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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차이점과 장단점이 설명되어 있는 영상.
전기레인지(electric stove, electric cooktop)는 가스가 아닌 전기로 열을 발생시키는 조리기구로 기본적으로 전기를 사용하고 발열체에 따라 핫플레이트, 인덕션, 하이라이트 등으로 구분된다.
2. 종류
많은 사람들이 전기레인지 전체를 통틀어 인덕션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인덕션은 어디까지나 전기레인지의 여러 방식 중 한가지일 뿐, 전기레인지 자체를 가리키는 용어가 아니므로 틀린 표현이다.반대로 인덕션은 인덕션이라고 부르면서 하이라이트만 전기레인지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는데, 핫플레이트와 인덕션 방식도 전기를 사용하므로 이것 역시 잘못된 용례다. [1]
한편 원룸 같은 곳에 하이라이트를 설치해놓고 인덕션이라고 사기를 치는 경우도 가끔 볼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2020년대 초반 기준으로 원룸의 기본 옵션은 하이라이트이지, 인덕션이 옵션으로 제공되는 곳은 드물다. 둘 다 써본 사람은 너무나 쉽게 양자를 구분할 수 있으나, 경험이 없는 사람은 비슷한 외형때문에 속을 수도 있으므로 주의.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을 구분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물론 제품 모델명으로 검색해보는 것이다.
만약 모델명이 노출되어있지 않아서 확인할 수 없는 경우, 일단 전원을 켜 보자. 하이라이트는 방식상 용기를 올려놓지 않아도 금방 가열이 되지만 인덕션은 아예 가열이 되지 않으며 용기가 없다는 표시를 해주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이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이외에 켜지 않은 상태에서 하이라이트의 내열유리 밑으로 은근히 보이는 세라믹 히터의 외관으로 구분한다든지, 타이머 존재 여부, 조리시 빨갛게 달아오르는 색, 고열 표시 LED등으로 구분하는 방법도 있지만 예외가 존재하기에, 근본적인 차이(용기 없이 가열 여부)로 구분하는게 가장 확실하다.
2.1. 코일/핫플레이트식
코일 | 핫플레이트 |
제조 단가가 싸고 구조가 간단한 반면 효율과 화력이 낮아 전력소모가 높고 취급 부주의 시 화상의 위험이 있어 2010년대 이후로는 저가의 간이형 1구 기기를 제외하고는 가정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지만, 대신 실험실에서 가열 용도로 매우 자주 사용된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실험실에서 볼 수 있는 알코올램프와 삼발이는 이미 핫플레이트로 대체된 지 오래이다.[3] 1980년대와 1990년대 일본 호텔에서 커피포트 대용으로도 사용된 적이 있다.
작동중에는 기기와 그 주변이 매우 뜨거워지므로 화상의 위험이 있어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쓰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기구이다. 특히 핫플레이트는 가열 중에도 구분이 되지 않아 더 위험하다. 또 조리중 열판에 국물 같은 음식물이 닿으면 철판에 붙은 채로 불타기 때문에 나중에 청소하기 굉장히 어려우며 특히 코일식은 더 어렵다.
대한민국에는 전기레인지가 비교적 늦게 대중화된 관계로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으로 바로 넘어갔기 때문에 핫플레이트를 가정에서 구경하기가 매우 어렵다. 그러나 전기레인지를 오래전부터 사용해온 서구권은 사정이 다르므로 주의. 오래된 주택이나 숙박시설 등에서 오븐과 결합된 3-4구형 제품을 어렵잖게 만나볼 수 있다. 하지만 나머지 두 방식에 비해 장점이 거의 없다시피해 서구권에서도 점점 사라지는 중이므로 언젠가는 대한민국처럼 실험실을 제외한 공간에서는 완전히 자취를 감출 것이다. 코일식 전기레인지는 DND전자 제품이 유일하다.
2.2. 하이라이트식
하이라이트(highlight) 방식은 기존의 핫플레이트의 단점을 보완하여 효율이 월등한 세라믹 히터를 사용하고 상판에 내열 세라믹 유리를 장착하여 히터에 직접 접촉하는 위험을 예방하고 미관과 안전성, 열효율을 개선한 방식이다.[4]
기본적으로 전기저항에 의한 열선의 발열을 이용한다는 점은 핫플레이트와 같으나 가장 큰 차이는 핫플레이트는 금속의 열전도 원리라면, 하이라이트는 적외선 복사 원리를 이용한다. 금속은 열을 잘 전도하지만 전기도 잘 통하므로 전열선을 직접 접촉할 수는 없고 비전도성 물질로 감싸 금속관에 넣은 구조가 되며, 금속 플레이트와 금속 용기 사이의 밀착도 중요하다.[5] 하이라이트의 경우 상판의 글라스세라믹은 열전도성과 열팽창도가 낮고 적외선을 잘 통과시키는 특징이 있다. 상판 아래에는 세라믹 안에 열선이 직접 발열하여 적외선 복사[6]로 용기를 가열한다. 따라서 상판 유리와의 밀착이 필수 요건은 아니다.[7]
전자기 유도가 아닌 전열을 직접 이용하는 거라 조리용기에 제한이 없어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용기를 사용할 수 있다.
인덕션에 비하면 효율이나 화력이 낮지만 핫플레이트에 비하면 월등하며, 소음도 거의 없다. 또한 밥이나 국, 찌개뿐 아니라 튀김, 부침개, 조림 등 가스레인지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리를 할 수 있다.
상판이 직접 가열되기 때문에 음식물이 넘치면 눌어붙어 적외선 투과 효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닦아내야 한다.[8] 또한 조리후 잔열이 오래 남아 보온 효과가 있는 특성상 이를 잘 활용하여 1~3분 전에 미리 전기를 꺼주면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 상판이 완전히 식기 전에 잘못 취급하면 화상을 입거나 유리판을 파손시킬 수 있다.[9] 열이 식는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사용 후 냉각팬이 도는 시간도 비교적 길다.[10] 같은 이유로 요리하다 화력을 낮춰도 잘 내려가지 않는다.
음식이 닿았을 때도 열 때문에 눌러붙지만 핫플레이트에 비하면 청소가 용이하며 화구 부분을 제외하면 기기 자체가 뜨거워지지는 않는다. 그렇지만 화구 부분은 여전히 매우 뜨겁고 식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려서 아이나 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쓰기에는 위험하고 물이 끓는 속도도 인덕션에 비하면 많이 느린 편이다. 화력 부분은 출력을 높이면 해결되지만 문제는 가정용으로 한 번에 끌어다쓸 수 있는 전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빠르게 화력을 올리려면 결국 가정용으로 허용하는 최대 출력을 쓰다시피 해야 하므로 인덕션대비 낮은 효율이 발목을 잡는 것. 게다가 전기레인지 전용의 전기설비를 하지 않고 기존 가정용 콘센트에 꽂아 쓸 경우 이 제약은 더욱 증가한다. 가스레인지보다는 열 효율이 높은데도 답답함을 느끼게 되는 건 결국 이 문제 때문이다. 가스레인지는 비록 효율은 떨어질지언정 집안 전기설비의 제약은 받지 않는다.
대신 미려하고 컴팩트한 외관이 인덕션과 비슷하고 청소가 편하다는 장점도 일부 공유하면서도 가격은 저렴하기 때문에 보급형 임대주택이나 원룸 등 설비에 큰 돈을 들일 이유가 없는 장소에 설치되곤 하며, 가격 이외에 용기의 종류에 제약을 덜 받는다는 확실한 장점도 존재하여 인덕션의 보조 유닛으로 들어가곤 하므로 당분간 하이라이트 방식 자체가 완전히 사장되는 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때문에 보급형 임대주택이나 원룸 등에 설치된 레인지는 십중팔구 하이라이트 방식 1~2구짜리이다.
2.3. 유도가열식(인덕션)
유도가열식(誘導加熱式) 또는 인덕션 히팅(induction heating, IH) 방식은 열선이 전도 또는 복사를 통해 용기에 열을 전달하는 방식이 아닌, 내부에 장착된 코일에 25 kHz 고주파 전류를 흘려 전자기장으로 용기를 직접 가열하는 방식이다.인덕션 방식의 전기레인지는 열 효율이 월등하게 좋다. 가스레인지의 열 효율(용기 가열 효율)이 약 55%, 하이라이트가 약 65% 정도인 반면 인덕션은 90% 정도의 효율이 나오는데다가, 터보 모드 기능이 있는 인덕션 제품군의 경우 한국에서 많이 사용되는 독일 AEG 제품 기준 8kW 의 출력을 하나의 화구에 집중할 수 있어 엄청난 속도로 가열된다. 그래서 많은 인덕션 사용자들은 라면을 끓일 때 물넣고 터보버튼 누르고 라면스프와 면까지 전부 넣는 습관을 갖기도 한다.
* 상판에 있는 비열(누적된 열)이 적으므로 가스레인지와 같이 화력조절에 용이하다. 핫플레이트나 하이라이트는 구조상 가열되는 부분의 비열이 크므로 화력조절이 매우 어렵다.
* 상판을 가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안전성이 높고 눌어붙지 않아 청소도 편하다. 뜨거워지긴 하는데 가열된 냄비의 열이 전도되는 것 때문에 뜨거워지는거라서 열선이나 하이라이트에 비해 잔열이 훨씬 빨리 사라지고 열기도 덜하다.
* 인덕션 용기는 자성 물체가 있어야만 조리가 시작되므로, 용기가 없어도 가스렌지나 하이라이트처럼 동물의 실수나 그 외의 실수로 인하여 저절로 켜지는 현상이 일어날 수 없다.[11] 용기가 있어도 원 안에 정확하게 들어가있어야 하므로, 사실상
* 반면 가스레인지와 달리 작동방식에 맞는 400번대 스테인리스나 강철 용기만 써야 하므로 조리용기 선택에 제한이 생긴다. 자석에 붙는 용기는 당연히 사용가능하지만 일부 STS400번대 스테인레스는 자석에 붙지않지만 사용가능하다. 직접 시험해보거나 제품 설명서에서 재질이나 인덕션 사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수 밖에 없다. 안 되는 용기 혹은 어중간하게 가능한 용기[12].를 사용할 경우 작동이 되지 않거나, 작동이 되더라도 피로가 누적되어 코일이 맛이 가는 수가 있으며, 이 경우 코일을 교체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PCB 기판까지 갈아야 해 돈이 왕창 깨지는 대참사가 벌어지니 주의. 특히 코일보단 PCB의 인버터단이 자주 터지는데, 유도가열방식의 특성상 2차측 인덕턴스에 따라 1차측에 되돌아오는 전압이 움직이게 되는데, 맴돌이 전류의 저항이 큰 소재일수록, 자속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소재일수록 송수신 임피던스가 낮아져 인버터로 되돌아오는 전압이 낮아지나 반대일 경우 정재파비(Voltage Standing Wave Raito)가 올라가며 인버터 출력단에 과전압이 걸리기 때문. 특히 유럽이나 북미 제품이 전반적으로 민감해 상대적으로 잘 터지는 편이며, 국내나 일본 제조사의 경우 사달이 나는 경우가 잦다 보니 이를 고려해 비교적 내구성이 있게 설계를 하는 편이다. 그 외에 구당 300만원대 이상의 외식용 제품을 보면 수입산 구리팬 까지도 대응할 수 있도록 VVVF방식이 적용된, 25~100kHz사이의 주파수를 자동으로 맞추고 유도코일과 인버터 사이의 임피던스 매칭을 자동으로 해주는 튜너가 있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제조사를 불문하고 당연히 이 짓을 자주 하면 인버터가 작살이 나므로 용기 구매 시 제품 바닥에 'IH' 혹은 '➿' 표시가 각인되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할 것.
* 고주파에 의한 유도가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타 방식에 비해 많은 양의 전자파가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이는 사용자가 기기로부터 30cm 이내의 짧은 거리에 서서 장시간 조리기구 사용시 상당한 양의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터보 모드 사용시 이 수치가 더욱 증가하는 것은 당연. 그런데 애초에 요리를 하려면 30cm 안으로 들어가게 되기 때문에 자연히 전자파에 노출된다. 이 때문에 관련 국제 기구인 국제비이온화방사보호위원회는 인덕션 레인지에서 발생하는 전자파의 양을 기기로부터의 거리에 관계없이 62.5mG(밀리가우스) 이하로 제한 기준을 두고 있다. 반면 국내 권고기준치는 기기로부터 30cm의 거리에서 833.3mG으로 13배 이상 느슨하며, 이는 이식용 인공심장 박동기 등의 전자 의료기기에는 치명적인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수치이기 때문에 인덕션 방식의 전기레인지를 구입할 때에는 전자파 발생량 및 차폐기능 적용 여부를 잘 체크하여야 한다. 상판이 뜨겁지 않더라도 내부의 코일에는 유도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인덕션이라도 방열팬이 장착되는 것은 예외가 아니다. 물론 하이라이트나 핫플레이트 만큼 열이 많이 나는 것은 아니어서 사용후 30초~1분정도면 방열팬이 꺼진다.
* 제품마다 편차는 있지만 유도 전기에 의한 소음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용기에 알루미늄이 많을수록 소음이 크다.
* Qi규격 무선충전과 동일한 자기유도방식으로 작동하지만 출력을 포함한 여러가지 요소들의 차이점으로 인해 무선충전을 지원하는 기기를 직접 충전시키는것은 불가능하다. 최근에는 출력과 크기를 조절하여 커피머그를 책상위에서 데울 수 있는 정도의 제품이 '머그 워머'라는 이름이 붙여져서 판매되고 있으며, 무선충전도 가능한 것도 나온다.
3. 장단점
3.1. 장점
- 가스 누출이 없기 때문에 가스레인지에 비해 안전하다.
- 산소를 소모하지 않는다. 너무 가열하여 음식물까지 타버리지 않는이상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해도 산소결핍 위험이 없다. 특히 환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사용할 때 매우 중요한 장점. 당연히 불완전연소에 의한 일산화탄소 위험도 없다.
- 상판을 가볍게 닦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음식물이나 기름이 튀어도 청소가 간편하다.
- 기본적으로 전기로만 작동하기 때문에 전자제어가 쉽다. 그리하여 각종 편의기능이 잔뜩 들어가기도 한다. 타이머 정도는 거의 기본적으로 들어가며 예약 취사나 시간별로 화력을 조정하는 기능 등등이 들어가 있는 제품들도 있다.
- 가스 배관에 종속될 수밖에 없는 가스레인지에 비해 콘센트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 설치 가능해 디자인이 훨씬 깔끔하고 확장성과 편의성에서 우월하며,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의 경우에도 전기레인지 점유율이 이미 50%를 넘어섰다. 그에 비하면 대한민국은 다소 보급이 늦은 편이다. 보급을 가로막았던 다른 이유로는 전기요금의 누진제도 한몫을 했다. 또한 옛날 주택들은 전기용량이 예전 기준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전기레인지를 가동하면 과부하가 걸려 누전차단기가 작동되어 툭하면 정전이 일어나는 문제도 있다. 한편 외국에서 전기레인지가 인기인 이유 중에 단독주택위주의 주거 문화라 도시가스의 보급율이 낮은 것을 고려해야 한다. 대한민국은 아파트 위주의 주거 환경이라 도시가스 배관이 아주 당연하게 여겨지지만 외국은 그렇지 않으며, 액화석유가스는 폭발 위험성이 커서 전기레인지를 사용하는 게 더 안전하다.[13]
- 발생하는 열이 다른 방향으로 방출되지 않기 때문에 덥지 않다. 특히 가스레인지는 여름철에는 엄청난 더위를 야기하지만 전기레인지는 그렇지 않다.
대신 겨울에는 가스렌지가 압도적이다.
- 온도 유지가 간편하다. 자동으로 지정해둔 온도를 유지해주기 때문. 가스레인지는 스스로 온도를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리 낮은 온도로 설정해도 무한정 열을 가하다보니 결국엔 수작업으로 일일이 불을 껐다켰다를 반복해줘야 한다.
- 인덕션 한정 - 화상 사고의 위험성이 낮다. 다만 냄비나 내용물에 의해 화상을 입을 수는 있다. 실제로 조리 중 화상 사고는 불에 직접적으로 데이는 것이 아니라, 냄비에 데이거나 내용물(기름, 수증기 등)에 화상을 입는 것이 대부분이다.
- 인덕션은 물의 온도를 끓는점까지 가장 빨리 올릴 수 있다.
3.2. 단점
- 조리용기를 가린다. 사실상의 최대 단점. 인덕션의 경우 조리용기를 가장 심하게 가리며, 중식용 웍이나 조금이라도 바닥이 볼록한 양은/알루미늄 냄비등의 사용은 기기고장을 일으킨다. 평평하더라도 가벼운 용기이거나 내용물의 중량이 적은 경우 가열 시 마구 뒤흔들리고 물이 사방으로 튀며 가열이 지연되는 현상이 일어나서 직접 아래로 꾹 눌러줘야 하기도 한다. 앞에서 계속 팔로 누르고 있어야 하니 상당히 애로사항인 부분. 또한 자석을 대서 자석이 붙는 주철제나 철제 법랑이나 스테인레스 용기와 프라이팬 등을 사용해야 한다. 스테인레스라고 해도 바닥에 보온효과를 위해서 본드로 스테인레스 판을 한겹 이상 붙여놓은 스테인레스는 안되고, 통짜로 깔끔하게 생긴 스테인레스만이 사용 가능하다. 알루미늄 용기 등은 잘 가열되지 않는다. 요즘 나오는 주철제 등 냄비나 프라이팬 등에는 인덕션 레인지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코일 모양의 표시가 바닥에 붙어있으니 살 때 확인할 수 있다. 열을 직접 가하는 방식인 하이라이트나 핫플레이트는 용기 가림이 좀 덜 하지만 그래도 바닥이 평평한 용기를 써야 하며, 석쇠 등 직화를 가정하고 만들어진 조리도구는 여전히 쓰기가 어렵다.
- 상판 청소를 자주 해줘야 한다. 가스렌지는 국물이 흘러넘치고 굳더라도 쓰고싶은 만큼 계속 쓴 뒤 나중에 수세미로 세척할 수 있고, 바닥이 오염된 냄비 후라이팬등도 문제없이 사용할수 있다. 이는 가스렌지가 실제 열원에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있고, 가스렌지 주변 상판도 세라믹 유리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세라믹상판을 사용하는 전기레인지는 발열과정 자체에서 그으름이 생기는건 아니지만, 조리 시 한번 흘러넘쳐 흐른 걸 바로 닦지 않으면 재사용 시 타고 굳고 눌러붙어 효율이 떨어지며 세척도 무척 어려워진다.[14] 수세미등으로 문지르면 되지않겠나 생각들겠지만 이는 상판에 흠집을 발생시켜 재가열이 반복되면 상판이 아예 깨져버릴 수도 있다.[15] 심지어 음식물이 흘러 넘치지 않았더라도 냄비 바닥에 묻은 잔유세제와 유분과 물때등 각종 이물질로인해 상판에 하얗게 이염되기도 하며, 이로 인해 사용 전후 상판 및 조리기구 바닥을 키친타올 등으로 수시로 닦아줘야한다. 만약 때가 완전히 찌들어 떨어지지 않는다면 전용 클리너 세제를 도포하여 문지른 뒤 전용 스크래퍼로 긁어내야 한다. 하지만 스크래퍼로 긁어내다 상판에 흠집이 생길 수도 있으니 세제를 잘 도포하고 살살 긁어내야 한다.
- 인덕션(IH) 전용 냄비와 프라이팬의 무게가 다소 무겁고 비싸다. 설거지 할때나 식기운반할때 주적 중 하나. 용기가 무거운 이유는 인덕션의 단점 중 하나인 용기 하단에 자성을 띄는 금속[16]을 사용하기때문에 양은냄비같은 비열이 낮고 가벼운 (1겹구조의 알루미늄과 같은) 냄비를 사용할수가 없다. 보통 바닥3중 이상을 써서 그렇지 1겹짜리 얇고 가벼운 냄비도 있긴하다.
- 전력 소모가 많은 편이다. 그리고 대한민국 기준으로 같은 양의 물을 끓일 때 전기요금이 가스요금보다 더 많이 나온다.[17] 한달에 4~5만원 정도 전기료를 내는 가정이라면 인덕션 전기요금이 가스요금의 2배 정도이다. 만약 6만원 정도 낸다면 3배까지도 감수해야 한다. 잠깐 끓여야 하는 라면이나 일반적인 찌개 요리 정도는 상관없지만 오래 끓여야 하는 사골류의 요리는 좀 올려놨다가는 다음달에 깜짝 놀랄 수준의 전기료가 나오기도 한다. 에어컨과 전력소모량이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특히 작동원리상 인덕션보다 하이라이트의 전력 소비는 더 심하다. 대한민국은 전기를 많이 사용할수록 누진제가 강하게 적용되므로 더욱 민감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서 가정용 전기레인지 보급이 더디게 진행되었던 결정적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물론 외국에선 상황이 전혀 다르며, 서구권에서는 도시가스가 아예 보급이 되지 않았다거나, 가스 기본료가 비싸거나 사용료가 터무니없거나 해서 아예 가스를 쓰지 않는 가정도 흔하므로 대한민국과 직접 비교는 큰 의미가 없다.
- 전력 소모가 많기 때문에 화구를 여러 개 사용할 경우 누전차단기가 내려 갈 수 있다. 구입 전에 사용 가능한 전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으며, 전력소모량이 많은 에어컨, 전기밥솥(취사시), 드라이기, 히터 등과 함께 사용할 경우 누전차단기가 내려갈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전기레인지가 공급되면서 배선을 그대로 두고 차단기만 교체해주는 업자들이 있으나 화재 위험이 있는 정신나간 행동이다. 많이 불편할 경우 정식으로 승압공사를 하는 것을 검토해 볼 것.
- 가스레인지에는 없는 전자파가 발생한다. 핫플레이트나 하이라이트는 50~60Hz의 일반 전력을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영향이 크지 않지만, 인덕션의 경우 고주파에 의한 유도가열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방식에 비해 많은 양의 전자파가 발생한다. 특히 조리기구 특성상 사용자가 기기로부터 30cm 이내의 짧은 거리에 서서 장시간 사용시 상당한 양의 전자파에 노출될 수 있으며, 인덕션의 터보 모드 사용시 이 수치는 더욱 증가한다. 이식용 인공심장 박동기 등의 전자 의료기기 사용자의 경우 이 전자파가 치명적인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인덕션 레인지를 구입할 때에는 전자파 발생량 및 차폐기능 적용 여부를 잘 체크하여야 한다.
- 가스레인지에 비해 초기 구매가격이 비싸다. 핫플레이트야 원래 저렴하고 간이용[18]이나 다름없으니 그렇다쳐도 하이라이트나 인덕션 방식도 1구 짜리 정도는 저렴한 제품이 많이 나왔지만 2구만 되어도 갑자기 4~6배로 가격이 오르는 진기한 현상을 볼 수 있다.
- 가스버너에 비해 화력 조절이 신속하지 못하다. 인덕션은 자기력을 이용하는 방식이라 반응이 빠른 편이지만 핫플레이트나 하이라이트는 화력 조절에 생각보다 애로사항이 꽃핀다. 열선이 데워지거나 식는게 불 조절보다 훨씬 느리기 때문. 그래서 대다수의 전기레인지는 바이메탈을 이용하여 전력을 간헐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화력을 조절하고 있다.
- 실수로 상판의 세라믹 내열유리를 파손시킬 경우 수리비가 비싸다. 전기레인지 상판에 쓰이는 세라믹 유리는 국내에서는 전혀 생산되지 않고 전량 수입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독일 Schott의 Ceran, 프랑스 Eurokera, 일본 NEG 등...
- 그릴이 없는 제품이 많고[19], 화력 조절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조리가 끝난 후 그릇을 치운뒤에도 열기가 남아서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조리 끝난 후에 모르거나 판단력이 없는 사람이 손대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며 인덕션은 이런 문제에서 어느 정도 자유롭다.
- 열을 내는거지 실제 불을 사용하지 않으므로 불 자체의 성질을 이용한 조리법을 구사할 수 없다. 불을 붙이는 플람베나 조리기구를 쥐고 흔드는 웍질 같은 테크닉도 사용할 수 없고, 팬을 기울여서 튀기는 기술도 안 되며, 단순하게 불 자체를 그냥 사용해서 오징어나 쥐포, 김을 굽는 조리도 할 수 없다. 하이라이트 방식의 경우 열기가 그대로 전달되어 플레이트에서 직접 굽기는 가능하나, 석쇠는 여전히 사용 불가능하다. 웍의 경우 단점을 보완하기위해 인덕션 웍이 있다.관련영상
- 전기를 공급받아야만 하므로 야외에서의 사용이 제한적이다. 가스레인지는 휴대용이 존재할 수 있지만 전기레인지는 그렇지 못하다. 그나마 있는 휴대용 전력 공급 수단인 보조 배터리의 경우 전기레인지가 요구하는 공급 전력을 충족하기 어렵다. 보조배터리의 전압이 3.7V이고 전류량은 20000mAh라고 치면 74Wh 정도이다. 전기레인지의 소비전력이 최소 700W라는점을 감안할 때 매우 부족한 전력량이다. 반면 휴대용 가스버너는 부탄가스 1개로 1시간 정도는 넉넉히 쓸 수 있다. 그나마 최근엔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면서 전기자동차의 고출력배터리를 가정용 콘센트처럼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캠핑등에서 수요가 생기고 있다.
- 가스레인지가 가스 관련 안전사고 위험성이 존재한다면 전기레인지는 전기 관련 안전사고 위험성이 존재한다.
- 자연재해나 안전점검, 또는 모종의 이유 등으로 인한 정전시 사용이 불가능하다. 2011년 도호쿠 대지진에서 도호쿠전력과 계약한 전전화주택[20] 전기레인지 사용자들이 정전으로 인해 가스회사와의 개별계약으로 갈아타기도 했다.
3.2.1. 저렴한 기기의 문제
- 화구가 작고 화력이 가운데에 집중된다. 가스의 경우 화구가 작더라도 불이 바닥을 넓게 가열해주지만 전기레인지는 그렇지 못하다. 열전도가 잘된다는 알루미늄 프라이팬이나 5중팬을 쓰더라도 가운데만 눈에 띄게 화력이 세다. 프라이팬이 아닌 냄비에서도 가운데만 거품이 올라오는걸 볼 수 있다. 화력이 집중되는건 비싼 모델도 같지만 그 점을 해결하기 위해 큰 화구를 쓴다.
- 화력 조절이 원활하지 못하다. 화력을 낮추면 투입되는 전력이 미세하게 조절되는 게 아니고 아예 꺼졌다 켜졌다하면서 온도를 조절하는데, 그 차이가 심해 탔다 식었다 하는 수준이다. 이 문제는 인덕션쪽이 좀 더 심한데, 1구짜리 중에 약불, 중불이 제대로되는 기기는 미〇아 인덕션 정도 말고는 거의 없다.
4. 전기레인지를 구매한다면
새롭게 구매하는 경우나 1~2인 가구에서 사용하는 경우, 주로 밥이나 국을 하는 경우라면 인덕션 방식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1~2인 가구라면 원래 전기 소모량이 적어 누진제의 영향을 덜 받으므로 전기레인지가 유리한 면이 있다. 다만, 프라이팬 같은 경우에는 IH 프라이팬 자체 무게가 다소 무거우니, 구매시 고려해야만 된다. 인덕션 전용으로 조리용기를 모두 새로 구매하여야 하며, 전자파 발생의 문제가 있고 가스레인지에 비해 할 수 있는 요리가 제한되기는 하지만 빠른 가열속도, 조리 편의성, 안전성, 효율 등에서 가스레인지나 하이라이트 방식에 비해 월등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가스레인지를 대체하여 구매하거나 3인 이상 가구에서 사용하는 경우, 튀김이나 부침 요리도 많이 하는 경우라면 하이라이트 방식의 장점이 많다. 인덕션보다는 효율이나 화력이 떨어지지만 가스레인지에 비해서는 우수하고, 가스레인지에 비해 안전성이나 위생성에서 우월하며, 기존 가스레인지에서 사용하던 여러가지 용기를 그대로 쓸 수 있을 뿐 아니라 가스레인지에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요리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덕션에 비해 전자파 발생량이 월등히 적은 것은 덤. 최근 추세 또한 순수 인덕션보다는 하이라이트 제품들이 대다수를 차지해가고 있는 상황이다. 1구 기준으로 2~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나, 구가 많아질수록 가격은 급격하게 올라간다.
물론 이러한 내용은 일반적인 사용 패턴을 기준으로 한 것일 뿐이며, 각 방식마다 특성과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사용자의 취향 문제다. 요즘은 인덕션과 하이라이트 또는 인덕션과 가스레인지를 함께 장착한 하이브리드 제품도 나와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5. 전자레인지와의 비교
전기와 전자가 서로 가까운 친척뻘 단어라서 전기레인지와 전자레인지가 비슷해 보일 순 있지만 서로 다른 조리기구이다.전자레인지는 음식물에 전자파를 쪼여서 물분자를 진동시킨 마찰열로 조리하는 기구이다. 반면 전기레인지는 전기저항에 의한 발열(하이라이트), 혹은 자기장과 철제냄비의 반응열(인덕션)로 음식물을 조리한다.
정리하자면 전기레인지는 용기를 가열하고, 전자레인지는 음식물 자체를 가열한다.
6. 기타
터치 형식의 제품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고양이나 개를 키운다면 피하도록 하자. 동물은 그게 뭔지 모르기 때문에 멋대로 건드리거나 밟는 바람에 화재를 내곤 한다. 버튼식도 안심을 못한다. 애완동물이 있다면 전기레인지 플러그를 조리 때 외에는 항상 뽑아둬야 하는데, 원룸 전기레인지는 대체로 코드를 뽑기 어려운 구조로 되어있다. 전원 버튼에 물티슈 뚜껑을 붙여놓는 것도 한 방법이다. 제조업체에서도 위험성을 인지해서 어린이, 애완동물, 실수로 인한 오작동을 막기 위한 잠금기능이 있는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21]
삼성, LG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전기레인지도 출시하고 있으나,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원격제어는 불가하고, 화구 상태를 확인하는 용도로만 쓸 수 있다. 3구 이상 인덕션 제품만 와이파이가 탑재되어 있다.
편의점에 도입되고 있는 봉지라면 조리기기도 전기레인지 형식이다. 전기레인지가 작동할 수 있도록 알루미늄 코팅을 입힌 종이 용기를 이용하는 방식.
가스레인지가 유해물질을 발생시킨다는 이야기는 대개 전기레인지 업체 측의 허위-과장 광고에 기인한다. 독일산 전기레인지 수입판매업체가 자사 홈페이지에 "독일에서는 1987년부터 가정집에서 가스레인지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며 주부 폐암 환자 중 90% 이상이 담배를 피우지 않아 주방 가스사용이 폐암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으며, 가스레인지 점화 후 불완전 연소로 인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고,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경우 미세먼지가 발생한다"고 명시한 적이 있다. 2016년 공정거래위원회가 관련 내용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자료를 요청하자 수입회사 측은 그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수 없었음을 인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표시광고법 위반에 따른 시정조치 통보를 했다. 언론 보도.
정확히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이 연소하면서 공기 중에 발암 물질이나 미세먼지 등이 살포되는 것으로, 가스레인지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열을 이용한 요리를 하면서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문제이다. 다르게 말하자면 전기레인지도 똑같이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열을 이용한 요리를 할때는 조리도구를 불문하고 반드시 환기를 잘 해야 암 발생 확률을 낮출 수 있다.
[1] 휴대전화에 비유하면 일반 피쳐폰도 3G나 LTE를 쓰는 제품이 있는데 2G폰으로 잘못 부르는 거와 같다. 스마트폰도 2G망을 쓰는게 있는데 대한민국에는 등장한 적이 없다.[2] [3] 바이메탈 꺼졌다 켜지는 소리가 난다.[4] 샤브샤브, 훠궈 집에서도 많이 쓰인다.[5] CPU와 냉각핀 사이에 열전도 그리스를 바르는 것을 떠올려 보자.[6] 영어로 infrared 또는 radiant cooker/cooktop으로 부른다.[7] 열선을 석영관 안에 넣어 열복사를 이용하는 난방기구와 원리는 같다.[8] 일반 세제나 수세미를 쓰면 상판 내열유리가 손상되므로 전용 세제를 써야 한다. 이는 인덕션도 마찬가지.[9] 때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고온주의 램프가 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10] 위기탈출 넘버원의 실험에서 전원을 끄고 10분이 지나도 상판의 열이 115°C로 나왔다.[11] 가스렌지는 그나마 안전잠금장치라는 이름으로 추가 잠금장치가 존재하지만, 하이라이트는 추가 잠금장치 및 조리시작 버튼이 모두 터치식이다.[12] 특히 용사피막 방식. 자성 디스크 대신에 도료를 뿌리거나 발라 자성을 띄게 하는 방식이라 팬이 가열되는 속도도 느리다. 이 방식을 사용한 제품의 경우 인덕션 조리가 가능하다고 고지해도 가능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13] 물론, 일본처럼 단독주택 위주의 주거 환경임에도 도시가스 배관이 당연하게 여겨지는 곳도 있으나, 이런 경우도 여전히 전기가 더 안전하기 때문에 널리 퍼졌다.[14] 가스렌지처럼 상판과의 거리를 떨어트릴 수 있으면 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으나, 하이라이트는 효율이 떨어질 뿐, 달라지는 것이 없으며, 인덕션의 경우도 거리가 멀어질수록 전자파가 더 많이 나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15] 메뉴얼에서도 상판 수세미 사용을 금지하고있다.[16] 냉장고에 흔히 붙어있는 배달음식 카탈로그 같은 자석을 이용해 용기에 바닥에 붙여보면 IH 전용 냄비/프라이팬인지 아닌지 알수가 있다.[17] 출처 : 한국도시가스협회 관련 자료[18] 1인가구가 아닌이상 휴대용 내지 서브용에 불과하다.[19] 일본에서는 그릴가스레인지 마냥 하단에 그릴이 달려있는 전기레인지가 있다.[20] 완전 전기화 주택[21] 이는 치매노인이나 정신질환자, 지적, 자폐, 정신장애인도 예외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