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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8:18:46

지방 분해 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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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사후 관리2.2. 윤곽 주사 vs 조각 주사2.3. 시술 종류
3. 부작용4. 논란5. 비슷한 시술들과의 비교6. 관련 문서

1. 개요

지방 분해 주사(Fat Dissolving Injection; Fat Melting Injection)는 다이어트와 운동을 통해서 지방이 매우 더디게 빠지거나 피하에 셀룰라이트(변성 지방)가 형성되어 지방 감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부위에 약물 또는 가스를 주입하여 셀룰라이트를 녹이고 지방 조직의 수축과 림프구의 순환을 유도하여 해당 부위의 지방 감량을 촉진시키는 주사 방법이다. 주로 다이어트 주사, 윤곽 주사, 조각 주사, 광대 주사, 코 조각 주사, 비만 주사 등으로 불린다.

지방이 잘 안빠지는 부위에 놓는 주사다 보니 뱃살, 허벅지, 광대, 이중턱, 광배 등의 부위에 미용 목적으로 맞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후술되어 있듯 약효에 대해선 갑론을박이 있는 편이다.

2. 상세

다이어트에 동기부여가 되는 시술이지만 자신의 체질과 생활 습관을 개선시키는 노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돈만 날리는 시술이다.

지방 분해 주사는 지방을 엄청나게 감량시키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 체지방 감량을 위한 보조 역할을 하는 수단이라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지방 분해 효과가 주된 목적이지만 국소적으로 나타나기에 효과는 분명 유의미한 수준이지만 그 자체만으로는 엄청난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무리이다.

그러나 지방흡입 수술이 위험성이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는 지방 분해 주사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다만 이것 역시 약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등 부작용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약물 자체의 효과는 시술 부위에 따라서 주사 이후 약 2~6개월간 지속된다고 알려져 있다. 얼굴 부위는 약물 효과가 긴 편이고 복부 부위는 태생적으로 체지방이 쉽게 쌓이는 부위이므로 약물 효과가 짧은 편이다.

2.1. 사후 관리

약효가 끝난 이후부터 자신의 외모는 전적으로 주사를 맞은 사람의 생활 습관에 달려 있다. 기존에 해 왔던 다이어트와 운동을 얼마나 꾸준히 지속하냐에 따라서 지방 분해 주사의 효율이 극적으로 달라진다. 자기가 스스로 체지방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면 지방 분해 주사는 다이어트에 대한 심리적인 동기부여에 큰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에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촉매제의 역할을 한다고 보면 된다.

반면 체중 증가를 야기한 생활 습관을 고치지 못하면 애시당초 지방 분해 주사는 하나마나한 시술이다. 일부 피부과성형외과에서 이 주사 시술을 체중 관리 및 비만 탈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써 다루는 것도 이것 때문이다. 그만큼 이 시술은 사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하악골 및 광대가 비대하고 사각턱이 있는 사람이 갸름한 얼굴을 갖기 원할 경우 지방 분해 주사와 함께 사각턱 보톡스 시술까지 받으면 얼굴 라인을 만드는 데에 효과가 극대화된다. 물론 교근을 쓰는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다이어트와 운동까지 병행해야 이 두가지 시술이 큰 효과를 발휘한다.

2.2. 윤곽 주사 vs 조각 주사

이 둘의 차이는 약물 배합이다. 윤곽 주사는 시술 부위에 여러 군데 찔러서 주사하고 여러번 시술받아야 할 정도로 약효가 약한 편인 반면 조각 주사는 이곳저곳 많이 찔러서 주입하지 않으며 1회에 윤곽 주사 3~4회 이상의 약효를 보여준다. 대신 조각 주사 1회 비용이 윤곽 주사 2~3회 비용과 맞먹는 편이다.

피부 리프팅 시술과 지방 분해 주사 시술을 할인 패키지로 묶어 파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지방 분해 주사로써 값이 싼 윤곽 주사 시술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다이어트 주사라고 불리는 주사는 얼굴에 놓는 윤곽 주사의 약물을 약간 다르게 배합한 것으로 약효는 윤곽 주사와 거의 동일하다. 조각 주사도 얼굴 이외에 신체 부위에 놓을 수 있으며 가격만 달라질 뿐이다. 얼굴에 맞는 것보다 얼굴 이외의 부위에 맞는 경우가 티케팅 비용이 더 싼 편이다.

2.3. 시술 종류

PPC 용액 주사, HPL · MPL 용액 주사, 카복시 가스 주입 등으로 나뉜다. PPC 용액은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식약청의 승인이 중단되어 쓰이고 있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의원에서는 HPL 용액 또는 MPL 용액이나 카복시 가스만을 사용한다.

3. 부작용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안면 부위의 피하 지방 세포가 수축되는 경향이 있는데 나이가 있는 사람이 지방 분해 주사를 맞을 경우 그러한 현상을 더욱 촉진시켜 안면이 패이는 부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젊은 사람들이 시술받는 경우에는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인 반면 나이 든 사람이 시술받는 경우에는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안면이 패이는 부작용으로 인해 시술 이후에 지방 이식 수술을 받는 경우도 생긴다.

지방 세포의 개체수를 영구적으로 줄이는 지방흡입 수술을 받을 경우에는 이 부작용이 더욱 심하게 생긴다. 그나마 지방 분해 주사는 좀 나은 편이다.

지방 분해 주사를 맞고나서 해당 부위에 피부 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특히 안면 보톡스와 같이 시술받을 경우에 이런 증상이 두드러진다. 피하를 메꾸어 주던 안면 근육이 줄어들거나 피하 지방 자체가 줄어들어 피부가 늘어난 것처럼 느껴지게 되는 것이다. 이로 인해 지방 분해 주사는 피부 리프팅과 같이 시술받는 것이 권장되는 편이다.

특히 시술 부위가 복부인 경우에는 몇 개월간 피하의 처짐이 크게 두드러질 수 있다. 고강도의 근력 운동 및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서 피하에 쳐지는 부분을 복근으로 메꿔줄 필요가 있다.

4. 논란

PPC 용액에 대해서 식약청은 2014년 이후 승인 중단하였으며 이에 대한 사유로 유해성이 없다는 것을 보장할 수 있는 소명 자료를 국내 제약사에서 제출하지 못했다는 것을 들었다. 아직까지도 국내외에서 PPC 용액에 대한 유해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으나 PPC가 지방 세포 뿐만 아니라 근육 조직이나 다른 신체 조직의 일부까지도 미세하게나마 파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진 케이스다. 때문에 아직도 PPC 용액을 쓰고 있는 곳은 불법행위를 하는 것이다.

비용을 줄이면서 지방 분해 주사의 약효를 편법으로 극대화하려고 일부 의원에서는 스테로이드를 섞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시술 부위에 대한 패임이 생길 가능성이 훨씬 높아진다고 한다. 시술 후기를 보고 어떤 의원에서 시술받을 것인지 신중히 판단하자.(출처 필요)

2019년 8월 KBS1 프로그램 '시사기획 창'에서 지방 분해 주사에 대해 다루었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몇 회 수백만원 수준의 비용에 비해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고 오히려 주사를 놓은 뱃살 부위에 과도한 붓기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환자도 나타났다. 이에 대한 병원측의 사후 케어도 거의 모르쇠 수준. 방송에 소개된 비만 클리닉은 자기들이 특허 낸 주사로 시술한다며 약의 성분이 무엇인지도 공개하기를 거부했지만 사실 기관에 관련 자료들이 다 공개되어 있어(...) 제작진이 직접 분석해 본 결과 주사약엔 비타민C 등 비만과는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성분들이 대거 함유되어 있었다며 뻥튀기 의혹을 제기하였다.

효과를 본 케이스도 대부분 의사가 주사 시술 후 식욕을 억제하는 다이어트약을 함께 처방하는데 그것 때문에 자연히 살이 빠진 게 아닐까 하는 전문가 의견을 실어 그럴 거면 1만원 정도 하는 다이어트약을 사서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하고 말지[1] 굳이 수백만원씩 주고 주사 맞을 필요가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였다. [시사기획 창] '나는 뚱뚱합니다' 지방분해주사 검증

5. 비슷한 시술들과의 비교

6. 관련 문서


[1] 물론 다이어트약도 안 먹으면 효과는 사라진다. 게다가 다이어트약도 너무 강하게 쓰거나 오남용할 경우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