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게이지의 등장인물. 자칭 서브 히로인이다.
신장: 158cm
쓰리사이즈: B→A. 78-51-82.[1]
로엠 사장의 딸이자 개발부 책임자이자 주인공 주시현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선배. 어떠한 경위로 얻게 된 것인지는 불명이지만 ATF 3호기 로즈바이서를 소유하고 있다.
1권의 첫화에서 시현과 만나는 장면을 보이면서 히로인인척하였지만 사실 그녀의 본목적인 '시현의 머릿속에 입력되어있는 ATF의 개발코드의 획득을 위한 시현의 신변확보' 계획의 일환. 자연스럽게 만나는 척 하는 작전이 실패하자 곧바로 두번째 작전을 실행하는데 4족보행 병기들을 동원하여서 주시현을 공격하게 하고(물론 피해는 없이) 그 순간 자신이 변신하여서 시현을 도와주는 것이었다. 하지만 애써서 준비한 계획은 송하영이 등장하여서 실패하고 시현도 하영을 따라가기로 하여서 모두 실패. 이때 들인 비용이 로엠의 모그룹인 "한성그룹"의 주력 자회사인 "한성모터스" 1분기 수익의 1/4라고 한다[2][3]. 덕분에 교육담당을 겸하는 것으로 보이는 집사 아저씨가 골머리를 썩히는 중. 회장님께서 저런 돈지랄을 방치하는 이유는 스스로 깨달아라라는 의도라고 한다.
기본적으로는 시현을 노리고 있기 때문에 송하영과는 적대관계이지만 2권에서 레이저 공격에 당할 뻔한 하연을 도와준 것을 보면 타인의 도움을 받는 비겁한 방식은 싫어하는 듯 하다. 또한 ATF의 무장들의 능력이나 속성등을 단기간 보는 것만으로도 정확하게 파악을 하고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한 트레이닝을 통해서 대 ATF전의 대책도 어느정도 준비를 하는 등 ATF를 통한 전투능력은 정혜미쪽이 더 우위이다. 덧붙여 점점 돈지랄 대신 효율적인 방법을 찾아가긴 하는데, 적절한 통찰력도 몬헌을 통해 습득한 것 같다.
부잣집 아가씨다운(?)마이페이스에 고압적인 태도가특징이지만, 무엇보다도 진성 오타쿠다. 게임 및 애니메이션, 특촬물 등을 다수 섭렵한 듯 하며 ATF를 착용할때 뭔가 의미를 알 수없는 대사와 포즈를 취한다. 그외에도 ATF 무장의 기술 명칭들을 생각하는 데에 시간을 보내거나 임팩트 있는 등장씬과 서브 히로인으로서의 존재감 어필을 최우선적인 상황으로 여기고 있다.
2권에서는 하영을 습격하면서 "입이라는 건 음식을 먹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멋진 대사를 말하기 위해 있는거라구!"라는 대사를 날려서 시현을 벙찌게 만들었다. 또한 3권에서도 ATF 1호기가 동력이 정지된 걸 가지고 기적운운하다가 중령한테 까였다. 어렸을 때부터 제왕학을 배우면서 자란 아가씨가 어째 저런 애가 됐는지 알 수가 없다.(그리고 학교 후배인 하영이는 "하지만 바보잖아요."하고 깐다.)
2권에서 집사에게서는 "그런 식으로 하다가는 등장만 화려하고 맨날 지고 도망가는 3류 악역으로 추락하고 맙니다!"라는 대사에 제대로 쇼크를 먹고 집사가 세워준 세심한 계획에 따라서 시현의 신변확보를 노리고(+ 자신이 서브 히로인임을 어필하기 위해서) ATF를 착용한 상태로 송하영의 앞을 가로막는다. 비록 무장 개방이 하나도 안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하영을 압도하는 강력함을 보여주지만 카티나 라트비야크의 개입으로 또다시 실패하고 만다. 게다가 2권 마지막에 전형적인 악역의 대사를 읆는 등
사건이 끝난 뒤에는 로엠이 전쟁특수로 매출이 급등하고, 정혜미는 기업관리 잘 하면서 잘먹고 잘사는 것으로 나오지만... 최종화 출연이 없다!!
여담으로 2권의 겉표지 만화에 따르면 초기 설정은 빈유였었다. 하지만 편집부의 태클로 보통 크기로 수정되었는데 가슴 사이즈 순위는 처음 설정과 똑같은 6위. 꼴찌다.
학교에는 '위장'을 위해서 다닌다고 하지만, 동인 서클을 만들어서 동인지를 출품한다거나, 학생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등 의외로 학교 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첫 키스의 대상이 하영이였고, 미묘한 애정을 품었던 듯. 권말 부록 만화에서는 에로 동인지, 그것도 자신과 하영이 등장하는 백합(!)이었다.
이 아가씨가 정말......
[1] 일본 기준으로 B컵. 한국 기준으로는 그냥 A컵이라 다시 그린 슴가 비교도에서 A컵으로 격하.[2] 참고로 한성모터스는 실제로 존재하는 기업이다. 정식명칭은 한성자동차이며, 1985년에 창업하여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나름대로 역사가 있는(...)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메르세데스-벤츠 수입업체이다.[3] 여기서 좀 더 파 보자면(...) 한성자동차의 2018년 순이익은 2437억원인데, 이걸 4분기로 나눠서 1분기 수익이 대략 600억 정도로 가정하고, 다시 이를 1/4로 나누면 정혜미가 쏟아부은 액수가 대략 150억원이라는 결과가 나온다.(...)이 돈으로 S350을 100대, S63AMG를 60대, 마이바흐 S클래스 62대를 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