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Dogo Argentino개의 일종으로 원산지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르헨티나이다. [1] 사냥개의 일종으로 페커리나 멧돼지, 아메리카 한정으로 퓨마를 사냥하기 위해 만들어진 사냥개이다.
2. 상세
1920년대 안토니오와 아우스킨 마르티네스 형제에 의해 처음 만들어졌으며 1965년 남아메리카 대륙 최초로 국제 공인을 받은 견종이 되었다. 지금은 사라진 코르도바 파이팅 도그[2]를 중심으로 불테리어, 그레이트 데인, 복서, 잉글리시 포인터 등이 교잡되어 만들어졌다. 여러 품종이 교잡된 만큼 그 품종들의 특징들을 고루 물려받았는데, 예를 들어 불테리어로부터 강한 기질을, 그레이트 데인으로부터 거대한 체구를, 복서로부터 사람에게 온순한 성품을 물려받았다고 한다.군견 훈련 중인 도고 아르헨티노 |
하지만 맹견이기 때문에 주인이 안 보일 때는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처음 개량의 목적이 사냥개였지만 경비견, 수색 구조견, 경찰견 등 여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과거에는 투견으로 이용했던 전력도 있어 반입 금지되는 국가들이 많다.
체고 : 60 ~ 68cm
체중 : 35 ~ 45 kg
마스티프 계열의 품종답게 이마가 넓고 눈 사이가 멀며 주둥이가 짧고 굵다. 모색은 몸 전반적으로 백색을 기준으로 하며 눈 주위의 검은 반점 정도는 허용한다. [3] 간혹 성장기간 동안 몸 전체적으로 물방울무늬로 점이 희미하게 생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털 색깔이 아닌 피부에 올라오는 점이다. [4]
일반적으로 혈통에 따라 차이가 있긴 하지만 밸런스가 갖춰진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로 아메리칸 불독, 핏 불 테리어와 유사하게 생겼다고 평해진다. 하지만 아메리칸 불독의 경우 도고 아르헨티노보다 훨씬 땅땅하고 묵직한 근육
3. 위험성
처음부터 투견과 대결적 사냥을 목적으로 개량된 품종인 만큼 체격이 매우 크고 체력이 좋으며 공격성이 아주 강하다. 다만 2-3살 이후 주인을 공격하는 핏 불 테리어나 도사견과 달리 복종심과 애착이 있고 잘 훈련된 경우 비전투 상황에서 제멋대로 과흥분하지 않는 등 품종견으로서 최소한은 갖추고 있기 때문에 주인이 물려 죽는 사례는 조금 적다.전문가의 통제와 사회화 훈련을 통해 평범한 애견으로 자라날 가능성도 있지만 대부분의 견주가 이에 무지하고 작은 실수로도 성인을 죽일 수 있는 대형 투견 품종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다음 국가에서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영국, 호주, 뉴질랜드, 덴마크, 노르웨이,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 우크라이나, 인도, 키프로스, 피지, 독일도고 아르헨티노가 금지 품종이 아닌 나라들에서도 이런 개를 키우는 집은 아동과 노인이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아주 높기 때문에 사회복지사들이 요주의 가구로 찍어 둔다. 도시 생활에 절대로 맞지 않는 개임은 물론이고 아르헨티나 시골 농민들도 지역 똥개를 기르지 이 개를 기르는 집은 흔하지 않다. 도고 아르헨티노는 현대에 특정인의 교배 시도로 탄생한 투견이지 전통 품종이 아니다.
마스티프 혼혈 대형견들이 으레 그러하듯 인간의 놀이 시도는 도고 아르헨티노의 요구 운동량을 맞출 수 없다. 하루 종일 전문 훈련사가 어질리티를 해 줘도 지치지 않는 썰매개 레벨의 지구력과 파워를 가지고 있다. 운동량이 충족되지 않으면 산책을 못 가는 다수 소형견과 마찬가지로 주인과 근처 사물에 화풀이를 할 수 있는데, 체중이 40kg를 쉽게 넘기는 근육 덩어리 투견이기 때문에 주인이나 주변인이나 최고 수준의 경각심을 상시 유지하고 있을 필요가 있다.
투견 출신 사냥개답게 후각과 주행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으며 한 가지 사물에 꽂히면 반드시 끝장을 봐야 하는 성미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도고가 풀려 지내는 농가에는 고양이와 비둘기가 남아나지 않는다. 닭장을 지킬 파수꾼이 필요한 한적한 농가에서는 여우 퇴치용으로 잘 쓸 수도 있겠지만 한국은 시골에 특히 노약자 밀도가 높아서 귀향하더라도 이런 개를 키우면 안 된다.
대형 맹견의 사회화 훈련은 맹견을 골든 리트리버로 변신시키는 훈련이 아니라 맹견에게 참을성을 함양하는 훈련이다. 즉 개가 못 참을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고 경각심 최대치를 유지해야만 인명사고 없이 도고 아르헨티노 부류의 맹견을 기를 수 있다. 물론 그렇게 해도 주인이 죽을 가능성은 항상 존재한다. 훈련이 되지 않는 맹견은 당연히 기를 수 없고, 훈련이 됐더라도 주인이 통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이지 주인 외의 모든 생명체에게 접근하도록 방임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훈련이 된 맹견도 설령 키울 수 있더라도 주인이 아닌 사람과 단둘이 두어서는 안되며, 어린이와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는 특히 엄금해야 한다. 애견 놀이터나 애견 카페는 당연히 가서는 안 된다. 알파독 이론을 맹신해 서열만 잡아 주면 가족 구성원 모두와 평화롭게 지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은 도박이다. 가능할 수도 있지만 주인의 자식과 노부모의 목숨을 판돈으로 걸고 어떻게 되나 지켜보는 것에 불과하니 비전문가가 서열 놀이를 시도하는 것은 부적합하다. 개는 서열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고 그 액션 한 번에 가족이 죽을 수 있다.
4. 기타
- '생명의 비밀 - 개와 인간' 편에서 도고 아르헨티노를 모델로 하는 선별적 품종교배에 대한 예시를 볼 수 있다
- 제시카 알바도 이 견종을 키웠다.
- 치악력도 대단하기 때문에, 늑대보다 치악력이 강한 개체들도 있다.
- 2017년 6월 14일 서울특별시 도봉구에서 사육 중이던 1마리가 탈출, 행인 3명을 덮쳤고 이 중 30대 여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견은 마취주사를 맞고 쇼크사했으며 같이 탈출한 프레사 까나리오 1마리는 소방서에서 보호중이다. 피해자는 병원에서 치료중이며 사고견주는 중과실치상으로 기소되었다.# 문제는 견주의 태도인데 엄청 뻔뻔하게 행동하고 있다. 서울북부지법은 견주 이 모씨에게 금고 8개월을 선고하였다.
- 2021년 2월 안성의 한 애견카페에서 여자 직원 2명을 마구 물어뜯어 중상을 입히고 안락사당한 개 또한 도고 아르헨티노이다. 다만 이 사건에서 첫 번째 여직원에게 중상을 입혔을 때는 안락사 시켰다고 했으나 실제론 하지 않았고, 두 번째 직원에게 또 다시 중상을 입힌 뒤에야 안락사를 시켰다고 한다. 이 사건에서도 주인이 뻔뻔하다. 다리의 괴사를 막을 수가 없어 5차 수술에 들어갔던 두번째 직원에게 "너 때문에 장사도 못하고 이게 뭐냐. 3달도 아니고 3일만에 다칠 건 뭐냐.[5] 내가 가게 접고 잠수타면 어쩌려고 병원비 소리를 하냐."등의 폭언을 퍼부었다. 안타깝게도 다리가 거의 끊어지다시피한 두 번째 여직원은 5차 수술로 끝나지 않고 9차 수술까지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도고 아르헨티노는 타고난 공격성이 위험한 견종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