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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4:21:38

전광훈/비판 및 논란/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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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아들 부부 장신대 대학원 합격 논란3. 황교안 명예훼손 송사4.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 관련5. 전라도 유권자 비하,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발언6. 범투본 집회 강제동원7. 장위8구역 건물 매입8. 홍준표 대구시장 비하 및 막말9. 정치인들은 전광훈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등 발언10. 통신사 영업, 카드 영업, 병원 건립 모금, 간호사 성희롱 발언,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 (5)11. 가정폭력, 자녀살해 및 사체유기 의혹12. 장위10구역 조합장 선거 개입 논란13. 홍범도는 공산주의자 발언14. 선교헌금 강요15. 천주교 수녀 비하 발언16. 성령론 설교 중 사도 베드로 비하 발언17. 전두환 찬양

1. 개요

2023년에 발생한 전광훈을 둘러싼 논란을 정리한 문서.

2. 아들 부부 장신대 대학원 합격 논란

2023년 1월 11일 예장통합뉴스는 장로회신학대학신학대학원 최종 264명 합격자 중 전광훈 목사의 아들 전에녹과 양주영(양메리) 부부가 지원해서 합격한 것으로 밝혔다. #
여기까지 봐서는 일반적으로 문제될 것이 전혀 없으나, 내막을 살펴보면 의심해야 될 요소가 한두 가지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될 수 있다.

3. 황교안 명예훼손 송사

2023년 3월 5일,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전광훈의 2020년 총선 공천 과정에서 황교안 당대표가 한 후보에게 50억원을 받고 이유를 따지지 않고 공천해줬다는 발언에 대해 터무니없다며 2일에 이미 고소해둔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전광훈은 황교안이 나에게 여러 차례 상품권 선물을 받아서 총액이 몇억이다라는 발언을 했는데 이것도 유언비어라고 밝혔다.

4월 5일, 한 달이 지났는데 3월 5일 고소한 사항이 계속 확대재생산되고 있다며 추가로 고소했다. 4월 8일에는 자신이 당대표를 맡았을 당시 전광훈이 자신에게 10명이 넘는 공천목록을 보냈고 자신은 거절했었다고 말했다.

전광훈 측은 4월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 시기에는 자신이 구치소에 들어가 있었다며 그런 일이 없었다, 있었으면 증거를 공개하라"고 입장을 밝혔다.

4.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 관련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석열 정부 당무개입 논란으로 당선된 김기현을 밀어준 사실이 전광훈이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 # # # #

3월 12일, 김재원 수석최고위원과 대화를 나눈 도중에 김기현 장로를 밀어다는 말하기도 했다. # # #

5. 전라도 유권자 비하, 5.18 민주화운동 왜곡 발언

2023년 3월 1일, 군중집회에서 5.18 북한군 개입설을 다시 주장하여 평화나무가 7일 오후 종암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하였다. 5.18기념재단은 16일 이 재판에 필요한 자료를 송부했으며 평화나무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12일, 사랑제일교회 예배에 김재원 수석최고위원을 초청하여 "5.18 정신이 헌법에 포함되는 일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라던지 "전라도에서는 국민의힘 표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보수 정치인인 이정현, 정운천 의원이 사지인 호남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경우[2]에서 보듯이 이는 사실과 다르다. # 게다가 지난해 정권교체가 된 허니문 선거였던 8회 지선에서 보수정당인 국민의힘 당적을 달고 광주시장 후보로 출마한 주기환 역시 최초로 선거비 전액 보전을 넘긴 15.90%라는 득표를 얻어 유의미한 결과를 내었다.[3] 마찬가지로 광주 기초단체장인 구청장들도 국힘은 3곳에서만(동구, 남구, 북구) 후보를 냈지만 최초로 보수정당이 선거비 전액보전 15%를 넘긴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 중 동구청장으로 출마한 국힘 후보유일하게 20%에 육박한 득표율을 얻었다.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은 호남 대선 유세 당시 "5.18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 중의 하나이다."라고 정의한 뒤 이를 헌법에 반영하겠다고 공약한 적이 있다.

그것도 모자라서 4월 27일에 광주역 앞 광장에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아예 왜곡하여 조롱했다.[4]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 5.18 민주화운동 유관단체는 법적 대응을 선언했다.

5월 15일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18 왜곡발언을 또다시 해댔다. 그리고 5.18 유공자를 전면공개하지 않으려면 5.18 특별법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5]

6월 26일에는 5.18 유관단체(5.18 공로자회, 5.18 부상자회)의 고발장을 받은 광주북부경찰서가 전광훈의 거주지 관할인 서울종암경찰서에 수사업무를 이관했다.

11월 15일에는 5.18기념재단에서 4월 27일 집회 발언에 대해 직접 전광훈주옥순을 고발했다.

6. 범투본 집회 강제동원

2023년 3월 20일 MBC 뉴스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2019년 가을과 겨울에 두 달간 청소년 그룹홈 원장이 청소년들을 강제로 전광훈의 반문재인 집회에 동원했다고 한다. #

7. 장위8구역 건물 매입

2023년 3월 23일 장위8구역에 대중목욕탕으로 쓰이는 건물과 주차장을 새로 사려고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건물이 위치한 곳은 재개발 예정지이다. 2023년 3월 기준으로 재개발이 진행된 장위10구역에 위치한 사랑제일교회에서 퇴거하지 않아 결국 500억원이 넘는 보상금을 받았다. 그래도 조건을 더 내걸고 버티고 있는지라 전광훈 부자가 다시 같은 수법을 쓰려는 것으로 예상된다. #

재개발 예정지라서 건물 매입에 관청의 토지거래허가가 필요했는데 지역 주민들이 4천 통 넘게 탄원서를 보냈다고 하며 이에 4월에 성북구청 측에서 불허 결정을 내렸다.

8. 홍준표 대구시장 비하 및 막말


자신과 만남을 가지며 구설수에 오른 김재원에 대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명시키라고 비판하자 "홍준표 대구시장님, 당신도 광화문에 와서 연설했잖아. 내가 이런 무례한 말을 해야 되겠어? 이 자식이 말이야. 홍준표, 당신이 교회 집사야? 당신은 일생 동안 정치 붙잡고 밥 먹고 살았잖아. 대한민국이 당신 밥 먹고 사는 도구인 줄 알아?"라고 막말과 비난을 했다. # 그리고 저런 인사는 공천을 받지 못하게 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홍준표의 지지자들이 청년의꿈 청문홍답 코너에 이에 대한 분노 섞인 한탄글을 올리자 홍준표는 '상대 가치도 없는 사람들'이라면서 병먹금을 했다. 며칠 후 SNS를 통해 종교인이라는 인물이 욕설을 달고 살며 거친 언행을 하니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사람의 품위라는 게 있는데 낯부끄러워 말도 섞고 싶지 않다. 당 외부의 종교인 한 명에게 좌지우지될 사람들은 탈당해야 할 것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참고로 전광훈은 홍준표보다 나이가 2살 더 어리다. 홍 시장은 그래서 더 어이없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9. 정치인들은 전광훈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등 발언



4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은 김재원을 품어야 한다. 대한민국 정치인들도 미국 정치인처럼 종교인의 통제 아래 있어야 한다. 권력을 잡은 고위 정치인들은 홍준표, 황교안, 김기현처럼 입을 통제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니까 모두가 전광훈의 말을 잘 들어야 한다."고 발언했다. "한국 기독교 세력의 책무는 국민의힘의 총선 승리를 지원하는 것인데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하면 2024년 22대 총선에서 200석 획득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 후에는 극우발언을 이어갔는데 더불어민주당은 주체사상파 집단이며 이재명계 인물들은 간첩이나 다름없다, 내가 친한 정치인들에게 지금 내각에 일 못하는 사람들 누군지 알려줬다 등의 주장을 했다. 사실상 신정국가에 대한 야망을 품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10. 통신사 영업, 카드 영업, 병원 건립 모금, 간호사 성희롱 발언,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 (5)

2023년 4월 16일, 주일예배에서 나는 돈을 좋아한다, 아주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또 말하기를, 교회 주도로 청년사업단을 조직하고 딸이 통신사를 설립했다, 1000만 명이 통신사를 이동하면 21억 원을 헌금할 수 있다. 또 카드사를 설립해서 1000만 명이 신용카드를 발급해 쓰면 매출 2000억 원이 나올 것이다.[6] 이 돈으로 복지병원을 짓고 간호사들도 채용할 건데 젊은 간호사들을 짧은 치마 입혀서 성가대로도 쓰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니 기독교인들은 통신사와 카드사 영업에 동참하지 않으면 생명책에서 지워질 것이라고 선포하고 기독교인인데 여기에 동참하지 않으면 삶을 살 이유가 없다고 채근했다.

실제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사업법인인 더피엔엘은 2022년 7월에 통신사업자로 등록했고 4월에 알뜰폰 상품을 내놓았는데 데이터 3GB 요금제에 '기부'라는 이름을 붙여서 데이터 7GB 요금제보다 비싸게 내놓았다. #

4월 18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 성명을 발표해 간호사들에 대한 공개사과를 요청했다.


11. 가정폭력, 자녀살해 및 사체유기 의혹

2023년 5월 시민언론 더탐사 소속 기자들이 사랑제일교회를 직접 찾아가 예배에 참석하고 직접 인터뷰도 했다.

전광훈은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가 있는데 아들이 한 명 더 있었으며, 결혼 초기 아기를 업고 있는 아내를 때리다가 아이가 맞아 죽었고 남모르게 야산에 매장했다고 한다. 이것은 인터뷰 내용은 아니며 전광훈이 설교에서 말했기 때문에 사랑제일교회 구성원들도 알고 있는 사실이라 한다. 신장식의 뉴스 하이킥 5월 18일자 방송분

2007년까지는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15년이어서 공소시효 지났다며 자주 언급하고 있는 모양이다. 물론 자기 과시 및 허장성세로 지어냈을 가능성도 있다.[7]

12. 장위10구역 조합장 선거 개입 논란

장위10구역 재개발조합에서 개발예정지 중 사랑제일교회 부지를 제외하고자 시도하자 2023년 6월 17일, 전광훈 측은 교회를 포함하자고 주장하는 후보를 지지하며 선거가 자기 뜻대로 될 경우에 재개발 보상금 500억원을 받고 교회를 비우기로 각서로 약속했다. 그러나 2022년 1월 예배처 제공 + 298억 보상 각서를 쓴 적이 있어서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

7월 7일 조합장 선거에서도 전광훈이 밀어붙인 후보가 낙선했다.

13. 홍범도는 공산주의자 발언

2023년 8월 육군사관학교 독립유공자 흉상 철거 논란이 불거지자 한겨레신문이 홍범도의 공산당 가입 등을 문제삼아 2년 전 유해봉환식 당시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던 뉴라이트 성향 인사들을 기사로 다루었다. 여기서 기자들에 의해 전광훈이 2년 전에 해당 주제의 26분짜리 영상을 만들었던 것이 재발굴되었다. #

14. 선교헌금 강요

전광훈은 2023년 8월부터 10월 3일 개천절에 집회를 치를 자금이 100억원 필요하다며 사람들에게 선교헌금 10만원씩 낼 것을 요구했다. 10월이 되고 개천절이 지나자 이번에는 내년 4월에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돈 100억원이 필요하다며 다시 선교헌금 10만원을 요구하고 있다. 전광훈이 지난 2019년 굵직굵직한 야외집회를 통해 모은 헌금이 15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이것 때문에 기부금품법 위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만큼, 비슷한 일이 또 생긴다면 이번에도 법적 문제가 야기될 가능성이 있다.

15. 천주교 수녀 비하 발언

10월 22일 예배에서 "내가 청와대 앞에서 반문재인 집회할 때 젊고 예쁜 수녀들이 돌아다니면서 모금을 해서 나에게 갖다준 적이 있다. 얼굴이 예쁜 수녀들이 모금을 하면 헌금도 잘 걷히나 본데 그렇게 예쁠 거면 왜 수도자를 하느냐, 결혼해서 사는 것이 낫겠다. 젊고 예쁜 수녀들이 환속해서 우리 교회에 오면 남자를 소개해서 시집 보내고 여전도사 시켜주겠다."고 발언했다.

16. 성령론 설교 중 사도 베드로 비하 발언

10월 29일 예배 설교 중에 쌍욕을 섞어서 "베드로는 고넬료를 고칠 때 성령 세례 주기에 능동적이지 않고 피동적이어서 성령의 촛대가 사도행전 10장부터 사도 바울에게로 넘겨졌다, 하나님이 성령 세례에 피동적인 베드로를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17. 전두환 찬양

여러분, 전두환 대통령 안 봤느냐? 그분은 박정희, 이승만[8] 다음 대통령을 제일 잘한 사람. 이건 내 역사관이다. 아무리 전라도가 개지랄 떨어도 소용없다. 그런 전두환도 지금 장례식도 못 하고 이순자 여사가 그 유골을 장롱에 보관하고 있다. 전두환 대통령을 교훈 삼아 땅의 영광은 개똥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2023년 12월 26일 광화문 집회에서 전광훈의 발언

이제는 대놓고 전두환까지 찬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중에 두 차례나 상스러운 비속어를 퍼부은 것은 덤이고. #
[1] 전광훈 목사의 원 교단인 대신은 더 말할 것도 없다.[2] 이정현은 2014년 상반기 재보궐선거20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었고 정운천도 20대 총선에서 당선되었다. 게다가 이 둘은 국회의원 당선도 당선이지만 각각 전라남도지사 선거와 전라북도지사 선거에서도 보수당 간판을 달고 18% 넘게 득표하여 1회 지선을 제외(이때는 전남 전북 모두 전액 보전을 받아서 논외)한 그 이후의 지선에서 처음으로 선거비 전액 보전을 받을 정도로 보수당 내에서는 호남 양대 유력자로 자리매김해 있다. 즉 전북은 2회부터 4회, 전남은 2회부터 6회까지 계속 전액 보전을 못 받고 7회에서는 아예 전남지사 후보조차 못 냈다가 정운천과 이정현이 등판하고 나서야 처음으로 전액 보전을 받았다.[3] 여담으로 그때 당시 예상치 못하게 광주는 전국에서 가장 낮은 투표율이었다.[4] 덕분에 이러한 저질스러운 행보로 여당인 국민의힘은 물론 윤석열 정부 지지율에도 제대로 날려먹는 큰 역할을 했다.[5] 관련 소송에서 법원은 명단이 공개되는 것 자체가 피해자와 유족에 대한 왜곡과 2차가해가 될 수 있다고 보았다. 또, 법원에서도 반대세력이 관련자를 괴롭힐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에 공개하지 않는다.[6] 실현된다면 '제2의 카드 대란'이 터지는 건 시간문제다.[7] 특히 8.15 집회 때는 자기 잘못이 없다며 발악했던 만큼 자기 아들을 직접 죽였다는 것은 아예 입에도 담지도 못하는 게 자연스러울 텐데 저것만큼은 설교에서 아주 당당하게 밝힌다는 것부터가 뭔가 앞뒤가 맞지 않긴 하다. 사실이든 지어낸 것이든 목회자로써 보일 태도가 아님은 자명하다.[8] 의외로 이승만을 최고로 치켜세우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