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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30 16:31:38

지역의 사생활 99

역대 오늘의 우리 만화상 수상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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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고래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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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롱이
아버지의 복수는 끝이 없어라
지역의 사생활 99
숲속의 담
신의 태궁
좋아하면 울리는
집이 없어
위아더좀비
}}}

1. 개요2. 시리즈 목록
2.1. 시즌 1
2.1.1. 군산2.1.2. 단양2.1.3. 충주2.1.4. 고성2.1.5. 공주2.1.6. 광주2.1.7. 담양2.1.8. 대구2.1.9. 부산
2.2. 시즌 2
2.2.1. 강릉2.2.2. 옥천2.2.3. 동해2.2.4. 정읍2.2.5. 경주2.2.6. 대전2.2.7. 구미2.2.8. 울산2.2.9. 양산
2.3. 시즌 3
2.3.1. 남해2.3.2. 전주2.3.3. 김해2.3.4. 화순2.3.5. 왜관2.3.6. 보성2.3.7. 인천2.3.8. 포천2.3.9. 속초
2.4. 특별편
2.4.1. 조선

1. 개요

9곳의 지역 도시를 9명의 만화가가 9권의 만화책으로 만드는 만화출판 프로젝트.

펀딩 완료 후 시즌 2도 나왔다.

2. 시리즈 목록

2.1. 시즌 1

파일:지역의 사생활 99 시즌1.jpg

2.1.1. 군산

부제목은 해망굴 도깨비, 저자는 불친.
지금 우리가 발을 딛고 선 이 땅은, 역사가 켜켜이 쌓여 시간층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그 안에서 보고 싶은 것들만 ‘역사’라고 부르고 있는지도 모른다. 말하기 어려워서, 말할 수 없어서, 말하면 손가락질 받으니까, 말하려고 하면 입이 막혀서…. 그렇게 ‘역사’가 되지 못한 슬픔은 우리나라의 독특한 정서라는 ‘한’이 되기도 한다.

군산에 위치한 월명산 북쪽 끝자락에는 해망령이라는 고개가 있고, 이 고개를 관통하는 해망굴이 있다. 수산물의 중심지인 해망동과 군산 시내를 연결하기 위해 1920년대에 만들어진 굴이다. 이제는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굴이 되었다.

해망굴에서 혼자 울고 있던 주인공에게 한 아이가 다가와 말을 건다. 꼬질꼬질한 옷과 산발한 머리를 보니 길을 잃은 것 같은데, 이 아이는 꽤나 태도가 당당하다. 일단 아이가 길을 잃었으니 혼자 둘 수는 없고…. 주인공은 아이와 함께 군산 원도심을 향한다.

2.1.2. 단양

부제목은 가만히 있어도 사라지지 않는 것, 저자는 레진 코믹스에서 이상한 날을 연재한 불키드.
그야말로 FOMO(Fear Of Missing Out, 소외될까 두려운 심리상태)의 시대다. 주식을 안 하면, 코인을 안 하면, 부동산이 없으면… 불안이 우리를 집어삼킬까 두려워하면서 사는 시대같다는 생각마저 든다. 이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그런 의미에서 대학 4학년은 꽤나 불안한 시기다. 만화의 주인공 김도이씨 역시 불안과 회의를 느껴 휴학을 하고 단양으로 내려온다. 단양은 기차 안에서부터 꽤나 많이 변했다. 시멘트를 채굴하기 위해 산이 깎여 나갔고, 길거리의 풍경도 바뀌었다. 나는 바뀌지 않았는데, 세상이 다 변해버리는 기분은 즐겁지는 않다.

나는 가만히 있는데 다들 달려가는 것 같아서 뒤쳐지는 것 같기도 하고,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너무 빨리 변해버리는 속도에 현기증을 느끼기도 한다. 고향에 도착한 도이는, 가만히 있어도 사라지는 것과 사라지지 않는 것, 그리고 가만히 있으면 살 수 없는 세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이런 회의와 무기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 그 방법은 어쩌면 지구를 탈출하는 것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

2.1.3. 충주

부제목은 여름방학의 끝에서, 저자는 고형주.
서울 토박이인 경원은 충주에 사는 지현으로부터 "우리는 절친"이라는 말을 듣고 나자 약간의 거리감을 느낀다.
조금 더 충주에 머물러 달라며 애원하는 지현의 곁에 더 있어 주고 싶지만 그건 동정일까, 우정일까?

2.1.4. 고성

부제목은 알프스 스키장, 저자는 정원.
강릉 윗동네 고성을 배경으로 한 만화. 고성 알프스 스키장은 1976년 용평리조트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로 개장한 스키장이며, 경영난으로 2006년 문을 닫았다.
주인공은 알프스 스키장에 있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고성으로 떠난다. 책 중간에 귀여운 것들이 갑자기 튀어나오니 주의할 것!

2.1.5. 공주

부제목은 4공주, 저자는 북구플랜빵.
어느날 엄마의 일기장을 우연히 보게 된 거니는 엄마에게도 학창시절이 있었음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미래도 궁금해한다.
시험이 끝난 날 공주 백제문화제를 즐기기 위해 모인 4명의 중학생 친구들이 부모님 없이 친구의 집에 모여 하룻밤을 보내며 성인이 되어 독립한 자신들이 어떻게 살고 있을 것인지 대화를 나눈다.

2.1.6. 광주

부제목은 용도락/광주식도락투어, 저자는 작은비버.
용이 배송업을 맡아 사람과 섞여 살 게 된 지 15년 후, 편안한 휴학생 생활을 즐기고 있던 민서는 계신 줄도 몰랐던 고조할머니로부터 택배 수습 기간이 끝난 용의 휴가를 함께 해달라는 부탁을 받게 되는데..

2.1.7. 담양

부제목은 1-41(일다시사십일), 저자는 래현.
인기도 많고 야무진 키 번호 1번 오송연. 조용하고 칠칠치 못한 키 번호 41번 정유진. 어쩐지 다른 두 사람은 둘도 없는 친구 사이지만 전학으로 헤어지게 된다. 10년 후, 담양으로 출장을 간 유진은 그곳에서 송연을 우연히 만난다.

2.1.8. 대구

부제목은 달구벌 방랑, 저자는 근하.
가난한 밀레니얼 세대, 제이와 이현은 막연한 목표 없이 대구로 이사를 한다. 제이는 20대를 한 몸처럼 보내온 이현에 대한 애정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지만 대구를 떠나 삶을 새로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서서히 들끓어간다.

2.1.9. 부산

부제목은 비와 유영, 저자는 산호.
“나 인어랑 약속 잡았어?”
부산광역시 광안리 바다에서 마주친 인어와 인간의 이야기!

어느날 유영은 아버지를 피해 새벽 늦게까지 광안리 해변에서 서성이게 되고, 우연히 해안 근처 테트라포드에서 마트 종이백에 목이 감겨 죽어가는 인어 '비'를 마주친다.

2.2. 시즌 2

파일:지역의 사생활 99 시즌2.jpg

2.2.1. 강릉

부제목은 심야행, 저자는 황미몽.
등단못한 SF소설가이자 비관론자인 주인공은 아르바이트를 하는 피자집에서 또 실수를 저지르고사장에게 잔소리를 듣는다.

가라앉은 기분을 환기해보려 머리속에 행복회로를 돌리던 주인공은 낙관론자 친구가 뜬금없이 차를 끌고와 '강릉'으로 가자고 한다. 난처하다.

2.2.2. 옥천

부제목은 정순전, 저자는 하양지.
옥천 양반집 딸이자 혼기를 놓친 정순은 바느질과 수놓기보다는 그저 전국을 유랑하며 떠돌고 싶을 뿐이다.

빈둥거리는 것이 일상인 정순은 소금강에서 홀로 휴식을 취하다 낮잠을 잔다.
잠에서 깼을 때 정순은 현대세계로 시간이동을 하게 된다. 소금강은 부소담악이라는 관광지로 변모해있었고 사방은 강물이다.

2.2.3. 동해

부제목은 도자기 마법일주, 저자는 최준혁.
나는 지금 도망치고 있다.
집안의 6대로 내려져온다는 도자기를 깨버렸기 때문이다. 6대로 내려왔다는게 사실이 아닐 수도 있지만 내가 개박살 난다는 것은 사실이다.

2.2.4. 정읍

부제목은 샘골이야기, 저자는 선우훈.
"이승만이 하필 정읍에서 한 말 때문에 할아버지는 고향을 잃었고, 나는 그 여파로 어찌저찌 정읍이 고향이 된 셈이다.

가끔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떠오를 때마다 나는 생각한다. 고향이란 무엇일까? 내가 태어난 곳? "

서울에서 태어난 작가 선우훈이 전라북도 정읍을 두번째 고향으로 가지게 되면서 알게 된 정읍의 놀라운 세가지 이야기.

2.2.5. 경주

부제목은 사진의 기분, 저자는 이수희.
흐릿한 경주의 기억을 더듬 거리며 미처 정리하지 못한 사진 앨범을 열어본다.

보고 싶은 외가댁 할아버지, 할머니를 떠올리며 어릴 적 추억을 토대로 그려나간 픽션 만화.

2.2.6. 대전

부제목은 대전 블루스, 저자는 이요.
'어릴 적부터 나만의 가족을 갖고싶어했다'

독립하여 살게 된지 어느덧 3년.
희영은 자신의 외로움을 파고드는 꿈 속의 가상인물과 티격태격한 나날을 보낸다.

그러던 중 우연히 중학교 시절 동창 유준을 만나게 되110고, 희영과 유준은 대전에서 시간을 보내며 이전의 추억을 마주보게 된다.

2.2.7. 구미

부제목은 파수꾼, 저자는 코익.
뭘해도 운이 따르지않는 불행한 인생을 사는 권도일은 실연과 동시에 부당해고를 당하고 고향인 구미로 도망친다.

돌아오기 싫었던 구미의 어머니집. 그 곳에서 조카 도하를 만나게 되고 조카와 함께 구미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미로 돌아오기 싫었던 이유들을 하나씩 풀어나간다.

2.2.8. 울산

부제목은 폰 콜, 저자는 쩡찌.
울산에 사는 중학생 지고은은 거의 매일 특별한 <통화>를 한다. 받는 사람 없이, 고은 혼자 이야기하는 '가짜'통화이다. 고은은 가상의 수신자에게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 가짜 통화를 하면서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도 한다. 갑갑하고 지겨운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울산 중학생 지고은의 성장기.

2.2.9. 양산

부제목은 키르케고르와 법구경, 저자는 약국.
재개발이 한창인 양산 통도사 주변의 음식점. 9급 공무원 경민은 후배 같기도 하고 원수 같기도 한 은수를 오랜만에 만난다.

경민은 재개발을 해야 하는 공무원으로.
은수는 보상문제로 폐업의 기로에 서 있는 음식점 주인으로.

2.3. 시즌 3

2.3.1. 남해

부제목은 타임캡슐을 찾습니다, 저자는 카카오웹툰에서 못 잡아먹어 안달을 연재한 센개.
미래보다는 오늘 점심 메뉴가 더 궁금한 구자민은 장난스레 소원을 적는다. 불현듯 소원을 바꿔야겠다고 마음 먹었지만 타임캡슐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성공적인 미래를 위해 지민은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고 다짐한다.

2.3.2. 전주

부제목은 외계인 투어, 저자는 정세원(OOO).
우주내 관광쿼터제 때문에 어쩔수 없이 지구에 여행을 가게 된 외계인들은 대한민국 전주로 가게 된다.
전주로 가게 된 이유는 얼마전에 우주선으로 전주사람을 납치했기 때문이다.

2.3.3. 김해

부제목은 로봇 청소기의 김해 마실, 저자는 101진수.
버스를 기다리던 객은 혼자 돌아다니는 로봇 청소기와 마주친다. 원하는 대로 시내 정류장에 내려주고 말 생각이었지만, 이 동그란 친구가 퍽 흥미로워 보여 동네 마실에 동참해보기로 한다.

2.3.4. 화순

부제목은 스무고개, 저자는 다드래기.
전남 화순군 화순읍 이십곡리상촌마을에는 500년 된 당산나무가 있다. 정월대보름 잿밥을 얻어먹으러 모여든 귀신들이 저마다의 깊은사연을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2.3.5. 왜관

부제목은 칠곡, 저자는 권용득.
왜관은 만화가 권아람이 자란 동네다. 왜관은 대대로 이방인의 도시였고 권아람의 부모 세대도 고향이 저마다 다르다.

권아람은 그런 왜관과 이도 저도 아닌 상태의 자신이 서로 통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동시에 왜관에서 수십 년째 대대로 가업을 이어가고 있는 화교 출신 가족의 만두 가게를 떠올린다.

2.3.6. 보성

파일:지역의 사생활 보성.jpg
부제목은 녹음과 노을, 저자는 네이버 웹툰에서 각자의 디데이를 연재한 오묘.
오래전 알았던 언니가 죽고 그의 딸인 다래가 찾아온다. 둘은 함께 보성을 여행하며 언니, 또 엄마와의 추억을 되짚는다.

2.3.7. 인천

부제목은 미지의 영역, 저자는 메.
"널 보면 마음이 조릿조릿해져."
뭐든 될 수 있어서 무엇도 할 수 없는, 방황하고 엇나가는 청소년기. 개항으로 격변기를 겪은 인천에 살고 있는 두 고등학생은 각자 다른 이유로 마음이 '조릿조릿하게' 들끓는다. 알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려운 말이다. 마치 이 두 사람의 사이처럼.

'무니'는 학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없어 학교를 그만둘까 고민한다. 하지만 오락실에서 땅따먹기 게임을 하는 것 외에는 딱히 잘 하는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자주'는 고등학교에서 친해진 한 친구에게 부러움과 열등감을 느낀다. 그런 친구의 불행에 저도 모르게 눈이 반짝이면서, 관계는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서로 다른 고등학교로 갔던 무니와 지주는 어느 날 우연히 재회하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는다. 우리는 '너무 늦은 건 아닐까?',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하며 끊임없이 고민한다. 하지만 때론, 한 발 내딛고 생각할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무니와 지주는 과연 한 발 더 나아가, '미지의 영역'으로 갈 수 있을까?

2.3.8. 포천

부제목은 안을 포, 저자는 란탄.
서울을 모방하지만, 절대 서울은 될 수 없는 곳.
“서울을 제외한 모든 곳은 ‘무언가’가 붙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붙지 못하는 곳은, 끊임없이 설명해야합니다. 설명은 항상 실패합니다.”

실패한 설명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끊임없이 ‘서울’을 쫓아, 사라지고 만 것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2.3.9. 속초

부제목은 도사의 계절, 저자는 최지수, 갯강구.
세상의 모든 비밀을 다 알게 되면, 인간은 과연 행복해질까? 모든 존재와 소통하게 되고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된다면, 세상은 그렇게 더 나은 곳이 될까?

<도사의 계절> 속 대한민국은 기술의 발전으로 마법과 도술을 구분할 수 없게 되었다. 말 그대로 도사들에게 너무 좋은 시절이다. 그리고, 한 도사에게 ‘화산 지네’의 유배를 대신 이행해 달라는 의뢰가 들어온다.

육지의 뙤약볕에 말리고,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곳에서 씻어내고, 아침 해가 떠오르는 바닷바람을 쏘이고, 다시 뙤약볕에 말리고, 달밤의 호숫물로 식히고… 이런 일들을 하는게 도사의 업무이다. 당연히 그 배경은 속초다. 2199년의 속초는 어떤 모습일까?

2.4. 특별편

2.4.1. 조선

부제목은 이씨부인 유배기, 저자는 깊은굴쥐.
조선 특별편_ 조선의 3가지 지역이야기

1. 이씨부인 유배기
경상도 장기현(포항시 장기면)으로 유배를 간 이씨부인의 이야기

2. 한양가는 길
1746년 생 조선 후기 무관 노상추씨지역출신 양반의 과거 응시를 위한 눈물겨운 고군분투기

3. 병담범주
제주목사의 연회에 전복을 올리기 위해 동원된 제주 아낙들의 하루에 대한 짤막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