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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7 17:08:41

쥬조 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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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조 미도
일어명ジュウゾウ・ミドウ
영문명Juzo Mido
등장지역 관의 탑
아이템 심판의 칼
BGM 1 - 거신상 (コロサㅡス)[1]

1. 개요
1.1. 1페이즈1.2. 2페이즈
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코드 베인의 최후반부 보스 중 하나이다.

공격할 때마다 적에게 배니시 누적치가 쌓이고 100이 되면 상태이상 봉혈에 걸려 침묵 효과를 받게 된다. 사일에 걸릴 경우 라스트 저니를 포함하여 작동중이던 모든 버프가 사라지고 기프트 힐이 봉인되므로 버디가 여러 번 맞았다면 나를 부활시켜 줄 수 없으니 주의할 것. 특히 야쿠모처럼 회피보다는 가드를 하는 캐릭터들은 가드해도 상태이상 누적치가 쌓이므로 야쿠모보다는 이오를 데려가는 편이 나을 것이다.

봉혈의 해제는 소모품을 사용할 수 있는 고로 안티 배니시로만 가능하고, 사실상 연혈로는 불가능하다. 파나케이아 에센스나 배니시 클리어같은 해제기는 상태이상이 걸리기 전에 사용해 누적치를 없애야 한다.

또한 미도의 공격 대부분은 다 피 속성이다. 1페이즈의 니킥과 검으로 치는 것을 제외한다면 모든 공격이 피속성이므로 2페이즈에서는 엘리먼트 월과 블러드 가드, 내혈 드링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피해를 거의 받지 않고 맞딜로 찍어누를 수 있다.

준비가 모자라 피지컬로 승부를 봐야 하는 경우, 대부분의 공격들을 '좌측' 전방 대각선으로 회피하면 비교적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다.

1.1. 1페이즈

패턴
패시브피 속성에 대해 극도의 내성 및 공격에 배니시 속성 부여
할퀴기손에 피를 둘러 전방을 할퀴는 공격
돌격바닥을 슬라이딩하며 빠르게 접근하고 동시에 무릎으로 적을 가격
절단검으로 최대 4번까지 베어 전방의 적을 공격
선혈의 구체아주 느리게 전진하는 핏빛 구체를 발사하며 적에게 닿으면 피해
블러드 샷호를 그리며 적을 추적하는 핏빛 조각을 사출

심판의 검이란 아이템을 주력무장으로 사용하며 공격해오는데, 주로 붉은 도신으로부터 붉은 검풍을 날리거나 유도성이 있는 붉은 레이저 공격, 투명한 구체 날리기 등의 패턴을 사용한다.

또한 상태이상 베니시를 사용하는데, 이 상태이상이 걸리면 기프트 힐을 포함한 모든 스킬이 봉인된다. 베니시에 걸려 동료를 못 살리거나 동료가 플레이어를 못 살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안티 베니시 등을 사용하여 예방해주자.

1.2. 2페이즈

추가 패턴
신속한 일격돌진하여 재빠르게 적을 베어내고 궤적을 폭발시켜 추가 피해
검은 부적대상 주변에 검은 구체를 네 개 소환하고 일정 시간마다 2개를 합쳐 폭발시키며 피해
돌격바닥을 슬라이딩하며 빠르게 접근하고 동시에 검을 올려치며 적에게 피해
2연베기연혈도신으로 2번 베어 검기를 발사

연혈로 된 칼날을 꺼내며 이전 1페이즈의 연격이 더욱 위험해진다. 또한, 칼날을 크게 휘둘러 재빠르게 베고 지나가는 신속한 일격은 피했다고 해도 궤적이 남아 추가 타격을 주기 때문에 확실하게 범위에서 벗어나는 것이 좋다.

플레이어 주위를 회전하는 검은 에너지볼을 날리는 패턴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처음엔 회피법을 알기 어려워 피격당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지만 차분히 기다리다 보면 캐릭터 주위를 회전하던 구체가 잠깐 정지하는 타이밍이 있는데, 그 순간 회피해주면 폭발 대미지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잘 모르겠다면, 검은 구슬을 소환한 후 미도의 행동 1번과 약간의 딜레이를 가지면 구슬이 터지는 시간과 꼭 맞으므로 미도 패턴을 한 번 보고 나면 구슬이 곧 터지는구나라고 인식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두 번째 구슬을 처리할 때도 마찬가지이므로 머릿속으로 천천히 계산해두면 안전하게 회피할 수 있다.
단, 딜 욕심을 내겠다고 패턴 다 보기도 전에 딜교환을 했다가는 후속 구슬에 피격당할 수 있으니 조심하자.

2. 작중 행적

레버넌트 연구의 1인자로, 대붕괴 사태가 일어나 세계 곳곳에서 지반을 뚫고 기괴한 가시가 솟아오르며 정체를 알 수 없는 괴물들이 속출하자, 우연히 발견된 BOR 기생체[2]를 이용해 인류 연합군을 보조할 개조인간 병사인 흡혈귀 전투병인 레버넌트를 개발하도록 주도한 핵심인물이다.

작중 내내 인간의 진화에 집착하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을 보이면서 모든 인간은 외부의 괴물들과 맞서기 위해 흡혈귀로 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우생학자적 모습을 보이곤 하지만, 그 실체는 인간을 강력한 흡혈귀로 진화시키기 위해서라면 수단방법 가리지 않고 비인도적인 인체실험조차 강행하는 사이코패스이자 본작의 모든 사달이 벌어지게 만든 만악의 근원이다. 작중 야쿠모의 어릴적 친구들이 살던 고아원에 방문해, 아이들을 진료해주겠다면서 호의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곧바로 본심을 드러내 고아들의 몸에 BOR기생체 이식실험을 강행하고 어린 아이들을 인체실험에 동원하는 사이코적인 본성을 가감없이 보여준다.[3] 이 실험의 피해자이자 개조인간으로 전락한 야쿠모와 에밀리를 비롯한 고아원 아이들을 인류 연합군의 괴물들과의 전쟁터에 용병으로 팔아넘겨 수익을 취하고 그 아이들을 수족으로 부리며 로스트와의 전투에서 사망하는 순간까지 자신의 연구데이터를 얻으려는 악랄한 짓까지 서슴지 않는다.

본작에서 Queen의 유해를 흡혈귀들에게 이식해 계승자들을 만들어내도록 주도한 핵심인물로 묘사되는데, 과거 괴물들과의 전투 중 사망했던 야쿠모의 몸에 BOR을 이식했지만 야쿠모가 곧바로 부활하지 않자 그의 몸을 부활하지 않는 동료들과 함께 쓰레기 투기장에 던져버리며 폐기처분하려고 했다. 그러나 야쿠모를 짝사랑하던 에밀리가 스스로 실험체가 될 테니 야쿠모를 죽이지 말라고 부탁한 덕에 야쿠모는 간신히 목숨을 건지게 된다. 하지만 에밀리는 이후 미도에게 개조당해 조해의 계승자가 되어버린다.

이처럼 여기저기 사이코짓을 많이 벌이고 다닌 탓에 야쿠모는 미도 얘기가 나오기만 해도 극도로 분노하며 치를 떠는 모습을 보여주고, 한때 미도의 동료였던 여학자 역시 미도의 진화 사상에 동의하긴 하지만 그가 행하는 비인도적 인체실험엔 선을 넘은 일이라고 선을 긋고 학을 떼며 미도를 만나는 것조차 기피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종국엔 야쿠모의 고아원 친구들을 인체실험에 써먹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기자신을 강화 레버넌트로 개조하기까지 했다.[4] 강화 레버넌트가 되어서 그런지 일반적인 로스트와는 차원이 다른 강함을 가진 것으로 보이는데, 로스트화 된 평범한 흡혈귀들이 본능만 남은 괴물이 된 것에 반해 극심한 신체변화를[5] 격고도 미도는 지성을 온전히 가지고 있는데다 베테랑 군인이자 주인공의 과거 상사인 잭의 기습을 여유롭게 받아넘기며 가볍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작중 신해의 운반자이자 잭의 동료였던 에바를 기습해서 에바가 보관 중이던 신해를 모두 강탈하고 에바의 목에 약물을 주입해 에바의 신해를 강제로 폭주시켰다. 자신을 기습한 잭을 비웃으며 에바의 이야기로 그를 조롱하자, 작중 내내 냉철한 모습을 보이던 군 장교 출신인 잭조차 격분해서 "네놈만큼은 반드시 죽인다!"라 소리치게 만들었다.

주인공 일행과 잭을 따돌리고 실바가 있는 총독부 건물로 향하는데, 잭은 그가 아마도 여기저기서 강탈한 신해들을 모아 퀸을 부활시키려 한다고 추측한다. 주인공 일행 역시 그런 미도를 막기 위해 총독부로 향하는 미도를 추적하게 되고 결국 다시한번 주인공 일행과 마주하게 된다. 주인공 일행이 왜 퀸을 부활시키려 하냐고 묻자, 그를 비웃듯 웃음을 터트리며 자신은 퀸의 부활 따윈 티끌 만큼도 관심이 없다고 한다.

이미 퀸에게선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얻었기에 퀸의 부활따윈 생각조차 한적이 없다고 하며, 당황해하는 주인공 일행들에게 이 세계의 진실을 보여주겠다며 신해를 이식한 자신의 보디가드들 목을 날려버리며 신해를 추출해낸다. 그러고선 신해를 어디론가로 날려보내는데, 날려진 신해는 총독부의 심층에 있던 실바의 몸으로 날아가 박히게 되고 실바는 수많은 신해를 흡수한 여파로 인해 로스트화 된다.

실바가 로스트로 변모한 여파로 인해, 그가 유지하던 도시를 감싼 붉은 안개가 사라지게 되었고 도시 외곽에 있던 흡혈귀들이 드디어 실바의 폭정에서 벗어났다 기뻐하며 도시 밖으로 나가게 되지만, 곧바로 디아우스 피타[6]에게 습격당하게 되고 미도는 이를 주인공 일행에게 홀로그램으로 보여주게 된다.

이후 미도가 밝힌 진실에 따르면, 도시를 봉쇄한 붉은 안개는 실바가 독재를 하기위한 도구가 아니며 외부세계에 존재하는 강력한 괴물들로부터 도시의 시민들을 지키기 위한 것이었다고 밝힌다. 그러면서 그는 실바가 어리석을 대로 어리석으며 위선적인 인간이라 한껏 비난하는데, 원래 외부의 괴물들이 처음 생겨났을 땐 홀로그램 영상에서 나온 것처럼 그렇게 강력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실바가 만들어낸 붉은 안개 덕에 도시의 시민들은 외부의 괴물들로부터 보호받게 되었지만, 역설적으로 BOR의 힘으로 흡혈귀가 된 인류 연합군의 전투병들이 이 괴물들과 싸우며 자연스럽게 진화할 기회를 놓쳐버리게 되었고 안개 안의 흡혈귀들은 외부에서 강해져만 가는 정체불명의 괴물들과 달리 붉은 안개가 만들어내는 안전에 취해 도태되며 약해지게 되었고 종국엔 BOR를 이식한 흡혈귀들조차 더이상 외부의 괴물들을 상대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는 것이다.

미도의 진짜 목적은 붉은 안개를 유지하던 실바를 레버넌트로 폭주시켜 도시 전체를 감싼 붉은 안개를 해제하고 베인 내를 외부의 괴물들이 날뛰는 학살장으로 만들어 지금이라도 늦춰진 흡혈귀들의 진화를 촉진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런 발상은 도시 안의 무고한 흡혈귀와 여러 인간들이 대량학살 당할 것이 안 봐도 뻔했기에 당연히 주인공 일행은 궤변으로 취급하며 그의 글러먹은 미친 사상을 씹어버렸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무고하게 더 죽어나가게 될 지 생각이나 해봤냐는 야쿠모의 일갈에 "진화에 도태된 열등종자들이 죽는 것 따윈 관심없다."라며 윤리의식과 인간성 따윈 국 끓여 먹은 대답으로 주인공 일행들의 분노에 정점을 찍는다.

결국 주인공 일행들을 설득할 수 없게되자 일행들과 최후의 전투를 벌이게 되지만, 주인공 일행의 협공에 압도당해 패배하게 되고 몸이 점차 석화되어 가는 와중에 자신은 아직 이렇게 죽을 수 없다며 발악하지만, 결국 단말마와 함께 전신이 석화되고선 붉은 섬광과 함께 석화된 육체가 폭발하여 한 줌의 먼지로 돌아가게 되며 악당이자 메인 빌런답게 수없이 저지른 악행의 대가를 치른다.

3. 기타

분명 확실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일행들이 주인공을 병풍취급하며 감성에만 치우친 행적 때문에 오히려 국내 코드 베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재평가를 받고 있다.

미도가 저지른 인체실험들은 분명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이지만, 사실 주인공 일행 중 루이의 누이였던 카렌 역시 BOR기생충으로 흡혈귀 전투병들을 만들어내는 데 동의했으며, 같은 연구부에 소속되어 있던 아우로라와 함께 미도보다도 먼저 인체실험을 진행했었다.[7]

미도가 인류의 진화를 추구한 것 역시 외부세계의 괴물들로부터 인류의 멸망을 막아내기 위함이었음을 생각한다면, 그 방법이 극단적이었을 지언정 논리적으로 말이 안되는 건 아니다. 결과적으로 실바가 만들어낸 혈류공급 체계는 언젠가 한계가 찾아와서 배드엔딩의 루트처럼 붉은 안개 속에서 흡혈귀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며 학살극이 벌어지게 된 걸 보면, 미도의 말처럼 언젠가는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붉은 안개를 해제하고 외부세계로 나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필연적으로 닥친다는 것을 보여준다.[8]

그러나 이런 미도를 적대하는 주인공 일행들은 미도의 논리에 대한 반박을 하지 못하고 그가 저지른 죄에만 집중하며 감성적으로 비난하기 바쁜 모습을 보여준다. 결과적으로 주인공 쪽에는 외부세계로 진출하게 되었을 때 흡혈귀들이 어떻게 외부의 괴물들과 싸워나가야 할지에 대한 대안이 전혀 없다.[9][10]

이같이 기만적인 주인공 일행들의 행보 때문인지, 기이하게도 국내 코드 베인 갤러리 등지에선 미도센세, 미도좌, 미도 소스케등으로 불리며 시대를 앞서간 현자로 재평가 받고 있다.

물론 그렇다 할지라도 미도가 한 모든 일은 사실상 코드 베인 내에서 일어난 모든 달단의 원인이 되었던 만큼 절대로 긍정해선 안되는 악행들이다. 서브 퀘스트 NPC이자 과거 미도의 연구소에서 일했던 과학자 레버넌트인 소피도 미도의 사상에 찬동할지언정 그가 한 일 자체는 절대로 용서할수 없는 윤리의식을 시궁창에 내버린 개짓거리라고 이야기했고 주인공 일행 대부분도 미도에게 간접적으로 엄청나게 피를 봤다. 그리고 미도의 행동은 그 누구도 옳다고 한 마디도 한적 없다. 미도 본인도 이 모든 일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것도 아니고[11] 그저 자기 호기심을 채우는 겸 그럴듯한 논리를 주장하는 쪽에 더 가깝다. 당장 총독부의 관문이라 할수있는 관의 탑의 타귀 대부분이 미도로 인해 나타난데다가 외부의 진실을 보여준답시고 실바를 폭주시켜서 그나마 안정적인 임시총독부와 그 주변일대를 지옥으로 만든게 미도이다.

총평하자면 분명 논리와 목적만큼은 신빙성있고 옳았지만 도달하기 위한 방법을 한참 잘못 선택했기에 사이코 악당이 된 인물이라고 할수 있겠다.

시련의 탑 2의 최종보스이기도 하다. 이때의 이름은 '영겁에 사로잡힌 자'. 딱히 추가되는 패턴은 없지만 시련의 탑 특성상 연전을 거치고 오는 만큼 회복력이 부족할 수도 있으니 주의하자.
[1] 해당 곡의 어레인지 버전으로 2 페이즈 곡이 따로 있긴 하지만, 사운드트랙에 수록되지 않았다.[2] 인간의 심장에 들러붙어 죽은 사람이나 인간을 흡혈귀로 변이시키는 기생충이다. 본작의 등장하는 인물들 대다수는 이 기생충을 이식받은 상태이다.[3] 과거회상을 통해 고아원에 있던 미도의 연구실을 볼 수 있는데, 온통 유혈이 낭자한 피바다가 되어있다. 미도가 얼마나 천인공노할 사이코짓을 해댔는지 짐작할 수 있는 부분.[4] 팔 주위에 검은 가시가 솟아나 있는 디자인으로 봐선, 자신의 보디가드인 타귀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신체를 강화한 듯 싶다. 다만 분류상은 레버넌트로 분류되기에, 레버넌트와 로스트 사이에 위치한 상태로 스스로를 개조한 게 아닌가 싶기도.[5] 과거회상에서 미도의 인간시절 모습 역시 확인할 수 있는데, 강화 레버넌트가 된 이후엔 덩치가 수십 배 커지고, 모습 자체가 완전히 타귀마냥 격변했음을 알 수 있다. 원래는 미도도 신해와의 적합률이 높아 관에 잠들어야 할 운명이었지만 자신이 인체실험으로 이용한 고아를 대타로 이용해 모습을 감추고 암약했다고한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개조하여 인간의 모습을 버리는 대가로 폭발적인 신체능력을 얻었다.[6] 단 진짜 아라가미인 디아우스 피타인지 아니면 피타를 닮은 아종 아라가미인지는 불명이다.[7] 다만 아우로라의 기억속에서 맨처음 BOR기생충은 카렌과 함께 의료용으로 쓸 예정이었다고 한다. 그게 대붕괴를 겪으면서 레브넌트 연구로 이어졌을 뿐이다. 둘 다 이 사태에 반대했지만 그럴 여유조차 없었다고 기억속에서 나온다.[8] 다만 미도의 방식은 안개를 일단 지우면 싸우다 알아서 진화를 할 것이라는 어이없는 발상이다. 게임 내 연출로 보면 대붕괴의 괴물과 격차가 너무나 벌어져서, 강한 레버넌트 몇몇을 제외하고 진화는 커녕 순식간에 몰살 당할 것이 뻔해보이는 상황이다.[9] 게다가 여기저기 깔린 암시들을 해석하면 이 '외부의 괴물'이 아라가미일 가능성이 존재하는데, 만일 정말로 아라가미라면 흡혈귀들의 힘으로는 피타에 몰살당한 흡혈귀들마냥 맞설 방법이 없다고 봐야 한다.[10] 다만 작중 설정을 보자면 레버넌트들은 갓이터들의 상위이자 선배격 존재들이다. 갓이터가 bor세포에 먹히지 않게 조절받는 인간이고 아라가미를 이용해 사냥하는 존재들이라면, 레버넌트는 이미 심장을 제외하고 bor세포화가 되어있기 때문. 즉, 갓이터는 레버넌트의 심장이라고 볼 수 있기에 레버넌트는 다른 아라가미를 직접 먹어 치워 인류의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 또한 열려있다.[11] 당장 고아들을 실험할 때 이를 본 미겔의 시점에서 말하길 고아들 가지고 실험하는 걸 말그대로 장난감 가지고 노는듯이 했다라고 나온다. 이 말고도 이용가치가 없어지면 그대로 폐기처분이나 주변 다른 사람으로 실험체를 물색했고 그의 곁에 있던 과학자가 에밀리가 계승자가 된 이후 곧바로 실험체가 되는 묘사가 나온다. 게다가 에오스의 깨진 혈영 B를 통해 보면 계승자들을 찾던 신해의 반려도 실험체로 삼아버렸다고도 나온다. 이 모든 걸 아주 즐겁다는듯이 말하는 그 죄책감 없는 태도가 이 양반의 모든 걸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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