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경마에 그닥 관심이 없었고 기수라는 직업에도 흥미가 없었다고 한다. 평범하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와중, 우연하게 대학 교수를 하던 경마관계자분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 분이 조재로 기수에게 기수라는 직업을 권하는 바람에 관심을 갖고 정보를 얻어 준비하게 되었다고 한다.
전역 후 2022년 9월에 복귀 첫 훈련을 하는 모습이 V-Log로 남아있다. 조재로 본인도 브이로그 촬영이 어색한지, 지가나는 동료들에게 다짜고짜 한 마디 해주시죠! 라고 들이대는 모습이 코믹하다. 참고로 복귀 첫 주인 9월 25일 일요일 4경주에서 복귀 첫 승이라는 열매를 수확했다.
2024년 9월 29일 본인의 생일날 기승한 경주에서 낙마를 당하며 머리를 다치고 잠깐 기억을 잃었다고 한다. 그 뒤로부터, 물론 기승한 경주에서 여전히 최선을 다하기는 하지만, 최우선 목표는 안전이 되었다고...[3]
2025년 1월 12일 서울 11경주에서 빈체로카발로를 타고 극적인 추입으로 우승함으로써, 개인통산 200승을 달성했다.
롤모델은 장추열 기수[4]라고 밝혔다. 한결같이 꾸준한 모습을 닮고싶다고 한다. 본인의 목표도 입방아에 오를 일 없이 우직하게 묵묵히 나아가는 기수가 되는 것이라고.
[1] 실제로 실물이 꽤 말끔하다. 그리고 비공식이지만, 기수들 사이에서 경마장 3대 얼짱이라고 칭하기도 하는 모양이다. 다른 한 명은 이용호 기수, 마지막이 누구인지는 미상...[2] 당시 만 27세[3] 기수들의 공통적인 직업병이기도 하지만, 발주대에서 머리를 많이 박기 때문에 단기기억상실 증상이 꽤 흔하게 생긴다고 한다.[4] 88년생으로, 2010년에 데뷔한 베테랑이다. 25년도 4월에 개인통산 500승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