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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22:40:17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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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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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문서: 견종 · 분류:국제 공인 견종
국제애견연맹의 정회원국인 대한민국의 한국애견연맹이 지정한 국제 공인 견종 10그룹으로 구분
<colbgcolor=#eee,#000>그룹종류 (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견종만 가나다순 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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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트라이컬러, 블렌하임, 루비, 탠 패턴이다.[1]

Cavalier King Charles Spaniel

1. 개요2. 명칭3. 역사4. 색상5. 지능6. 장점7. 단점8. 기타

1. 개요

스파니엘계의 견종.

종 기원 자체는 영국이나 복원과 대중화를 미국에서 했기 때문에 어느 국가의 견종인지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조금 있으나 보통은 영국 견종으로 본다.

몸무게는 5~8kg 정도, 키 30~35cm 안팎으로 평균 수명은 10~14세. 소형견 치고는 크고 수명이 긴 편은 아니다.

토이 그룹 중에서 가장 큰 개로, 덩치가 큰 개체는 유틸리티 그룹의 시츄나 미니어처 푸들보다 큰 경우도 있다.

온화한 성격과 예쁜 외모, 주인의 활동 수준에 자기 활동을 맞춰주는 배려심 등 천사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나, 유전적 질환을 타고나는 경우가 많아 견주를 안타깝게 하는 견종이기도 하다.

2. 명칭

국내에서는 이름의 Cavalier는 캐벌리어로 읽는 경우가 많으나 카발리에 역시 혼용하고 있다. 한국애견연맹에서는 캐벌리어라고 표기하고 있고, 한국애견협회에서는 카발리에라고 표기하고 있었다고 하지만 현재 사이트상 견종표준 정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상태. 영국 발음이건 미국 발음이건 캐벌리어가 맞는 표기다.[원어]

사실 진짜 문제는 '스파니엘'이냐 '스패니얼'이냐인데, 같은 기준으로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하면 '스패니얼'이 맞지만 이 쪽은 사용빈도가 2배 이상 차이가 난다.[3] 코커 스파니엘[4]만 해도 "코커 스패니얼"로 바꿔야 할 판이라서...

킹 찰스 스파니엘 (혹은 스패니얼)과 혼동해서 쓰는데 둘은 엄연히 다른 견종이다. 킹찰스 스파니엘이 더 작은 편. 해외에서는 토이 스파니엘이라고 부르기도 하는 견종이 킹찰스이다. [5]

국내에서는 줄여서 '캐비'라고 부르기도 한다.

3. 역사

기원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킹 찰스 스파니엘과 역사를 공유한다. 서식스 스파니엘과 코카 스파니엘의 친척으로 몸무게가 기준치보다 덜 나가고 크기가 작았던 코카 스파니엘들을 애완견으로 쓰고자 스파니엘 중에서 작고 활동성이 적고 느린 서식스 스파니엘과 섞이면서 사냥으로는 쓰이지 않게 되었고 그렇게 킹 찰스 스파니엘이 되었다. 이들은 조상인 코카 스파니엘나 서식스 스파니엘들과 달리 왕궁이나 집안에서 주로 길러졌다.

그렇게 18세기 이전까지 영국 왕실의 애완견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나 18세기의 유럽 트렌드가 퍼그같은 눈과 입 사이가 짧은 개라서 퍼그와 지속적으로 교배된 결과 현재의 킹 찰스 스파니엘의 모습으로 변형 되었다. 이후 원형을 찾아볼 수 없었으나, 1926년 미국인 로스웰 엘드리지가 과거의 왕실 그림에 그려진 것과 동일한 모습의 견종을 부활시키는 데에 현상금 25파운드를 걸고, 그 결과 브리더들의 노력을 통해 재현에 성공했다. 재현에는 서식스 스파니엘과 이들의 후손인 토이 트롤러 스파니엘이 활용됐는데, 이 과정에서 토이 트롤러 스파니엘들이 멸종했다.[6] 그러나 2차세계대전 때 재현된 많은 개체들이 소실되면서 몇 마리만 살아남았고 이 몇 마리가 지금의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의 시작이다. 그러나 복원에 활용된 서식스 스파니엘부터 워낙 유전적 잔병이 많았는데 짧은 역사와 초기 개체가 너무 적었던 탓에 유전적 다양성이 독보적으로 부족하여 건강 문제가 정말 많은 편이다. 2차대전 이후 1945년에 단두종인 킹 찰스 스파니엘과 구분하기 위해 기사라는 뜻의 캐벌리어를 붙여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파니엘이라 부르게 되면서 킹 찰스 스파니엘과 분리되었다.

파일:ckcsvskcs.png
킹 찰스 스패니얼(좌측)과 캐벌리어 킹 찰스 스파니엘(우측)의 머리 비교.

4. 색상

5. 지능

보더 콜리푸들같은 매우 영리한 견종에 비하면 아주 똑똑한 편은 아니고, 약간 덜렁이 기질이 있는 편이다.그래서 더 귀엽다! 엄마 나 쿵해쪄 그래도 스파니엘계 종들이 대부분 지능이 높은 편이고 이녀석 또한 지능 자체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스파니엘 특유의 식탐과 지능이 기본 탑재되어있어서 훈련 난이도가 특별히 높은 편은 아니다. 오히려 매우 쉬운편. 거기다 워낙 온화하고 온순하기 때문에 특별히 훈련을 시키지 않아도 견주가 곤란한 상황은 생기지 않는다. 다만 특유의 덜렁거리는 허당끼 때문에 놀다가 실수해서 자주 부딪히는 경우도 잦다. 친척인 코카 스파니엘과 1대1로 비교한다면 코카쪽이 더 똑똑한 것은 사실이다.[8]
민첩성 경기에서 실수하는 장면

6. 장점

7. 단점

8. 기타


[1] 우연히 넷 중 셋이 눈을 게슴츠레 뜨고 사진을 찍었는데, 원래는 맨 오른쪽(탠) 개체처럼 눈이 동그랗다.[원어] 발음기호 참조 (kævəˈlɪəɹ)[3] 스페인식 이라는 표현이라서 견종에만 쓰이는 것은 아니다.[4] 나무위키 문서는 기준으로는 코커 스파니엘인데, 역링크는 '코카 스파니엘' 쪽이 몇 배나 더 걸려 있을 정도로 많이 통용된다.[5] 보통 펫샵에서 킹찰스 스패니얼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킹찰스가 더 작은 견종이기 때문...[6] 토이 트롤러 스파니엘이 엘드리지가 찾았던 18세기 이전의 킹 찰스 스파니엘과 서식스 스파니엘의 후손으로 본다.[7] 블레넘 궁전에서 따온 명칭이다. 존 처칠이 키우던 개였기 때문. 한국에서는 블렌하임이라고 부른다.[8] 기본적으로 코카와 비교하면 타고난 호기심과 활동력 자체가 독보적으로 차이난다. 이는 둘 다 태생은 사냥개지만 역사적으로 사냥만 했던 코카와 달리 카발리에는 태생만 그랬지 복원 이전에도 왕궁에서 보살핌만 받던 반려견이었고 복원 이후에도 집안에서만 키워지던 견종이기 때문에 코카만큼의 지능이 불필요했던 결과물이다.[9] 개가 아기의 손에 든 장난감을 얼마나 살짝 무는지 보라.[10] 좌심방과 죄심실을 연결하는 승모판이 잘 닫히지 않아 심장비대를 유발한다.[11] 두개골보다 뇌가 커서 발생하는 문제이며 키아리 기형에서 유발된다고 한다. 귀나 머리를 긁는 증상이 외이염이나 피부병으로 오진되는 경우가 많다고... 발병시 간질발작과 지속적인 고통이 계속된다. 실제로 앓고 있는 개의 영상을 보면 애처로울 따름. 이 유전병을 배제하는 브리딩이 필요하지만 국내 상황은 시궁창. 과연 유전병 검사를 하고 분양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