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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4 01:54:17

정형식/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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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넌트 레이스
1.1. 3월1.2. 4월1.3. 5월1.4. 7월1.5. 8월1.6. 9월
2. 관련 문서

1. 페넌트 레이스

1.1. 3월

3월 29일 데뷔 후 처음으로 개막전 1번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이 날 정형식의 경기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공수 모두 맹활약하며 개막전을 말아먹은 장본인. 1회에만 에러를 두 개나 저질렀는데 하필 이 두 개가 선취점결승점에 직결되는 에러였다. 첫번째는 누가 봐도 우익수의 수비 위치였고 박한이가 포구 준비까지 한 상황에서 콜을 무시하고는 무리하게 박한이에게 뛰어 들어와 충돌하는 바람에 평범한 우익수 플라이 볼을 2루타로 바꿔버렸으며[1] 이 후 윤성환이 안타를 맞으면서 에러로 살려보낸 주자가 선취 득점을 내고 말았다. 게다가 그 다음에 중견수 방면으로 날아온 타구를 펜스플레이를 제대로 못하는 바람에 공을 놓쳤고 거기에 최형우의 중계플레이 실수까지 겹치며 또 다시 점수를 내줬으며 이 점수는 결승점이 되고 말았다. 거기에 바로 앞타석에서 김상수가 도루를 2개나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을 했는데 정작 정형식이 뒤에서 3타수 3삼진을 당하며 득점기회마저 모두 말아 먹어 버렸다. 결국 정형식의 맹활약 덕에 삼성은 2:1로 1점차 패배를 당해야 했고 각종 삼성 팬 커뮤니티에서는 미칠듯이 까였다. 애초에 이 항목이 분리된 이유도 이 경기 하나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2]

1.2. 4월

4월 4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1번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타석에서는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수비에서는 3회말 손아섭의 뜬공을 놓쳐 3루타를 내줬다.

4월 5일 경기에서는 9번으로 타순이 변경됐음에도 3타수 무안타에 2삼진을 기록하는 등 또다시 찬스를 모두 말아먹으며 삼성의 패배의 숨은 주역이 되었다. 당연히 삼성 라이온즈 갤러리에서는 작년에 류중일 감독이 왜 주전 중견수로서 배영섭을 더 중용했는지를 이해하겠다는 반응이 컸다.

이후로는 7번 타순으로 나왔는데, 정형식 대신 1번 타자를 맡았던 박한이도 별로여서 4월 13일 SK 와이번스 전에서 다시 1번타자로 복귀했다. 1회와 3회에 안타를 쳐 시즌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모처럼 칭찬을 받을 뻔했지만 7회말 팀이 3점차로 쫓긴 상황에서 희생번트를 성공하지 못하고 삼진으로 물러나 다시 까였다. 그래도 이후 경기를 말아먹을 뻔한 불펜 2명 덕분에 정형식의 번트 실패는 상대적으로 묻혔다.

4월 20일 NC 다이노스 전에서는 선발에서 제외되었고 1번 타자로 야마이코 나바로가 출전하였다. 4월 21일 2군으로 내려갔고, 4월 22일에 이영욱이 대신 1군으로 올라왔다. 그리고 이영욱과 박해민이 상당한 활약을 펼치며 정형식의 빈자리를 전혀 느끼지 못하게 하고 있다. 여담으로 4월 24일 2군에서 상무 피닉스 야구단전에 출전해 자기 형에게 삼진을 당했다.

1.3. 5월

5월 4일 이상훈 대신 1군에 복귀했다. 5월 5일 NC 다이노스 4회말 1타점 결승타를 쳤다. 그러나 이후로도 부진하여 타석에만 서면 광고소환한다고 애드정이라고 까였다. 그도 그럴 것이 5월 5일 이후로는 타점을 기록하지를 못했다.

5월 25일 넥센 히어로즈 전의 3회 말 공격에서 한 이닝에 아웃을 두번 당하는 한아두를 기록했다. 5월 27일 LG 트윈스전에서 7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4타수 무안타에 7회초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 번트도 못 대고 3구 삼진을 당하며 이후 2경기에서는 백업으로 밀렸다. 결국 5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시즌 초에 본인이 장타 많이 치는 톱타자가 목표라 인터뷰한 적이 있는데, 장타 욕심이 과했는지 지금은 퍼져나오는 어퍼스윙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2군 성적이 필요한 게 아니라 스윙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

1.4. 7월

6월에는 2군에서만 있었고 7월 4일에 다시 1군에 등록되었다.

7월 12일 SK 와이번스전에서 전유수를 상대로 2점홈런을 쳤다. 시즌 1호. 후반기 들어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주전 중견수로 나왔지만 3경기 동안 안타는 겨우 1개만 쳤다. 팀이 연승 가도를 달려도 유일하게 정형식만 까였다. 결국 NC 다이노스와의 3연전에서 김헌곤이 활약하면서 다시 벤치행.

7월 29일 LG 트윈스전에서 7회말 김태완 대신 대주자로 출장해 어이 없는 견제사로 팀의 패배를 자초함으로써 이젠 팀의 역적으로 찍혀 욕을 먹었다. 결국 7월 30일부로 2군으로 퇴갤하고 깡따구 수비의 이영욱이 올라왔다.

1.5. 8월

박해민이 8월 현재 0.313 83경기 195타수 61안타 47득점 21타점에 24도루 5실패 도루 성공률 82.8%라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사실상 정형식의 자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박해민은 득점권 타율도 0.354에 달하므로, 득타율 1할대에 ops도 0.475로 0.805인 박해민의 절반 수준인 정형식은 천지개벽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를 극복할 확률은 제로에 달한다 하겠다. 졸지에 박해민의 백업 신세가 되어버린 김헌곤이나 이영욱도 상대적으로 정형식보다는 스탯이 좋고, 김헌곤은 득점권 타율이 8월 현재 0.320, ops도 0.770으로 경기 수는 박해민보다 적지만(49경기) 훌륭한 활약을 해주고 있다. 그러므로 정형식은 예비 입영장정이 확실하며, 시즌 말 박석민의 부상 관리 및 체력 안배를 위해 조동찬이 1군에 올라온 상황이므로 조동찬에 김태완까지 원정버스에 태워다니려면 혁명적인 각성이 일어나지 않는 한 '절대' 그를 1군에서 볼 일은 없을 것이다. 강명구를 위시해 박해민, 박찬도 등 2군을 포함 대주자 자원은 넘쳐나고, 한국시리즈에서 그저 중견수 대수비 요원으로 정형식을 쓸... 리는 없으니까. 그의 각성을 기원한다. 박해민은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입대할 가능성이 있지만, 제대하고 오면 배영섭이라는 걸출한 중견수가 복귀해 있을 것이기에... 과연 그의 앞날은 어떻게 될 것인가.

1.6. 9월

9월 엔트리가 확장되면서 1군에 올라왔다. 하지만 8월 동안 2군에서도 부진하면서 타율은 2할 7푼대까지 떨어졌다.

9월 2일, 9회말 실책으로 출루한 최형우 대신 대주자로 출장해 박해민의 타석 때 손민한의 폭투로 득점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 경기가 정형식의 2014 시즌 마지막 출장이자 야구선수로써의 마지막 출장이 되었으니...무서운건 이미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이걸 숨긴 상태였다는 거다.

2. 관련 문서


[1] 물론 기록상으론 에러다. 근데 이게 박한이의 에러로 기록되다 보니 일부 야구카투니스트들이 기록지만 봤는지 정형식 얘기는 안나오고 박한이를 까는 내용의 웹툰을 그리기도 했다. 자세한 건 박한이/2014년 항목 문단 참고.[2] 그 때문에 만들어진 항목이 아니라면 시범경기 결과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3월 내용부터 시작되는 걸로 봐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