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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0:42:23

주인공(바람과 별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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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과 별무리
등장인물 등장인물(함대) 전투이력


1. 개요2. 능력
2.1. 두 번째 바람2.2. 관찰력&호기심2.3. 기억력&응용력2.4. 학습능력2.5. 전투력
2.5.1. 위기감지능력
2.6. 사기꾼
3. 성격4. 작중 행적5. 직위와 칭호6. 소유물7. 기타

[clearfix]

1. 개요


소설 바람과 별무리주인공. 작품의 주인공이자 화자로서 '나'를 맡고 있는 인물이다. 작중 시작 시점에서 17세인 영국인 소녀로, 작중 시간이 매우 늦게 흐르는 관계로 2000화가 넘게 연재될 동안 채 20세를 넘지 못했다.

본명은 있지만 실제로는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6] 그래서 주변 등장인물들은 선장, 아가씨, 사령관, 제독 등등 다양한 직책명으로 주인공을 부른다. 그래서 등장인물들이 주인공을 부르는 호칭과 말투만으로 누가 말하고 있는 건지 알 수 있다.

당시 영국인들이 흔히 품을 법한 제국주의적 사상은 거의 없다. 작품 속 등장인물 중 가장 현대인에 가까운 시각을 지녔다. 이 때문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계몽주의자라고 불릴 때가 있다. 그러나 당시의 사람으로써 갖고있던 일반적인 시선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는 편이기에 무작정 현대인과 동일시 하면 안된다.

이러한 특징들은 모두 현대 독자들의 이입을 위해 중립적이고 중성적인 캐릭터를 선정한 결과다. 웹소설 캐릭터들은 흔히 대리만족을 위해 설정되는데, 바람과 별무리의 주인공은 그보다 독자에게 생각할 여지를 남기도록 설정된 흔치 않은 유형의 캐릭터. 여성이 된 이유도 어떤 문화든 간에 수용될 수 있고, 하렘처럼 남성으로서는 접근하기 힘든 영역을 관찰할 수 있기 때문이다.[7]

작명 센스는 제독과 비슷한 수준이다. 플러피나 포키 정도는 그나마 성의 있는[8] 축에 속하고, 보통은 종족명+y로 짓는다. 말(Horse) 이름은 홀시, 진딧물(Aphid) 이름은 에피디, 펭귄 이름은 펭귀니 등등... 플러피에게서 '내가 오울리가 아니라 얼마나 다행인지!'라는 말도 들었다. 그런데 구더기에게는 요한 켈베르그 2세[9]라는 이름을 붙인 적이 있다.

영국 사람답게 요리는 잘 못했다. 최소한 1차 이베리아 전역까지는. 1029. 맛있는 것과 맛 없는 것 편에서 빅터 오웬이 한 말에 따르면 요리 못한다고 함대군 전체에 소문이 자자하게 나 있다고. 에이미랑 비교하면 못하는 거 맞다.

2. 능력

주인공이지만 한 쪽에 특화된 능력은 없고, 전체적으로 이것저것 다 할 줄 알지만 어느 한 분야의 최고가 되지는 못한다. 그나마 남들보다 확 뛰어난 능력이 있다면 함대 제독으로서의 용인술과 지휘력이 있다. 지휘력만큼은 타고났는지, 10대 여자 선장에 20대 초반 여자 부선장이라는 무시당하기 딱 좋은 조합에도 불구하고 함대 내 캐릭터들의 구심점 역할을 한다. 실제로 선장이 함대에서 장기간 떨어져 있을 때마다 함대는 각 구성원들의 개성을 따라가다가 개판 오분전이 되곤 한다.[10] 그래서 결과적으로 선장이 계집애라며 투덜거리던 제독조차도 그녀를 인정할 정도.

2.1. 두 번째 바람


능력아닌 능력으로, 주변 인물들에게 자신이 바라던 바를 이룰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 준다. 에이미는 가족에게서 벗어나 자유롭게 되었으며 언제나 꿈꾸던 하늘을 날아볼수 있었고, 제논은 관대한 선장 밑에서 유유자적한(?) 항해를 할 수 있었고 선원으로써는 최고의 목표인 땅에 묻힐 묘지를 얻었으며, 제독은 평생 바라던 해군 대장이 된다. 주인공의 함대와 골든에이지는 지나가는 영국 선원들에게는 유명해서 인원을 대체해서 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
그 외 함대 인원이 아니더라도 수많은 인물들이 주인공을 통해 꿈을 이루곤 한다. 다만 무굴의 황제처럼 자신 외의 다른 사람들에게는 기회가 오지 않아서 현실을 깨닫고 좌절하는 경우가 없지는 않다.

2.2. 관찰력&호기심


또한 상인이자 모험가로서 관찰력이 뛰어나고 호기심이 많다. 먹을 것을 딱히 가리지 않는데다 호기심까지 왕성해 다른 동료들이 뜨악해하는 음식도 맛있게 잘 먹는다. 바람과 별무리가 먹방 소설로도 꼽히는 이유도, 주인공이 워낙 뭐든 맛있게 잘 먹으면서 표현까지 풍부하기 때문. 제논과 에이미는 이를 두고 '길가에서 아무거나 주워먹고 다닌다'고 표현한다.

관찰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생활로 얻은 경험도 풍부하며, 주변 인물들의 능력들도 범상치 않다보니 해결사나 탐정 역할을 자주 한다. 거기에 세력 또한 거의 군벌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데다 어디 매인 것도 없다보니 군사력을 동원하는 것도 자유로워서, 학회나 정부 쪽에서 난제 사건을 해결해 달라거나, 잡히지 않던 괴수를 처리해 달라거나 하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

2.3. 기억력&응용력


주인공은 선원이 다섯명이던 바사 시절에서 시작해 지금의 함대를 이끌게 되면서 함대원들 역시 계속해서 늘어왔는데 그 인원들을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묘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우선 센츄리온(원래의 스핏파이어+그때까지 전사한 99명의 함대원들)과 얽힌 이야기에서 제독이 인정할 정도로 그 때까지 전사한 인원들과 그들의 생김새를 모두 기억하고 있다는 묘사가 나온 적이 있다. 함대군을 사열하는 주인공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감상하던 에디경과 간부들이 전사한 사람들이 그림에 그려져 있는 것을 발견한다는 등. 심지어는 전현직 함대원들을 보면 누구인지 즉석에서 이름이 나오는 수준이다. 2차 이베리아 전역에서 42연대 5중대장으로 취임한 후에 중대원들에게 한 행동을 보면 평소 함대원들에게도 비슷하게 행동하고 있을 것이 분명하므로 함대원들이 주인공에게 충성하는 이유 중에 하나일 것이다.
또한 조향사의 도제로서 향수를 만드는 법을 배우던 에피소드에서는 처음 도제로 받아들일 능력이 있는지를 시험하는 마르종 선생과 부인에게 향을 지금까지 여행했던 곳의 이야기와 연관지어서 기억하는 모습을 보였다. 즉 주인공은 기억력을 바탕으로 향을 구분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 덕분에 (어느 정도 날치기기는 했지만) 단기간 내에 프랑스에서 조향사 자격을 딸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읽어내는 힘을 얻었다. 음식에 든 독극물을 간파하기도 하고, 가끔 수행하곤 하는 해결사 역할에도 도움이 되곤 한다.
브리티시 어드벤처로 인정받는 에피소드에서는 자신의 여행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을 만나자 지금까지 여행했던 이야기를 박찬호 빙의해서 장황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이러한 기억력을 바탕으로 얻은 지식을 적재적소에 응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대표격인 능력들이 후술할 학습능력과 전투력이다.

2.4. 학습능력

주인공은 작중에서 배울 기회가 있으면 열심히 배우는 모습을 보인다. 선생의 입장에서는 밑천 털어서라도 가르쳐 주고 싶은 1등 학생의 모습이다. 제논에게서는 함선의 운용과 농담과 언변을, 빌프레드씨에게서는 생물학 및 표본 작성을, 제독에게서는 함대의 운용과 전투 지휘와 빡침과 그 성질머리를, 하와스에게는 (이집트)고고학도굴을, 하비 잭슨 중령(42연대장)에게서는 육군 지휘관의 전술적 능력을, 길모어 일병 등에게서는 백파이프 연주법을, 리스본의 상업만렙 마뉴엘에게서는 상업과 관련한 여러 스킬들을(악랄하게 당하면서), 마르종 선생님에게서는 조향사로서의 능력을 배웠다. 빠른 시간에 제법 그럴 듯할 정도까지 익혀내는 것을 보면 학습 능력이 대단하다 여겨질 정도.
그리고 그것을 증명하듯 골든에이지를 모는 것은 남부럽지 않을 정도이며 말빨에서는 몇몇 상대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을 털어버릴 정도이다. 그리고 농담에서는 17살 아가씨가 아저씨나 할 농담을 하고 있다고 까일 정도. 탐험에서 수집한 표본을 만드는 것은 학회에서 훌륭하다고 인정을 받을 정도이며 백파이프 연주는 왕실에 불려가서 왕의 행차마다 연주하게 했음에도 연주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언급이 없었다. 너무 열정적으로 연주해서 시끄럽다고 해고되긴 했다. 마뉴엘상렙의마왕에게서 배운 여러 기술들은 주인공이 다른 상인 및 계약 관련으로 엮이는 사람들을 털어버릴 때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훌륭하게 배웠음을 증명하였다. 다만 주인공이 마뉴엘에게 승리를 거둘 날은 아직 먼 듯. 매번 털리고 있다 도망가려고 해도 쫓아와서는 주인공을 부려먹는 상렙의 마왕 주인공 및 영국과 대립하던 프랑스 해군함장들에게서는 함선의 운용을 어깨너머로 극한까지 훔쳐 배워서는 그걸 그대로 써먹는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주인공의 군렙을 키운 건 팔할이 프랑스 함장들과 제독이더라
잘 사는 사촌과 함께 가정교사에게 배운 프랑스어가 매우 뛰어나 원어민으로 통할 정도다. 그리고 당시만 해도 무역에 필수적 언어 중 하나였던 네덜란드어를 할 줄 알고(다만 발음은 어색한 듯하다. 케이프타운의 네덜란드 인들 중 이를 지적하는 경우도 있었다.), 독일어도 어느 정도 할 줄 알아 그녀를 만난 어느 독일 장교는 벙어리가 된 느낌이었는데 이제 살겠다며 다행으로 여겼다.
그 외에도 함대원들이 하는 작업이나 자잘한 지식들도 어느 정도 어깨너머로 배운 듯한 묘사가 있다. 폭풍에 휘말려 무인도에서 수십일 동안 표류했을 때는 혼자서 나무 열매도 따고 고기도 잡아 훈제하고 화로를 만들어 생존하는데 써먹기도 했다.

그러나 주인공이 제대로 배우지 못하거나 배우지 않은 것이 있는데 먼저 라틴어이다. 주인공은 라틴어에는 젬병 수준이라, 학교 다닐 때 라틴어를 낙제한 적도 있다고 한다. 실제로도 라틴어는 굉장히 어려운 언어이다. 이 경우에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 것에 가까워 보인다. 훗날 학회에서 논문을 작성할 때 필요하다는 것을 주인공도 인정하였으나 까를ㄹㄹㄹㄹ로스가 도와주니 배울 필요를 느끼지 못한 것.
두번째로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대상인인 펠사르트에게서는 몇가지 상인으로서의 마음가짐이나 교역과 관련한 지식을 배우기는 하였지만 인간성을 배제하고 이익에 몰두하는 것까지는 배우지 않았다. 실제로 펠사르트가 지적한 것들은 일반적인 대상인이라면 정말 필요없는 것이겠으나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지금의 함대를 만들어낸 것들이자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이기도 하므로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거기까지 할 생각이 들지 않은 것에 가깝다.

퐁타벤의 마르종 선생이 향수를 만드는 법을 친절히 가르쳐주는 것에 감동해서 하는 이야기를 보면 숙부 일가가 주인공 집안의 재산을 빼앗으면서, 더해서 여성에게 가르침이 인색하던 시절이라 제대로 된 배움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한 설움이 있었던 듯.

2.5. 전투력


전투력은 그 나이대의 소녀답지 않게(?) 뛰어나다. 육군으로서는 냉병기 백병전, 경보병, 전열보병, 경기병, 중기병, 공병, 포병 전술을, 선장으로서는 포격전, 백병전, 상륙전을 통해 당시 거의 모든 종류의 전투를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직접 싸우는 전투력은 군인과 비교하면 평균 이하 수준. 사격으로 따지면 1분 4발이라는 당시 최고 수준의 실력을 자랑하는 올드가드나 사냥꾼 그 자체인 그린재킷에 한참 못 미치고, 근접전은 함대 내 검술 최강인 에디 로버트, 백병전 전문가인 스위스 용병에 비할 바가 못 된다. 그래도 연재가 계속되고 전투와 전쟁을 여러 번 치르면서 제법 실력이 많이 늘었던 탓인지, 사격 솜씨도 꽤나 잘 맞히는 편이고 검술도 나쁘지 않은 정도가 된다.[11] 2400화 전후 시점에서의 묘사를 보면 어중간하게 검술 배운 남자 정도는 털어버릴 수 있을 정도. 그런데 힘이 딸려서 빠르거나 무거운 검도 아니고, 키가 커서 사거리가 긴 것도 아니라 자연스럽게 방어 위주의 검술을 익히게 된다. 게다가 스위스 용병이나 선원 등에게서 배우느라 여러 나라의 검술이 짬뽕이 되어버려서, 그녀의 집에 찾아온 소드마스터가 평하기를 '해적들이 이런 검술을 쓰곤 한다'라고. 그래서 해적 선장이라는 별명도 붙는다. 항해술 또한 가면 갈수록 제독화되어가면서 어마무시하게 늘어났으며 용병술과 함선장악능력 또한 갈수록 능숙해지더니 이젠 해적 함대정도는 전열함 한척으로 쌈싸먹어버릴정도로 능숙해졌다.

2.5.1. 위기감지능력


물론 주인공이 원래부터 전투력이 좋았던 것이 아니라 이런저런 공격과 습격에 당하다보니 위기감지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주변이 조용해지고 등골이 서늘해지는 정도였으나 어느 순간부터 귀에 이명처럼 '-삐이이이이' 같은 소리가 들리게 되었다. 이것을 인식하는 순간 주인공은 위기 상황이 되었다거나 공격을 당하는 것이라 인식하고 대응에 들어갈 정도. 사실 전투력에 학습능력이 더해진 능력일지도 모른다.

2.6. 사기꾼


시간이 지날수록 사기꾼으로서의 능력이 발전한다. 에이미는 위조 능력이 발전하고 있다 즉석에서 길고 자세하면서 자연스러운 거짓말을 술술 지어낸다. 이를 이용해 프랑스혁명 에피소드에선 그야말로 첩자로써 종횡무진하였고 나폴레옹 추적 에피소드에선 네덜란드출신의 조향사라고 거짓말해서 프랑스의 비밀병기였던 기구를 탈취한다.

3. 성격

가문이 박살난 트라우마 때문인지, 주변 지인을 잃는 것을 매우 두려워한다. 분쟁에 휘말려 주변 사람들을 잃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만큼 매우 치밀하고 단호하게 행동한다. 특히 한 번 적으로 분류된 사람들은 말 그대로 끝까지 파멸시킨다. 대표적으로 숙부 일가. 반대로 사소한 은혜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에도 능하다. 함대의 블랙왓치가 대표적. 초창기에는 선하고 심약하며 겁도 많은 성격이었으나, 여러 번의 모험과 전투를 겪은 후에는 겉으로는 이런 모습은 거의 사라졌다. 주인공의 말로는 의연한 척, 결단력 있는 척, 대범한 척하면서 자신을 잃고 있다고.[12]

주변인물 중에서는 제논과 제독에게 큰 영향을 받았다. 제논과 함께하면서는 그의 능글맞은 말빨을 배워서, 웬만한 상황에서는 말만으로도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 정도다. 그리고 백작에 선임대령까지 된 후로는 어디가서 계급이나 사회적 지위, 무력 등으로 밀릴 일도 거의 없으니 말빨이 더더욱 살게 되었다. 제독으로부터는 그 영혼까지 탈탈 털어버리는 말빨을 배웠다. 꿈 속이긴 하지만 '죽음'을 말로 털어서 1년[13] 동안 무슨 짓을 해도 안 죽는다는 약속까지 받아내었을 정도다.

제독에게는 그의 전술 지휘 능력과 지랄맞은 성질머리를 배워 버렸다. 제독이 작정하고 자신의 염원인 해군개혁의 꿈을 이루기 위해 키운 21번째 후계자이자 가장 성공적인 후계자가 바로 주인공이다. 그래서 제독이 좋아하는 로켓과 충각 돌진 같은 과격한 전술을 그대로 사용한다. 애초에 골든에이지II를 만들 때는 작정하고 들이받으려고 내부 골격을 통짜로 만들고 뱃머리에 늑재[14]를 3배로 붙였다. 그러고도 자기 배로 들이받기는 뭣하니까 아예 남의 배를 나포해 돌격하기까지 한다. 거기에 제논에게 배운 말빨까지 더해, 제독은 물론 제독의 선배인 리들 경, 제독도 굴복시키지 못할 정도로 지랄맞은 성격의 덴슬로우 중장까지도 말로 털어버린다. 작중에서도 아예 제독화되었다고 표현할 정도로 제독을 닮아버린데다, 주인공에게 털린 사람들이 차마 10대 계집애에게 털렸다고 이야기할 수 없어서 와전된 이야기가 "키가 2m에 짐승이나 악귀같은 거한"으로 포장되어 버려서, 적들이 이름을 듣고 백파이프 소리만 들어도 사람을 찢고 피를 마시는 괴물이 온다며 지레 겁먹고 항복할 정도가 되었다.

제독의 영향 때문인지 한 번 열이 오르면 미쳐 날뛰는 성향도 있어서, 육해군 공통으로 주인공에 대해서 능력은 뛰어나지만 돌발행동을 많이 벌인다는 평가를 내린다. 실제로 부상당한 전우를 살리기 위해 퇴각 명령을 거부하고 위치를 고수하거나, 전투의 열기에 취해 돌격하는 등 게리슨 해밀튼 MK.2라고 할 정도로 저돌적인 면모를 많이 보인다.[15] 이 때문에 육군에서는 중대장 이상은 시켜서는 안 될 인물이라는 평을 받았다. 육해군만 문제가 아니라 함대, 그것도 에이미나 제논에게 무슨 일이 있으면 미쳐서 날뛸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에이미가 말라리아에 걸려서 키니네가 모자라 치료의 방법이 없었을 때 해적질마저도 불사하려고 하였다.[16]

전쟁터에서 몇 번 고생한 후 얻은 PTSD가 있다. 증상은 재입대하는 꿈, 하이랜더 연대의 나팔소리가 들리는 환청[17], 간혹 예니체리의 환상을 보는 것[18]. 다행히 이 부분은 에이미와 제논, 그리고 수많은 동료들과 함께 웃고 떠들면서 행복감을 느끼면서 많이 완화되었다.[19]

학교에 다닐 적에는 가난하고 여러 동급생들에게 무시당했지만 그럼에도 끈질기게 복수하고, 절대 원한은 잊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한다. 작중에서 도시락에 모래 넣기, 필통에 풍뎅이 시체 넣기, 달팽이 넣기, 뒷목 쪽 옷 안에 빵가루 털어넣기가 언급된다.

4. 작중 행적

과거에는 나름 잘나가던 집안의 딸이었으나, 부모님의 불시의 사고로 둘 다 사망한 뒤 삼촌의 계략으로 인해 가문이 몰락하자 취업을 위해 항해학교에 입학하게 되었다.[20] 그녀가 졸업한 항해학교는 졸업 후 성공하는 비율이 5% 정도에 불과했는데, 그 중 가장 성공한 주인공은 전설적인 졸업생으로 남아 있다고 한다. 다만 학교 다닐 때의 성적은 별로였고 특히 라틴어는 낙제를 간신히 면할 정도였다고 한다.

작중 초반에는 모험무역 함대 선주로 활동하다가 이후 군대를 동경하여 육군에 입대, 이후 육군과 해군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다가 육군을 퇴역하고 해군이 된다.

5. 직위와 칭호

6. 소유물

7. 기타


2814. 오래된 길 끝에서 편에서 주인공이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은 어떤 의미냐고 물었을 때의 대답

"현실이 된 자유" - 에이미 로벤
"유훈" - 라이슬로이퍼(스위스 용병) 예비대로 추측[29]
"용기의 증명" - 올드가드, 상등병 헤리 세이비온으로 추측[30]
"이상적인 지휘관" - 라이플맨, 빅터 오웬으로 추측[31]
"..." - 누가봐도 고생길을 자초해서 들어온 까를로스
"슬픈 지난날의 보상" - 제논
-찌액찌액 - 플러피

번외 : 별 - 닐스의 아들 목동 리비오
[1] 대위 전역[2] 현 선임대령. 제독진급 순위 25위[3] 나폴레옹 추격전 당시 프랑스 공군에 위장신분으로 복무하게 된다.[4] 그러나 주인공과 악연(학교에서) 이었던 영애는 두더지 같이 생겼다고 하였다[5] 1310. 길을 찾는 법[6] 1037. '우리의 주적은 간부다' 편에서 시무스 더들리 장군이 '이름을 보고도 여자일 줄은 몰랐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남성으로도 볼 수 있는 이름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7] 그 외에도 에이미는 여자 캐릭터가 되는 것이 확정이었는데, 선장도 에이미와 잘 어울리려면 여성 캐릭터여야 한다는 이유도 있었다고 한다.[8] 플러피(Fluffy)는 한국말로는 복슬이 정도 느낌으로, 어렸을 때 솜털이 부숭부숭해서 지은 이름이다. 포키(Pockey)는 주머니(Pocket)에서 따온 이름으로 역시 어렸을 때 주머니에 넣어다니곤 해서 지은 이름. 즉 복슬이와 주머니살이. 또한 샬럿의 이름을 스크러피(scruffy;꾀죄죄한)로 지으려 했다.[9] 오슬로 학회의 화학자 칼 박사가 바른 아세트산에 녹아서 죽었다.[10] 에이미는 매우 신경질적으로 변하고, 그녀 특유의 깐깐함과 철저함으로 함대 전체를 미치게 만든다. 제독은 자신의 광기를 주체하지 못하고 마구 날뛴다. 제논은 선장이 실종되자 실신할 정도로 술을 마셔댔다. 주인공이 죽은 것으로 알려졌을 때는 에이미는 아예 세속을 떠나려고 했으며, 제독은 그 충격에 죽음 직전까지 앓아 누웠고, 제논은 바베이도스에서 함대원들과의 교류없이 담배농사를 짓고 있었다. 그나마 함대를 건사할 수 있을 세 명이 이렇게 빠지는 바람에 빌프레드씨가 온 힘을 다해 함대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지 않았으면 함대가 공중분해될 뻔했다.[11] 정정당당하게 싸운 건 아니지만 이슬람 정예 부대인 예니체리를 상대로 승리하는 상황이 여러 번 나온다[12] 980. 어떤 군인의 죽음 편[13] 처음엔 6개월이었는데 더 털어내서 사실상 6+6개월이 되었다. 2824. 피쉬가드침공Ⅱ~2825.피쉬가드침공Ⅲ편에서 이게 발동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 묘사되었다.[14] 용골에 붙이는 갈비뼈같은 구조를 말한다.[15] 그 절정이 모로코 원정 당시 우에프 강에서 벌어진 방어전이다. 스코틀랜드 사단이 전투 후 재정비를 위해 이동하고, 그 지점에 사령관의 보병 여단이 대신 자리잡을 예정이었다. 그런데 그 사이 술탄의 기병대 수백 명이 몰려와 그냥 이동했다가는 부상병들과 그 가족들은 몰살당할 판이었다. 개중에는 선장과 인연이 있었던 42연대 소속의 군인들도 있었기에 이들을 두고 도망칠 수 없었던 선장이 라이플맨들과 올드가드, 그리고 스위스 용병들에 선장과 함께 남은 5중대, 6중대 병력이 한마음 한뜻으로 7차례에 걸친 기병들의 돌격을 막아낸 끝에 전부가 성공적으로 살아남았다. 하지만 이 싸움은 말 그대로 기적에 가까운 것이었고, 죽고 싶어서 환장했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짓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전황을 듣고 대단히 경악했던 사령관은 아예 뺨을 후려갈기면서 포상은 커녕 선장의 계급을 강등시켜가며 그녀의 폭주가 얼마나 심각한 문제였는지를 보여주었고, 에이미는 참지 못하고 눈물을 터뜨리며 다 때려치우고 떠날 거라며 정말로 짐을 쌌을 정도였다.[16] 덴마크인의 친구임을 알아본 덴마크의 인디아맨이 다가와 키니네를 건네주지 않았으면 사상 최악의 해적이 나올 뻔했다. 해밀튼 제독은 그 때 주인공을 막지 못했으며 주인공이 날뛰지 않게 하기 위해 바타비아 근처를 지나는 영국 해군에게서 키니네를 싹 긁어왔으나 워낙 작은 전함들만 돌아다니는터라 양이 충분하지 못했다.[17] 심했을 때는 하이랜더 연대가 행군하는 모습을 보는 환시도 나왔었다.[18] 이 때는 심리적으로 정말 위험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독자들이 그래도 잘 이겨내는 주인공을 보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는 순간 어디 구석에 앉은 예니체리의 모습을 묘사하면서 모두의 억장을 무너뜨렸다.[19] 실제로 PTSD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 중 하나가 비슷한 경험을 겪은 동료들과 함께하며 경험을 나누는 것이다.[20] 옷 한 벌로 1년을 살았다고 1556. 저녁어스름 편에서 언급.[21] 515(557). 시골집에서의 하루 편[22] 주인공이 처음 찾았을 때 상황이며, 이후 아일랜드계 이주민을 위시한 이주민들을 받아서 600여명이 되었다. 이후 웨일즈계 이주민도 받게 되어 인구가 더 늘었다.[23] 1598화, 가장 빛나는 별, 4월 14일[24] 521(563). 알현, 12월 21일[25] 동시에 7500파운드의 상금과 20파운드의 종신연금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기사 계급(이전에는 중산층에서 하위에 속하는 Tradesman에 해당했던 듯)으로 신분이 상승하였으며 가문의 이름을 지정할 수 있게 되었다.[26] 식물의 줄기 형성부의 바깥층에 남아있는 조직 - 네이버 지식백과[27] 진짜 사람머리를 수집할순 없잖아?[28] 593(628).기분 좋은 식사[29] 빈사의 사자상으로 유명한 프랑스 혁명 당시 왕실을 지키던 근위대들이 선장에게 그들을 맡기기도 하였으며 그들의 주군이던 프랑스 왕이 선장을 따르라고 하기도 하였다.[30] 선장은 휘하 함대군들을 지휘하면서 전선에서 그들과 함께 하였으므로 함대군 중 가장 선장과 오래 있었던 사람의 입장에서 할 이야기로 보인다. 1280. 17살의 유언 편에서 올드가드 중 한 명이 "해병대 중에 누구도 치프의 능력이나 용기를 의심하지 않을 겁니다. 이젠 진짜 중대장님이지 않습니까."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대화 장면에서 라이슬로이퍼 중 한 명은 "고귀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아가씨."라고 말했고 라이플맨 중 한 명은 "사서 고생하네요. 치프."라고 말했다.[31] 제대로 된 지휘관을 만나지 못해 군생활을 접어야 했던 빅터 오웬에게 무리한 명령을 내리지 않고, 부하들의 생명을 우선하며, 보급과 보상과 휴식을 제대로 주는 선장은 누구보다도 이상적인 지휘관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