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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03:23:11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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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의 구성단위
학부 학과 전공

교과목 이수구분
주전공 심화전공 복수전공 부전공
연계·융합전공 학생설계전공 교직과정 교양필수/교양선택

1. 개요2. 상세3. 특정 학문 전공자에 대한 선입견/편견4. 관련 문서

1. 개요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19조(학생의 전공이수등) ①대학의 학생은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전공 중 하나 또는 둘 이상의 전공을 학칙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선택하여 이수한다.
1. 학과 또는 학부가 제공하는 전공
2. 둘 이상의 학과, 둘 이상의 학부 또는 학과와 학부가 연계·융합하여 제공하는 전공
3. 대학이 제13조제1항에 따른 교육과정 공동운영을 통하여 국내대학 또는 외국대학과 연계·융합하여 제공하는 전공
4. 학생이 교육과정을 구성하여 대학의 인정을 받은 전공
②대학의 장은 학생이 제1항의 규정에 의한 전공을 이수할 수 있도록 학칙으로 전공인정을 위한 최소학점을 정할 수 있다.

전공(, major)은 대학생, 혹은 대학원생대학, 혹은 대학원을 다니면서 자신이 집중해서 공부하는 분야를 일컫는 단어이다.

2. 상세

복수전공이라고 하여[1] 대학의 학부과정에서 가끔 전공을 2개 이상 하는 사람들도 있다. 간혹 괴수들 중에는 전공 2개에 부전공을 더하거나[2] 정말 드문 케이스이긴 하지만 전공 3개를 하는 경우도 있다. 자매품으로 부전공이 있으며 이는 주전공만큼 공부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부'전공'이라는 이름을 붙일 정도는 공부하는 경우다. 전공은 아니지만 자신이 관심 있는 분야의 학문을 접하는 데 주로 이용되며[3] 취업에 유리하다는 이유로 택하는 경우도 많다. 주전공과 요구조건이 많이 겹치거나 유사성이 많은 학문일 경우 겸사겸사 부전공복수전공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있다. 예를 들자면 수학을 전공하고 통계학을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으로 하는것과 같은 경우이다.

이렇듯 전공은 취업에 있어서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공을 선택하는 기준은 취업 등 졸업 이후의 장래성이다. 취업 때문에 비전공자들이 상경계열 전공을 복수전공하거나 이중전공[4]을 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을 하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다. 문과 계통학과들이 대체적으로 그런 편이고 이공계열은 전공을 살리는 경우가 좀 더 많은 편이다. 비인기학과 출신[5]의 학생들이 스펙을 잘 쌓아 남부럽지 않은 기업에 입사하는 경우도 가끔 있는 편이다. 전공이 취업시장에서 유리치 않으면 상대적으로 노력이 더 필요하며 TOEIC, OPIc과 같은 어학 점수나 각종 자격증 등으로 스펙을 잘 쌓아 두었다 해도 취업이 힘든 편이다.

다만 취업에 유리하다는 막연한 이유만으로 전공을 택했으나 해당 전공이 자신의 적성과 맞지 않는 경우도 왕왕 발생하는데 이 경우 학점 관리가 매우 힘들어진다. 학점 관리를 제대로 못해서 학사경고를 받거나, 심한 경우 제적을 당하게 되면 자신이 무엇을 전공했든 어느 대학에 다녔든 취업은 꿈도 못 꾼다. 이와 같은 경우 전과를 하거나, 아니면 아예 재수를 하기도 하며, 드물지만 복수전공을 통해 본 전공의 비율을 줄이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반드시 취업이나 장래성만을 기준으로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거나, 현재 하고 있는 전공을 변경해야 한다고 단정지어 말할 수만은 없다. 즉 장래성 외에도 전공에 대한 본인의 흥미나 적성도 상당히 중요하다. 이와 같이 본인의 적성과 맞지 않는 학부 및 학과로 입학한 대학생들은 전과를 하거나, 주전공은 간신히 졸업요건만 채우고 복수전공으로 본인 적성에 맞는 전공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아니면 아예 휴학을 해버리고 재수를 하거나 반수를 해서 전공과 학교를 같이 바꾸기도 한다.

취업적인 문제든, 적성/흥미면에서의 문제든, 아무튼 위와 같은 이유로 대학생들 중에는 전공을 바꾸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으며 학부 졸업 후에 대학원을 다른 전공으로 바꿔서 진학하는 경우도 가끔 존재한다.

미국 대학생의 경우, UCLA에서 자체적으로 낸 통계에 따르면 학생당 평균 4년 동안 2.1번 바꾼다'''고 한다. 예를 들자면 어떤 학생은 신입생 시절에 전공만 4번 바꿨다고 한다. 문과 쪽 전공학생들이 이과쪽으로 전공을 바꾸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한국에 비해 꽤 흔하게 있다. 이것이 한국에 비해 보다 많을 수 있는 까닭은 미국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문/이과로 나누어있지 않기 때문에 대학에 가서 상대 분야로 전공을 바꾸는 것이 한국에 비해 수월한 것이다.

이러한 점들로 인해 대학교에 따라서는 신입생이 입학하면 얼마간 전공 탐색을 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하기도 한다. 이를 학부제라 칭하며 전공이 정해지지 않은 학생은 자신이 소속된 학부의 다양한 전공들을 맛보기로 조금씩 들어볼 수 있다. 이들은 공식적으로는 특정 학과생이 아닌 특정 학부생의 신분으로 머무르게 된다. 단 전공을 다양하게 탐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장점도 있지만[6] 단점도 존재하게 되는데 전공 정원을 제한해버리면 결국 학점으로 자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니 이로 인해 1학년 때부터 경쟁이 심해지기도 하며 정원을 제한하지 않으면 일부 인기 전공으로 심한 쏠림 현상이 나타나게 되기도 한다.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일부 정원은 전공예약 전형으로 선발해 1학년 학점 부담을 덜어주기도 한다. 다만, 이 제도는 주로 인문대나 자연과학대 등 비인기 학과에서 시행되는데다 전과도 불가능하게 막아버리는 경우가 많아 신입생들의 환상이 와장창 깨지고 학과의 노예라고 자조하며 꾸역꾸역 다니는 경우도 있다.

취업에서는 본인의 전공을 살려서 취업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소속 학과가 취업이 잘 안 되는 전공이거나 또는 이 학과에 들어갔는데 자기 적성이랑 맞지 않아서가 주된 이유다. 이럴 경우 본인의 전공이랑 상관없는 다른 쪽으로 취업하기도 한다. 특히 문과와 예체능에서 이런 경향이 강하고 그나마 이공계의 경우 자기 전공을 살리는 학생들이 꽤 있다.

군대에 입대할 때 특정 학문을 전공한 사람을 특정 병과로 배치하는 경우도 있다.

3. 특정 학문 전공자에 대한 선입견/편견

특정 학문 전공자에 대한 선입견/편견이 종종 있다. 예를 들어 역사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유명 사극의 다음화 진행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하거나 하는 등의 경우를 말한다. 인문학 학생들은 '수학을 못해서 인문학을 전공하는구나?'라는 소리를 최소한 한번씩은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경제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는 주식을, 법대생에게는 법적 분쟁사례에 대해 물어보고 해결책 혹은 답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학부생 수준이 복잡한 실무를 즉석에서 이해하고 해답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않는 게 좋다. 학부생이라는 게 아직 배우는 중이라는 거지 전문가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 분야의 전문가까지 오르려면 대학원에 가야 한다. 물론 비전공자보다는 잘 알겠지만 딱 그 정도다. 심지어 과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알맞지 않은 질문을 할 때도 있다. 대표적으로 컴퓨터공학과 학생에게 컴퓨터 고치기를 바라거나, 지구과학과 학생에게 지리를 묻거나, 심리학과 학생에게 연애 상담을 하거나, 철학과 학생에게 점을 봐달라는 등이 해당된다.

4. 관련 문서


[1] 학교에 따라서는 이중전공, 다중전공 등의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2] 현 미국 대통령인 조 바이든이 이런 케이스이며 델라웨어 대학교 재학 시절 역사학정치학복수전공하고 영어를 부전공했다.[3] 단순히 교양이나 타전공 한 두 과목을 듣는걸로는 만족이 안되는 경우.[4] 다만 취업시장에선 복수전공이나 이중전공은 큰 점수를 주는 편은 아니다. 특히 상경계 이중전공을 한 인문대생은 서울대를 나왔더라도 그냥 '상경계 수업을 조금 들어 본 적이 있는' 인문대생일 뿐이다. 부전공은 말할 것도 없고. 물론 인문 단일전공보단 낫다.[5] 대표적으로 인문대학.[6] 특히 고등학교 진로상담에서 특정 전공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실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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