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Heal over time주로 온라인 게임에서 쓰는 용어로, 지속적인 치유를 의미한다. 말 그대로 일정 시간 동안 꾸준하게 조금씩 치료해주는 형태의 회복 기술을 뜻한다. 줄여서 HOT 라고 부른다.
예를 들어 '1분동안 매 5초마다 대상 체력의 5%를 회복함'과 같은 식으로 기술이 설명되는데, 한번 HOT 를 걸어주면 1분간은 힐러가 다른 일을 하는 등 힐러 운용에 여유가 생기게 된다.
대응이 되는 힐 기술인 '순간힐(instant heal)'에 비해 '지속성'이 강조된다.
채널형 힐러와도 조금 다른데, 채널형 힐러 역시 지속적으로 회복을 하는 구조이지만, 회복을 하는 동안에 계속 기술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 다르다.
2. 장점
- 버프 형태이기 때문에 한번 회복을 걸어 주기만 하면 지속 시간 동안 계속 유지된다.
- 여러 대상을 동시에 회복시키는 데 유리하다.
- 일반적으로 마나 대비 회복량이 순간힐 보다 높다.
3. 단점
- 회복 시간이 오래 걸린다.
- 순간적인 폭딜을 대처하지 못한다.
- 구조상 '오버힐'이 많이 발생한다.
다만 이는 게임의 구조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예를 들어 아군 전체에게 계속해서 약간씩 피해가 들어오는 것을 치유해야 할 경우, 오히려 지속 힐러가 오버힐이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
4. 예시
-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회복 드루이드는 대부분의 회복 기술이 지속힐 형태인 지속힐 특화 힐러이다.
- 오버워치의 힐러 포지션 영웅의 절반 이상이 지속회복 방식의 기능을 차용하고 있다. 브리기테, 젠야타, 모이라[1], 바티스트의 Shift, 루시우가 여기에 속한다.
- 클래시 로얄의 삭제된 카드 치유 마법.[2]
- 브롤스타즈의 팸의 궁극기, 바이런의 평타(아군에게 맞췄을 때).
- 마인크래프트의 상태 효과 재생
5. 여담
원래 'DOT'라는 용어는 Damage Over Time의 줄임말이므로 그 자체로 피해를 입힌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어쩐 일인지 HoT 계열 기술이 '도트힐(DOT+Heal)'로 통한다. 당연히 말도 안 되는 조어로, 도트힐이라는 표현은 지속 대미지 + 회복이라는 황당한 뜻이 된다. 아무래도 한국 유저들이 도트라는 용어를 줄임말이 아닌 '점'이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일정 시간 동안 조금씩 효과를 주는 것을 도트라고 생각하는 점도 있을 것이고, 도트라는 표현이 이미 널리 퍼진 상황에서 호트나 핫보다는 도트힐이 좀 더 이해하기 쉽고 달라붙는 용어라서 사용하는 점도 없지 않아 보인다.[1] 좌클릭이 채널링 회복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좌클릭을 떼도 일정 시간 동안 회복이 되기에 지속 회복이 맞다.[2] 이가 삭제되고 생긴 힐링 스피릿도 자세히 뜯어보면 지속힐이긴 하지만, 사실상 순간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