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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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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74ca1><colcolor=#fff> 삼성 라이온즈 No.32
김헌곤
金憲坤 | Kim Heon-Gon
출생 1988년 11월 9일 ([age(1988-11-09)]세)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회원초 - 경복중[1]- 제주관광고[2] - 영남대
신체 174cm[3], 81kg
포지션 외야수[4]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11년 5라운드 (전체 36번, 삼성)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2011~)
병역 상무 피닉스 야구단
(2014년 12월 22일~2016년 9월 21일)
연봉 2024 / 6,000만원 {{{#!wiki style="background-color: #fff,#1f2023; display: inline-block; margin: 5px 0px; padding: 1px 2px; border-radius: 4px; border-style: solid; border-width: 1px; border-color: #000,#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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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아들 김비야
본관 김해 김씨[13]
MBTI ESF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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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수 경력3. 플레이 스타일
3.1. 타격 및 주루3.2. 수비3.3. 총평
4. 별명곤
4.1. 긍정적인 별명4.2. 부정적인 별명
5. 김헌곤 유니버스6. 여담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우투우타 외야수.

2024년 기준 삼성 야수진 중에서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삼성에서 뛰고 있는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유일하게 삼성 왕조 시절을 경험해본 원클럽맨이다.

2. 선수 경력

김헌곤의 선수 경력
통합 선수 경력: 김헌곤/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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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 군 복무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2024년

2.1. 통산 홈런 일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김헌곤/통산 홈런 일지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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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플레이 스타일

삼성의 올드스쿨 스타일 타격을 상징하는 선수이다.[15] 2022 시즌 이전까지는 툴이 돋보이지는 않지만 주전과 백업의 경계급 성적을 보여주며 팀에 어느 정도 기여할 수 있는 선수로 평가되었다.[16] 괜찮은 컨택 능력을 갖추고 있고 수비력도 쓸만해서 팀에 기여도가 없는 선수는 아니지만, 낮은 하이 레버리지 타격 성적, 과도한 다운스윙으로 인한 나쁜 타구질, 극악의 선구안[17] 등 현대야구에서 치명적이라고 여겨지는 단점들로 인하여 비판을 받고 있는 선수다.[18]

2024시즌에는 타격폼 수정으로 인하여 타구질과 성적이 크게 개선되었다. 올라오자마자 8연패를 끊는 결승타를 치더니, 중요한 순간마다 쳐주며 멀티히트도 3차례 기록했다. 그리고 2경기 연속 홈런을 칠 만큼 파워도 좋아진 모양이다.

3.1. 타격 및 주루

파일:ㅇㅅㅁㄱㅅ.gif
파일:ㅇㅅㅁㄱㅅ2.gif
2022시즌까지의 타격폼[19]
파일:ㅇㅅㄸㄱㅅ.gif
파일:김헌곤타격폼24년.gif
2024시즌 부터 지금까지의 타격폼[20]
아주 빠르지는 않지만 평균 이상의 주력[21]과 공을 맞추는 능력, 그리고 스윙 궤도와 별개로 힘이 있는 편이라서 2할 후반 정도의 타율과 0.7 정도의 OPS 정도는 기대할 수 있었던 타자로 평가되었다. 특히 평범한 땅볼을 쳐도 전력질주를 하며 어떻게든 살아나가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22] 김헌곤의 전성기인 2017-2019년에는 딱 주전을 잡을 정도의 마지노선 수준의 기량을 보여주었고, 전성기 외의 시즌에도 1군 한 자리는 쉽게 먹을 수 있는 기량의 타자였다.[23] 그러나 에이징커브가 본격화된 2022 시즌에는 장점은 전부 퇴색되고 나쁜 WPA, 안 그래도 좋은 편은 아니었는데 노쇠화로 더 떨어진 피지컬, 이로 인해 더욱 나빠진 타구질, 개선되지 않은 선구안으로 인하여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다.

기본적으로는 높은 컨택률과 낮은 선구안을 가진 올드스쿨형 타자이다. 나쁜 선구안에 비해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편이며 컨택률은 늘 90%를 오갈 정도로 매우 뛰어나지만 그것이 좋은 타구질로는 연결되지 못했다. 타출갭은 0.7 정도이나, 이것도 컨택을 중시하는 스윙으로 커트를 많이 해내서 그렇지 실제 데이터로 보아서는 타석 어프로치 면에서 문제가 있다.

실제로 아웃존 스윙 비율은 30%를 상회하는 정도로 평균보다 근소하게 더 높고, 인존 스윙 비율은 60%에 한참 못 미치는 등 인/아웃 스윙비가 나쁘다. 대부분의 타자들은 적극적 어프로치로 인/아웃 스윙률이 모두 높거나 공을 침착하게 보는 어프로치로 둘 다 스윙률이 낮은데 김헌곤은 둘 다 아니기에 기본 선구안에 대한 평가가 나쁘다. 아웃존 스윙 비율이 40%를 넘어가는 프리 스윙어형 타자가 있을 수 있으나 이런 타자들은 대부분 인존 스윙 비율이 아주 높은데[24] 김헌곤은 인존 스윙 비율이 상당히 낮다.

다운스윙을 위주로 하는 타자였으며, 좋은 컨택 능력으로 컨택률 자체가 상당히 높아 땅볼 빈도가 높은 타자이다.[25] 타자로서의 김헌곤은 황성빈과 유사한 유형의 올드스쿨 선수이나, 황성빈이 컨택과 파워가 비교적 약한 대신 발로 때우는 올드스쿨 리드오프 유형이라면 김헌곤은 어느 정도의 파워를 갖춘 작은 육각형 유형의 선수이기에 가끔 혈이 뚫려 미친 활약을 보여주는 때가 아니라면 보통 중-하위 타선에 배치된다. 노쇠화의 영향을 적게 받는 선구안의 툴이 좋지 않고 다운 스윙으로 빠른 땅볼을 만들어내는 스타일이라 에이징 커브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김헌곤은 별명이 눈먼곤일 정도로 선구안이 나쁘기로 유명한 선수이나, 사실 선구안 자체가 나쁘다기보다는 타석 어프로치, 즉 Plate Discipline이 현대야구와 맞지 않는다.[26] 김헌곤은 선구안이 나쁘다고 평가받는 선수 치고는 피삼진율이 극도로 낮고, 반대로 볼넷을 생각보다 자주 얻어가서 볼삼비가 나쁘지 않은데 이는 그가 공을 커트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2017-2022시즌까지의 김헌곤의 타석 어프로치는 공이 존 안에 들어오는지가 기준이 되는 것이 아닌 스트라이크 카운트가 기준이 되는 방식에 가까우며, 2스트라이크 이전에는 최대한 지켜보고 2스트라이크 이후에는 최대한 타격을 하는 방식인데, 김헌곤 본인의 좋은 컨택과 맞물려 나쁜 코스로 들어오는 공을 건드리게 되는 경우가 잦았다. 특히 2022년 핫콜드존을 살펴보면 한가운데에 매우 약하며 우타자 기준 바깥쪽 아래존만 뜨거운 상당히 괴이한 형태이다. 적극적으로 공략 해야 될 한가운데 들어오는 공도 카운트가 불리하지 않으면 방망이를 내지 않고 기다리다가 2S 이후 황당한 공을 휘둘러 땅볼로 아웃되는 일이 잦다. 수치로만 보면 타율에 비해 출루율이 비교적 높아 왜 눈먼곤으로 불리는지 모르는 타팀 팬들이 많지만, 실제 경기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전반적으로 땅볼을 만들어서 발야구로 출루하려는 성향이 강하다. 무게 중심이 무너질 정도로 매우 낮은 볼이나 바깥으로 빠지는 볼을 건드려 내야를 넘기는 안타를 만들기도 하지만 힘없는 땅볼이 되는 경우가 훨씬 많고 이것이 주자가 있는 때는 병살타로 이어져 흐름을 끊는다. 이러한 스윙이 나오면 삼성팬들은 가차없이 '', '그 스윙', '나락쓸기'라고 비판한다. 이러한 타격 때문에 컨디션이 좋을 땐 용규놀이로 상대 투수에게, 컨디션이 나쁠 땐 병살로 삼성 팬들에게 답답함을 안겨준다.[27][28]

새가슴 기질+땅볼형 타격 스타일+우타 등의 특성이 어우러져 병살이 굉장히 많다. 스탯티즈에서 상세 데이터를 제공하는 2014년부터 극악의 부진을 겪은 2022년까지 1루에 주자가 있을 때 862타석동안 69병살을 기록했는데(약 12.5타석 당 1병살), 이는 쟁쟁한 병살왕들인 홍성흔(336타석 29병살/약 11.6타석 당 1병살), 이대호(1281타석 108병살/약 11.9타석 당 1병살)와 큰 차이가 없는 기록이며 정성훈(597타석 40병살/약 14.9타석 당 1병살)보다도 안 좋다. 게다가 2014년 이후이기 때문에 홍성흔, 정성훈, 이대호는 이미 전성기가 지났을 때지만 김헌곤은 2011년 데뷔한 선수기 때문에 한창 전성기를 맞이해야 할 나이다. 단순히 타석을 많이 서지 않았고 상위타선에 배치되지도 않았으니 1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 자체를 덜 겪었을 뿐인 숨은 병살왕이다. 당연히 저들만큼 장타를 치는 것도 아니고 출루를 하는 것도 아니니 생산성은 늘 바닥을 친다.[29]

득점권 타율은 높은 편[30]이지만, 중요 상황에서는 유독 약한 타자이다. 풀타임 주전 좌익수를 맡은 2017년부터 김헌곤의 WPA는 매년 음수이다. 과거 김상수가 삼성에 있었을 때 김상수와 함께 낮은 WPA로 지적받던 대표적인 선수로[31] 통산 성적을 살펴보면 스탯티즈에서 제공하는 레버리지를 기준으로 하이 레버리지의 기준인 1.6 미만인 상황에선 통산 1,998타석에서 WPA가 0.477인데 1.6 이상인 상황에서는 488타석에서 -5.859을 기록했다. 안 그래도 장타는 적고 병살이 많아서 WPA를 올리기 힘든데, 레버리지가 높을 때 OPS 자체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 그리고 2022년 1사만루 홈병살 이후 그대로 정신적으로 무너져 리그 역사상 최악의 부진을 기록한 것을 보면 개인적으로도 멘탈이 상당히 약한 것으로 보인다. 통산 OPS는 0.7이 넘는데 하이 레버리지 상황에서는 0.6도 안 된다.

주루의 경우 순수 주력 자체는 크게 나쁘지 않고 평균을 상회하는 정도이나 주루 센스가 좋지 않아 실제 주루 기여도는 낮은 편이다. 통산 주루 RAA가 음수이고 도루 성공률도 60도루 31실패 성공률 65.9%로 그저 그렇다. 2017시즌에는 11도루 2실패 성공률 84.6%, 2018시즌에는 22도루 9실패 성공률 71%로 1인분을 했으나 그 외에는 성공률 50%대로 안 하느니만 못했다. 또한 도루 실패 뿐만 아니라 주루 면에서 본헤드 플레이가 상당히 많다. 과유불급이 되어 본헤드 플레이가 종종 나오는 듯하다. 그래서인지 지속적으로 도루 개수가 줄어들었다.

결론적으로 2021시즌까지의 김헌곤은 코너 외야치고는 아쉬운 편에, 종합적으로도 평범한 기량을 보여주는 선수이지만, 플레이 스타일 자체는 상당히 올드스쿨한 선수이다. 장타력 자체는 평범하고, 주력은 평범한 편이지만 센스가 별로이며, 컨택률은 높지만 하드힛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바깥쪽에 대한 약점이 분명하며 장타력이 개선될 여지가 보이지 않고 중요상황에서 약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타자로서는 단점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따라서 일반적인 구단에서는 컨택 능력이 살아나더라도 하위타선을 받치는 것이 적당하다.[32] 특유의 타격폼으로 인한 아웃-인 스윙과 좋은 공은 거르고 바깥쪽 하단의 공에 집착하는 타석에서의 어프로치를 고치지 않는 한 일반적인 팀에서 주전으로 뛰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정도.[33] 또한 코너 외야수라는 것이 주전으로 쓰기 가장 애매한 이유 중 하나이다. 사실 타격을 상쇄할 만큼 리그 탑급의 수비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많고, 각 팀의 코너외야를 보면 김헌곤보다는 타격 능력이 훨씬 월등한 타자들이 스타팅으로 나서지 김헌곤 수준으로 치는 타자는 찾기 힘들다. 김헌곤의 전성기인 2017~2019 시즌의 경우 삼성 라이온즈의 타선이 지나치게 처참했던 탓에 주전으로 주로 나왔다.

여담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전 1군 타격코치 라이언 롱은 그의 플레이 스타일인 강한 땅볼과 빠른 승부를 롯데 타자들에게 주입했는데, 이로 인하여 롯데 타선의 득점능력이 크게 하락하고 라이언 롱은 졸지에 팀 역대 최악의 타격코치로 불리며 2군으로 좌천되었다. 여기까지만 보면 알겠지만, 김헌곤의 타격 스타일이 현대야구와는 정반대임을 알 수 있다.[34]

그러나, 부상에서 복귀한 2024년에는 무리하게 컨택을 하는 것을 버리고 타격폼이 뒷발을 맞춰두고 치는 폼으로 바뀌며 타구질과 성적이 크게 향상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윙 궤도는 달라지지 않았으나 뒷발을 고정해놓으니 타구 질도 좋아지고 공이 잘 보여서 선구안도 좋아져 컨택은 물론 이따금씩 보여주던 펀치력도 다시 갖추게 되었다. 아무래도 2022시즌 이후 타격폼이나 메커니즘 자체를 조금 손을 본 것으로 보인다. 아웃존 스윙률 자체가 2022년에 비해 10% 줄어들며 선구안이 많이 개선되었다.[35]

3.2. 수비

수비 면에서의 김헌곤은 코너 외야수로서는 평균 이상이며, 중견수로서는 왕조 시절~전성기 시절에는 평균 혹은 그에 살짝 미치는 수준이었다. 노쇠화가 진행된 2022시즌 이후로는 중견수로서 평균 이하의 지표를 기록한다.

전임자인 최형우보다 수비력만큼은 더 낫다고 평가받으며 수비 범위와 어깨 모두 쓸만한 편이다. 또한 타구 판단과 수비 센스도 괜찮아서 팀에서는 좌익수로 주로 뛰고 있지만 우익수도 준수하게 소화할 수 있다.

중견수로는 백업으로 자리잡으며 본격적인 1군 생활을 시작한 2014시즌엔 자주 나왔으나 군복무 이후 주전 좌익수로 자리잡으며 한동안 출전이 없었고, 2022시즌 중견수를 맡게 되며 잘한다고 하긴 어려워도 무리 없는 모습을 보이긴 했다. 그러나 201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주전 중견수로도 활약했을 정도로 수비는 준수한 편이다.[36] 현재는 리그 평균 이상의 중견 수비를 보여주기는 어렵고 중견 출장시 리그 하위권의 수비 지표를 기록한다.

2020 시즌부터는 구자욱과 포지션을 맞바꾸어 우익수로 주로 출장한다. 김헌곤의 좋은 어깨를 활용하고, 구자욱의 수비 부담을 줄여주어 타격에 좀 더 집중하게 해준다는 허삼영 감독의 생각이 반영되었다.[37][38]

3.3. 총평

부족한 툴과 신체 능력을 천부적인 컨택 능력과 악착같은 노력으로 커버하며 오랫동안 프로에서 생존해온 선수이다. 세이버메트릭스상으로 기록되는 실제 팀 기여도에 비해 좋든 나쁘든 기억에 많이 남는 선수이기도 하다.

툴은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 정확히는 선구안은 상당히 나쁘고, 컨택과 수비는 노쇠화 이전 기준 나쁘지 않으며, 파워는 상당히 약하고 주력은 과거에는 빨랐으나 현재는 평범하다. 즉 전성기 시절에는 무난하지만 반대로 보자면 특출난 게 없어 부족한 툴을 준수한 워크에식과 몸야구로 메꾸는 타입이었으며, 신체적 노쇠화가 시작된 2022년에는 감소한 신체 능력과 선구안 문제로 인하여 매우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클러치 능력 역시 일반적으로는 좋지 않은 편이나, 유독 기억에 남는 상황을 많이 만들어냈다.

2017년 삼성 라이온즈의 본격적인 암흑기가 시작되며 팀 뎁스가 극도로 처참했고, 특히나 팀 역대 최악의 한 달이었던 2017년 4월의 대폭발로 팬들과 코치진에게 큰 인상을 주어 5년간 중용되었다. 물론 진짜로 2017년, 2018년의 4월에는 매우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이후로도 1군에서 살아남을만한 성적이었지만 툴이 좋지 않기에 삼성이 당시 약팀이 아니라 강팀이었다면 플루크나 투지라는 장점으로는 오래 버티지 못했을 것이다. 암울했던 팀 뎁스와 노력과 투지로 포장된 이미지가 그를 먹여 살렸고 그 결과 2022년의 대재앙이 만들어졌다. 즉 야구선수는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툴이 가장 중요함을 뼈저리게 느끼게 하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39][40]

여기까지만 보면 왜 쓰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툴이 전무한 폐급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든 툴이 아예 없는 수준까지는 아니기에[41] 2021년까지는 약팀의 주전 정도는 맡을 법한 선수였고, WAR 1을 꾸준히 찍어주는 등 땜빵용으로는 훌륭한 선수였으며 투지와 근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주전으로 쓰기에는 체격과 툴의 한계가 있는 편이었다. 이러한 평가는 강한울과도 유사하지만, 박진만 감독이 강한울을 되살린 2022년 전까지는 워크에식에 있어서 강한울과 김헌곤을 비교하는 것은 김헌곤 쪽에 큰 모욕이기 때문에 적어도 2021년까지는 그래도 준 주전으로서 좋은 평을 가끔씩 받아왔다. 그러나 2022 시즌 노쇠화로 모든 툴이 급격히 퇴보했으며 장점이 전부 퇴색되었고, 결국 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였으며 이전까지 받던 좋은 평을 전부 말아먹어버렸다.

결론은 야구와 인생을 모두 관통하는 명언인 ‘야잘잘’을 떠올리게 하는 선수이다. 누가 봐도 아닌 방향으로 열심히 해서 필요 이상의 기회를 얻었다. 그 와중에 팀에서 밀어낼 자원이 없어 매 시즌 주전으로 써야 하냐며 논쟁이 이어지지만 시즌 중이면 귀신같이 울며 겨자먹기로 쓰는 상황이 연출되는 부분마저 비슷하다. 이러한 점은 롯데 자이언츠의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이우민이나 박종윤, 문규현과도 유사하다.[42] 그런데 2022년에 역대급 시즌을 만들어내며 이우민이나 박종윤과의 비교도 그쪽에 모욕이 될 정도의 나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실 김헌곤이 에이징 커브를 크게 겪은 원인도 그의 플레이 스타일에서 기인하는데 선구안은 에이징 커브의 영향을 가장 적게 받는 툴이다. 당장 양준혁, 추신수, 조이 보토 등은 말년까지 선구안이 좋았다. 그러나 김헌곤은 원래 가지고 있던 운동능력도 나쁘지는 않으나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고 투지로 몸야구를 하며 나쁜 선구안을 보강하는 스타일이었다다. 이후 점차 수비, 컨택, 파워 등 다른 툴들이 감소하며 부족한 선구안이 부각되어 최악의 성적을 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2022년까지의 이러한 부정적 평가와는 달리 2024년에는 타격폼을 수정하여 다운 스윙에서 레벨 스윙 정도로 바꾸고, 불안정한 뒷발 문제도 최대한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타구질이 좋아지자 몇 경기동안이지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43] 또한 삼성에 연패때마다 연패를 끊어내는데 큰 활약을 하며 삼성팬들에게 매우 좋은 평가를 받는 중이다.[44]

4. 별명곤

김태균박용택 이후 KBO에 등장한 신흥 별명 부자. 김○○과 ○○택 처럼 어떤 단어든 뒤에 ○○곤만 붙이면 별명이 되는 확장성과 범용성을 가졌기 때문에 나무위키에 수록되지 못한 별명도 무수히 많다.

그 시작은 부정적인 의미에서 시작했다. 김태균과 박용택의 경우 특유의 매력에 기반해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양쪽 측면에서 별명이 무수히 많이 생성되어 밈이 된 반면, 김헌곤의 경우 순전히 못해서 팬들이 까기 위해 별명이 폭발적으로 생기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원래부터 과거 특유의 다운 스윙 때문에 땅볼과 병살이 많아 '눈먼곤'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던 것이 2022 시즌 43타석 연속 무안타를 비롯한 KBO 리그 역사에 남을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부정적인 별명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시작했다.[45]

이후 2023년엔 완전히 2군에 머물며 뜨거웠던 밈 생산이 중단되었고, 2024년 들어서는 스윙폼을 바꿈과 동시에 대다수가 예상하지 못했던 시점에 임팩트 있는 장면들을 남기며 활약하자 기이한 클러치와 김헌곤 선수 자체의 매력으로 인해 긍정적인 별명들도 많이 생기며 별명이 더욱 다채로워졌다.

4.1. 긍정적인 별명

4.2. 부정적인 별명

파일:곤장님의나락쓸기.png
파일:김헌곤 나락쓸기.gif

5. 김헌곤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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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여담


파일:yeong_using_gon.jpg

7. 관련 문서



[1] 마산동중에서 전학[2] 원래 대구고로 진학했다가 투수를 하고 싶어서 2학년 때 제주관광고로 전학갔다. 하지만 키가 자라지 않아 투수는 포기했다.[3] KBO 홈페이지 기준 즉, 프로필상으로는 174cm이지만 최대 172cm인 김상수와 비교했을 때 더 작아보이며 실제 키는 170cm 이하로 추측된다.[4] 외야 전 포지션이 가능하다. 최형우의 이적 이후 주전 좌익수를 맡았으며, 2020년에는 구자욱과 포지션을 바꿔서 우익수로 가장 많은 경기에 출전했고, 2022년에는 박해민의 이적으로 주전 중견수로 낙점받았지만 극심한 타격 부진으로 백업으로 밀려났다.[5] 초반에는 럼블피쉬의 I Go를 쓰다가 기존의 룰라의 3!4!로 돌아가더니, 이후 티에스토&Sevenn의 Boom, 리쌍의 Yes. OK로 계속 바꾸다가 현재 이 곡을 쓴다.[6] LG 트윈스최승민,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과 등장곡이 같다.[7] 자신의 이전 등번호를 홍보할 수 있던 등장곡.[8] 오오! 삼성의 김헌곤! x2 오오! 승리를 위해 안타! 안타! 김헌곤![9] 김현수의 응원가와 좋아서 하는 밴드의 곡 길을 잃기 위해서와 포트리스 시리즈의 BGM인 'There's something about supertank' 멜로디와 흡사한데, 공교롭게도 이 두 곡 모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의 응원가로도 잘 알려진 빌리지 피플의 Go west의 멜로디와 매우 유사하다.[10] 안타 김헌곤 라이온즈 김헌곤 오오오오 오오오 삼성 김헌곤 (X2)[11] 분데스리가VfL 볼프스부르크 응원가다.[12] 군입대 전 응원가이다.[13] 삼현파 22세손, 수로 70세손 ○곤(○坤) 항렬.[14] Lions 빛나곤 팬카페. 2022년 8월 1일 ~ 2023년 4월 중순까지 카페 회원만 접근이 가능했으나, 현재 접근 및 가입 신청 모두 가능하다.[15] 리그 전체의 선수와 타격코치를 통틀어서도 라이언 롱과 함께 가장 올드스쿨하다.[16] 실제로 김헌곤은 삼성 왕조 시절에는 백업으로, 2022년 이전까지 암흑기 시절에는 스탑갭으로 어느 정도 활약을 했다. 2021년까지의 김헌곤은 SSG 랜더스의 김성현처럼 최상급 컨택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툴들이 좋지 않아 우타자임에도 병살이 매우 많고 리그 평균을 살짝 하회하는 공격력, 그에 비해서는 조금 더 낫다 평가받는 수비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유사한 면이 많았다. 2022년에는 둘다 폭망했지만, 김헌곤이 더 크게 망해서 김헌곤이 더 낮은 평가를 받는다.[17] 타출갭이 0.7 가까이 됨에도 불구하고 선구안이 극악하다 평가받는데, 이는 김헌곤이 컨택능력이 좋아서 볼로 나가는 공도 다 커트해내는 타격법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타격법으로 인하여 병살이 매우 많다. 김헌곤의 실제 선구안은 확실히 리그 최하위권으로 여겨진다.[18] 21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약점이 있는 선수지만 잘하진 않아도 괜찮은 컨택 능력으로 2할 후반대의 타율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고 수비도 괜찮고 무엇보다 성실함을 장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선수여서 긍정적인 여론도 꽤 많았던 선수다. 워크에식이 매우 좋은데다 선구안을 제외하면 심각하게 떨어지는 툴이 없어서 나름 육각형 선수로 대우받았고 당시 삼셩의 처참한 뎁스를 생각하면 김헌곤 정도도 충분히 주전급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이징커브를 겪게 돼 장점이 퇴색된 22시즌부터는 가장 많은 비판을 받는 선수 중 하나이다.[19] 이때까지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 컨택에 치중하는 경향이 강했다. 단 이 상황은 히트 앤드 런 작전이 걸려 있던 상황이었을 가능성이 높다.[20] 그동안 계속 고정되지 않던 뒷발이 고정되고 있다.[21] 김동엽, 김영웅, 이재현과 비슷하다.[22] 과거 양신이 생각날 정도로 전력질주를 하는 선수다. 최근 뜸해진 1루 전력질주 현상에서 김현수, 손아섭, 나성범 등과 함께 전력질주의 맥을 잇는 중.[23] 즉 3위 이내의 강팀에서는 1호 백업을 잡을 수 있으며, 하위권 팀에서는 주전급 선수였다고 볼 수 있다.[24] 빅터 레이예스나 호세 피렐라가 대표적이다.[25] 땅볼은 삼진과 달리 주자를 진루시킬 수도 있으나 반대로 병살타로 주자까지 죽일 수 있는지라 땅볼이 삼진보다 낫다고 할 수 없다. 빠른 땅볼을 만들어내는 김헌곤의 타구질 특성상 오히려 땅볼이 더 악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다.[26] 비슷하게 이재현도 타석 어프로치 자체가 지나치게 공격적이다보니 2022시즌에는 타출갭이 아예 없다시피했다. 2023년에 타석 어프로치 자체를 크게 수정하여 고쳐진 문제점이 되었다. 이밖에도 메이저리그의 하비에르 바에즈가 김헌곤처럼 Plate Discipline 문제가 있다고 여겨지는 대표적 선수이다.[27] 2020 시즌엔 상술된 단점들이 골고루 대폭발하여 8월 중반 기준 0.250 이하의 타율, 피지컬의 한계가 명확해 갖다 맞추기 급급한 김지찬보다도 낮은 2할대 장타율을 기록했다. 홈런은 8월 16일이 돼서야 1호 홈런을 때릴 정도로 장타와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중.[28] 이 단점은 2022 시즌 더욱 명확하게 드러났는데 최악의 선구안+특유의 타격폼과 합쳐서 KBO 리그 역사를 다시 쓸 정도로 최악의 폼을 보였다.[29] 그런 면에서 그나마 김헌곤과 비교될 수 있는 선수로는 SSG의 이재원(1291타석 128병살/약 10.1타석 당 1병살)이나 김성현(1232타석 107병살/약 11.5타석 당 1병살) 정도가 있다. 참고로 이 부문 1위는 902타석 101병살, 즉 약 8.9타석 당 1병살을 기록한 두산의 페르난데스.[30] 그 부진하다는 2020 시즌 초에도 득점권 타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31] 이재현, 이원석과는 정반대이다.[32] 당장 김헌곤의 상위호환인 SSG 김성현은 주로 하위타선에 출장하던 선수였다.[33] 88년생이라는 나이를 생각해봤을 때 이를 고치기는 요원해보인다.[34] 성민규가 파워형 타자들을 수집했는데 이와는 정반대 성향의 코치를 인선한 문제가 있다.[35] 2022년 김헌곤의 아웃존 스윙률은 이재현, 피렐라와 비슷한 정도로 팀 내에서 가장 높았으나 2024년 아웃존 스윙률은 구자욱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있다. 다만 이것도 배드볼 히터에 가깝고, 결정적으로 김헌곤 본인이 볼넷으로 걸어나가기보다는 인플레이 타구를 만드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은 바뀌지 않았기에 타출갭은 여전히 작은 편이다.[36] 박해민은 손 부상으로 경기 후반 대주자, 대수비로 출전했다.[37] 아이러니하게도 2019년 다소 부진했던 구자욱은 2020 시즌에 다시 살아났으나 김헌곤의 2020 시즌은 주전 자리가 위태로울 정도로 부진했다.[38] 그리고 이 두 선수의 포지션 변경은 얼마 못 가 다시 원상복귀 되었으나 2023시즌 후반부터 구자욱이 다시 좌익수로 나오기 시작했다.[39] 당장 이재현이 2022년 신인 유격수 최다홈런을 갱신하는 좋은 모습이었지만 컨택이 완성되지 않아 결론적으로는 음수의 WAR을 기록하는 등 다소 부족한 성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기대를 받는 이유는 그가 가진 여러 툴이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김주형이나 최대성같은 선수들이 오랫동안 중용된 이유도 마찬가지. 그리고 이우민 역시 끔찍한 성적에 성실함도르로 오랫동안 중용되었으나, 그는 사실 현재로 치면 박해민이나 김강민 등 리그 최고의 외야 수비를 보여주는 선수들급으로 외야 수비를 잘했다는 장점이 있어서 중용된 것에 가깝기도 하다.[40] 또한 2022 시즌부터는 그와 동반 부진한 구자욱이 가성비로 치면 김헌곤보다도 딱히 나을 것이 없는 처참함을 보여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시즌이 끝나고 김헌곤보다는 옹호받는 이유는 그가 아직 30세로 반등의 여지가 남은 것도 있지만, 결정적으로 구자욱은 김헌곤과는 달리 툴이 리그 최강급으로 좋기 때문이다. 즉 구자욱은 2022 시즌 부상 때문에 받은 금액 대비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2022시즌의 문제점을 보완하면 특유의 운동능력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가 가능했다. 물론 구자욱도 김헌곤처럼 이상한 방향의 노력, 즉 장타력 상승에만 과하게 집중해서 커리어에 부침을 겪었지만 2021 시즌 이후로 대표적 교타자인 이정후의 스타일을 참고, 데뷔 시절 스타일로 바꿔서 다시 좋은 모습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결국 2023 시즌 구자욱은 기존의 최강급 툴에 소프트웨어를 보강하여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41] 2010년대 중후반 삼성 라이온즈에서 비판받던 백상원과 비교해보면 명확한 차이가 있다. 타격에서는 백상원과 김헌곤이 비슷한데, 주력이나 수비력, 워크에식 면에서 김헌곤이 압도적으로 좋다.[42] 이우민, 박종윤은 매우 성실한 성격에 김헌곤보다도 나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이우민은 수비툴 하나는 S급이었다. 문규현은 김헌곤만큼 워크에식이 좋은 선수는 아니고 툴도 김헌곤보다도 떨어지는 등 유격수가 가능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기량은 매우 떨어지지만 클러치 능력이 매우 좋아 실제로는 김헌곤과 별 차이 없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커리어하이 성적의 경우 저 세 명을 합친 정도가 김헌곤과 비슷한 정도로 차이가 크다.[43] 지금의 폼을 유지만 할 수 있다면. 삼성의 리빌딩 과정에서 허리역할을 잘 수행해주며 아름다운 은퇴까지 노려봄직도 하다.[44] 4월 6일 역전 결승 적시타를 때려내며 8연패를 끊었고 5월 9일 또한 결승타를 때려서 3연패를 끊는데 큰 기여를 했다. PO 2차전에서는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구자욱의 부재가 떠오르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승리의 1등공신 중 한 명이 되었다.[45] 이는 왕조 시절부터 함께해 온 원클럽 프랜차이즈 선수이자 어느덧 베태랑이 되었기에 기대하는 바가 있던 선수였고, 주장에까지 선임된 터라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상태에서 터져나온 부분이 크다. 성실한 이미지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뛰어난 활약을 보이진 못하였고, 프랜차이즈 선수는 맞지만 스타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이진 못했기에 애증의 감정 속 최악의 부진이 낳은 밈이었다.[46] 8월 1일 허삼영 감독이 자진사퇴하고 박진만 감독 대행이 부임하면서 오재일로 주장이 교체되었다.[47] 물론 이건 김헌곤이 없을때도 각팀 수많은 떨공삼 타자들이 들었던 별명이라 김헌곤 고유는 아니다. 정작 떨공삼 타자들 중 가장 유명한 나성범은 나떨삼이라는 말이 훨씬 더 많이 쓰인다.[48] 주전으로 쓰이기도 한다[49] 이 문서의 사진도 모두 전력질주하는 모습들이다.[50] 대학 진학을 앞두고 담임이 체육특기생으로 서류 접수를 해야 할 걸 일반 지원으로 접수하는 바람에 대학 진학에 실패했다고.(비슷한 케이스로 최향남이 있다.) LG 트윈스김용일 트레이너와 전 삼성 라이온즈 장내 아나운서 김용일과는 동명이인으로, 트레이너 김용일은 출신지가 마산이 아닌 경상북도 예천군이고 장내 아나운서 김용일은 출신지가 대구광역시이다.[51] 야구는 마산동중에서 시작하였다.[52] 당시 정식 코치는 아니었지만 중학교 야구 감독 경력이 있었기 때문에 제주관광고 야구부 선수들의 훈련을 도왔다고 한다.[53] 요즘은 대부분 삼성 선수들이 팬서비스가 좋은 편이긴 하다.[54] 마산과 제주에서 총 2일 일정으로 개최된 2000년 올스타전으로 추정되는데, 이 때 김헌곤의 나이는 초등학교 6학년.[55] 영상 보면 표정이 진짜 급한 모양.[56] 아무래도 김헌곤의 성실함을 옆에서 직접 보면서 배우고 느끼라고 룸메이트로 짝지어준 것으로 보이는데, 폭로된 신동수의 다른 글들을 보면 김헌곤의 모습을 보고도 깨달은 게 없었던 모양이다.[57] 구단 관계자들과 2군 동료들의 발언을 종합해보면 신동수는 평소에 상당히 주변인들에게 잘해주고 성실한 선수였다고 한다.[58] 사실 부진하기 전부터 널리 알려졌고 김헌곤이 부진하고 있는 시기에 빛나곤이 김헌곤을 쉴드를 쳐서 빛나곤의 이미지가 안 좋아지게 되었다.[59] 특히, 4월 8일 대구 키움전에서 1점차로 뒤지고 있는 9회말 1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친 1-2-3 병살타가 굉장히 치명적이었다. 실제로 삼성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욕을 먹기 시작한 것도 이때가 기점이다.[60] 문제의 글에서 언급된 눈먼곤은 김헌곤의 대표적인 별명 중 하나로,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미 수많은 삼성 팬들 사이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던 중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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