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네이버 웹툰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남주인공. 드라마판에서는 여진구가 연기한다. 잘생긴 외모에 뛰어난 피지컬(185cm)을 가졌고, 거기다 공부와 운동까지 잘하는 엄친아이다. 학교에서 여자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지만 하지만 지금까지 고백한 여학생은 모두 거절당했고 여자가 본인의 몸에 손대는 것도 싫어한다고 한다. 여학생들 사이에서는 여성혐오증이 아니냐는 소문도 퍼져있는 듯. 그래도 꾸준히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일본판 이름은 '杉本 仁(스기모토 진)'. 1인칭은 오레.
1.1. 근황
전철을 타고 가다가 백마리가 무의식중에 그의 목을 깨물면서 만나게 된다. 이 이상한 만남이 그녀에게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다. 나한테 이런 건 니가 처음이야의 변형.
일단 악기 실력이 수준급인 듯 보인다. 그의 어머니 오로라는 학교 선생으로 밴드부를 맡은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가 그에게 밴드부 가입을 제의했는데 거절했다.[1] 딱히 음악이 싫다기보단 어머니와 과거에 좋지 않은 일이 있던 모양이다. 어쩌면 그의 여성혐오증도 여기에서 비롯된 게 아닐까 하는 추측도 있다. 어머니에게 사적인 장소에서는 반말에 당신이라는 등 부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마리의 이모 하나비의 라이브 카페에서 백마리의 공연을 보고 얼굴을 붉히고 이 일을 계기로 마리에게 반해 대시를 하는데 마리는 뱀파이어라 어울릴 수 없다고 생각했는지 계속 거절했고 결국 싸우고 돌아선다.
그러다 마리가 철근에 깔려 중상을 입어 피가 없어 정신이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한 말로 화해하고 다시 예전처럼 오글오글하게 대시 중.
1월 28일에 작가가 잠시 연재를 쉬는 대신에 올린 특별편 말미에 '리플 10000개, 평점이 9.9를 유지하면 키스씬을 넣겠다' 는 떡밥이 걸리자 대동단결한 네티즌들에 의해 리플이 9만개를 돌파하고, 평점이 9.9를 찍는 기적이 일어났다. 그리고 다음화인 49화에선 오글거림의 극치를 보여주며 연재 49화만에 백마리의 입술을 훔치는 데 성공. 고백은 덤이다.
백마리가 자신에게 튕기는 듯한 행동을 보이자 심통이 난 건지 자신도 백마리처럼 튕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비 오는 날 마리 앞에서 우산 쓰고 나타나게 되고 서로의 진심을 고백한 뒤에 사이가 좋아지게 된다.
그러나 조아라에게 협박받는 마리가 학교를 땡땡이 친 후에 데이트를 하고 사귈 수 없어 라고 말하자 낙심하게 되다가 71화에서 결국 정식으로 사귀게 된다.
3부에서는 한달이 지나고 마리랑 잘 사귀게 될 줄 알았는데... 자신을 추종하는 빠순이들이 마리와 자신을 떼어놓으려고 극성을 부린다. 잡지 모델 일 때문에 외국으로 간다고 마리에게 말한다.[2]
재민이 마리의 집에 놀러가자 재민의 아기 때 사진을 보게 된다. 마리는 이걸 보고 가지겠다고 말한다. 물론 재민이 만류했지만 방에서 마리와 함께 공부하게 된다. 어떤 남자애를 통해서 마리에게 흰 목도리를 전해준다.
74화에서는 카페에 있던 마리와 통화한다. 77화에서는 머리를 손질받으면서 잡지의 레이나 쿄의 뱀파이어 커밍아웃 기사를 보고 잡지를 덮는다.
80화 끝 부분에서 등장했으나 타이밍이 안 좋았다. 마리와 함께 있는 한시후를 보더니 정색을 한다. 마리를 자신의 쪽으로 잡아당기고는 여기서 왜 알짱거리냐며 묻더니 시후는 너한테 관심 있다며 말한다. 시후는 둘이 잘해봐라라고 빈정거린 다음에 간다. 마리한테 시후가 아빠 친구 아들이라며 우리집에 온다고 말한다. 마리가 왜 연락 없이 왔냐고 묻자 놀래켜 줄려고 말한 다음에 마리에게 모자를 선물한다. 그 다음에 마리를 껴안는다. 마리랑 같이 공원 밴치에서 앉아있는데 얘기하다가 마리의 손을 잡아서 주머니에 넣는다. 마리가 뭐 말하려고 하자 나중에 말해준다고 한다. MT때 전화중인 마리의 손을 잡고 기차를 탄다.
85화에서는 마리와 함께 밤길을 걷고는 MT 갔다 와서 데이트 하는 게 어떻냐며 제안을 한다. 마리가 여성혐오증 있냐는 질문에 여성혐오증 같은 게 아니라 손에 닿는 게 싫었을 뿐이라고 얘기한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해서 아빠 집에 맡겨진 적이 있었는데 그때 들어온 새엄마가 2년동안 빠짐없이 학대했다. 재민의 엄마는 재혼해서 2년간 한번도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고 한다. 엄마가 올까 하고 기다렸다고. 자신의 과거를 말하고는 마리에게 "난 그렇게 사람 가지고 장난치는 인간이 싫다" 며 말한다. 그리고 마리가 자신을 부른다.
다음화에서 재민의 엄마인 오로라의 남편이 찾아오는데 이 남편의 정체는 뱀파이어. 즉 재민의 엄마는 과거 자신이 좋아하다가 뱀파이어임을 알고 버렸던 남자를 결혼 후 후회한뒤 다시 찾아갔고 이때문에 재민은 버림받게 되었다는 것. 때문에 재민은 ''저런 역겨운 뱀파이어 따위에 홀려서 날 버렸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실제로 마리도 같이 있는 앞에서 이 얘기를 하게 된다. 때문에 마리는 충격에 빠졌고 이 후 재민이 마리를 데리고 홀로 MT에서 돌아오자 재민이 자리를 비운 사이 사라져버린다. 이 마리를 찾으려고 눈내리는 야밤에 돌아다니다가 감기에 걸리고 걱정돼서 달려온 마리로부터 죽을 대접받는다. [3]
90화에서 마리가 자신이 그토록 증오하는 뱀파이어라는 사실을 친구 허범성에게 듣게 된다. 재민이의 얼굴은 패닉. 학교도 며칠동안 빠지고 밴드부도 탈퇴하려 한다. 속인 것에 대해 사과하는 마리에게 냉혹하게 그동안 내 목을 물려던 행동이나 모든 게 이해가 간다며 내 피를 노리고 다가온 걸 그저 좋아했다며 독설을 퍼붓는다. 그러다가 한시후에게 한방 처맞고 뱀파이어도 인간과 똑같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얘기를 듣는다.
그 이후, 범성이 가져다준 백마리의 편지를 뒤늦게 읽고 마리의 진심을 알게 되고 혼란스러워하다 양아버지에게 뱀파이어들에 대해 궁금한걸 물어보고,양아버지에게 뱀파이어의 특성을 들으면서 그제서야 마리의 언행들의 의미를 알게 된다.[4]
그리고 흑막에게 뒤통수 후려맞고 학교에 정체가 드러나 멘탈붕괴 상태에 놓인 백마리를 보면서 여태껏 이런 취급을 받으면서 살았던 거냐...?그렇게 아무렇지도 않은 척...태연한 척 하면서...혼자 그렇게 견뎌왔던 거야?네가 뭘 잘못했는데?"'라 중얼거리며 마리를 욕하던 아이들중에 '쟤도 뱀파이어아니야?'라고 한 아이에게 책가방을 내던지며 그래,내가 뱀파이어면 어쩔건데?어쩔건데 이 새끼들아!!"'라고 일갈한다.[5]
그리고 112화에서 혈액 돌팔매질을 당하는 마리에게 다가가 바닥에 떨어진 피를 주워들고 뜯어서 그대로 들이킨다. 그리고는 "상관없어.네가 뭘 먹든,뭘 좋아하든...그게 설령 내 피라고 해도....아무 상관없어."라고 하며 웃옷을 덮어주고 마리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서 보살펴준다.
114화에서 학부모들이 백마리의 일로 학급회의에서 따지려 들자 자신도 동참하기로 하고 새아버지에게 뱀파이어 추방에 관한 자료 등 정보를 얻었으며, 115화에서 무조건 추방해야 한다는 학부모들에게 마리는 뱀파이어 추방법 조항을 어기지 않았기 때문에 추방할 수 없다고 나름 논리적인 근거를 들지만 씨알도 먹히지 않는다. 마리의 아버지가 직접 찾아와 무릎까지 꿇고 눈물을 흘리며 호소를 하고나서야 해결되었다.
117화에서 허범성이 마리가 바다로 가고있다고 전화로 말해줘서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채 바다에 투신한 마리를 건져서 구해준 뒤 하나비의 집까지 데려갔다. 참고로 마리를 데려가면서 제발 죽지말라고 울면서 속상해했다.
118화에서 마리를 학교축제에 데리고 왔다.
마지막화에선 마리의 공연을 보며 처음으로 오로라를 엄마라 불렀으며 3학년이 된 이후로도 마리와 계속 사귀고 있다.
1.2. 떡밥
태어나서 인간의 피에는 입 한번 댄 적 없는 백마리가 그 향기에 끌려 목을 물었다는 것은 마치 이 소녀처럼 뱀파이어를 끌어들이는 무언가가 있을 수 있다는 떡밥을 암시하는지도 모른다. 다만 전자는 세계관에 맞지 않게 너무 판타지하고 후자는 하나비도 재민의 피가 향기롭다고 한 걸 보면 나름대로 가능성은 있는 듯.47화에 그의 새아버지로 추정되는 캐릭터가 나왔는데[6] 친아버지는 뱀파이어가 아닐까 하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9화와 17화를 보면 오로라와 하나비의 대화장면 등 재민이 뱀파이어 혼혈일 가능성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온다.
근데 밝혀진 것에 따르면 재민은 뱀파이어 혼혈이 아니며 오히려 뱀파이어를 증오하고 있다. 자세한 건 아래 서술.
2. 과거
어머니가 뱀파이어인 새아버지와 바람이 난 후 이혼해서 아버지와 지내게 되고 새어머니가 들어온다. 하지만 새어머니는 언제나 재민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심지어 어린 재민에게 "꼬마야. 그 여잔 널 버렸어. 아직도 모르겠니? 누가 너같은 걸 좋아해줄 것 같아?" 라는 자극적인 말을하며 재민을 학대한다. 또한 친엄마가 뱀파이어와 바람났다는 소문 때문에 주위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으며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낸다. 어느날 마침내 가출해서 청소년 보호소에 가게 되고 친엄마와 재회하게 된다. 그러나 뱀파이어 때문에 자신을 버리고 간 엄마와 엄마를 빼앗아간 뱀파이어에 대한 증오심을 품게 된다.3. 평가
마리의 정체를 알고서 튕기거나 독설을 날리는 등 이 행동때문에 독자들에게 욕을 먹었고 안티까지 늘어났다. 그런데 한시후에게 맞고 뱀파이어의 감정을 알고 마리의 편지를 받은 후 태도가 바뀌려고 드니까 이제는 줏대없는 놈이라고 독자들에게 질타를 받는 걸 피할 수 없는 상황. 덕분에 상당수의 팬이 백마리X한시후 커플링 지지자로 돌아서는 사태가 벌어졌다.[7][8]위의 이런 행적들 때문에 독자들에게 비난을 받게 되긴 했지만, 마리가 집단따돌림을 당한 사건 이후로는 인간들 중에서는 가장 적극적으로 마리의 편이 되어주고 있는데다가 재민을 대신해서 욕을 얻어먹어주고 있는 캐릭터가 나온 덕분에 재민을 까는 발언은 수그러든 편이다.[9]
사실 과거 어머니와 새아버지의 일 때문에 맹목적으로 뱀파이어를 싫어했고 그들에 대해 알려고도 하지 않았을 뿐이지 실질적으로 뱀파이어에게 피해를 입었던 것은 없다. 이 점 때문에 고작 과거의 일에 대한 집착 때문에 현재 만나고 있는 여자친구가 뱀파이어라는 이유만으로 몹쓸 소리를 하고 상처준 것에 대해서 상당한 자책감을 느낀 것 같고 그러면서 동시에 같은 이유로 학교에서 비난받는 마리를 보며 비로소 그제서야 그들의 삶을 이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10]
그런데 이 웹툰이 2020년에 추천완결 서비스가 되자 옛날과는 다르게 커서 이 웹툰을 다시 본 독자들에게는 재민의 평이 박해졌다.[11] 독자들이 편지 하나로 마음이 바뀌었다며 어이없어 했으며 자기 마음대로라며 재민은 옹호 여론 없이 완결에 가까워질수록 독자들에게 안 좋은 쪽으로 단단히 찍혔다.
사실 정재민이 이렇게 갑자기 안티가 늘어난건 석우 작가 잘못이 크다. 석우 작가가 인물 묘사가 미흡한 면이 많은 지라 작가의 후속작 하나의 하루의 여주인공 하나 역시 미흡한 인물 묘사로 인해 재민과 똑같은 문제점이 이어지게 되었다.
[1] 허나 마리가 가입하자 자기도 따라 가입했다.[2] 마리는 그제서야 빠순이들이 왜 극성을 떠는지 알게 된다.[3] 이때 요리를 해본적 없는 마리가 매우 짜게 만들었다[4] 이때 재민이 뱀파이어는 왜 피를 먹냐고 물어보자 대답이 가관. ''그렇게 태어났으니까"'[5] 이 전에 마리에게 괜찮냐고 물어보는데 마리는 죽어도 너한테만큼은 동정받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아마 이 후 돌발행동이 없었다면 마리는 재민을 평생 용서하지 않았을듯 하다.[6] 친아버지는 아니고 새아버지.[7] 만약 이 커플링이 이뤄지면 재민은 페이크 주인공이 되는데 이정도면 정재민에겐 입지가 위험해진 정도.[8] 참고로 작가의 다음작인 하나의 하루에서도 여주인공 하나가 안티가 은근 많아 독자들이 남주인공 하루를 후크 또는 양순이와 이어지게 해 달라고 하는 독자들이 많아졌었다.[9] 다만 수그러들기는 했어도 시후마리 커플링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에 아쉬워하는등 재민을 까는 이들이 아직도 있을 수 있다. 정재민 본인이 자신의 잘못을 깨달았다 하더라도 마리에게 준 상처가 크고 그러고선 후에 마리를 편드는 것 때문에 줏대가 없는 놈이라면서 비난받기도 했으니.[10] 그리고 뱀파이어를 맹목적으로 부정적으로 바라보았던 자신의 태도가 틀렸음을 알게 된 것 같다. 사실 과거의 일 때문이었지 뱀파이어를 그렇게 적대할 이유는 없었던 셈이니까... 뭐 어머니가 뱀파이어와 바람나지 않았어도 뱀파이어를 맹목적인 수준까진 아니어도 배척하려 할 수는 있었다. 그래도 그제서야라도 뱀파이어를 이해하려 하게 된 셈이니 크게 문제될 건 없다.[11] 사실 위에도 써있듯이 연재 당시에도 후반의 재민의 평은 독자들 사이에서 좋지 않았기 때문에 재평가까지는 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