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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4 21:59:39

졸트라크

파일:졸트라크(ver크발).gif
파일:리렌의 졸트라크.gif
파일:속사의 페른.gif
크발 프리렌 페른
1. 개요2. 설명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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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ruby(人を殺す魔法, ruby=ゾルトラーク)] / Zoltraak

장송의 프리렌에서 등장하는 일반 공격 마법. 과거에는 무적의 일격기로 통했지만 현 시간대에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일반 공격기로 분류되었다.

2. 설명

[ruby(사람을 죽이는 마법, ruby=졸트라크)]. 그 놈이 개발한 사상 첫 관통마법이야. 인간의 방어마법은 물론 장비의 마법내성마저 관통하고, 인체를 직접 파괴하는 마법이지. 이 지방에서는 모험자의 4할, 마법사 중에서는 7할이, 졸트라크에 살해 당했다고 해.
장송의 프리렌 원작 5화(TVA 3화), 프리렌
작중 시점에서 80년 전 대마족 부패의 현로 크발이 개발한 마법.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라고 쓰고 '졸트라크'라고 읽는다.[1] 상술한대로 작중에서 인류는 이 마법을 해석및 운용에 성공함에 따라 '일반공격마법'이라 부르지만, 마족들은 여전히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라고 부른다.

겉으로 보기엔 그저 마력으로 이루어진 광선을 발사하는 단순하기 짝이없는 마법으로밖에 안보이지만, 졸트라크가 마법의 역사에 길이 남을 흉악한 마법이 된 이유는 사상 최초의 관통마법이었기 때문이다.[2] 졸트라크는 방어마법이 발명되기 전까지 존재했던 인류의 모든 마법방어 수단을 무시하고 인체를 파괴하는 무시무시한 마법이었다. 이 마법으로 크발은 봉인되기 전까지 활동 지역의 모험자 사할, 마법사 중에선 칠할을 졸트라크로 사살했다.

지금은 방어마법이 발명되어 누구나 졸트라크를 막을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럼에도 현대 마법전에서 졸크라크의 위용은 여전하다. 그 이유는 첫 번 째로 '마법사라면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을 만큼 세련되게 단순한 구조를 가졌다'는 점, 그리고 두 번 째로 '살상력, 발동 속도, 마력소모, 사거리, 응용력 모든 면에서 치명적인 단점이 하나도 없는 전천후 마법'이라는 것이다. 그렇기에 크발이 죽은 지금에도 졸트라크는 사람이 사람을 죽이는 마법으로서 남아있다.

실제로 졸트라크가 '일반' 접두사를 달고 있는 것은 그만큼 기초적인 마법이어서지 결단코 약해서가 아니다. 애초에 위력이 변변찮았다면, 다른 장점이 많더라도 현재 마법전의 주류로 정립되지도 못했을 것이다.

현재의 마법전 체계역시 졸트라크를 기반으로 하여 설계되었는데, 당연히 이에 맞춰 방어 마법[5]과 방어 마도구도 기본 옵션이 '졸트라크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하고 있다. 한마디로 졸트라크는 단지 공격마법의 새로운 수단을 연 것 만이 아니라 현 마법전의 체계 자체를 졸트라크를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잘 막느냐로 정립한 셈.
[ruby(일반공격마법, ruby=졸트라크)]은 엘프에게 있어 비교적 새로운 마법이거든. 반사신경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방어할 만한 정도의 세월은 지나지 않았어. 아무리 그래도 대처하는 데는 단 한 순간, 아주 작은 오차 같은 시간이지만 생각하는 만큼 늦어지게 돼.
장송의 프리렌 원작 53화, 프리렌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점 때문에 실제로 졸트라크가 쓰이는 경우는 마력량이 막대한 상급 마족이나 엘프 같은 경우를 제외하면 드물다. 방어 마법의 난이도와 가성비가 졸트라크보다 나쁘기 때문에, 섣불리 난사했다가 방어 마법을 펼칠 수 없게 되면 그대로 한 방 맞고 황천길로 갈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현대의 마법사들끼리의 승부는 주변 환경등을 이용해 최대한 마나를 절약하며 싸우다가 결정적인 순간 졸트라크로 결정타를 날려 결착을 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상술한 프리렌의 대사처럼 이에 맞춰 졸트라크 피격 직전에만 제한적으로 해당 방향에 방어막을 펼치도록 훈련하는등의 방식도 정립되어 있다.

졸트라크의 위상은 마족들에게도 높다. 마흐트는 옛 친구가 만든 위대한 마족의 마법이라고 말했고, 류그너나 다른 마족은 반세기도 전에 졸트라크를 극복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졸트라크 자체도 방어마법이 발명되자 그에 대항하기 위해 더욱 개량되어 현재 인류가 사용하는 졸트라크는 기본 구조만 같을 뿐 사실상 다른 마법이라고 한다. 특히 프리렌은 졸트라크를 인류가 아니라 마족을 상대로 사용할 것을 전제로 개량하였기 때문에, 류그너페른이 사용하는 졸트라크를 보고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 아니라 마족을 죽이는 마법이라 불러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란 호칭은 쓰이지 않게 되었으나, 여전히 졸트라크는 인간을 가장 많이 죽이는 마법이다. 인류끼리 전쟁에서 졸트라크를 사용해 서로를 죽이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마법은 인류도 마족도 죽이는 마법이 되어버린 것. 대마족 솔리테르도 인류끼리 자신의 마법으로 살육전을 벌이는 것을 봤다면 크발 또한 지옥에서 기뻐하고 있을 것이라며 조롱했다.

3. 기타

TVA 테마곡 「Zoltraak」

[1] 애니판에서는 이 표현이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원작에선 "저게 [ruby('사람을 죽이는 마법', ruby=졸트라크)]이야."였던 대사가 "저게 졸트라크, 저 놈이 개발한 소위 '사람을 죽이는 마법'이야."라고 풀어 설명하는 대사로 바뀌었다.[2] 애니메이션에선 졸트라크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신체의 구성 세포를 파괴하는 식으로 묘사되는걸 보면 적중한 부위의 세포를 연쇄소멸시키는 효과가 내재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그와 별개로 마법 자체로도 강한 관통력으로 에너지를 투사하기 때문에 두꺼운 석벽 여러개를 동시에 관통하거나 지형을 깔끔하게 뚫어버리는 위력도 가지고 있다.[3] 아우라 같은 칠붕현이 이런 타입의 대표적인 마족들이다.[4] 다만 졸트라크의 연구기간에 대해서는 설정구멍으로 여길듯한 부분이 있다. 초반 크발 편에서 프리렌은 '인간에게 80년은 긴 시간이다.'라는등 막대한 시간을 들여 비교적 최근에야 연구를 성공한것 처럼 나오지만, 실제로는 졸트라크 연구 시작 이후 약 5년정도만에 연구가 끝나고 인간측에서 개량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물론 프리렌같은 엘프종 특성상 시간 감각이 이질적이라는 것도 있고, 졸트라크가 흔해진 지금까지도 여러모로 개량에 개량을 거듭하고 있음을 고려하면 여전히 연구중이라 볼 수도 있다.[5] 작중 언급상 정면에서 맞서는 구조보다는 졸트라크에 동조하여 위력을 분산시키는 반응장갑스러운 원리다.[6] TVA 3화 졸트라크의 개발자인 부패의 현로 크발 VS 프리렌 & 페른전, 9화 페른 & 슈타르크 VS 류그너 & 리니에전, 12화 프리렌 파티 VS 검의 마을 산주신전, 15화 자인 VS 혼돈화의 아종전 등 대부분의 전투씬에 쓰이고 있지만 엄연히 졸트라크의 테마곡이기에 졸트라크가 나오는 장면에만 쓰인다. 6화 슈타르크 VS 홍경룡전은 아예 마법이 등장하지 않는 육탄전이었기에 다른 테마곡이 쓰였고 15화 자인 VS 혼돈화전도 마법을 쓰지 못하는 자인이 메인이었음에도 이 테마곡이 쓰였는데, 자인에 의해 잠에서 깨어난 프리렌이 졸트라크로 끝을 내버렸기 때문.[7] 실제로는 총기가 등장하기 시작한 초창기에는 당시의 중갑을 뚫을 관통력이 부족했으나, 구조상 갑옷이 총기의 관통을 막을 수 있도록 하는 것보다 훨씬 빨리 총기의 개선이 이루어져 결국 갑옷은 도태될 수 밖에 없었다.[8] 실제로 근세즈음해서 총기가 유럽을 기점으로 사실상 '유행'하기 시작하면서 대포같은 중화기와 달리 개인이 들고다닐 수 있는 소형무기라는 점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구축한다.[9] 원거리 무기들과 비교하자면 돌팔매, 활은 뛰어난 기량과 힘이 필요하고, 석궁은 단발식에 장전도 오래걸리고 나름의 힘이 필요하며, 내구력도 약하다. 그에 비해 총기는 막말로 5살 아이도 쓸 수 있을 정도로 사용법이 매우 간단하고, 종류에 따라 휴대하기 편하거나, 미니건처럼 극단적으로 화력을 늘리는 케이스등 다양한 종류가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