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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재/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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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즌 전3. 정규시즌
3.1. 5월3.2. 8월3.3. 9월3.4. 10월
4. 시즌 총평5. 시즌 후

1. 개요

전민재의 2022 시즌을 서술하는 문서.

2. 시즌 전

등번호를 35번으로 바꿨다.

1군 스프링 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다.

3. 정규시즌

3.1. 5월

1일 시즌 첫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그리고 당일 문학 SSG전 8회초 김재환의 대주자로 첫 출전해 허경민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9회초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4일 정철원의 콜업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3.2. 8월

6일 경기 전 김재환(부상)과 김동주, 그리고 서예일이 말소되면서 브랜든 와델, 정수빈과 함께 1군에 등록되었다.
파일:2022년 8월 7일 기아전 전민재 주루.gif
파일:2022년 8월 7일 기아전 전민재 주루 (2).gif
8월 7일 KIA전 9회초 홈 쇄도 장면
7일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9회초에 볼넷으로 출루한 김인태의 대주자로 투입되었다. 이후 김재호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2루로 진루한 뒤, 2:4 상황에서 강승호의 살짝 느린 유격수쪽 땅볼 때 상대가 병살타를 위해 1루로 송구하는 사이 기습적으로 홈으로 쇄도, 송구보다 살짝 빠르게 홈플레이트를 찍으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말 그대로 전민재의 발과 주루센스로 만들어낸 동점으로, 마치 전성기 시절 고영민의 주루플레이를 연상하게 하는 주루였다.

10일 NC전에서는 0:11로 지고 있는 9회말에 대타로 나와 내야 땅볼을 쳤으나 특유의 빠른 주력으로 1루에서 살아남는 모습을 보여줬다.

12일 NC전에서는 5대1 스코어의 8회말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출장해 조수행의 적시타에 3루까지 진루했고, 상대팀 투수의 폭투가 뒤로 완전히 빠져나간 틈을 타 전력 질주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17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데뷔 후 처음으로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기회를 잡았다. 다만 2군에서도 좋지 않은 볼삼비와 장타율에 더해 잦은 수비 실책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었던지라 우려의 반응이 많았다. 이 날 경기 첫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으나 두번째 타석에서는 3-유간을 뚫어내는 안타를 신고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수비에서는 불안한 모습은 보였지만 그래도 두번의 내야 땅볼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1회에 실책으로 3실점을 야기하고 타석에서도 2타수 무안타였던 강승호는 교체되지 않고 4회말 수비때 정작 전민재가 안재석과 교체됐다. 데뷔 첫 선발 출장 치고는 괜찮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3.3. 9월

14일 잠실 LG전 7회말에 안타를 치고 출루한 김재환의 대주자로 나와 본인의 1군 첫 도루를 달성했다. 이 도루를 통해 두산 베어스의 팀 통산 4,400번째 도루의 주인공이 되었다. 이후 허경민의 땅볼에 오지환이 전민재를 맞추는 3루 송구 실책을 낸 틈을 타서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2군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지만, 빠른 주력을 보유하고 있는데다 내야 백업으로 유용하다는 부분 덕분에 권민석과 함께 16~17시즌 조수행과 비슷하게 계속 대주자 요원으로 1군에서 기용되고 있다.[1]

17일 문학 SSG전에서 9번 유격수로 다시 한 번 선발 출장해서 까다로운 타구들이 많이 날아왔음에도 간간히 호수비를 펼치며 군더더기없이 좋은 수비를 펼쳤다.[2] 그리고 5회초 1사에는 김광현을 상대로 안타를 때려냈고, 강승호의 내야 땅볼에 박성한이 2루에 송구하는 사이 가까스로 2루에 살아남으며 야수 선택을 만들어내는 모습도 보여줬다.

다음 날 경기에서도 9번 유격수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7회초 김인태에 이어 안타를 치고 출루해 정수빈의 적시타를 라가레스가 처리 과정에서 더듬는 틈을 타 득점을 올렸다.

21일 경기에서 3회 허경민의 대수비로 들어와 첫 타석에서 좌중간 담장을 가르는 2루타를 쳤지만 클린업의 삽질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두번째 타석에서는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말아먹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22일 경기 4회초 페르난데스의 대주자로 들어와 도루 성공 이후 선행 주자인 강승호가 포수가 도루 저지를 막으려고 하는 사이 홈 쇄도에 성공하자 그 틈에 3루까지 한 베이스 더 나가며 더블 스틸을 성공시키는 기민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5회에 까다로운 타구들을 잘 처리해내며 이닝을 빠르게 정리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타석에서 안타 하나를 쳤다.

23일 경기에서 9번 유격수 선발 출장해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두번째 타석에서도 번트 처리 실패로 출루하는 데 성공했지만 타선의 답 없는 변비 야구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수비에서 잘 하다가 6회에 병살 코스에서 송구 실책을 저지르면서 동등하게 맞서던 경기에서 팀의 호흡기를 떼어버렸다.

4일 문학 SSG전 8회말에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1루 덕아웃을 향해 송구하는 황당한 실책을 선보였다. 하주석의 나로호 송구 는 김상수2012년 한국시리즈 덕아웃 송구[3]를 연상케 할 정도.영상 결국 박성한은 안전진루권으로 2루까지 진루한 뒤 전의산의 실책이 겹친 바빕타가 나오는 틈을 타 득점을 올렸다.

공격은 서서히 괜찮은 모습을 보이지만, 장점으로 여겨졌던 수비쪽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아직 1군 무대에서의 경험이 부족한 모습이 보이는듯하다.

30일 대구 삼성전 승기가 기운 5회말 교체 출전하였고, 2타수 1안타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다.

3.4. 10월

6일 잠실 삼성전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5차례에 걸친 유격수 라인으로 날아오는 타구들을 깔끔하게 처리한 데다 점프캐치도 성공시키는 호수비도 보여줬고, 타석에서도 2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5회 강승호의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4. 시즌 총평

이번 시즌 최종 성적은 35경기에 나와 45타수 13안타 3도루 타출장 0.289/0.289/0.311 OPS 0.600이다. 시즌 후반 유격수로 선발 기회를 받았을 때 안타도 종종 치고[4], 수비에서도 전체적으로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이며 호수비도 종종 펼치는 등 기회를 잘 살려냈고 1군에서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였다. 안재석이 기대만큼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며 부상으로 시즌 아웃 당했고, 박계범의 거품이 빠지면서 시즌 후반 완전히 박살이 나버린 두산의 유격수 뎁스를 막 전역한 이유찬과 함께 잘 메꿔줬다는 평가. 이번 시즌에 1군 백업 내야수 박계범, 서예일, 권민석 등이 부진했기 때문에 내년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1군 백업 한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다.

5. 시즌 후

곰들의모임 최강 몬스터즈와의 이벤트 경기에 9번 3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1] 다만 2군에서의 평가가 좋지 않았음에도 1군에 올라와서 안타도 자주 치고 수비에서도 갈수록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보아 큰 경기에 강한 체질인 듯 하다. 참고로 같이 대주자/내야 대수비 요원을 맡는 중인 권민석은 2군에서는 물론 1군에서도 장점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2] 첫 수비 이닝부터 최정의 빠른 땅볼에 그라운드에서 살짝 미끄러졌음에도 곧장 자세를 잡고서 정확하게 1루에 송구하는 호수비를 보여줬다.[3] 공교롭게도 전민재의 이날 실책과 김상수의 2012년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의 덕아웃 송구 실책 모두 문학에서 일어났다.[4] 다만 득점권 상황을 잘 살리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면서 타점은 쌓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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