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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08 21:45:09

지정석


1. 개요2. 역사3. 분야
3.1. 행사 및 극장3.2. 교통수단
4. 관련 문서


/ Reserved Seat

1. 개요

행사극장, 교통수단 등 좌석에 앉아 이용하는 서비스에서 착석을 보장하는 서비스, 또는 그런 서비스로 구매한 좌석을 뜻한다.

좌석의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미리 예약한 고객에게 착석을 보장하고 이용 인원을 제한하기 위한 목적으로 활용된다. 이용권 권면에 좌석 번호를 기재하여 판매하는 경우가 많고 고도의 전산화가 이루어진 경우 예약 시점에 미리 좌석을 선택할 수도 있다.

2. 역사

지정석이라는 개념이 언제부터 만들어졌는지는 확인하기 어렵지만 행사나 극장은 특정 장소에 모여서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착석의 보장이 어렵지 않았고 예약을 하고 이용한다는 개념은 근래에나 생겼기에 상상 이상의 과거로부터 존재했을 가능성이 있다.

한편 교통수단의 경우 철도에서 시작된 것으로 간주[1]된다. 국내에서는 1938년 신경급행 히카리아카츠키의 혼잡에 대해 다루는 조선일보 기사에서 처음 확인되므로 최소한 이 시기 이전에는 존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초기의 열차 지정석은 전국적 통신망이 없었기 때문에 출발역과 차장[2]에 의해서만 관리되었으며, 착석 보장 수요가 늘어나자 주요 역에 지정석을 분할 배정해 각자 관리하는 식으로 운영되었다. 이후 전신전화의 발달에 따라 지정석 관리 센터[3]에 연락하여 등기[4]하는 식으로 실시간 좌석 배정 시스템이 만들어졌고, 이러한 흐름이 그대로 전산화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통신망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특성상 지정석을 운영하는 회사는 매우 오래 전[5]부터 전산망을 갖추고 있는 일이 많았다.

3. 분야

3.1. 행사 및 극장

국내에서 유료로 이용하는 행사나 극장은 대부분 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예약 시점에 좌석을 선택할 수 있고 이용권 권면에 좌석번호가 표기된 것으로 지정석임을 알 수 있다.

3.2. 교통수단

버스철도, 선박, 항공기 등 다양한 장거리 교통수단에서 대부분 제공된다. 고도의 전산화가 이루어진 근래에는 모든 좌석을 지정석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자주 있다.

4. 관련 문서


[1] 선박은 규모가 커서 발매수량에 크게 제한을 받지 않았고 항공기는 교통수단으로써는 한참 뒤에나 등장했다.[2] 이 경우 역에서는 좌석이 기재되지 않은 지정석권을 발매하거나 차내에서 정산하는 식으로 운영되었다. 차장이 여러명인 경우 승무원 중 최고 선임자(열차장)가 좌석 배정 권한을 가졌다.[3] 당연히 사람이지만 지금의 전산망에서 말하는 서버의 역할이라고 볼 수 있다.[4] 사람이 지정석 관리대장에 기록한다. 지금의 데이터베이스라고 볼 수 있다.[5] 이 분야에서는 인터넷이 보편화되기 이전에 사용되던 전신이나 전화를 통한 사람에 의한 중앙집중형 관리대장 시스템도 일종의 전산망..으로 보기도 한다. 컴퓨터에 의한 시스템으로만 한정해서 보더라도 전반적으로 이른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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