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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00:03:34

졸리 침프

파일:800px-Musical_Jolly_Chimp1.jpg
오리지널 졸리 침프 인형.
1. 개요2. 역사3.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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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졸리 침프(Jolly Chimp)는 일본의 장난감 회사 '다이신(DAISHIN CK)과 C.K에서 1950년대 발매한 오토마톤 인형 장난감이다. 구동하면 원숭이가 손에 붙어 있는 심벌즈를 치는 것으로 유명하며, 이외에 눈알이 나오거나 혹은 입이 움직이기도 하는 등 당시 아이들에게 신기하면서도 무서운 장난감으로 인식되었다.#

2. 역사

졸리 침프의 아이디어는 20세기 초 길거리 악사들이 원숭이를 이용해 공연했던 것에서 착안했다. 이 시절에는 악사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공연을 했는데, 이 중 원숭이를 훈련시켜 악기를 연주하는 방식이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자, 모든 악사들이 원숭이를 구입해 악기 연주를 시키게 된다. 하지만 1930년대부터 악사들의 길거리 공연이 금지되고[1] 길거리에서 원숭이들을 볼 수 없게 되며 몰락했는데, 1950년대에 만들어진 이 인형은 당시 사람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이었다.

그렇잖아도 무서운 장난감이었지만, 이후 스티븐 킹이 이 인형을 소재로 한 《원숭이》[2]라는 제목의 공포 단편소설을 출간하고 이 소설이 들어간 소설집이 베스트셀러가 되며 지금은 공포스러운 장난감으로 인식되고 있다. 사실 스티븐 킹의 소설이 이러한 인식에 큰 기여를 하긴 했지만, 인형 자체의 표정이 워낙 기괴해서 그 이전부터 무서워하던 아이들이 많았다고 한다.

더 갈 것 없이, 시뻘겋게 충혈된 눈과 마치 발작을 하는 듯 매섭게 왔다갔다거리며 심벌즈를 치는 원숭이를 보고 무섭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심지어 이빨이 달린 버전은 잇몸을 표현한답시고 이 사이를 빨갛게 칠해놨으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들수 밖에 없다. 원숭이의 디자인 또한 과장되긴 했어도 실제 원숭이와 비슷하게 디자인되어 불쾌한 골짜기를 유발하기도 한다.

나온 시기가 시기다보니 구매하기가 꽤 어려운 인형이었지만, 일본에서 재발매를 한 덕에 나름 구하기 쉬워졌다.

3. 매체에서


[1] 단, 자료를 찾아보면 길거리 공연 금지는 나치 휘하의 독일에서만 시행된 것으로 나온다. 미국 헌법에선 버스킹에 대해 일부 제한 사항을 제외하면 금지하는 항목이 없다.[2] 졸리 침프가 심벌즈를 칠 때마다 사람이 죽어나간다는 내용의 단편소설.[3] 둘 다 심벌즈를 들고 있고, 번조 버니의 점프 스케어 소리가 졸리 침프가 내는 소리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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