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종노조연대 造船業種勞組連帶 | ||
약칭 | 조선노연 | |
창립일 | 2015년 5월 30일 | |
창립 [age(2015-05-30)]년 | ||
의장 ,(2024년), | 김병조 (금속노조 부위원장) | |
백호선 (금속노조 현중지부장) | ||
총 조합원 수 ,(2024년 기준), | 약 21,000명 ,(금속노조 조선업 종사자 + 현대미포조선 + 삼성중공업), | |
가입 단체 | (현대중공업지부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케이조선지회 HSG성동조선지회 광주전남지부 현대삼호중공업지회 부산양산지부 HJ중공업지회) 현대미포조선노동조합 삼성중공업노동자협의회 |
1. 개요
조선업종노조연대(이하 조선노연)는 현대중공업과 대우해양조선 노조,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등 거대 조선업 3사 노조를 주축으로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성동조선, 신아sb, 한진중공업, STX조선 등 금속노조 소속의 지회가 소속된 노동자 단체의 연대이다. 2015년 5월 30일에 공식 출범했으며, 정병모 현대중공업노조 위원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부위원장이 공동의장을 지내고 있다.2. 역사
당시 조선업계 실적부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위기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해서 정부에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 정부는 이에 무관심을 표하자 이에 대한 대안으로 금속노조 소속 각 조선업종 노동조합의 대표들이 2월25일 민주노총 회의실에 모여서 조선업종 노동조합의 협의체 구성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지며 노조 협의체 구성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기자회견에서 노조연대는 국내 조선소가 경기불황으로 휴업 및 도산 중이라며 안타가운 마음을 표하며, 대한민국의 조선산업이 다시 부활하기를 바라며 노동자들이 직접 나섰다고 이야기했다. 정병모 공동의장은 이 날 중국과 일본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서 조선업이 중흥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한국 정부는 무대책 무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발언했고, "한때 통영 바다를 환하게 비추던 조선소 불빛이 완전히 꺼져 버렸고 더 이상 망치소리가 들리지 않는다”라며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서 조선업 관련 사업장의 수주실적이 급감하고 있고, 이가 조선업종의 도산과 휴업으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으며, 이는 곧 지역경기 위축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에 대한 방안 마련을 요구하며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중형조선소 세제지원과 선박금융 확대 △중형조선소 고용안정 종합대책 수립 △노조 동의 없는 일방적 매각·합병 금지 △중형조선소 선박수주 지원방안 마련 △중형조선소 조선소 밀집지역 지방자치단체 고용안정기금 조성 △기술유출 방지를 위한 조선소 해외매각과 해외이전 규제 |
2015년 3월 12일에는 재해근절·고용안정을 요구하며 첫 공동투쟁을 시작했다.
노조연대는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3가지 대정부 요구안을 확정했다. 또한 조선소에 대해서는 고용안정과 총고용 보장, 위험성 평가 등 2대 공동요구안도 확정했다. 이후 다음과 같은 요구안을 정부에 제출했고, 노조연대의 공식출범 대회 이후에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시기에 집중투쟁을 전개할 방침을 밝혔다. 또한 임단협에 대해서는 공동대응을 할 것임을 밝히기도 하면서 조선업 노동조합 간 연대를 강조하기도 했다.
△조선소 중대재해 근절대책 마련과 제도개선 △중형 조선소 활성화와 고용안정 △조선소 해외매각과 해외이전 규제 |
2015년 5월 30일 오후 2시, 거제 옥포 조각공원에서 총 3천여 명의 조선업종 노동자들이 모여 조선업종노조연대의 출범을 공식 선언하는 출범식 및 전국노동자대회(이하 전노대)를 가졌다.노조연대는 위와 같은 사업장 공동요구를 마련했다. 출범식과 전노대 이후 옥포시내까지 1 km 거리행진을 진행했으며 거리행진 중 전노대를 마무리 했다.
2015년 9월 9일에는 첫 연대파업을 하기도 했는데 이때구체적인 요구사항은 임금인상과 고용보장, 중대재해 근절, 노동시장 구조 개악 저지 등 4가지였다.
이와 같이 현재까지도 조선업 노동자의 안전보장과 조선산업을 살리기 위해서 공동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2022년 5월 14일에는 노조연대 8개 노동조합 대표자들이 정당한 임금, 죽지 않고 일할 권리, 해고자 원직복직을 주장하며, 부실경영 없는 조선소를 만들기 위해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연대투쟁을 전개했다. 현재까지도 조선산업이 수주절벽을 넘어 생산절벽으로 가고 있으며 배를 만드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현대중공업 3사에서는 3/4분기 9천여 명의 노동자를 거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에서는 7천여 명의 노동자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수주절벽 극복을 위해 기존 숙련 인력의 해고보다는 무급 휴직으로 전환해 인력보존을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같이 처음에는 현대중공업노조의 요구로 시작했지만 노조연대 소속 각 노조의 이해관계에 따라 서로의 주장을 같이 주장해주며 협력적인 관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