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름에서[1] 알 수 있듯이 브라질 원산으로, 영어로 브라질리언 가드 독(Brazilian Guard Do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줄여서 필라라고도 부르고. 전직 재규어 사냥개[2], 전직 탈출노예 추격용 개, 최고의 가드견 등의 별명을 가지고 있다. 블러드 하운드, 보르도 마스티프, 불도그, 마스티프, 스패니시 마스티프 등을 교배해서 만들어진 견종이다. 강인한 품종을 이것저것 섞어서 만든 개답게 도사견과 외양이 상당히 유사한 편.2. 상세
키 : 수컷 65~75cm, 암컷 60~70cm |
무게 : 수컷 50~82kg, 암컷 40~73kg |
용도 : 경찰견[3], 경비견, 가드견, 반려견, 쇼독 |
털색 : 다양함[4] |
도사견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몸이 도사보다 더 두꺼운 정도) 마스티프 계열 잡종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주인이나 가족은 헌신적으로 가드하면서 친근하게 굴지만, 나머지한테는 완전 맹수인 성격이라 야누스라고도 불린다. 그 성격 덕분에 브라질에서는 '필라같이 하라'는 속담도 있을 정도로 치안이 안 좋은 곳에서는 최고의 가드견이라고 할 수 있지만 한국 같이 치안이 안정적인 곳에서는 불마스티프 같은 견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합하지 못하다.
이런 성격 덕분에 주인을 바꾸기가 매우 힘이 들어서 다른 견종보다도 파양(입양과는 반대)이 더욱 어려우며, 도그쇼에서 심사위원을 공격해도 탈락되지 않는 유일한 견종이다. 브라질에서는 이 개가 순간적으로 입질을 잘 하는 견종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기운차게 걷는다고 한다. '낙타 걸음걸이'라고 불린다.
국내에는 소수의 마니아가 있고 가격은 오브차카랑 비슷. 관련 카페도 몇 개설되어있다.
3. 위험성
성격이 사납기 때문에 사회화를 시켜주지 않으면 낯선 사람이 볼 때마다 공격하려 드는 개막장이 될 가능성이 있다.[5]다음 국가에서는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영국, 노르웨이, 튀르키예, 아이슬란드, 인도, 피지, 호주, 버뮤다
[1] 정확히는 필라 브라질레이루가 맞는 표기.[2] 지금은 사냥거리 자체가 없어져서 사냥개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3] 브라질 등의 남미에서 활발하게 쓰이고 있다고 한다.[4] 황색, 흑색이 많고 몸 전체가 흰색, 회색, 푸른빛을 띤 회색, 불규칙하거나 얼룩무늬의 반점이 있거나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나.[5]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성향은 개라는 동물의 자연스러운 본능이기도 하며, 인간을 포함한 거의 모든 무리 동물의 성향이기도 하다. 애초에 인간이 개를 키우는 이유가 바로 그러한 성향 때문이 아니었는가? 물론 이러한 행동을 방치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사회화에 앞서 개의 기본적인 성향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