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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01:21:27

젝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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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XEX

1. 게임 설명2. 스테이지 일람3. 파워업 일람

1. 게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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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미에서 1991년 내놓은 슈팅 게임. XEXEX는 원래 '젝섹스'로 읽는 것이 맞는데(애초에 일본어판 표기 제목이 ゼクセクス이다) 국내잡지 등에서 표기가 미묘했던지(?) '젝세스'로 적었던 제목이 알려져서 이 제목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1] 타수진과 비슷하다면 비슷한 케이스.

이 게임은 북미,유럽,아시아에서 발매된 해외버전과 일본버전의 내용이나 시스템이 상당히 차이가 나는데, 해외판은 라이프(에너지 바)가 하나로 고정된 에너지 시스템인데 비해, 일본판은 잔기 시스템이고, 또한 유럽판은 죽은 자리에서 곧바로 부활이 가능하지만(컨티뉴 시), 일본판은 그렇지 않다는 차이가 있다. 또한 해외판이 그냥 무한루프인 반면 일판은 2주차까지 플레이하면 엔딩이 나온다.[2][3] 무기의 파워업 방식도 달라서 해외판은 그냥 기본무기가 2웨이->3웨이...이런 식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방식이지만 일본판은 다양한 종류의 무기 아이템이 등장한다. 해외판의 파워업은 '라운드 레이저'라는 이름의 무기로 등장. 해외판은 2인 동시 플레이 방식이며, 일본판은 한사람씩 번갈아서 하는 방식. 이때문에 해외판에서는 일본판에는 안나오는 약간 디자인이 다른 2P기체가 존재한다. 해외판의 어트랙트 데모는 1스테이지 보스를 격파하는 모습까지 보여줄 정도로 길다(...)

주인공 기체 앞에 보조 기체 '플린트'가 붙어있는데, 장착시에는 정면에서 접촉하는 탄환 일부를 막아주고, 차지샷 플린트 지옥 찌르기(진짜로 이런 이름이다...)이 가능하게 하지만, 탈착시에는 보조기체가 알아서 공격을 하며 보조해주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R-TYPE 시리즈포스 시스템과 비슷한 시스템. 옵션만 이용하여 아래 영상처럼 탄을 한발도 쏘지 않고 클리어하는 것도 시스템 상으로 가능하다.



명작 그라디우스 II의 제작진이 만들었다는 점이나, 아름다운 그래픽과 사운드, 그리고 성우의 음성이 나오는 애니메이션같은(약간 엄한)중간 데모 등이 주목을 받긴 했지만 동시기에 나온 스트리트 파이터 2에 묻히고 게임 자체도 그라디우스 II에 미칠정도로 명작은 아니란 평가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결국 인기는 못 끌었다.[4] 개중에는 중간 데모의 내용이 좀 쪽팔려서 오락실에서 할 수 없었다는 사람들도 있다.(…) 일단 실적이 부진했을 뿐 결코 못 만든 게임은 아니어서 나온 당시 아케이드 게임 상이란 상은 거의 다 휩쓸었지만, 이 작품이 나온 이후 1994년 극상 파로디우스가 나올 때까지 3년간 코나미는 아케이드 슈팅 게임을 만들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노골적으로 코나미에게 그라디우스 시리즈 다음으로 편애받은 작품인데 평가,실적,인기에 비해 편애도가 꽤나 높다고 볼 수 있다. 실제로 뜬금없이 PSP로 발매된 사라만다 포터블에서 괜찮은 퀄리티로 이식되기도 했으며 오토메디우스에서 주인공 기체를 연상시키는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나오기도 했다. 자세한 것은 후술. 정작 반대로 그라디우스 시리즈와 비슷한 세계관을 지녔고 그라디우스 시리즈에 큰 영향을 줬으며 나름대로 호평을 받은 썬더 크로스 시리즈는 상당히 찬밥신세라는 점이 대조적이다.

슈퍼패미컴용 '힘내라 고에몽 2 기천렬장군 맥기네스'에 미니게임으로 2스테이지가 약식 수록된 것 이외에는 이식이 몇년째 되지 않고 있어서 이 게임의 팬들이 기판을 직접 사서 집에 들여놓는 경우도 있었다고 하나 2007년 PSP로 사라만다 포터블이 나오면서 드디어 가정용 기기로의 이식이 달성되었으나... 하필이면 '사라만다 시리즈에 꼽사리 끼여서 이식'이라는 괴이한 방법으로 이식이 되는 바람에 어쩌면 아직도 이식된줄 모르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후 햄스터의 아케이드 아카이브즈로 현세대 기기로 이식되었다.

여기서 나온 주인공 기체 '플린트록 TMF01'과 옵션 기체 '플린트'는 유희왕에 카드로 출연하기도 했다.플린트 록은 또 플레이스테이션2용 '에어포스 델타 블루윙 나이츠'에 숨겨진 기체로 나왔다.

오토메디우스에 이 게임의 히로인이었던 이레네 공주가 등장하며, 이 게임을 모티브로 한 플레이어 캐릭터 '디오르 트위 & 셀레니티 바이퍼'도 등장한다. 당시 이레네 공주의 성우였던 시마모토 스미는 이레네 공주 외에도 이 게임에 나오는 악역 클라우스를 비롯해 파워업 시 나오는 보이스 등 게임에 수록된 모든 목소리를 담당했다고 한다(...) 사실 많은 목소리를 녹음했지만 실제 게임에는 용량문제로 다 들어가지 못했다.[5] 그런 용량문제로 들어가지 못한 목소리들은 오토메디우스 고져스의 디오르 트위 엔딩에서 개그 소재로 사용된다.[6]

사운드트랙 끝부분에 보너스로 이레네 공주의 민망한(?) 자기소개가 나와서 듣는 사람들의 실소를 자아냈다. 거기에 의하면 출신지는 행성 이스퀘어, 나이는 17살, 키는 158cm, 체중은 42kg, 스리 사이즈는 83/57/85에 심지곧은 성격이라고. 이와는 관련없지만 구조요청을 할때의 대사가 '저의 별을 구해주세요'라고 되어있는 바람에 팬들에겐 독재자 취급을 받기도.

라스트스테이지 직전에 나오는 중간데모의 오타(?)가 슈팅게이머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私自らが出る!)

90년대 국산 슈팅게임 일루젼 블레이즈가 본작에서 영향을 받은 부분이 일부 있다. 한번 피격당하면 벗겨지는 기체 및 거대 적이 등장하는 모습.

2. 스테이지 일람

스테이지 테마 / BGM 순.
보스 BGM은 'Boost Up!'

3. 파워업 일람



[1] 미국판은 타이틀이 아예 바뀌어서 ORIUS라고 나온다.[2] 2주를 클리어하면 진엔딩이 나온다.[3] 해외판은 무한루프제이지만 주차 반복으로 인한 난이도의 증가는 3주까지만 증가하며 3주 이후부터는 3주랑 돌일하다고 한다. 참고자료[4] 같은 해에 나온 타이토의 메탈블랙도 음악과 그래픽에 못지 않게 훌륭했으나(젝세스를 제치고 게메스트 VGM 대상을 수상했다) 같이 묻혀버렸다.[5] 그런데 2011년에 발매된 앨범인 KONAMI SHOOTING COLLECTION에서는 이에 대해 공식으로 부정했다.[6] 시마모토는 게임이 출시되기 4년전에 코나미에서 발매된 사라만다 OVA에 출연했었다. 제2권 명상의 파오라[7] 더★비시바시의 주사위 어드벤처 게임에 BGM으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