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스트리머 | |
장르 | 대체역사, 요리, 빙의 |
작가 | 스토리: 이재헌 작화: 홍기우 |
출판사 | 학산문화사 |
연재처 | |
연재 기간 | 2019. 09. 10. ~ 2021. 03. 24. |
연재 주기 | 수 |
이용 등급 | 전체 이용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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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대체역사물 웹툰. 스토리는 이재헌, 작화는 홍기우가 담당했다.[1]2. 줄거리
매운 음식 먹방 전문, 여고생 스트리머 권유경은 어머니에게 선물 받은 진주 목걸이를 보다 정신을 잃는다.
눈을 떠보니 자신은 광해군 치하의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거지 소녀에 빙의해 있었다.
진주 목걸이를 훔쳤다는 죄명으로 옥에 갇힌 우경은 죽었다 살아난 거지를 구경하러 온 이조 판서 유몽인의 눈에 띄어 운 좋게 감옥을 탈출한다.
유몽인의 소개로 우경은 동정월이 운영하는 주막에 얹혀 살면서 먹방 스트리머의 재능을 살려 신기한 요리를 자꾸 만들어 입소문을 탄다.
한편, 시끄러운 정국에 스트레스를 받던 광해군은 별식을 찾고, 이에 수라간 숙수 백주원은 특이한 음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막을 찾는다.
우경은 주선시대에 없는 '그것'으로 광해군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혼란한 조선시대, 먹방 스트리머가 살아남을 비장의 무기는 바로?!
<야뇌 백동수> 작가 콤비의 최신작!
여고생 스트리머의 수라간 먹방이 시작된다!!
먹방 스트리머, 주선시대 거지에 빙의?!
현실과 허구가 뒤섞이는 역사 팩션 판타지!!
눈을 떠보니 자신은 광해군 치하의 조선시대를 살아가는 거지 소녀에 빙의해 있었다.
진주 목걸이를 훔쳤다는 죄명으로 옥에 갇힌 우경은 죽었다 살아난 거지를 구경하러 온 이조 판서 유몽인의 눈에 띄어 운 좋게 감옥을 탈출한다.
유몽인의 소개로 우경은 동정월이 운영하는 주막에 얹혀 살면서 먹방 스트리머의 재능을 살려 신기한 요리를 자꾸 만들어 입소문을 탄다.
한편, 시끄러운 정국에 스트레스를 받던 광해군은 별식을 찾고, 이에 수라간 숙수 백주원은 특이한 음식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주막을 찾는다.
우경은 주선시대에 없는 '그것'으로 광해군을 깜짝 놀라게 하는데...?!
혼란한 조선시대, 먹방 스트리머가 살아남을 비장의 무기는 바로?!
<야뇌 백동수> 작가 콤비의 최신작!
여고생 스트리머의 수라간 먹방이 시작된다!!
먹방 스트리머, 주선시대 거지에 빙의?!
현실과 허구가 뒤섞이는 역사 팩션 판타지!!
3. 연재 현황
카카오페이지에서 2019년 9월 10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됐다.2021년 3월 24일 총 90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스트리머'라는 제목은 중의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중반을 넘어가면서 점차 제목이 담긴 의미가 밝혀지게 된다. 스트리머라는 직업은 결국 말재주가 좋다는 것이고, 조선시대의 생활상으로 치환하면 일종의 '소리꾼'이라고 할 수 있다. 소리꾼은 언변으로 사람을 선동하는데 주인공 권유경은 '소리'뿐만 아니라 '맛'으로도 사람들을 유혹하며 본의 아니게 사건의 중심에 서게 뒨다.따라서 단순히 스트리머라는 제목만 보고 가볍게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다가 많은 분량을 차지하는 정쟁 파트 때문에 당혹스러워하는 독자의 반응도 자주 볼 수 있다. 반면, 뻔히 판타지인 것을 알고 있음에도 주인공의 파편적인 역사 지식량을 비난한다거나 지나치게 고증을 따지는 사람들도 많아서 회차마다 댓글 분위기가 크게 차이난다. 사실 이런 반응은 대체역사 창작물에서 항상 따라오는 거라 본인이 판단하는 게 맞다.
5. 등장인물
- 권우경
17살 고등학생 매운 음식 먹방 전문 스트리머. 불의의 사고로 조선시대 소녀의 몸에 빙의하게 된다. 생매장 당할 뻔한 위험을 겪기도 하고, 옥사에도 갇히는 등 조선에 불시착 이후로 다양한 사건에 휘말리는 우여곡절을 겪는다. 특히, 완전하지 못한 역사 지식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되는,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의 반대 예시를 적극 실천하는 캐릭터다. 그럼에도 주인공 보정 때문인지 위기의 순간마다 어찌어찌 오해가 잘 풀려서 금세 역경을 헤쳐나가고 결국 그녀에게 도움이 되는 식으로 매듭지어진다. 사실 본인이 주도적으로 해결한다기보다는 상황 자체가 유리하게끔 흘러가 주인공을 도와주는 식.
초반부에 옥사에 풀려나고는 동정월의 주막에서 조용히 사나 싶었으나, 요리, 먹방 스트리머라는 직업병이라도 생겨났는지 무작정 현대의 요리를 만들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단순히 볶음밥을 만들고 싶어서 기름을 구하러 돌아다니던 중 궁중 대령숙수인 백주원과 엮이기도 하고, 우연히 절에 들렀다 현대 고추의 조상쯤 되는 왜겨자까지 입수하게 된다.
이후 고춧가루를 본격적으로 요리에 써먹기 시작하는데, 이제껏 매콤함을 경험하지 못했던 조선시대 사람들을 홀리고는 끝내 잠행을 나온 광해의 눈에 띄어 궁에 입궐하게 된다. 입궐 후에도 고춧가루를 사용한 각종 레시피 및 짜장면 등의 현대 요리 지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목도를 높여간다.
- 백주원
수라간 대령 숙수. 권우경이 만든 볶음밥을 먹고는 그 새로운 맛에 놀라 우경이에게 요리를 배우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손수 고춧가루를 구해주는 등 필요할 때마다 우경이를 도와주거나 우경이가 설명하지 못하는 미래의 요리지식을 조선시대에 맞게 해석하여 위기에 빠진 권우경을 구해주기도 한다.
- 광해
권우경의 요리에 반해서 그녀를 강제로 입궁시킨다.
- 동정월
주막을 운영하고 있다. 유몽인에 의해 강제로 우경을 떠맡게 됐지만 점차 언니 동생 하는 사이로 친해진다. 감이 아주 좋다.
- 동정월 남편
광해에 대한 불만으로 가득차있다. 그 외에는 아내를 사랑하는 사랑꾼.
- 유몽인
광해의 스승. 권우경을 어여쁘게 여겨 옥사에서 풀어주고는 동정월이 운영하는 주막으로 데려다준다.
- 소향
수라간의 궁녀. 수라간의 어린 나인들 중 가장 요리를 잘하며 미모 또한 뛰어나다. 우경이와 같은 방을 쓰게 되는데 평소 하던 조선시대 궁녀들 습관처럼 나체로 잘려다 우경이를 당황시키기도 한다.
- 별운검
내관겸 광해의 호위. 걸핏하면 칼을 들어 우경이와 동정월의 남편을 베려고 한다.
- 이찬 스님
- 도겸 스님
- 허균
우경이가 만든 볶음밥을 먹고는 명나라에서 먹어봤다면서 음식의 출처를 두고 우경의 정체를 추궁하기도 한다. 이후 원 역사가 틀어져 서궁의 담벼락을 넘는데까지 성공해 궁궐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다만 별운검의 활약으로 동지들을 전부 잃고 홀로 살아돌아가게 되는데, 이때 우경이와 마주쳐 눈이 오고 가기도 한다. 나중에 이 점을 수상하게 여긴 소향의 고자질로 우경이가 의금부에 끌려가게 되고, 우경은 허균을 진범으로 지목하며 위기를 넘기려고 한다. 그런데 허균이 오히려 우경과 유몽인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하자, 우경은 허균이 집필한 홍길동전이야말로 역모죄의 증좌라고 주장한다. 이 논리가 조선시대에서는 꽤나 잘 먹혀들어서 누명이 씌이는 걸 모면하게 된다.
- 제조상궁
수라간 상궁. 광해가 우경이 만든 닭도리탕을 먹고는 궁에서도 똑같은 요리를 해달라고 하자 격렬히 반대를 표한다. 이후 광해가 우경이를 궁에 입궐시키는 꼼수를 부리자 탐탁지 않게 여기며 실력을 보겠다는 핑계로 수라간의 최고 실력자인 소향과 요리 대결을 하도록 시키기도 한다. 그렇지만 우경이가 선보이는 새로운 맛과 식감의 음식들을 접해보고는 결국 왜겨자 대신 고추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하자고 선언할 정도로 우경이의 해박한 요리 지식을 인정하게 된다.
- 정명옹주
인목대비의 딸. 동생 '의'가 광해에게 죽임을 당한 뒤로 분노를 삼키고 있는 와중 우경을 만나게 된다. 후반부에 우경이가 현대로 돌아갈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하는 중요 인물.
- 수연
본래 소향과 같은 방을 쓰던 수라간 소속 나인이었으나 인목대비가 서궁으로 폐위당한 뒤 정명옹주 밑에서 일하게 된다. 잘나가고 빠릿한 우경이를 보고는 일종의 자격지심을 느끼지만 마지막에는 마음에 변화라도 있었는지 묵은 감정은 털어내고 우경이의 좋은 점을 본받을려고 한다.
- 인목대비
광해에 의해 서궁에 폐위되고는 단식 투쟁을 벌이는 대비이자 정명옹주의 어머니.
우경은 인목대비의 단식투쟁을 멈추게 해달라는 요청을 받는다. 아무것도 먹지도 않는 사람한테 우경이의 특별한 요리도 무용지물이 아닐까 다들 걱정하는 분위기였지만, 우경은 직접 맛 좋은 음식을 대접하기 보다는 현란한 먹방 솜씨로 인목대비가 스스로 음식에 손을 대게 하는 방법을 택한다.
인목대비 입장에서는 음식을 권하지도 않고 그저 자신의 눈 앞에서 무작정 먹어대기 시작한 우경의 행동 때문에 당황하기도 하지만, 이내 너무 맛있게 먹는 우경을 모습을 보고는 단식을 하고 있다는 것도 잊은 채 그만 음식에 손을 대게 된다. 하지만 얼마 안 있어 자신의 처지를 재차 깨달았는지 눈물을 쏟아내고 우경이를 쫒아내버린다. 이 때문에 우경이가 크게 낙심하기도 하지만 이후에 만난 정명옹주와 합작해서 인목대비가 토마토에 아련한 추억을 간직하고 있다는 점을 적극 이용, 토마토를 주 재료로 하는 트리빠 요리를 선보이고, 정명옹주의 정성스러운 설득으로 인해 결국 인목대비는 마음을 돌리고 단식을 멈추게 된다.
6. 조선시대에 등장한 현대 음식
- 트리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