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죽음에 웃음짓는 알레샤
Alesha, Who Smiles at Death 죽음에 웃음짓는 알레샤 | |
전설적 생물 ― 인간 전사 | |
선제공격죽음에 웃음짓는 알레샤가 공격할 때마다, 당신은 를 지불할 수 있다. 그렇게 한다면, 당신의 무덤에서 공격력 2 이하인 생물 카드를 목표로 정한다. 그 카드를 탭되어 공격중인 상태로 전장으로 되돌린다. “손에 칼을 쥐고 최후를 맞이하거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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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성능
능력으로보면 공격할 때마다 공격력을 기준으로 2 이하인 생물을 되살릴 수 있다. 과거 Reveillark의 능력을 보면 알 수 있듯 무덤에 있는 카드의 공격력 기준이 얼마나 사기인지는 많이 봐왔을 것이다. 그냥 마르두 답게 자잘한 생물을 살려도 되고 작정하고 카드를 넣는다면 테로스 - 타르커의 칸 스탠다드에는 때까치 하피, 여왕 말벌, 영리한 흉내꾼 정도를 사용하면 리애니의 효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단점으로는 그래봤자 공격해야지 능력이 격발되기 때문에 나온 다음에 한 턴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과 스탠다드에서 ETB 중심 리애니에는 에레보스의 채찍이 있고 하위 포맷으로 가면 그냥 Reveillark가 더 효율적이라는 것 정도.
디자인 과정에서는 활성화 능력 비용으로 하이브리드 마나를 사용하는만큼 백색과 흑색이 둘 다 할 수 있는 능력이면서 공격할 때 주면 좋은 능력을 찾다가 만들어진 능력이다. 원래는 토큰을 생각했으나 토큰은 적색도 가능하니 기각되고 흑색의 리애니와 백색의 작은 생물 리애니가 합쳐진 것.
커맨더에서도 쓰는 사람들이 꽤 있고 타이니 리더에서는 3발비라는 점 때문에 마르두 컬러를 가길 원하는 사람들이 장군으로 사용한다.
Body Double과 같이 사용하면 불사의 메도마이를 공격하는 상태로 복사시켜 추가 턴에는 공격 할 수 없다는 제한을 뚫고 공격하여 무한턴을 얻는것이 가능하다. 물론, 그외에 각종 떡대를 복사하는것 만으로도 충분히 강하지만.
1.2. 설정
재창조된 운명 시절의 마르두 부족의 칸. 19살밖에 안 됐지만 말도 잘타고 활도 잘 쏘고 칼도 잘 쓴다고 한다. 용을 해충 따위로 여길 정도로 대담한 인물. 그리고 무엇보다 특이한 점으로 몸은 남자인데 마음은 여자, 즉 MTF 트랜스젠더이다.전장에서의 칭호 역시 자신의 성 정체성과 관련된 것으로 원래는 그냥 할머니의 이름을 따서 알레샤였다. 칸이 된 이후 Jagun이라는 이타적인 오크 부하와 서로의 정체성을 가지고 설전을 벌인 결과 자신의 성 정체성을 인정받고 용을 죽이는 것을 즐기며 웃음짓는다 하여 '죽음에 웃음짓는'이 추가적으로 붙게 된 것.
제스카이에서 주최한 5대 칸의 모임에서 표류하는 죽음 실룸가르와 겨울의 영혼 오주타이의 공격을 받은 알레샤는 야소바 용발톱과 함께 간신히 살아남고, 부족으로 복귀하며 용에게 굴복한 다른 칸들을 생각한다. 이미 용과 칸의 균형은 깨졌고, 그녀 자신은 용에게 굴복하고 살아남느니 차라리 죽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자신은 그렇다 쳐도 다른 마르두의 부족원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 때, 돌연 폭풍의 분노 콜라간이 알레샤와 함께 했던 두 명의 부하 앞에 도래했다.
기습당했다고 생각한 알레샤는 부하들에게 무기를 들게 하고 콜라간과 대치하지만, 콜라간은 단지 새로 태어난 자신의 자식을 맞이하기 위해 용의 폭풍을 향하던 중이었을 뿐이었다. 콜라간은 번개 브래스를 머금은 입을 다물고 알레샤도 치켜든 활을 내린다. 곧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날아가버린 콜라간을 바라보던 알레샤는 마침내 깨달았다. 콜라간은 다른 용들과 달리 아무 것도 지배하고 싶어 하지 않았고, 마르두는 용에게 굴복하지 않아도 그저 지금처럼 위대한 용을 따라가면 되는 것이었다. 결국 안장에 있던 부족의 깃발을 떼어내 버린 알레샤는 부하들과 함께 콜라간을 쫒아간다.
1.3. 비화
처음 이 카드가 공개될 때는 빈유에 투구 쓴 전형적인 난폭한 장군 이미지라 위화감없이 그냥 남자(...)로 여겨졌지만, 바로 다음날 플레인즈워커 가이드에서 여자란 설정이 밝혀지고 얼굴이 크게 나온 사진이 나오면서 여자였냐며 충격을 받은 사람이 꽤 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난 뒤에 또 이런 반전이... KTK와 FRF 시대의 칸들은 서로 성별이 대칭되는데, 투구분쇄자 주르고가 전형적인 마초남이라는 걸 생각하면, 위저드는 성정체성에 따라 분류하는 것을 알 수 있다.전블록의 멜레티스 수호자에 언급된 퀴어 커플이나 Emonberry Red에 이어서 나온 LGBT로, 이 스토리를 쓴 작가 James Wyatt도 트랜스젠더인 딸이 있고, 스토리를 짓는데 도움을 준 사람인 Allison Medwin이 성소수자 운동 경험이 있는 트랜스젠더인만큼 트랜스젠더를 어떻게 나타낼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한 캐릭터. 이 과정에 대해서 인터뷰를 하긴 했지만 무슨 이유인지 해당 홈페이지에는 올라가지 못했고 개인이 따로 올린 인터뷰를 매직 공식 텀블러에서 다시 올리는 식으로 올라왔다. #
반면에 트랜스젠더 혐오주의자들은 매우 싫어해서 트위치 방송중에 알레샤가 나오면 채팅창이 욕으로 뒤덮일 정도. 이런 반응이 대다수일까 걱정해 Doug Beyer가 대부분의 반응이 긍정적이라서 안도했다는 표현도 한 적이있다.
여담으로 실제발음은 əleʃə와 비슷하다. #
2. 운명에 웃음짓는 자, 알레샤
Alesha, Who Laughs at Fate 운명에 웃음짓는 자, 알레샤 |
전설적 생물 ─ 인간 전사 |
선제공격알레샤가 공격할 때마다, 알레샤에 +1/+1 카운터 한 개를 올려놓는다.습격 — 당신의 종료단 시작에, 당신이 이 턴에 공격했다면, 당신의 무덤에서 마나 값이 알레샤의 공격력 이하인 생물 카드를 목표로 정한다. 그 카드를 전장으로 되돌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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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걸음에 발매된 노년의 모습. MTG 최초의 트랜스젠더 캐릭터라는 점을 기념하여 첫걸음의 락도스 컬러 전설로 낙점되었다. 접미사의 번역 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과거라면 '운명에 웃음짓는 알레샤' 정도로 번역되었을 카드였지만 반점을 살려 번역되었다.
공격 행동과 연관되어 공격력을 참조하여 생물을 되살리는 건 오리지널과 비슷하지만, 원본 그대로 나왔다가는 우주 소환사, 조랄린의 하위호환 소리밖에 못 들을 것이 분명하므로 마나를 쓰지 않는 방향으로 리메이크되었다. 그래서, 습격 키워드의 특성상 꼭 자기가 공격하지 않아도 되고, 자기가 공격하면 추가로 +1/+1을 받는데다, 심지어 충분히 스택이 쌓이면 대형 생물도 되살릴 수 있는 등 조랄린, 그리고 원본과의 차별화는 확실하게 이루어졌다. 2턴에 내놓은 생물로 적당히 헤딩한 다음에 알레샤를 내놓으면 3턴부터 효과를 볼 수 있고, 4턴부터 3/3 선제공격은 무시할 수 있는 수치가 아니다.
약점이라면 생물의 강함에 관해 마나 값은 공격력보다 상대적으로 (눈알 같은 특수한 예외를 제외하면) 정직하다는 점, 그리고 여전히 자기 보호 능력은 하나도 없다는 점, 그리고 세팅이 허술하면 시올드레드나 분립의 전도사, 혹은 막을 수 없는 절단자 등 흑색에 즐비한 엘리트 생물들에 비해 좀 허약하기 때문에 그냥 살기만 한다고 게임을 터뜨리지는 못한다는 것 정도. 그래도 리미티드 기준으로는 이 정도만 해도 충분히 강력한 파워인지라 첫걸음의 2색 레어 10종 사이클 중에서는 백흑색의 엘렌다와 함께 압도적인 최고 승률을 유지하고 있다.
일단 첫걸음 스탠다드 환경에서는 이걸로 3턴에 생물을 칼같이 부활시킬 방법이 애매하여 사용되지 않고 있다. 그래도 5년 간 스탠다드에 잔류하는 카드이기에 나중에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
그외에 특이한 점이라면 재창조된 운명 시절의 마르두나 타르커의 용 세계선의 콜라간 부족은 갖고 있지 않은, 칸 세계선의 마르두 부족이 가진 습격 능력어를 공식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것. 마침 2025년 4월에 타르커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확장판이 예정되어 있는데, 이것도 떡밥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