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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10:59:24

김헌곤/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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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곤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1. 개요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수 김헌곤 선수의 2024년 활약상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등번호를 32번으로 교체했다.

연봉은 전년 대비 반토막난 6,000만원에 사인했다.

시범경기에서 백업 요원으로 적지 않은 기회를 받았으나 볼넷 3개만 얻어냈을 뿐 안타를 하나도 기록하지 못했다. 아무리 백업이라도 이정도 타격감으로 1군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는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더군다나 2루수에서 송구 부담을 느낀 김지찬까지 외야 겸업을 선언했기 때문에 김헌곤 본인 입장에선 더욱 생존 경쟁이 힘들어졌다.

3. 페넌트 레이스

3.1. 3~4월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고, 개막전인 3월 23일 팀이 6-2로 역전한 10회말 좌익수 구자욱의 대수비로 출전했다.

3월 24일 경기도 역시 구자욱의 대수비로 출장,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냈다. 참고로 2022년 8월 21일 이후 약 1년 7개월만의 1군 경기 출루다.

3월 26일 잠실 LG전에서 6회말에 김현준 대신 좌익수 대수비로 투입된 뒤 8회에 타석에 들어섰으나 박명근에게 삼진당했다.

3월 27일 8회 1사 1,2루 상황에서 대수비로 투입되었고 연장 11회말 1사 1루에서 박해민의 위협적인 타구가 라이트에 들어갔음에도 포구에 성공해내며 끝내기 위기의 팀을 구했다. 타석에서는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 수비로 경기가 역전 당하지 않고 무승부로 끝나는데 적잖은 기여를 했다.

4월 4일 홈에서의 키움전에서 팀이 10:1로 지고 있던 9회말에 손현기를 상대로 시즌 첫 안타를 기록했다. 2022년 8월 17일 LG전 이후 무려 1년 8개월(596일)만의 1군 무대 안타다.

4월 6일 광주 KIA전 4-4 동점 9회초 1사 3루 상황에서 공민규가 초구에 스퀴즈 번트를 대자 갑작스럽게 대타로 출전했고, 아무도 기대하지 않던 어수선한 상황에서 전상현을 상대로 역전 결승 적시타를 쳐냈다. 이 타점은 592일만의 타점이다. 김헌곤의 적시타를 기점으로 타선이 터지며 9회에만 3득점에 성공, 7-4로 승리하였고 팀의 지긋지긋했던 8연패 탈출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노력의 대명사임에도 불구하고 2022시즌부터 에이징 커브와 부상을 맞아 매우 부진하였는데 경기후 수훈선수 인터뷰는 그동안 김헌곤에게 호의적이지 않던 삼성팬들에게도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받았다.


4월 7일 광주 KIA전 8회초 4-3, 1사 상황에서 투수 장현식을 상대로 4구째 슬라이더를 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결정적인 달아나는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강민호:X친거 아이가? X쳤따!!! 2022년 7월 8일[1] 이후 639일만에 첫 1군 홈런이다. 2년 동안의 공백기를 이겨내고 난세의 영웅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타격폼이 바뀐 모습을 보여줬는데, 기존과 비슷하면서도 뒷발이 고정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타격에서 부활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4월 9일 사직 롯데전에는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하였다. 타석에서 무려 3타수 3안타 2볼넷 1홈런 5출루(전타석출루)에, 두 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2]

4월 10일 사직 롯데전에도 6타수 3안타로 2게임 연속 3안타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두 게임 연속 3안타 경기는 개인 커리어 최초의 기록이다. 다만 경기 초반 낮 경기 감각이 아직인건지 이학주의 뜬공 낙구 지점을 놓치며 3루타로 만들어버린 건 옥의 티. 그래도 8회초 동점에 발판이 되었던 내야 안타를 기록하고 결론적으로 팀이 승리함으로써 하나의 해프닝으로 넘길 수 있게 되었다.

4월 11일 사직 롯데전에서도 5타수 1안타 2타점으로 살짝 불안할수도 있는 2:0의 리드를 4:0으로 벌리는 타점을 때려내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4월 12일 홈경기 NC전에서 팀이 패배하였지만 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이날까지 WRC+가 200을 넘는다.

13일은 4타수 무안타로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볼넷을 하나 골라내어 연속 출루 기록은 유지하였고 14일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4월 17일 선발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선발 전원 안타에 기여하였다.
[1] 대구 SSG전. 상대투수는 김광현.[2] 3안타 경기는 2022년 5월 18일 대전 한화전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은 2021년 4월 17~18일 사직 롯데전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