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웹툰 마루한 - 구현동화전의 등장인물. Snow White 에피소드의 주요 인물이다.2. 상세
모티브는 원전 동화의 주인공 백설공주.기환림(奇幻林)이라는 숲속에서 홍빈초[1]라고 하는 진귀한 약초를 지키는 여자. 너무나도 막강한 무공을 지녔으며, 말을 하지 못하고 괴성만 지르고, 홍빈초를 훔치러 온 무림 고수들을 살해하였다고 알려져서 기환림의 마녀라는 별명이 붙었다.[2]
3. 작중 행적
홍빈초를 지키는 이유는 홍빈초가 백설의 부모님을 만날 수 있게 해준 계기가 된 것과 죽은 어머니를 떠나보낼 수 없었기 때문.[3]얼마 후 송림칠협이 홍빈초가 있는 곳에 다다르자 비명을 지르면서 준비자세를 취하고, 이에 권후, 서지평, 죽청이 덤벼드나 이 셋을 단번에 압도한다.[4] 그 직후 마상필이 "기묘한 무공을 직접 눈으로 보고 나니 그 동안 수많은 무사들을 저 세상으로 보냈다는 말을 믿을 수밖에 없는 실력이다."라는 말을 하자 또 다시 비명을 지르고[5], 이에 마상필과 설풍이 동시에 공격을 하여 잠깐 밀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다시 보폭을 바로 잡고 둘을 날려버린다. 그 이후에는 허림을 제외한 송림칠협의 일원들이 덤벼드는데[6], 6명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그 직후 권후와 마상필, 설풍이 공격하는 틈을 타서 서지평이 홍빈초를 캐내자 또다시 비명을 지르면서 서지평에게 덤벼드는데, 이때 허림이 삼보충권으로 백설에게 일격을 먹인다. 허림에게 삼보충권을 맞고 나가 떨어진 직후 지반이 갑자기 무너져 내리면서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데, 허림은 백설을 구하기 위해 절벽으로 뛰어내린다.
3.1. 진실
절벽에서 떨어진 이후 정신을 차린 허림이 백설의 치료를 위해 진맥을 하는데, 부자연스러운 맥이 느껴지는 것에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백설의 목덜미를 봤더니 백설의 아문혈에는 침이 꽂혀 있었다.[7][8] 허림의 치료로 아문혈에 꽂힌 침을 뽑고 정신을 차리는데, 깨어나보니 허림이 보여 공격하려다 옷의 앞섬이 풀어져 가슴이 보이는 걸 알고 무슨 짓을 한 것이냐고 질타했지만, 허림은 함부로 침을 뽑으면 기혈이 뒤틀리기 때문에 기혈을 보호하는 침을 놓고, 목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약초를 발랐을 뿐이라고 대답한다.
이후 허림에게 어떻게 자기 가문의 비술인 삼보충권을 알고 있냐고 묻는데, 허림에게 모든 진실을 듣고 부친이 입은 은혜에 대해 감사해 하며 자신이 범한 무례를 용서해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은 내쫓기만 했을 뿐이라면서 자신에게 붙은 마녀라는 칭호는 마영란이 사람들을 독살하고 자신에게 붙인 오명이라고 설명한다. 즉 수 많은 살인을 저질렀던 것은 백설이 아닌 마영란.
과거 마영란은 진백설의 부친을 짝사랑하였는데, 집착이 점점 심해지게 된다. 결국 백설의 어머니만 없으면 자신의 남자가 될 것이라 생각해 백설의 어머니를 죽이지만, 그럼에도 진대인의 마음을 얻지는 못하였다. 결국 영원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겠다며 한 술 더 떠서 진대인까지 살해하고 그 과정을 목격한 백설과의 혈투 끝에 부상을 입어 죽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송림칠협이 위협에 빠졌을 것이라 생각하고, 내상을 입은 몸으로[9] 허림과 함께 마영란의 본거지로 향한다.
3.2. 결전
허림에게 삼보충권의 이론과 원리를 더 자세히 설명해주며 허공자는 이미 충분히 강하니 자신감만 가지면 된다며 북돋아준다.이후 본거지에 난입하여 송림칠협을 죽이려던 교경을 막아선다. 허림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겸 교경에게 허림의 단 한합만 버티면 그냥 보내주겠다고 약조하고 허림과 상대를 시킨다. 허림을 얕잡아 본 교경이 일격에 패배하고, 교경의 옷 속에서 해독제를 꺼내 송림칠협을 살려준다. 사실 진백설은 교경을 포함한 독문방 사람들이 항상 해독제를 지니고 다닌 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그런 제안을 했었던 것. 그러나 교경을 쓰러트리자 마영란이 나타나서 교경을 이렇게 만든 것이 백설이냐며 분노하지만, 허림이 자신이 한 일이라며 마영란과의 전투를 시작한다. 그러나 싸울 사람이 자신 밖에 없다는 조급함으로 인해 빈틈을 보여 허림은 패배하고, 위기의 찰나 내상을 입은 몸으로 마영란의 앞에 선다.
이후 자신이 직접 상대했으나, 마영란은 홍빈초를 복용하여 더 강해졌고 반대로 자신은 내상을 입은 상태라 수세에 몰린다. 결국 동귀어진을 각오하고 단 한 합에 모든 것을 걸고 달려들었으나, 내력 자체의 차이로 인해 공격은 실패하였다. 무리한 공격으로 인해 각혈을 하며 마영란에게 내상을 입은 것까지 들통난 일촉즉발의 상황.
하지만 쓰러져 패배한 줄 알았던 허림은 사실 미리 자신에게 피내침을 놓아 대비를 했었고, 다시 일어나 마영란에게 역공을 가한다. 이후 허림은 진대인의 진의를 마영란에게 전하고 끝내 그녀를 쓰러트린다. 허림이 마영란을 이겼으나 백설은 복수를 포기하고 마영란을 죽이지 않았다.
이후 세월이 흘러, 계절이 겨울로 바뀔 때까지 기환림에서 허림을 기다린다. 모친을 잃은 슬픔을 잊기 위해 모친이 입던 검은 옷 대신 원래 입던 하얀 옷을 입었음을 허림에게 알리고, 왜 자신이 마영란을 죽이지 않았나를 허림에게 묻는다. 허림은 부모님이 지어주신 이름처럼 백설의 속마음도 겉모습처럼 깨끗함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기에 원수마저 살려준것이라고 답해주고, 두 사람은
4. 능력
통상적인 무림인에 비해 초월적인 실력을 지니고 있다. 직접 상대한 송림칠협에 따르면 이형환위(移形換位)[10]의 경지에 올라있다고 하며, 실제로 전력을 다하지 않고도 송림칠협의 6명을 가볍게 상대하고 그들의 절기도 손쉽게 받아낼 정도.과거부터 홍빈초를 노리고 찾아온 수많은 고수들을 상대해서 쓰러트렸던 강자이다.[11]
다만 마영란과는 과거에도 대등한 실력이었으며, 마영란이 홍빈초를 복용하고 한 층 더 강해지자 오히려 밀리는 등, 현재의 마영란의 실력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본편에 등장하는 마류천, 석천웅이나 철격자 같은 현대의 다양한 강자들과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인지도 불명.
4.1. 사용무공
- 신묘환법
5. 기타
결말에서 단 둘이 있는 장면을 보면 허림보다 키가 더 크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같이 있는 장면에선 알아볼 수 있는 정도.[1] 붉은 사과와 같은 향이 나서 홍빈초라는 이름이 붙었다.[2] 사실은 마영란이 임무에 실패한 무림 고수들을 독살하고 거짓 소문을 퍼뜨린 것.[3] 이 때문인지 어머니가 생전에 입던 옷과 비슷한 검은 옷을 입고 있다.[4] 이때 허림은 '저 여인의 보법은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그 대인께서 내게 가르쳐 준 보법과 비슷하다'는 걸 깨닫는데, 만약에 백설이 시전하는 무공이 삼보충권일 경우 허림의 나이를 감안하면 백설은 허림의 사저(師姐)가 된다. 그리고 8화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백설의 아버지인 진대인이 백설의 어머니의 집안 대대로 내려온 신묘환법을 손을 봐서 더욱 강한 상승무공으로 만든 것이 밝혀졌다.[5] 아마도 자신은 단지 어머니가 지키고자 했던 홍빈초를 지킬 뿐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아문혈에 침이 꽂혀 말을 할 수 없는 백설이 낼 수 있는 건 그저 비명 뿐. 실제로 같은 권법을 쓰는 허림이 백설의 움직임을 분석했을 때 백설의 움직임은 다분히 수비적이었다.[6] 이때 허림은 서지평으로부터 '형들이 시간을 끌 테니까 그 틈에 홍빈초를 캐내어라'는 말을 듣는다.[7] 아문혈의 아는 벙어리 아(啞) 자로, 이 혈에 침이 놓인 것 때문에 백설은 말을 하고 싶어도 말을 할 수 없었기에 항상 비명을 지른 것.[8] '침이 꽂혀있는 걸 모를 리도 없을텐데 그냥 뽑으면 되지 않나' 할 수도 있겠지만 꽂혀있는 위치가 목 뒤, 즉 척수다!! 잘못 건드릴 경우 운이 좋아야 목 아래로 전신마비, 최악의 경우는 사망. 알았다 해도 의학 지식이 없는 이상 손쓸 수 없다는 이야기. 7화에서 나온 언급에 의하면 함부로 뺐다간 기혈이 뒤틀리게 조치된 침술이었다고 한다. 의학적 상식(?) 예상이 무협식으로 변한 걸로 치면 반 정도 맞았던 셈.[9] 삼보충권에 당해 내상을 입었다.[10] 잔상을 남겨서 몸을 둘 이상으로 보이게 하는 상승무공.[11] 죽였다는 것은 마영란이 씌운 누명이지만, 그들을 제압하고 기환림에서 내쫓은 것은 순전히 진백설 본인의 실력이다.