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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5 09:54:34

오브차카

세계의 견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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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문서: 견종 · 분류:국제 공인 견종
국제애견연맹의 정회원국인 대한민국의 한국애견연맹이 지정한 국제 공인 견종 10그룹으로 구분
<colbgcolor=#eee,#000>그룹종류 (위키에 문서가 존재하는 견종만 가나다순 정렬)
1벨지언 쉽독 · 보더 콜리 · 부비에 데 플랑드르 · 브리어드 · 셰틀랜드 쉽독 · 스키퍼키 · 오스트레일리안 켈피 · 올드 잉글리시 십독 · 웰시 코기 · 저먼 셰퍼드 독 · 체코슬로바키아 늑대개 · 코몬도르 · 콜리 · 푸미 · 풀리
2그레이트 데인 · 그레이트 피레니즈 · 까나리오 · 나폴리탄 마스티프 · 뉴펀들랜드 · 도고 아르헨티노 · 도베르만 핀셔 · 도사견 · 라페이로 도 알렌테조 · 레온베르거 · 로트와일러 · 마스티프 · 미니어처 슈나우저 · 미니어처 핀셔 · 버니즈 마운틴 독 · 보르도 마스티프 · 복서 · 불도그 · 불마스티프 · 사플라니낙 · 샤페이 · 세인트 버나드 · 아펜핀셔 · 에스트렐라 마운틴 독 · 오브차카 · 카네 코르소 · 캉갈 · 티베탄 마스티프 · 필라 브라질레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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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닥스훈트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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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꼬똥 드 툴레아 · 라사압소 · 말티즈 · 보스턴 테리어 · 비숑 프리제 · 빠삐용 · 시추 · 재패니즈 친 · 치와와 ·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파니엘 · 티베탄 테리어 · 퍼그 · 페키니즈 · 푸들 · 프렌치 불도그 · 하바니즈
10그레이하운드 · 보르조이 · 살루키 · 스코티시 디어하운드 · 아이리시 울프하운드 · 아자와크 · 아프간 하운드 ·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 · 휘핏}}}}}}}}}

파일:오브차카.jpg

1. 개요2. 종류
2.1. 코카시안 오브차카2.2. 미들아시안 오브차카(센트럴 아시안 오브차카)2.3. 사우스러시안 오브차카2.4. 벨라루시안 오브차카

[clearfix]

1. 개요

러시아 북캅카스 지역와 남캅카스 3국, 중앙아시아의 초대형 견종. 한국에는 120kg 숫놈이 들어온 경우도 있다. Овчарка는 양치기견을 의미하는 말로 오브차카들은 전통적으로 양떼를 침입자로부터 지켜내기 위해 길러져 왔다.[3] 또한 그리즐리북극곰 같은 대형곰 사냥 시 냄새 파악과 추적을 위해 만든 사냥개이기도 하다.

소련 시절에는 군견으로도 쓰였고, 지금도 교도소 경비견같은 살벌한 용도로 쓰이고 있다.

사실 오브차카는 양치기개를 의미하는 단어지만 오브차카하면 보통 이 견종들로 통한다.

추운 곳에 적응하기 위해서 뼈가 굵고 강한데다 덩치도 엄청나게 크고 그에 걸맞는 괴력을 갖고 있다.

사실 이 견종들은 세계에 알려진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브리더들의 혈통관리를 많이 받지 않았기 때문에 오래전부터 내려온 특유의 모습과 성격을 잘 간직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온 종류는 코카시안(카프카스) 오브차카, 미들아시안 오브차카(센트럴아시안 오브차카), 사우스러시안 오브차카 등이 있다. 러시아 현지에서는 카프카스카야 오브차카, 스례드녜아지아츠카야(미들아시안) 오브차카, 니메츠카야 오브차카(셰퍼드를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 애초에 니메츠카야가 러시아어로 "독일의"이라는 뜻이니 영어로 바꾸면 저먼 셰퍼드), 블렉러시아 오브차카, 화이트러시아 오브차카 등으로 분류한다고 한다. 벨로루시안은 다른 오브차카들과는 혈통적인 거리가 있는 종이다. 애초에 몰로서스계열도 아니고..

얼굴은 순하게 생겨서 가까이 접근했다간 다칠 수 있다. 견주와 악수를 나눈다든지 해서 주인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면 대부분은 쓰다듬는 것도 허용해주지만 개체차가 있으니 견주한테 물어보자.

한국에도 생각보다 많이 길러지고 있다. 성격이 독립심이 강하고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강한 지라 초보자한테는 적합하지 않으며 최소 45kg~최대 120kg까지 나가는 개가 사람을 공격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면 제대로 된 훈련과 사회화가 강제필수다. 러시아인들은 이 개는 포악한 개다라면서 접근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가족애가 강하고 성격이 예민해서 훈련하기가 상대적으로 힘들다고 한다. 단순히 물리는 수준이 아니라 신체 일부가 개의 식도로 넘어갈수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가족한테는 한마리 이 되고[4] 외부의 침입에는 맹견으로 돌변하는 모습이 캉갈과 비슷하다. 둘다 목양견이고 덩치도 비슷하다. 환경의 특성상 돌발상황이 발생할 때가 많아서 거기에 대응하기 위해 머리가 꽤 좋은 편이다.

골격이 거대하고 근육량이 많은 관계로 먹이값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 편이다. 고기를 급여해주는게 좋고 그렇지 못하더라도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해줄 수 있는 고급사료를 먹여야 한다.

성장은 2년 정도로, 보통 1년이면 다 자라는 다른 대형견들에 비해서 느린 편이다. 작정하고 성장속도를 가속시킬 경우 관절과 관련된 심대한 질병이 올 수 있다고 한다. 수명은 12~15년.

아래에서 볼 수 있듯이, 그 생소함 때문에 국내에선 꽤 사기를 많이 치는 견종 중 하나이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될 수도 있다..[5]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2. 종류

생김새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다른 견종하고는 거리가 있는 벨로루시안을 제외하고는 가까운 혈통의 견종들이다.

2.1. 코카시안 오브차카

파일:Russian+beard+dog+puppies_4bcf55_6593592.jpg
이게 강아지다.

우리나라에 제일 많이 들어온 녀석으로 네이버에 코카시안이라고 치면 주르륵! 검색어들이 뜨고 카페도 몇몇 만들어져 있다. 카프카스로는 상대적으로 덜 불리는 것 같다. 입양가는 100만에서 300만 정도. 가드견이나 경비견으로도 쓰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많이 들어온 녀석들이니만큼 잡종문제가 있다. 그리고 단가가 워낙 비싼 견종인 만큼, 물리면 바로 사망에 이르는 치명적인 약점을 가진 견종으로 평가하고 있다. 크기는 수컷의 경우 체고 76cm, 무게 77kg정도이며 크면 100kg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암컷의 경우 체고 71cm, 체중 50kg 정도다.

레온베르거사플라니낙과 헷갈리기 쉽다.

러시아의 전문가들은 '7~80%가 세인트 버나드와 섞인 잡종이라고 추측한다.' 혈통서가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실제로는 이 중에서도 다음과 같이 분류된다고 한다.
# '슈퍼독'이라는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다. 견주가 주먹이 운다 시즌 4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2.2. 미들아시안 오브차카(센트럴 아시안 오브차카)

정면사진

센트럴보다 미들로 많이 불린다. 약자는 센트럴은 CAO, 미들은 MAO.

모색은 순백색이거나 눈가의 무늬가 벽에 붓으로 검은 먹물을 찍었을 때 먹물이 아래로 흘러내린 듯한 모습의, 팬더와 비슷한 모습이다.

분양가는 200~400만 정도 하는 것 같다. 50만이나 100만쯤을 보면 한번쯤 저거 뭔가 잡종이거나 또는 유전적이든 후천적이든 병이나 결함이 있지 않은지 직접 가서 확인할 필요가 있다.

환경적응력이 뛰어나다고 한다. 수컷은 체고 65~78cm 체중 50~79kg, 암컷은 체고 60~69cm 체중 40~65kg정도이며 크면 100kg을 넘기는 경우도 있다. 코카시안 오브차카랑 비슷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이 키우며 유튜버 우아한 사파리의 120kg의 거대한 금강이가 미들아시안 오브차카다.

미들아시안 오브차카가 소개된 블로그

스라소니와 함께 있는 강아지

2.3. 사우스러시안 오브차카

국내에 들여온 3종 중 제일 드물다. 잉글리쉬 쉽독이나 삽살개를 뻥튀기시켜놓은 듯한 모습이다. 순발력이 매우 뛰어나고 성격이 제일 사교적이라 카더라. 운동이 많이 필요하다. 체고 66cm이상, 무게는 48~70kg 정도다.

캉갈이나 불리 쿠타같이 러시아의 국견으로 지정되어서 러시아에선 수입 불가.

게다가 2010년 기준 국제동물실태 조사단 발표에 의하면 사우스 러시안은 국제적으로 4900여두에 불과하다고 한다. 주로 전쟁이나 전염병 등으로 인해 개체수가 많이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이 때문에 러시아에서도 일부 지역에서만 보호 사육하고 있다. 지금 사우스러시안이라고 판매하는 애들은 대부분이 기타 견종을 교배해서 비슷하게 만든 짜가이므로 주의를 요한다. 혈통서는 당연히 챙기자.[10]

스페인에서 양이랑 같이 그곳의 목양견을 수입했는데 늑대로부터 양을 지키기엔 크기가 작아서 오브차카와 교배를 시켜서 만들어진 견종이라고 한다.

2.4. 벨라루시안 오브차카

Byelorussian Ovcharka. 이스트 유러피안 셰퍼드East-European Shepherd라고도 불린다.

세계적으로도 꽤나 희귀한 종류. 옛 저먼 셰퍼드와 러시아의 시베리안 허스키 타입의 개가 짬뽕되어 만들어진 견종이다. 그래서 다른 오브차카 종류들하고는 거리가 있지만[11] 일단 오브차카라고 불리는 녀석. 저먼 셰퍼드보다 좀 크다. 체고 66~72cm, 무게 30~60kg 정도로 오브차카 중에는 상당히 작은 편이다.

[1] 러시아어 표기법에 의하면 '옵차르카', 실제 발음은 '압차르까'에 가깝다.[2] 양쪽 측에 끼는 특이한 케이스다.[3] 보통 목양견의 종류는 두가지로 하나는 양떼를 원하는 곳으로 몰기 위한 견종과 늑대, 호랑이 등 맹수로부터 양떼를 지키기 위한 종류로 나뉘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자만을 목양견의 임무라고 생각하곤 하나 후자도 엄연히 목양견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다. 오브차카는 후자에 해당하는 견종이다.[4]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개체에 한해서 말이다.[5] 다만 개 중에서도 개체차가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다른 오브차카들이 시한폭탄을 저지했다는 게 포인트.[6] 한국의 코카시안은 아무래도 이쪽.[7] greater보다 더 작다.[8] 터키의 견종이다.[9] 산맥쪽 애들보다 호리호리한 편이다.[10] 보통 가정견은 혈통서같은 건 굳이 필요없지만 이 견종은 혈통서 없이는 정말 비슷하게 만든 짜가인지조차 불투명하니...[11] 당장 크기 차이부터 엄청나게 많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