선시대 전객사에서 처리했던 매일의 업무 상황과 조선 정부의 외교 관계, 주변 국가의 동향 등을 상세히 연구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