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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08 20:57:24

진마강용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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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관련 항목

1. 개요

真魔剛竜剣[1]

만화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에 등장하는 신검.

뜻이 직접 이어지지 않는 한자를 5개나 쓰는 복잡한 이름 탓인지 영문 번역 명칭은 번역본에 따라 중구난방인데, 각 한자를 하나씩 직역해서 이어붙이면 'TRUE MAGIC STEEL DRAGON SWORD' 정도가 되고, 상단 이미지처럼 'A TRUE MAGIC DRAGON SWORD'이나 'UNIQUE DEMON DRAGON SWORD' 같은 번역도 있다. 영문 위키백과드래곤 퀘스트: 다이의 대모험 문서에서는 'the Demon Dragon Blade'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2. 특징

칼 자루 끝에 머리 형태의 장식이 붙어 있고 검신은 독특하게도 서양쪽 세계관에 가까운 이 세계관에서 한쪽 날만 있는 길고 두꺼운 동양도 계열의 형태를 이루고 있다.

용의 기사가 대대로 물려받는 무기로 용의 문장과 함께 용의 기사의 증표. 평범한 무기는 버틸 수 없는 드래고닉 오라(용투기)에도 견뎌내는 용의 기사의 전용무기. 게다가 신의 금속이라고 불리우는 오리하르콘 재질이다. 테란 왕의 언급에 의하면 들이 만들어 내려준 검이라고 한다. 사실상 다이의 검이 만들어지기 전까진 세계관 최강의 검.

신들이 용의 기사에게 하사한 신물답게 비범한 능력을 가졌다. 오리하르콘 재질이기 때문에 강도가 엄청나 지상의 어떠한 무기로도 대적이 불가하며, 칼날의 예리함도 비길 데가 없다. 칼 자체에 의식이 깃들어 있어서 스스로 주인을 선택하고, 주인의 부름에 따라 순간이동까지 하며 전투로 파괴될 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재생까지 한다. 다만 재생에는 어느 정도의 시간을 요구한다. 마지막 화에서도 갑옷 마검이나 패자의 검처럼 가루가 된 것이 아닌 단순히 칼날만 부러진 것뿐이니까 테란 왕국에서의 결투 때처럼 나중에 다시 복구되었을 것이다.

중반부 흉켈의 갑옷 마검+포프의 도움+그 시점의 다이의 전력을 다한 라이데인 스트랏슈를 날리고서야 겨우 부러트릴 수 있었다는 점이 이 무기의 대단함을 짐작케 한다.[2] 이후 바란이 은거해 수복시킨 후 자신을 습격한 킬 번을 베어버렸다가 그의 피 성분으로 위장된 마계의 용암이 묻어서 날이 둔해지기도 했다. 덕분에 해들러의 목을 벨 수 있는 찬스에서 목을 못 베는 사태가 일어나기도 했다. 당황한 나머지 해들러의 카운터에 대처를 못 하다가 다이가 가로막아 중상을 입기도 해 바란이 다이에게 라리호마를 쓴 후 스스로 용마인이 되어 해들러와 싸우고...

그렇게 작중 내내 바란의 무기로 활약하다가 바란이 사망한 후 얼마 동안 행방불명됐다.

그런데 마지막 전투에서 귀안왕으로 변한 대마왕 버언다이가 싸우고 있을 때, 다이의 검을 버언의 가슴 왼쪽에 찔러넣어 둔 탓에 무기가 없어 고전하던 다이에게 날아온다. 하지만 진마강용검조차도 기존 용의 기사의 레벨을 훨씬 상회하는 싸움은 끝까지 이겨내지 못 해 결국 부러지고 말았다.[3] 그래서 대마왕 버언에게 날리는 최후의 일격은 다이의 검에게 양보.

위와 같은 대단한 능력 때문에 마계의 명공 롱 베르크에게 있어선 평생을 걸쳐 목표로 삼았던 검이기도 하다. 실제로 그가 만드는 무기들은 진마강룡검의 능력을 모사한 것이 많다. 무능한 검객들의 창궐에 의욕이고 뭣도 남아있지 않은 술주정뱅이 상태로 정성들여서 검을 만들 마음이 사라진 상태였음에도, 자신이 만든 마검(흉켈의 갑옷 마검)으로 이 진마강용검을 부러뜨렸다는 말을 듣자 그것만으로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검을 만들 결심을 했을 정도.

참고로 바란은 이걸로 명룡왕 벨더를 겨우 이기고 천계의 신들이 파견한 정령들이 잽싸게 명룡왕 벨더의 영혼 봉인에 착수했다고 한다.

3. 관련 항목


[1] 5글자라서 끊어읽기가 애매한데, 애니메이션에 따르면 진마/강룡/검이다.(해석은 진정한 마수 or 진정한 마법+강철의 몸을 가진 용+검) 진마강'용검'이라는 번역은 진/마강/용검을 의도한 것 같다.[2] 물론 이것도 정말 기적에 가까운 일. 그나마도 바란이 도르오라와 기가 브레이크를 계속 써서 힘이 빠져 기가데인을 못 쓰는 상황이라 가능했다. 이 라이데인 스트랏슈를 날린 뒤 갑옷 마검은 재생의 한계를 넘어 가루가 되어버렸고, 롱 베르크는 오리하르콘보다 한 단계 낮은 강도의 금속으로 만든 갑옷 마검이 자신의 평생의 목표였던 진마강룡검을 부러트렸단 사실을 알자 소스라치게 놀라면서도 환호해 삶의 목표를 되찾아 다이의 검을 만들어주기로 한다.[3] 귀안왕으로 변한 버언의 팔을 통째로 갈라들어가며 귀안까지 베어버리기 직전까지 몰아붙였으나 버언이 방출한 에너지에 금이 가 버린 탓에 귀안에 친 생체갑옷을 뚫지 못하고 부러져 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