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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13:49:29

조 베이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 베이커 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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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Joe Baker.jpg
2017년 당시 모습[1]
Joe Baker
본명 <colbgcolor=#fff,#191919> 조 베이커(Joe Baker)[2]
(ジョー・ベイカー)
이명 조(Joe)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인종 백인
성별 남성
혈액형 불명
출생 1962년 이전
나이 55세 이상 (7 시점, 2017년)
188cm~191cm (7 시점, 2017년)
몸무게 불명 (7 시점, 2017년)
머리카락 백발 (7 시점, 2017년)
녹색 (7 시점, 2017년)
소속 미합중국 해병대 (7 이전, 22세 ~ ?세, 1980년대), 덜비 거주민 (7 시점, 55세 이상, 2017년)
직업 은자 (~2017)
가족 남동생 잭 베이커, 제수 마가리타 베이커, 조카 루카스 베이커, 조카 조이 베이커
이미지 컬러 짙은 회색 (7 시점, 2017년)
성우 게이지 매버릭(7편)
히로타 코세이(7편 일본어 더빙)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clearfix]

1. 개요

두고 보라고, . 조이는 나와 함께 갈 거야.
(Just you wait, Jack. Zoe's coming with me.)
바이오하자드 7의 주인공
딸들 본편 Not a Hero End of Zoe
조이 베이커 에단 윈터스 크리스 레드필드 조 베이커

바이오하자드 7의 등장인물로 DLC인 "End of Zoe"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잭 베이커의 친형이자 루카스 베이커, 조이 베이커의 삼촌. 호호백발의 60대로 추정되는 할아버지로 다른 가족들과는 따로 떨어져 살고 있었다.

어디서 무슨 일을 하며 살아왔는지 굉장히 단련된 육체의 소유자로 무장한 현역 군인[3]을 구타하는 건 물론이요,[4] 생물병기인 몰디드를 맨손으로 때려잡고[5] 자동차 뚜껑을 책 넘기듯 뜯어내는 괴력을 지닌 잭과 힘겨루기가 가능할 정도의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가졌다.[6] 심지어 장애물도 주먹으로 때려 부순다.[7] 이 영감님으로 플레이를 하다 보면 바이오하자드 7이 공포 FPS게임이 아닌 북두의 권이나 철권을 하는 느낌이 든다. 심지어 한 구간에서는[8] 음악이 웅장한 느낌으로 바뀌어서 공포 게임이 아니라 예전 4~6편 시절의 액션성이 짙던 바하 시리즈 느낌도 강하게 난다.

개발진도 아무리 그래도 한낱 노인의 어마무시한 전투력이 너무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는지, 전직 미해병대 출신이란 설정을 붙이긴 했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훈련된 인간의 범주를 초월한 초인적인 인상을 자랑한다.

성격이 굉장히 불같지만 가족애가 강하다. 조카인 조이를 해하려 한다고 오해했다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장한 군인 둘을 때려눕히고, 진행중인 일이 풀리지 않으면 간간이 걸쭉한 욕을 들을 수 있다. 다만 정작 자신만의 가정은 따로 없는 모양.

외견과는 달리 목소리가 매우 높고 허스키하고, 배경이 배경인지라 남부 억양이 물씬 느껴지는 말투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상 시작은 본편 마지막 장면에 나온, 조이미아, 그리고 에단의 시점으로 진행된다. 에단은 이미 백신들 중 하나를 써버렸다면서 하나만 남았다고 그녀들에게 말하고, 백신을 미아에게 투여한다. 에단은 반드시 도움을 주러 올 사람이 있을 것이다라고 하지만, 조이는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하며 에단은 도움을 보내겠다 하지만 이 역시 부정하며 남은 희망은 없다 하며 자포자기해버린다. 결국 이블린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백화하여 굳어버리고 만다.

시점은 1인칭으로 바뀌어, 어떤 한 노인의 시점으로 진행되는데 숲을 탐험하는 듯 움직이다가 두 명의 엄브렐러 민간군사기업 컨트랙터들이 뭔가를 살펴보며 서있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무슨 일인가 하며 가다가 대원중 한 명이 조이의 이름을 말하자 그녀의 이름을 불렀냐면서 가운데 쪽으로 다가가는데 이미 상술했듯이 화이트 몰디드로 변이 되어 가사상태에 빠져버린 그녀가 쓰러져있었다. 노인은 그들에게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았으나 대원들이 답을 주저하는 동안 쓰러진 조이를 발견하게 된다. 이에 그녀에게 무슨 짓을 했냐고 다그치며 진정시키려는 대원 둘을 주먹질만으로 제압해버리고 자신의 아지트로 대원중 하나를 포박해서 조이와 같이 데려오게 된다.[9]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지만 그녀를 도우러 왔다는 엄브렐러 대원의 말을 믿지 않은 채 노인은 심문(?)을 빙자한 폭력을 가하며 내 조카한테 뭔 짓을 한 거냐고 따진다. 그러나 끌고 온 대원은 역으로 화를 내며 자신들은 조이를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정말로 도움을 주려고 왔고 그것을 노인 자신이 망쳐놨다는 식으로 절망적으로 얘기한다. 그러자 노인은 치료제를 어디서 구하냐고 묻고, 대원이 얘기해주는 방향으로 그를 내버려둔 채 나선다.

자신의 아지트를 나서며 중간중간에 있는 몰디드를 단순히 펀치로 제압[10]해가며 대원이 말했던 '치료제'를 가지고 대기하고 있을 또 다른 대원의 장소에 갔지만, 이미 치료제를 가지고 있던 대원은 몰디드에 당한 건지 새하얗게 해골로 변해 죽어있었다. 무슨 일인지 아직도 영문을 모르지만, 일단 치료제를 가지고 또다시 자신을 막아서는 몰디드를 맨손으로 박살 낸 후 집으로 향하는데 누군가의 짓인지 집이 불타고 있었고, 조이가 위험에 빠질까 봐 재빠르게 집안으로 들어간 노인은 다행히 소파에 잘 누워있는 조이에게 치료제를 투여하지만 어째서인지 치료가 안되고[11] 그 와중에 묶여있던 대원이 백신의 투약량이 부족하면 효과가 없다며 치료제가 자신들의 기지에 더 있으니 자신을 풀어주고 같이 가자고 부탁하지만 대원을 풀어주기는 커녕 더 심문하는 사이 몰디드가 한 발 앞서 집 벽을 부수고 그를 끌고 가 반토막 내어 죽여버린다. 조이를 데리고 도망치려던 노인은 거대한 몰디드의 방해에 큰일 날뻔했지만 무사히 따돌리고 보트를 타고 대원이 말했던 '기지'로 이동한다. 이동하는 도중 방해는 받지 않고, 그녀를 무사히 보트 하우스 안의 소파에 눕히고 배도 그쪽에 정박시킨 뒤, 대원이 말한 치료제를 찾으러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역시나 그를 막는 수많은 몰디드를 하나하나 패면서[12] 대원이 말했던 장소 쪽으로 이동하게 되고, 장소 쪽 옥상으로 올라가는 부근 도중에, 조합 장치를 발견하고 그 기계로 완전한 치료제를 하나 획득하게 된다.[13] 하지만 획득하고 돌아가려는 찰나에, 첫 번째 아지트를 습격했던 다른 몰디드와는 달리 인간의 형체가 뚜렷한 몰디드 한 마리가 그를 가로막게 되고 치열한 사투 끝에 그를 쓰러뜨리는데 성공[14]해 아지트로 복귀하게 된다. 그러나 투여하려던 찰나에 완벽하게 쓰러지지 않았던 건지 예의 그 몰디드가 기어코 조이를 데리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 사라진다. 조 노인은 분노로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그 몰디드를 쫓아 다시 수많은 몰디드들을 패 죽이며 추적한다.

강을 건너 늪을 가로질러 숲을 넘어 버려진 묘지를 넘어 도착한 곳은 폐교회, 그 교회 가운데에 조이가 쓰러져있는 것을 본 노인은 급하게 그녀를 깨우기 위해 다가서지만, 아까의 거대 몰디드가 그를 다시 한번 기습하고, 둘은 힘겨루기를 한다. 그 과정에서 노인이 몰디드의 약점으로 보이는 얼굴 가죽을 손으로 벗겨버리자 껍질이 부서지며 그 안에 숨어있던 얼굴이 드러나고 그 얼굴의 주인을 알고 있는지 노인은 경악한 목소리로 그의 이름을 부르는데 놀랍게도, 본편에서 에단에게 죽은 줄만 알았던, 이 멀쩡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괴물이 되어버린 채로 살아있던 것이었다.[15][16]

잭은 당황한 조에게 주먹 한대를 먹여 그를 기절시키고는 네 형제도 모르냐고 고래고래 소리치는 조를 어딘가에 가두어 그를 익사시키려고 한다.[17] 하지만 조는 운이 좋았는지 아니면 발버둥치며 관을 어떻게 부숴 탈출했는지 숲 어딘가의 강 기슭에서 겨우겨우 살아나왔고, 그의 눈에는 엄브렐라 코퍼레이션에서 나온 보트들이 눈에 보이게 된다. 보트에 방치된 통신 라디오에서 미확인 생물 병기가 베이커 하우스 캠프를 공격하고 있고 도무지 막을 수가 없다며 지원을 요청하는 통신을 듣고 그게 괴물이 된 자기 형제 잭일 것이며, 조이도 거기 있으리라 짐작한 조는 베이커 하우스 캠프라는 곳으로 향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또다시 조우한 수많은 몰디드를 패고 가다 유용한 게 있을까 싶어 엄브렐러 코퍼레이션 마크가 달린 버려진 보급품 상자들을 뒤적이다가 파워 건틀릿 외골격인 'AMG-78'을 손에 넣게 된다.[18][19][20] 좋은 무기[21]를 손에 넣은 그는 라디오에서 들렸던 것처럼 베이커 하우스 캠프[22]라고 명명 지어진 곳으로 전진, 마침내 집 거실에서 앉아있는 조이를 발견하지만 역시나 잭이 그에게 덤벼든다.

조는 잭이 더이상 도망가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인지 잭에게 덤비라는 듯 도발하고 실낱같이 이성이 남아있던 잭도 그에 응한다. 결국 치열한 사투 끝에 잭을 무력화시킨 조는 AMG-78를 최대 충전시킨 한 방으로 잭의 골통을 날려버리며 안식을 선사하고[23][24], 쓰러져있는 조이에게 자신이 가져온 치료제를 투여해 그녀를 치료하게 된다.

그리고 그녀가 눈뜨면서 삼촌 조의 이름을 부른다. 사건이 마무리된 후 집 안으로 엄브렐러 대원들이 들어오며 조를 제지하려 하자, 뒤이어 익숙한 얼굴인 크리스 레드필드가 들어와 그들의 무장을 내려놓으라 명령하며, 그녀를 좀 더 치료하기 위해, 자신의 기지로 둘을 데려가게 된다. 치료받던 도중, 3년 동안 자신을 죽이려는 괴물들과 살아야 했다면서 이 상황이 끝난 것이 믿기지 않는다는 조이를 그래도 그들에게는 너를 사랑하는 가족이 남아 있었다고 위로해 준다. 직후 크리스가 전화 한 통을 받는데, 그녀를 찾는 전화라면서 그녀에게 건네주며, 아주 익숙한 목소리를 귀에 듣게 된다. 바로 에단의 목소리, 에단은 '도움을 보내주겠다.'라고 약속했지 않느냐고 하고[25] 조이는 그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End of Zoe의 스토리는 끝이 나게 된다.[26]

3. 기타

입이 에단 이상으로 매우 걸쭉한 편으로 남부 루이지애나 사투리까지 더해져 레드넥스런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이런 레드넥들은 공화당을 믿거나 정부를 신뢰하지 않는 무정부주의자인 경우가 많은데, 처음 PMC 소속 계약직 군인들을 폭행했던 것도 후자의 이유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조가 작성한 일기를 보면 "망할 정부 놈들이 뭔가 실험을 하는 것 같다."라고 적혀있다.

금지된 테이프 Vol.2 이후로 인근에 나타나기 시작한 몰디드나 감염된 악어들을 독자적으로 사냥한 듯. 집 앞에 악어 시체가 전시되어 있고 요원을 심문할 때 잘려나간 몰디드 머리를 가져온다. 어떻게 변종사상균에 감염되지 않았는지는 불명. 작중에서 이 사람이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감히 변종사상균 따위가 감염을 시킬 수 없을 것 같기도 하다. 사실 이전 작품에서도 바이러스에 면역이 있는 캐릭터들은 간간히 등장했으니 특별히 이상할 것은 없다. 알버트 웨스커도 유전적 다양성 때문에 모든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바이러스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었고 그 웨스커 본인도 바이러스에 적합한 "특수한 인종"이었다. 엄브렐러가 B.O.W.를 개발하게 된 표면적인 이유도 이런 "소수의 면역자들"도 처리할 수 있는 생물병기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그러다 보니 데드 라이징 캐릭터를 바이오하자드에 옮겨왔다는 평가도 있다.

인간의 탈을 쓴 초인들이 넘쳐나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서도 유니크하다면 유니크한 캐릭터인데 아무런 무장 하나 없이 맨손만으로 B.O.W.를 때려잡는 캐릭터 가운데 유일한 민간인이기 때문이다. 이전 캐릭터들은 그래도 특수부대원이나 경찰이라는 뭔가 납득 가는 설정이 있었지만 그냥 시골 촌동네 할아버지가, 그것도 어떻게 보면 그들 이상으로 강력한 무력을 선보이다 보니 여태껏 시리즈 중에 이런 일반인 캐릭터가 없었다는 걸 생각하면 팬들의 반응은 충공깽.[27] 다만 군번줄을 매고 있는 걸 봐서 군인 출신인 것으로 추정되긴 한다.

바이오하자드 7 본편 게임 플레이에서 특유의 호러물 스트레스를 받은 유저들에게 엄청난 쾌감을 안겨 준다. 본편이나 다른 DLC에서는 냉병기는 물론 총을 사용해도 무력화시키기 힘든 몰디드들을 이 할아버지는 맨손으로 두들겨 패고, 목을 뽑고, 짓밟고, 터트리고 있다. 본편에서는 공포의 대상이었던, 겨우겨우 멈출 수 있는 괴물 물디드들이 조를 만나면 벌레만도 못한 놈들로 격하되어 버린 거다. 이렇게 신나게 몰디드 학살을 하고 있자면 본편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시원하게 해소가 된다. 한마디로 에단은 서바이벌을 찍고 있고 크리스는 밀리터리물을 찍고 있는데, 이 할아버지는 혼자서 을 찍고 있다.[28]

일단은 이 할아버지도 에단과 비슷하게 사상균을 극복한 캐릭터인 것 같긴 한데 작중 묘사를 보면 애초에 원래부터 이렇게 넘사벽으로 강했던 것 같다. 어린 시절에도 잭은 자기한테 상대도 안 됐다 [29] 면서 도발한다거나, 집 주변에 샌드백을 설치하여 복싱을 연습하고 있다. [30][31] 피부 상태와 풍성한 수염을 보면 엄청나게 늙은 캐릭터인 건 확실한데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강한지 알 수가 없다. 이블린이 덜비 주변을 황폐화시킨 게 거의 3년인데 이 할아버지는 그 3년 동안 주먹질로 몰디드들을 때려잡으면서 혼자 살아남았다. 사상균 때문에 일반적인 동물들은 생존이 불가능할 테니 먹을 것도 별로 없을 텐데 그 긴 세월 동안 유충, 지네, 가재 같은 것만 먹으며 생존한 모양이다. 공식 홈페이지의 DLC 설명에는 "늪지에는 흉폭한 악어가 서식하고 있다. 개척자로서의 생활을 보내는 조에게는 위험한 적이기도 하며, 나날이 일용할 양식이기도 하다."라고 적혀있다. 즉, 사상균에 감염된 악어를 먹으면서 지냈다는 소리다. 물론, 감염이 안된 것들만 골라서 먹었을지도 모른다.[32]

다만 이런 강렬한 임팩트를 가진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본편에서는 극초반에 지나가듯이 언급되긴 했지만 [33] 사실상 이스터에그나 다름없는 존재감을 가진 인물이었는데 DLC에서 갑자기 주연으로 등장한 탓인지 스토리적으로는 미묘한 평가를 받는다. 이렇게 강력한 인간이 3년 동안 자기 영역에서 몰디드들을 패 잡으며 살도록 내버려 둔 이블린이나, 그녀에게 세뇌당한 베이커가의 식구들이나 모두 의문스러운 부분. [34] 거기에 조 역시도 3년 동안 주변이 사상균으로 황폐화되고 괴물들로 득시글해졌는데도 가족들이 사는 베이커가에 찾아가려고 시도하거나 가족들의 안위를 걱정한 묘사조차 없어서 곰곰이 생각해 보면 스토리에 구멍이 많다. DLC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등장한 캐릭터인 데다, 스토리 자체도 조 본인이 아닌 조이의 구출과 액션에 집중하고 있어서 혼자 잭 베이커가에서 떨어져 나와 사는 이유도, 굳이 괴물들로 득시글거리는 땅에 3년 가까이 계속 살고 있는 이유도 전혀 나오질 않는다. 이러다 보니 조는 베이커가 주변에 연구기지가 세워져 있는 것도 전혀 몰랐다는 묘사가 나온다. 난파된 외륜선을 보고 "아 이거 기억난다."라고 아주 오랜만에 봤다는 듯이 말하는 걸 봐선 그동안 이 지역에서 생존하며 자기 집 주변으로는 나가보지 않은 듯하다.

잭과의 마지막 대결에서 도발하는 대사를 보면 어릴 적에도 성깔이 막 나가긴 했던 것 같은데 잭이 멀쩡한 저택에서 살아가는 반면 이 아저씨는 널빤지로 지은 허름한 집에서 사는 것을 보면 어떤 이유로 조 쪽이 나가서 따로 살고 있는 모양. 어쨌건 괴물로 변모한 잭이 조이를 (자기 기준으로) 안전한 장소에 데려가려고 집착하는 걸 보고 '이성이 사라져 버린 동생이지만, 최소한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은 있었구나' 하며 조이를 위로해 주는 걸 보면 약간 트레버 필립스가 겹쳐 보이기도 하는 할아버지.

또한 게임 모델링을 뜯어서 확인했을 때 수염이나 머리카락을 제외하면 조의 얼굴은 잭 베이커의 얼굴과 완전히 동일하다. 이를 통해 조와 잭이 쌍둥이 형제임을 알 수 있다. 근데 쌍둥이 형제면 잭이 55세 생일을 맞았으니 조도 55세일 텐데... 혹은 새로 모델링하기가 귀찮았을 수도. 모델링 뜯어서 수염이나 머리카락을 굳이 제거해서 확인해 볼 사람이 많지는 않을 테니. 아니면 잭에 비해 조가 심하게 늙은 외모가 고생을 심하게 했다는 걸 보이기 위한 이미지적 장치일 수도 있다. 야생에서 사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사실 호쾌한 액션성과 걸쭉한 입담 등 상남자스러운 행보에 가려져서 그렇지 상당한 민폐 캐릭터이기도 하다. 죄 없는 엄브렐러 민간군사기업 사원들을 둘씩이나 황천길로 보내버린 것도 모자라 엄브렐러가 자기네들이 쓰려고 가져온 보급품들을 멋대로 가져가는 등 도덕적이지 않은 행동들을 아무렇지 않게 행하면서 그에 대한 죄책감조차 일말도 느끼지 않는 등 여러모로 반사회적 성격 장애가 강하게 의심되는 수준이다. [35] 게다가 보통 독립 하더라도 원래 가족과는 가까운 곳에서 자신만의 가정을 갖고 독립하는 게 일반적인데 조는 베이커 저택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알 수도 없을 정도[36]로 상당히 떨어진 지역에서 가정도 없이 홀로 사는 등 결코 보편적인 사회적 성격을 가진 인물은 아니라는 묘사가 여럿 등장한다. 동생 잭이 난파선에서 구조한 미아와 이블린을 의심 없이 보살펴준 것과는 매우 대조적. 단지 타인에게 친절하게 굴었다가 낭패를 본 동생 일가와는 달리 타인에게 친절하지 않았기에 무사했다는 게 아이러니이지만... 방향이 사악하지만 않을 뿐 조카인 루카스 베이커와 비슷한 성격인데 이걸 보면 루카스가 조의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도 있다.

8편에서는 등장이 없다. BSAA에서 베이커 가 일대를 10년 동안 봉쇄한다고 했으니 일단은 민간인 신분인 조도 원래 살던 늪지대를 떠났을 것으로 보인다. 조카 조이와 같이 지내는지는 불분명한데 조이는 뉴올리언스에서 새 신분을 받고 기자가 됐으나 조에 대한 근황은 전혀 안 나오기 때문이다. [37] 일단 8편 엔딩 시점(쿠키영상 시점)에서는 대략 70세쯤 되었을 것이다. [38]

조가 등장하는 유일한 작품인 엔드 오브 조에서도 조와 잭의 어린시절 이외에는 과거가 언급된 경우가 없어서 평소 조와 베이커 가의 사이가 어떤지는 불명이다. 허나 더 이상 사람의 모습을 지니지 않은 잭을 보고 충격을 받아 유효타를 허용하거나 자신을 관에 넣으려는 잭에게 형도 기억을 못하냐, 우리는 가족이지 않냐,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냐고 화를 내거나, 조이한테 손대지 말라고 하는 부분을 보면 형제간의 우애도 깊었고 조카들을 무척이나 아끼는 삼촌이였던 것으로 보인다.[39]

[1] 스샷에 적힌 문구를 잘 보면 형제와의 최종전에 대한 내용이 적혀있다.[2] 이름 스펠링이 조 베이커(Joe Baker)인데, 조카인 조이 베이커(Zoe Baker)와는 불과 한 글자 차이다.[3] 엄브렐러 코퍼레이션 PMC 전술팀 컨트랙터.[4] 초반 전개를 보면 웬 할아버지한테 구타당하는 군인을 보고 무능하다 생각하겠지만 후의 이 사람의 행적을 생각하면... 그리고 애초에 군인이 민간인 대상으로 어찌 못할 것도 그렇고 이 군인은 어떻게든 본인의 오해를 풀려고 했기 때문도 있다. 다만 자신을 때려눕힐 정도로 강할 것이라고는 생각 못한 모양.[5] 몰디드는 총알을 서너발 이상 갈겨야 잡을 수 있는 수준이며, 최첨단 장비로 중무장한 베테랑 군인들에게도 힘든 상대다. 그나마 악어 몰디드는 늪지대 홈그라운드라 상대가 안 되는지 즉사 기믹이라 상대할 수도 없지만 나무랑 창날로 대강 만든 창을 던져서 한 방에 죽여버릴 수 있다.[6] 4편 이후 워낙 액션성이 가중된 시리즈를 통틀어서도, 정면에서 총알도 피하는 알버트 웨스커나 그의 피를 물려받은 제이크 뮐러 같은 특수혈통빨(...)이나 감염된 캐릭터를 제외하면 이 어르신과 비견될 만한 사람은 크리스 뿐이다. 다만 이 어르신은 크리스보다 11살이나 더 많고 아직 현역인 크리스하고는 다르게 은퇴한지 오래된 편이라서 크리스와 비견하기도 뭣하긴 하다.[7] 아예 기본으로 소지한 아이템마저 주먹으로 뜬다.[8] AMG-78을 얻은 이후[9] 어이없는건 대원들은 친절하게 질문하는데, 이 양반은 뜬금없이 대원들이 조이를 이렇게 만들었다라며 의심하는가 하면, 조이에게 손도 안댄 무고한 대원 두 명에게 폭행을 저지르고 심지어 한 명은 죽게 만들었다(...) 조가 왜 이랬는지는 몰라도 자기의 조카가 병약한 상황인데 왠 군인 복장을 한 사람이 자기 조카를 관찰하고 있으니 오해할 만한 상황인대다 화가 나서 정신이 나갔던 듯 에초에 건틀릿을 보고도 이건 뭐 군인놈들 장난감인가 식으로 말한 것을 보면 엄브렐러를 믿지않고 있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10] 아예 처음 대치했을 때 '너희 같은 곰팡내 나는 XX들은 맨손으로 충분하다'고 도발해준다. 장비창을 켜보면 무기창에 아예 맨손이 등록되어 있다. 본편 몰디드들과 싸우다 이걸 보면 어이가 첫번째로 승천[11] 치료제를 들고 있던 대원이 감염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보아 공격당한 후 백신을 자신에게 투여하려 했으나 힘이 다해 그냥 죽고 백신은 일부만 남았던 상태였던 것으로 보인다.[12] 이 때문에 DLC 플레이 영상을 본 많은 팬들에게 순식간에 호감을 얻게 되었다. 아무래도 7 본편은 호러물 요소가 강해서 4+5+6의 액션씬이 강화된 바이오하자드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아쉬워했는데 과거의 주인공들 못지않게 호쾌하고 강력한 캐릭터가 나왔으니 기뻐할 만하다.[13] 중간에 재료 부족인지 오류인지 몰라도 합성과정이 80% 부근에서 멈추자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기계를 두들기는 기계치스런 행동을 한다. 결국 이 방법으로 고쳐지긴 하지만..[14] 그냥 쓰러트린 것도 아니고 파워밤을 먹여주고 머리를 뽑아 물에다 던져버렸다.[15] 예언까지는 아니더라도 잭의 생존을 예상한 글이 있었다.[16] 사실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것이 이블린과의 연결이 약했던 조이도 혈청이 안 먹혔는데 잭에게 혈청이 먹힌다는 게 말이 될까? 그것뿐만 아니라 DLC에서 등장하는 늪 괴물의 행동거지가 잭과 상당히 유사하다. 대놓고 도발하는 움직임이나, 은근히 인간적인 격투 기술을 구사한다던지. 이것과 비슷한 캐릭터는 사실상 잭밖에 없다. 거기다 외부로 도망친 루카스나, 조각조각나 흔적도 없이 죽어버린 마가리타와 달리 잭은 백화 되어 굳어버린 채 그냥 떠나버려서 진짜 죽었는지 아닌지 본편에서 안 보여준 것도 있다.[17] 허나, 대사는 저래도 실제로는 잭이 알아봤을 가능성이 높은 게, 조를 죽이고 싶었다면 그냥 기절해 있는 동안 밟아버리면 끝이지, 굳이 관에다가 집어넣어서 떠내려보낼 이유가 없다. 이 장면은 오히려 '형제간의 정으로 곱게 보내주겠다'라는 잭 나름의 의사표현에 가깝다.[18] 운반작업 시 작업자의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해 개발되었다고 작중 파일을 통해 언급된다. 팔에 장착 시 신경 펄스를 감지, 액추에이터와 연동해서 최대 50마력 이상의 출력을 내는 물건이라고. 야영지 주변을 보면 감염체의 외부 유출을 막기 위한 거대 바리케이드가 설치되어 있는데, 일대가 전부 늪지다 보니 중장비 대신 인력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어 이런 장비가 동원되었다고 예상할 수 있다. 누가 록맨 제작사 아니랄까 봐 차지도 된다.[19] 오랜만에 등장한 플레이어가 사용 가능한 비현실적 SF적인 무기이다. 본작이 사실적 분위기를 지향하다가 웬 첨단 슈트가 손에 끼니 자동 장착되며 손등에선 푸른빛이 나오는 데다가 차지를 시전 하면 기계음이 여성의 목소리로 "charging", "charge completed"라고 출력되는 게 시리즈 전통의 B급스러워 약간 우스울 수 있으면서도 간지와 함께 묘하게 남자의 로망을 자극한다. 조 또한 어이가 없었는지 이건 놈들 장난감인가 하하는 떨떠름한 반응을 보인다.[20] 참고로 End of Zoe를 Joe Must Die 난이도로 클리어 했을 때 특전으로서 왼손 뿐만이 아니라 양손으로 사용할 수 있는 AMG-Dual를 입수하게 되는데, 파괴력이 두 배가 된다(...).[21] 맨주먹으로는 7,8대 정도는 패야 죽었던 몰디드들이 차지샷 한방에 둘씩 죽어난다. 근데 이거 앞서 말했지만 본래는 운반용 보조구다(...).[22] 베이커 가를 연구 캠프로 개조한 장소다. 이블린은 죽었어도 그 부산물들이 남아 있기에 그 부산물들을 연구할 목적으로 세워놓은 것으로 보인다.[23] 분명 구도상으로는 머리를 때리는데 시체를 확인해보면 상반신이 통째로 증발해있다. 잭의 남은 신체부위가 머리뿐이였으니만큼 머리가 없어져 진흙 무더기로 되돌아갔거나, 아니면 AMG-78의 출력이 너무 세서 상반신째로 터져나간 것으로 보인다.[24] 이때 마지막으로 조가 잭에게 하는 말이, "이건 네 가족이 보내는 작별 인사다, 동생아!" 잭 베이커가 처음 등장 때 하는 대사와 대척점에 있다. 제작사가 노린 듯.[25] 알고 보니 도움을 보냈다는 게 크리스가 아니라 조 베이커였던 거 아니냐라는 의견도 있는데, 이 DLC에서 군인들은 진짜 한 게 없다. 물론 초반부에 조가 난입하지 않았다면 조이를 바로 치료할 수 있었다. 그리고 엄브렐러 군인들이 없었다면 조는 잭을 처치할 순 있었겠지만 조이를 치료할 정보는 얻지 못했을 것이다.[26] 다만, 이 점은 납득 가능한 게 조이는 작중 시점 내내 석화되어서 기절해있다가, 사건 다 끝난 뒤에야 정신 차리고 삼촌이랑 같이 군인들 기지로 실려왔고, 이후에는 치료 받느라고 떨어져 있었다. 당연히 상식적으로 총기 든 군인들이 뭔가를 했다고 생각하지, 자기 삼촌이 몰디드를 맨손으로 때려잡으면서 자기를 구했다고 생각하긴 어렵다. 조도 딱히 자기가 조카를 구했다고 나서서 우쭐거리는 사람이 아니며, 워낙 밤새도록 정신없이 몰디브들과 싸워댔고, 마지막에는 자기 형제이자 조이의 아버지 잭을 직접 때려눕혀 최후를 안겨줬으니 이런 자초지종을 당장 자세히 설명해주지는 못한 상태였을 거다.[27] 조처럼 맨손으로 B.O.W.를 때려잡는 웨스커의 아들 제이크 뮐러나 빌리지 기준 거의 50대의 나이에 접어들어서까지 바이오 테러를 막으며 주먹으로 라이칸의 머리를 터트리거나 날려버릴 정도의 괴력을 가진 크리스 레드필드조차 최소한 총이 있으면 총을 먼저 쓰기는 한다.[28] 사실 둠도 죄다 찢어발긴다는 이미지와 다르게 실제로는 꽤 어려운 난이도의 게임이긴 하지만 글로리 킬의 호쾌함은 일맥상통한다.[29] 변이 된 잭과 싸우면서 "어릴 적에 우리가 뻑하면 존나 싸웠던 거 기억하나? 그때마다 내가 니 코를 제대로 피박살 냈었지!"라고 한다... 심지어 막판에 싸울 땐 "넌 언제나 약골이었어! 네가 괴물 새끼가 되었다고 내가 혼내지 못할 거 같아?!'라고 꾸짖는다. 그 말을 듣고 울컥했는지 입부분 조각이 뜯겨나가 알아들을 수 없는 말만 웅얼거리던 잭이 희미하게 닥치라고 외치는 건 덤이다.[30] 참고로 이 샌드백, 안에 몰디드라도 집어넣은 건지 때리면 꿈틀거린다. 그리고 클리어 특전인 AMG를 착용하면 이 샌드백을 터뜨릴 수 있는데, 이때 잔해를 보면 모래가 아닌 피 같은 것이 나온다.[31] 여담으로 샌드백이 터지지 않는 선에서 강하게 때려서 흔들림이 커졌을 경우 여기에 부딪히면 대미지를 입는다.[32] 특히나 가재 같은 갑각류는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는데 이 할아버지는 그냥 생으로 씹어 먹는다. 면역력 또한 이미 인간 수준이 아닌 듯. 지네 또한 독성 때문에 실제론 생으로 먹으면 안 되나 날 것 그대로 먹고 있다. 그런 즉 이 정도의 면역력이기에 사상균에 감염이 안 된 것일 수도 있다.[33] 본편에서 가장 처음으로 입수하는 비디오에서 촬영팀의 멤버가 '촌뜨기 조'라고 가볍게 언급한다.[34] 다만 조는 베이커가에서 한참 멀리 떨어져서 살고 있는 데다, 이블린은 베이커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베이커가 식구들 역시 거주지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기 때문에 구태여 찾아가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이블린은 기껏 가족을 만들고도 그냥 방치한다는 연구 문건도 있다.[35] 물론 남의 물건을 멋대로 가져가는 거로 치면 전작들의 주인공들도 태클이 걸릴 수 있긴 하지만 그 경우엔 적어도 사방이 좀비 사태인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랬다는 정상참작이라도 가능한 반면 조는 딱히 그런 상황도 아니었다. 그냥 조이를 엄브렐러 군인들에게 맡기고 자신은 보호자 자격으로 동행하기만 하면 되는 것인데 엄브렐러를 믿지 못하겠다며 그걸 전부 다 자기가 해결하겠답시고 엄브렐러 군인들을 무작정 두들겨 패고 포박시켰다. 그런데 엄브렐러를 의심해서 그랬다고 하기도 웃긴 게 그들을 믿지 못하겠다며 윽박지르면서도 그들이 만든 백신은 또 믿는다... 아무래도 주먹이 먼저 나가는 성질머리를 갖고 있으면서도 몇 마디 나누고는 마땅히 방도가 없으니 믿어본 듯하다. 그런데 기어코 묶어둔 군인을 풀어주진 않는다. 스스로도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만큼, 믿으면서도 믿지 않는 애매모호한 갈림길 같은 마음이었던 것 같다. 심지어 백신의 양이 모자라 새로 가득 찬 백신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백신 기계가 멈추자 잠시도 못 참고 화가 나서 단 2초 만에 무작정 기계까지 두들겨 팬다. 일단 장시간 무정부, 반정부, 반사회적으로 혼자 살면서 여러모로 성격장애가 있는 건 확실해 보인다.[36] 베이커 저택은 3년 넘게 막장화가 되었는데, 조가 이를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은 그 3년 넘는 시간 동안 베이커 저택 근처에도 가본 적이 없다는 뜻이다. 게다가 본편에서의 사건 이후로 엄브렐러가 대규모 병력들과 그들의 보급품들을 운송할 차량들과 헬기등을 잔뜩 동원하는 등 주변이 시끌벅적했음이 분명한 상황에서도 이걸 처음 본다는 듯이 구는 건 정말 멀리 떨어져 있었다는 뜻이다. 아무리 남부 시골 백인들이 외부인에 대한 배타성이 강하다고는 해도 반대급부로 가족애는 상당히 강한 편이어서 정말정말 곤란한 상황이더라도 크리스마스나 추수감사절 같은 주요 명절에는 한 번쯤 얼굴을 보는 게 일반적임을 고려해 보면 조의 행동은 단순히 남부 백인의 배타성 문제가 아니라 그냥 인간 자체가 심각한 반사회적 성격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똑같은 남부 백인에 같은 가정 출신임에도 외지인에게 친절한 잭을 보면 조가 더더욱 이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37] 8편은 에단 윈터스가 가족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이므로 언급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7편에서 분량 자체는 더 많았던 조이도 살짝 언급되는 정도이니. 다만 서로 아끼는 사이인 데다 베이커 가문의 유이한 생존자이니 굳이 의절했을 가능성은 낮고 조카처럼 새 신분을 받고 살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야생에서 홀로 살아왔으니 조이가 잘 지내는 것을 확인한 후 다시 자연인에 가까운 삶으로 돌아갔거나 왕래 혹은 연락이 가능한 수단은 남겨놓고 시간이 있을 때 만날 수도 있다.[38] 여담으로 주요 인물 중 빌리지 엔딩시점에서 조와 마찬가지로 70대의 나이로 접어든 캐릭터는 배리 버튼 밖에 없다.[39] 다만 딸들 DLC에서 조이 베이커가 3년간 홀로 버텨왔다는 것을 보면 3년간 단 한 번도 베이커 가를 찾아오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무언가 모종의 이유로 원래 거처를 떠났다가 3년 만에 돌아온 것도 아닌 것으로 보이기에 어째서 베이커 가를 한번도 찾아가지 않은지는 현재까지도 불명이다. 혹은 거주하는 곳 특성상 배를 타고 직접가야하는데다가 야생 악어들도 있어 자주 가는 것이 어렵기에 가지 않았다고 한다면 3년간 베이커 가를 가지 않은 이유가 어느정도 설명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