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몰년도 미상
1. 개요
삼국시대 오나라, 서진의 인물. 자는 영장(永長). 양주 오군 사람.2. 생애
오나라에서 오나라에서 현량으로 천거되어 의랑을 지냈으며, 손호 대에서 건안태수를 지냈다. 후에 진나라에서 회남내사를 지냈고 303년에 육기, 육운, 육탐이 사마영에게 처형당하자 이를 슬퍼한 손혜로부터 이들의 죽음을 슬퍼하는 편지를 받았다.3. 일화
그의 급사의 부인이 귀신에게 홀려 남편은 부인의 간통을 의심해 외출하는 척 해서 벽을 뚫고 집안을 엿보았는데, 부인이 베틀에 앉아 베를 짜면서 멀리 뽕나무 위에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뽕나무 위에는 14, 5살 쯤 되어보이면서 옷깃과 소매가 푸른 옷을 입고 푸른 두건을 쓴 소년이 있었다.급사는 그 소년을 진짜 사람이라고 생각해 쇠뇌를 당겨 쏘았고, 소년은 키만한 크기의 매미로 변하더니 높이 날아갔다. 부인은 즉시 놀라면서 사람이 그대를 쏘았다고 했고, 급사는 이유를 몰라 괴이하게 여겼다. 그 후로 한참 지나서 급사는 밭두렁에서 두 소년이 이야기하는 것을 보았고, 그 중 한 소년이 어찌 한동안 볼 수 없었냐고 묻자 다른 소년이 누군가가 쏜 화살에 맞아 상처가 났다고 말했다.
소년이 지금은 어떻냐고 묻자 다른 소년이 주부군의 집에 있는 대들보 위의 고약을 바른 나을 수 있었다고 했고, 급사가 주탄에게 가서 어떤 자가 고약을 훔쳐갔는데 알고 있냐고 물었다. 주탄은 고약은 예전 그대로 있다면서 대들보에 있는 것을 어떻게 사람이 훔칠 수 있냐고 했는데, 급사는 열어보라고 했다. 그래서 주탄이 열어보자 고약의 절반이 없어지고 파낸 곳에 발톱자국이 있었으며, 주탄이 깜짝 놀라며 물어보자 급사가 자초지종을 알려줬다.
4. 평가
낙양에서 오나라 사람들에 대해 채홍이 큰 붓을 호미와 쟁기, 종이와 죽간으로 비옥한 밭, 심오한 묵상을 경작, 예의를 풍년으로 삼는다고 했으며, 사마염이 오 땅의 명사에 대해 물었다. 채홍은 그 때 다급한 터라 대답하지 못해 오나라 땅의 명사들의 이름과 행장을 열거하라는 칙명을 받았기에 물러나 생각해서 알고 있는 바를 적어 주준에게 편지를 적어보냈다.편지를 통해 채홍이 오전, 고영, 장창, 육기, 육운 등과 함께 주탄을 천거했으며, 채홍이 주탄에 대해 백성을 다스리는 큰 덕을 지녔으며, 공평한 인선을 행하는 높은 명망을 지녔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